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재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장 담그기 문화 체험 행사를 남양주시 소재 ‘뜰안에된장’ 가공체험장에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장 담그기’가 2019년 1월 9일자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되는 등 전통장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됨에 따라 젊은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소중한 ‘장 담그기’ 문화를 알리고자 열렸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이다.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든다는 점, 전년도에 쓰고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 등은 한국의 장 담그기가 갖는 특징이자 독창적인 대목이다. 장 만들기를 처음 해 본다는 한 외국인학생은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담가온 된장, 고추장은 음식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장을 담그는 항아리에 부정을 막으려고 금줄을 걸어놓는 등 토속신앙이 결합된 문화유산임을 알게 되었다”며 “과학적인 지식이 부족했던 예전부터 이런 건강한
"역사적으로 볼 때 대한민국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룩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춘진(3선.전 보건복지상임위원장)전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문화투데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여기는 것은 평화통일이 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시대적인 소명의식을 갖아야 한다"면서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면 무엇보다도 믿음이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북아의 새로운 리더, 동북아를 이끄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평화통일이 전제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경제적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가는 종업원, 근로자를 믿고 근로자는 기업인을 믿고 또 정부를 믿고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서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재차 시대적 소명의식과 믿음을 강조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이웃끼리 또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서로가 서로를 돕고 힘을 모아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야 한다"며 "한없이 믿고 서로가 도와줄때 가능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
2018 김해시 청년창업 페스티벌이 20~21일 양일간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김해시 주최, 인제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된다. Boom-UP(창업체험), Build-UP(사업화지원), Start-UP(창업연계), Scale-UP(사업확산) 총 4단계의 행사관을 조성해 다양한 창업분야와 4차 산업기술을 체험하고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 민간투자기업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세부적으로 기업가정신 포럼행사, 해커톤 대회, 스타트 업 투자 IR대회, 창업스쿨관, 4차 산업체험관, 청년프리마켓관 등이 있다. 특히 해커톤 대회가 눈에 띈다. 전국 대학의 20개팀 120여명이 참여해 무박 2일간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해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일자리 정책들과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4차 산업체험관에서는 드론 조작․비행 체험, 3D 프린트 체험, VR 콘텐츠 제작 체험을 할 수 있고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접수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청년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의 창업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전라남도가 오는 24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한다. 귀어 스몰엑스포는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전남의 우수 어촌계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직접 만나 상담하는 장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의 귀어귀촌 희망 도시민 100여 명을 초청했다. 귀어인 유치에 적극적인 장흥 사금, 여수 안포 등 20곳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해 이들과 상담하게 된다. 상담장에는 귀어인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 어촌을 찾아 성공한 귀어 선배, 우수 수산기업 대표, 각 시군 귀어귀촌 담당자 등도 참석한다. 특히 귀어귀촌 희망 도시민들이 정착해 살아갈 어촌공동체인 어촌계가 직접 도시민에게 자신들의 어촌을 홍보하고, 어촌계 가입 조건, 빈집, 일자리 등 귀어귀촌 시 제공하는 어촌계 차원의 지원책도 소개한다. 또한 귀어귀촌 의사를 밝힌 도시민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2일간 해당 어촌 투어를 하거나 12월에 1주일간 어촌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엑스포 개최를 위해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9월부터
서울로 7017에 이상한 나라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올 해 서울로 7017의 세 번째 퍼레이드 ‘인형극 대행진’을 18일 13시부터 16시까지 서울로 7017 상부에서 시민 및 공연단과 함께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로 상부 목련무대부터 장미무대까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로운 광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앨리스 모자와 리본을 직접 제작하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이벤트로 함께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장미무대의 인형극으로 13시에 축제가 시작된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로 인형극장에서 진행된 공연 중 가장 호응이 높았던 <바라딘의 마리오네트>와 <미술시간 마술시간> 인형극 2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바라딘의 마리오네트’는 마리오네트 인형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공연이고 ‘미술시간 마술시간’은 박스로 제작한 다양한 인형들이 나타나 창의성과 개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60분간의 인형극이 끝나면,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6인의 브라스밴드 ‘브라스맨’의 공연과 뽀로로‧로보카 폴리 등 15종의 애니메이션 캐
부산시는 2019년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경쟁부문 출품공모 및 단기스태프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은 2019년 1월 9일까지이며, 한국경쟁부문은 2019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며 페스트홈(festhome.com)과 쇼트필름 데포트(shortfilmdepot.com)에서 지원 가능하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18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인정하는 ‘아카데미공식인증영화제’에 선정되어, 경쟁부문 수상작들(국제경쟁/한국경쟁 최우수 작품상)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단편부문(극영화/애니메이션)후보작을 선정할 때 자동으로 심사의 대상이 된다. 특히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한국경쟁부문 수상작들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해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진출하거나, 특별상영 등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에서는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단기 스태프를 모집한다.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신선한 배추와 고추 등의 양념으로 김장 체험하고 가져가는 ‘알프스하동 김치축제’가 내달 1일 오전 10시 30분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김치축제는 체험객 누구나 ㎏당 6000원의 체험비를 내면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으며 가족 3대 체험자와 예약접수자에게는 각 5%(최대 10%)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갓 담근 김치와 시래깃국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어묵·군고구마·군밤 같은 간식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맛있는 유명 젓갈업소 부스운영으로 젓갈류, 미역류, 오징어류 같은 맛있는 건어물 및 젓갈류 구입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우리집 김치가 최고다’라는 주제의 김치품평회와 김치전시회가 신설돼 다양한 볼거리와 시식기회가 제공되고, 김치 및 전통놀이, 드론체험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에는 힐링 관광명소인 구재봉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숲속에서 숙박을 하면서 에코어드벤처·스카이짚·모노레일 같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장 바로 옆 지리산아트팜에서는 영국 출신 대지예술가 크리스 드루리의 ‘지리산 티 라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앞으로 분양하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을 현재 12개 항목에서 61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 공시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시민알권리 충족을 위해 분양가격 세부내역을 확대하여 공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SH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주택법』제57조에 따라 공공주택 분양시 ‘입주자 모집공고’에 아파트 분양가격을 ‘택지비 3개 항목, 공사비 5개 항목(토목, 건축, 기계설비 등 분야별), 간접비 3개 항목(설계비, 감리비, 부대비 등), 그 밖의 건축비에 가산되는 비용 1개 항목’ 등 총 12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투명하게 공개하여 왔다. 공사는 법적 공개내역 외에도 ‘분양가 공개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해당 분양주택의 면적(㎡)당 단가, 공급 유형별 세대당 평균분양가 등 수요자와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택지감정평가기관과 감정평가액 및 분야별 가산비 내역도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SH공사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적극 보장하는 차원에서 이들 12개 항목으로 공시하던 분양가격을 각 공정별로 공사항목을 61개 항목으로 5배 이상 세분해 발표 이후에 공급(모집공고)하는 공공분양 주택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북촌문화센터 교육관(종로구 계동길 37)에서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가꿔나갈 수 있는 방안을 나누는 장으로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주간 매주 금, 토(총 6회)에 걸쳐 '2018 북촌인문학포럼 ‘담담談談’'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여행」,「마을공동체」,「공예」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토대로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여행과 북촌>은 임영신 대표(이매진피스)가 ‘삶을 위한 여행, 공정한 도시의 가능성’ 이라는 주제로 여행이라는 범위 안에서 북촌이 가진 마을 콘텐츠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영수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가 강연자로 나서는 ‘북촌 한옥거주지의 형성과 가치’ 포럼은 한옥의 가치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스토리텔링까지 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마을공동체와 북촌>은 북촌 마을공동체의 형성을 위한 문화적 대안프로그램을 발견해보는 시간이다. 배민지 편집장(매거진 ‘쓸’ )의 ‘북촌 생활문화와 생태공동체’ 포럼에서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쓰레기 대란 문제를 살펴보고, 공동체
국내 유일 도자문화 전문페어 ‘2018 G-세라믹페어’가 8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레스토랑 'DOMA' 김봉수 헤드 셰프의 ‘셰프 오프닝 갈라쇼’로 시작됐다. ‘음식의 품격은 도자로 완성 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색적인 김봉수 셰프의 퍼포먼스는 1.8m의 테이블에 도자그릇과 요리로 품격 있는 ‘한 상차림’을 시연하고, 관람객 시식행사까지 진행되어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식선언으로 문을 연 이날 개막식에는 김세용 대한민국 명장, 한국식공간학회 부회장, 광주시·여주시 부시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요리연구가 홍신애 등 주요내빈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유일 도자문화 전문페어의 개최를 축하했다. 개막식에는 사전 심사위원 심사 및 개막식 당일 관람객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테이블웨어 공모전’ 수상자 26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2018 G-세라믹페어는 ‘맛있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음식의 맛을 높이고 식탁 위에 펼쳐지는 일상예술로서의 도자그릇의 쓰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탁 위 그릇의 탄생 과정을 담은 주제전시와 테이블웨어공모전, 도자의 쓰임과 활용
서리를 맞고 꽃 피우는 동국(冬菊)의 향기가 고창군 고인돌공원 일원에 날이 갈수록 진해지고 있다. 고인돌왕국이란 수식어가 붙어있는 고창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규모와 밀집도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300톤급 고인돌은 동양 최대이며 고인돌은 제례의식뿐만 아니라 천체관측, 마을의 경계를 나타내며 특히 권력의 크기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고창지역이 청동기시대부터 삼한시대까지 한반도 중심지였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물이다. ‘고창국화축제’는 특히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 운곡습지를 연계해 아름다운 자연생태환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지난 달 26일 개막 이후 1일 평균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장에서는 고창의 청정쌀을 이용한 수제 쌀맥주와 먹걸리 시음회, 황토배추를 이용한 김장체험 및 절임배추 판촉행사가 진행되고 있고, 고창의 특산품을 이용한 복분자, 멜론호떡과 고구마와 보리빵 등의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더불어 오색국화밭에서는 흥과 멋이 살아있는 고창사람들의 판소리, 민요, 난타, 농악 등의 무대공연도 이어져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고창 국화축제장에서 볼 수 있는
수직마라톤, 계단오르기 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BIFC 부산국제금융센터 야외광장에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계단오르기’가 대회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시민의 건강을 위해 부산지역 대표 오피스 빌딩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개최된다. 서울 63빌딩 및 롯데월드타워(잠실, 123층) 등에서 개최하는 수직마라톤(계단오르기) 대회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모집인원은 성인 400명, 청소년 100명 등 총 500명으로, 20여분 만에 홈페이지 접수가 마감되는 등 시민들은 호응도 뜨겁다. 행사는 안전을 고려해비경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동아대학병원 의료진 20명 및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부산 시민 누구나 인기가수(홍진영 등)와 롯데 치어리더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에어바운스․VR체험, 포토존, 각종 먹거리, 경품추첨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부산금융중심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마른 체형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 주변과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마른 비만'(skinny fat)일 경우 내장지방과 간지방이 동맥을 손상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소니아 아난드 교수팀은의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 최근호에서 캐나다와 영국 대규모 코호트 3만3천여명의 체질량지수(BMI)와 MRI 영상 등을 분석, 내장지방 및 간지방과 경동맥 손상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오랫동안 비만의 척도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온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내장지방과 간지방 등 숨어 있는 지방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과 간에 축적되는 간지방은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이 동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캐나다 건강한 심장·마음 연합(CAHHM)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3∼7일 중국 청두, 우한, 칭다오에서 2025 중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최초로 스마트팜 로드쇼를 열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전국 스마트농업 행동계획(2024∼2028)을 수립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부문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스마트팜 솔루션, A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등 분야 국내 기업 9곳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원쟝 국가농업과학기술원(청두), 웨이팡 국가농업개방발전종합실험구(칭다오) 등 현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과 기업도 방문해 스마트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발굴한 프로젝트가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버거 본부가 '가맹 갑질 3종 세트' 행태로 적발돼 수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랭크버거 운영사인 프랭크에프앤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가맹희망자 등에게 허위·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가 포함된 가맹안내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서울 목동점 1개 점포의 4개월 동안의 데이터만을 기초로 예상 매출액을 월 4천만∼8천만원으로 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시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3천300만원에 불과했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매출액에 포함하고 비용에서 제외한 채 수익분석표를 작성해 이익률을 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가맹업의 품질 유지 등을 위해 본사로부터만 구매할 필요성이 없는 포크·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구매하도록 강제한 혐의도 받는다. 이를 통해 1억4천만원 수준의 차액가맹금을 위법하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3년 5월 신메뉴 출시 후 사은품을 지급하는 판촉행사를 하면서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위한 '국빈 세트' 20개를 준비해 최고급 크림인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았다. 정상 배우자 선물함은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으로 마련해 품격을 더했다. LG생활건강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이 중 LG를 비롯한 국내 재계 상위 10개 기업 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는 손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함에 환유고를 담아 증정했다. CEO 서밋 기간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위디아 란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 미국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튼 등 글로벌 명사들이 방문해 환유 제품을 체험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더후가 오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트렌드 중심지 서울 성수동의 감성을 담은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성수310'은 이마트24 본사가 있는 성수동의 지역명과 도로명 주소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마트24는 '성수310'에서 RTD 컵커피(바로 구입해 마실 수 있는 컵 형태 커피) 4종과 얼음컵에 간편히 따라 마실 수 있는 파우치 음료 8종을 출시한다. 아메리카노 등 컵커피 4종은 300㎖ 용량으로 가격은 2천900원이다. 파우치음료 8종은 340㎖로 1천200∼1천400원이다. 이마트24는 RTD 과채음료와 베이커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달 한 달간 RTD 컵커피 4종에 대해 2+1 행사를 벌이고 제휴 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면 2+2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