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안흥찐빵축제가 12일부터 3일간 안흥찐빵 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위원장 남홍순)는 12일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박현빈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안흥찐빵 체험 및 판매부스, 31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과 25개의 농특산물 판매장, 도깨비 도로체험, 삼형제 바위전망대 및 백일홍 포토존을 조성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기간내에는 안흥손찐빵 할인행사 및 구매고객에게 즉석복권을 통해 황금반지와 '빵양', '팥군' 캐릭터 인형, '횡성 팥', 횡성군 관광기념품 등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첫째날인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모든 부스들이 정상적으로 운영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남녀노소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축제장부터 도깨비도로까지 가는 안흥찐빵과 도깨비트래킹을 준비해 가을의 정취와 도깨비 도로에서의 색다른 체험을 준비 중이며 마술공연과, 군악대공연, DJ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와 오후 6시 부터 펼쳐지는 제2회 전
지난 7일 장흥군 천관산 정상(723m) 억새평원에서 ‘제25회 천관산 억새제’가 열렸다. 태풍이 지나고 더욱 화창한 날씨를 보인 이날 천관산 정상은 능선 일대를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로 장관을 이뤘다. 천관산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억새는 능선 전체에 고르고 피어 가을 등산객들을 맞았다. 억새제 당일 오전 11시,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는 억새제례와 억새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억새아가씨에는 진 임은지(27세, 전남 장흥군), 선 김서현(24세, 서울 동대문구), 미 홍수미(41세, 전남 장흥군) 씨가 각각 선정됐다. 억새는 9월 중순께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며 색깔은 햇살 강도와 방향에 따라 하얀색이나 잿빛을 띤다. 올해 천관산에서는 10월 말까지 은빛 억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 청원생명축제’가 관람객 10만 명을 가볍게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일과 첫 주말 이틀 만에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청원생명축제는 개막 사흘째인 7일 10만 번째 손님을 맞았다.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충북 청주시 이병규 씨(39세, 남, 흥덕구 비하동)가 행운의 주인공이 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열린 청원생명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며 믿고 찾는 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농축산물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조성된 자연쉼터에서는 푸른 잔디 위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모래놀이와 물 체험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형형색색의 꽃밭과 조형물, 생명농업관의 이색적인 식물 등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연 속 진풍경에 흠뻑 빠져 추억의 사진을 찍느라 바쁜 모습들이다. 농특산물판매장과 축산물판매장에서는 식탁을 풍성하게 채울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축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고, 입이 즐거운 청원생명축제답게 청원생명쌀밥집과 셀프식당은 만원을 이루고 있다. 또 축제장 곳곳에 들어선 먹을거리코너에서도 다양한 간식거리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금바다(金海)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성관)가 주관하고 김해시에서 후원하는 '제1회 금바다[金海] 꽃 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5일간 김해시 연지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였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축제 개최를 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 태풍이 남해안을 관통함에 따라 축제 관람객들의 안전 담보가 어려워 부득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가 주말 밀양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일부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5일과 6일, 7일 각 읍면동에서 개최 예정이던 마을주민 체육대회는 다음 주말인 9일로 일정이 변경되거나 잠정 연기된다. 일정이 변경된 행사내용을 보면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건강 걷기대회(10월 9일), 제7회 실버가요제(10월 18일), 부북면민 체육대회(10월9일), 산내면·상남면민 체육대회(잠정 연기) 등이다.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18밀양푸른연극제’ 개막식은 당초 오후 7시 야외 성벽극장에서 실내로 옮겨 오후 8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기로 했으며, 연극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가 밀양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행사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더욱 더 재미있고 풍성한 축제‧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초대형 한류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이 다양한 매력으로 부산 시민을 행복한 가을로 안내한다. 20일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K-POP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8일 폐막공연까지 9일간 부산전역을 축제의 바다에 푹 빠지게 할 예정이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 공연에는 ‘엑소(EXO)’, ‘워너원(Wanna One)’, ‘세븐틴(Seventeen)’, ‘NCT127’, ‘셀럽파이브’, ‘마마무’, ‘EXID’, ‘여자친구’ 등 한류를 이끄는 뮤지션과 더불어 ‘더보이즈’, ‘에이스(A.C.E)’, ‘(여자)아이들’ 등 핫한 아이돌들이 최종 라인업에 포함되어 총11개의 그룹이 화려한 K-POP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에는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폐막 공연에는 최고의 걸그룹 ‘레드벨벳’ 외에 ‘NCT드림’, ‘페이버릿’, ‘다이나믹듀오’, ‘리듬파워’, ‘틴탑’, ‘아스트로’, ‘에이프릴’, ‘카드(KARD)’, ‘마이티마우스’, ‘스펙트럼’ 등 총 11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이날 공연에는 9일간의 히스토리를 테마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행사이자 새로운 세계로
‘2018년도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천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열릴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는 출·퇴근 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부천 중앙공원의 특성과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여럿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었던 우리 선조의 마당 뜰을 현재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정원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40개소의 정원 작품을 조성․전시할 예정이다. 조경·원예·화훼 관련 전문가가 조성한 9개의 ‘작가정원’,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관련학과 전공 대학(원)생들이 만든 9개의 ‘참여정원’,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19개의 ‘시민참여정원’과 기념 및 기부정원 3개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 지역을 박람회와 연계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마을정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인해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 및 사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가 연기됐다. 군은 오는 6일 예정됐던 제16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제4회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인해 20일로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참가자와 출연진의 안전을 고려하고, 우천 시 모래조각을 진행할 수 없어 잠정 연기 결정을 내렸다”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환상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행사 연기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고소성에서 내려다본 평사리 황금들판과 섬진강. 평사리는 그 장대한 풍경 덕분에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됐다. 가을은 하늘에서 내려온다. 높고 푸른 하늘은 시나브로 땅으로 내려오면서 여름과 몸을 섞는다. 들판의 곡식은 뜨거운 햇볕을 쬐고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누렇게 익어간다. 벼가 고개를 숙이면 완연한 가을이다. 왜 황금빛 들판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까. 평사리 황금들판은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지다. 고소성에 오르면 평사리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자락 형제봉과 구재봉이 들판을 품고 섬진강이 재잘재잘 흘러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고소성에서 내려와 평사리 들판을 뚜벅뚜벅 걷다 보면 부부송을 만난다. 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소나무 두 그루는 악양면의 상징이자 수호신이다. 가을바람이 황금 들판을 밟고 걸어가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평사리 들판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평사리 들판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으면 하동 고소성(사적 151호)에 올라야 한다. 고소성 입구는 한산사다. 드라마 토지 촬영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도, 군산시가 주관하는 '2018 전국우수시장 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다. 15회째를 맞은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로 올해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 새로운 천년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400여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40여 곳이 참여해 전통시장 전시관 80곳, 팔도 먹거리장터 25곳, 청년상인존 25곳, 대학협력관 17곳 등 총 147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전통시장 전시관과 팔도 먹거리장터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전국전통시장의 다양한 대표 상품 및 먹거리들이 전시・판매되며, 청년상인존에서는 성공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20개의 푸드트럭과 함께 K-POP 등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캐리커처, 네일아트, 짚 풀 공예, 전통놀이마당, 전통한복・교복・교련복 체험 등 무료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트로트 가수 공연’, ‘가수왕 선발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지며 ‘KBS 6시내고향’, ‘와글와
축제의 달 10월을 맞아 설악문화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속초시가 더욱 다채로워진다. 10월 한 달간 속초시의 대표 축제인 △제53회 설악문화제(10월 12일~14일)를 비롯해 △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 (10월 6일~8일) △ 2018 속초 국화전(10월 8일~11월 2일) △제4회 설악동 단풍축제(10월 19일~21일) 등 가을문화축제와 △제14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10월 4일~8일) 등 체육행사도 개최된다. 먼저, ‘50년 설악의 매력으로 100년 축제의 설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제53회 설악문화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설악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속초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의 화려한 시작으로 속초의 맛과 멋, 흥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 시민 및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문 예술인·퍼포먼스팀의 공연외에도 동아리팀들의 공연까지 총 22팀이 26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청초호의 수려한 야간경관을 활용한 '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가 6일~8일 3일간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는 청초호의 야간경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독서율 제고를 위해 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경기도 대표 책 축제인 ‘2018 경기 다독(多讀)다독(多讀)축제’가 19일과 20일 양일 간 광명동굴에서 열린다. ‘책 한 페이지, 꿈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명동굴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관광자원 홍보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19일에는 기형도 문학관, 오리서원, 시민회관 등 광명시 전역에서 북포럼, 학술강연 등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명동굴 미디어타워 광장에서 동화 뮤지컬, 드럼캣 공연, 북드로잉 쇼 등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20일에는 인문학 분야 스타강사인 최진기 씨가 한국 근대사를 통해 광명동굴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사립, 작은도서관 등 도내 도서관 사서와 독서동아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변화된 도서관의 모습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명사의 서재’를 통해 경기도지사와 31명의 시장·군수 추천도서를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쿤달과 손잡고 헤어·바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의 소용량으로 5천원에 쿤달 프리미엄 헤어·바디 케어 상품 3종을 선보인다.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CU는 "식음료에 집중됐던 차별화 상품을 헤어·바디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기존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구매하던 생활용품을 신규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토니모리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와 협업한 색조 신제품 16종을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 퍼펙트 립스 쇼킹 립, 치크톤 립 앤 치크 듀오 밤, 아이톤 도넛 아이섀도우 팔레트,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스킨톤 픽싱 커버 쿠션 퍼프, 메이크업 버스 세트 등 8개 품목이다. 토니모리의 인기 색조 제품군에 주토피아 캐릭터 주디와 닉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도넛과 막대 아이스크림 등 주토피아 아이템을 화장품 용기로 구현했다.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 '주토피아2 에디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팝시클 파우치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주디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첫 정상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협상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양국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한국 감의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한국산 감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농가를 교육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검역 협상 타결은 신규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감 농가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 안의 미니 한국 푸드 페스티벌"이라 평가했으며 특히 라면과 소주의 조합은 런던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레몬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흘간 약 1만명 이상이 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농심 라운지의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했다. 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주도하는 문화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 그 자체를 문화로 만드는 시도'"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고 이를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화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