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재선 도전 의사를 선언하며 새로운 공약을 드러냈다. 홍 지사는 1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폐해진 도정을 바로 세우고 경남의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저와 경남도 공직자 모두는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6·4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로 출마해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의 도정 운영 성과에 대해 홍 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항공우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산단 등 경남이 추진해온 주요 국책사업이 모두 포함됐고, 6개 산단 리모델링 사업에도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 일반산단이 선정됐다"며 "모든 사업이 추진되면 향후 30조의 경제효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오는 29일부터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제18회한려수도 굴 축제'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경남도 및 통영시, 수협중앙회 등이 후원하고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이 주최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최정복 굴수하식수협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려수도 청정해역인 통영 바다에서 생산된 굴은 세계 일류상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풍미가득한 ‘굴요리’ 이번 행사에는 굴요리 시식회 및 굴까기 경연대회를 주행사로 남해한 별신굿, 연예인 축하공연, 굴 관련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남해한 별신굿 보존회의 주최로 중요무형문화재인 남해한 별신굿 기원제가 펼쳐진다. 하늘과 땅, 바다의 신에게 굴어업인의 안녕과 굴산업의 발전 및 번영을 기원하는 취지로 진
경북 울릉군(군수 최수일)은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반딧불 오징어'가 최근 울릉도에서 풍어를 이루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3년전부터 겨울철에 울릉도 서·북면 쪽의 바다에 반딧불 오징어들이 밀려들고 있다.최근 울릉도에서는 반딧불 오징어가 발광하며 해안으로 밀려오자 주민들이 바가지 등으로 수백 마리씩을 잡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도는 해안도로에 설치된 가로등 때문에 불빛을 보고 반딧불 오징어들이 몰려오는 것으로 추정했다.한 어민은 "2~3년전에는 반딧물 오징어를 꼴뚜기로 착각했는데 푸른 빛을 내는 특이한 점 때문에 확인한 결과 일본 천연기념물인 반딧물 오징어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반딧불 오징어는 일본에서 1950년대부터 특별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일본 도야마현은 오징어를 주제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4일 예천군 보문면 승본리 공사현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한성 국회의원, 예천군수, 도·군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 제2농공단지 조성 기공식’을 가졌다.도에 따르면 제2농공단지는 오는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보문면 신월리 부지에총사업비 293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근로자 복지공간 등 지원시설과 공공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예천 제2농공단지가 지난 1990년 1차농공단지가 조성된 이후 25여년 만에 제2농공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도는 앞으로 제2농공단지가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800억원, 고용유발효과 15개업체 600여명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 으로 전망되며, 신도청이전과 함께 북부권 산업발전과 인구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년 이상 손꼽아 기다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지역 3개 업체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의 상표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사용허가를 받은 3개 업체는 문경백설공주영농법인, 토기와옹달샘, 동로친환경작목반 등이다.경북농업기술센터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가 문경사과 및 사과가공품의 대표 브랜드로 개발해 지난 2010년 특허청에 특허상표로 등록했다. 그동안 문경사과축제, 국내외 식품박람회, 소비자 행사 등을 통해 문경사과 브랜드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브랜드 가치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음으로서 문경사과 명품화 마케팅의 대표적 농식품 성공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상표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원료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엄격한 품질관리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원료를 친환경 또는 GAP 인증 당도 13% 이
하동군(군수 조유행)은 15일부터 슬로라이프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억의 떡메치기 체험 한마당'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람객은 최참판댁 행랑채 앞마당에 미리 준비한 널따란 떡판에 찐 떡쌀을 얹어놓고 떡메로 내리치면 된다. 적당히 쳐진 떡은 즉석에서 고물을 묻혀따끈한 인절미로 맛 볼 수 있다. 떡메치기 이벤트는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2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더 열리며 이후에도 매월 한 두 차례 행사를 마련해 슬로라이프 체험 기회로 삼는다. 또 떡메치기를 하는 이곳에서는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지게지기, 다듬이질 같은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마당극도 볼 수 있어 일석삼조다. 군 관계자는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이 단순히 건물 구경만 하고 돌아가는데 머물지 않고 가족은 물론 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3일 착한가격업소 시군대표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연합회를 구성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및 재료비 절감 자구노력으로 주변의 동종 업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물가안정모범업소로 2011년 처음으로 도입해 현재 도내에 483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지난해 도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고무장갑, 쓰레기봉투, 앞치마 등 업소별 맞춤형 물품을 667백만원 지원하고 포항시의 경우 상수도 요금 중 30톤을 감면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를 희망하는 경우 화장실 개보수 및 업소운영자금으로 소상공인육성자금 및 식품진흥기금에서 5~50백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고, 도예산 20백만원을 확보 대출이자의 1~2%를 보전해 주고 있다.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부산선언'을 공적개발원조(ODA) 선도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고 미얀마 수산가공시설(연육제조가공공장) 건립을 지원한다.시는 부경대,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과 공동으로 HACCP 제도 구축 지원을 포함한 '미얀마 양곤시 수산가공시설 건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민·관·학 협력사업 형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100억원(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담)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미얀마 연육제조가공공장 건립 배경과 관련 "미얀마는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글로벌 초청 연수사업 참여국으로 연수사업의 성과 도출이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양곤시는 지난해 1월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한 도시이자 국내 어묵업체의 주요 원료(연육) 수입 대상 도시"라며 "이번 사업이 부산으로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Green-농식품투어 사업계획 공개발표회를 통해 ‘Green-농식품투어’ 5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선정된 5개소는 김천시 이화만리녹색농촌체험마을법인, 영주시 솔향기마을, 청송군 청송문화관광재단, 영덕군 영덕고사리영농조합법인,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등이다.이로써 지난 해 선정된 ‘김천시 황악산반곡포도마을, 안동 농촌체험관광연구회’ 2개소와 더불어 7개소가 운영되고, 사업별로 각각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Green-농식품투어 지원사업은 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 외식․숙박업소들이 공동협약을 통한 투어사업단을 구성해 지역 대표 농산물, 농식품 및 향토음식 등과 연계한 투어프로그램 제작․홍보비, 체험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도시 지역의 체험관광객 및 젊은 수요층을 농촌으로 끌어들여 지역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임직원, 노조대표,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진행은 박용호 본부장 기념사, 경과보고, 시삽, 공사관계자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박용호 본부장은 문경시 한우농가를 방문, 축산관계자를 격려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 신청사는 금년 3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사업비 2209억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로 건립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011년 6월 3개 검역기관(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품질검사원)이 통합되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 출범했고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2013년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명칭이 변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14년 농촌축제 지원사업에서 도내 4개소가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되어 84백만원을 지원한다.선정된 농촌축제는▲김천시 자두꽃축제 ▲상주시 외남고을곶감축제▲군위군 삼국유사화본마을축제 ▲울진군 십이령등금쟁이축제등이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의 사회, 문화, 자연자원 등을 소재로 하는 마을단위의 우수한 농촌축제를 발굴해 축제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홍보‧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축제 개최‧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도에서는 농촌지역 활력증진과 도농교류 촉진을 도모하고자 2008년부터 지역자원활용‧마을주민주도 농촌지역축제를 발굴 지원해 오고 있으며, 작년 4개소에 이어 올해도 4개소가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축제별 내용을 살펴보면 김천시 제4회 자주꽃축제는 4월 11~12일 양일
국회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오는 12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11일 밝혔다.조 의원은 "대구는 소극적이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관리위주의 시정운영으로 지난 20년간 GRDP 전국 꼴찌라는 수모를 당했다"며 "대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재선인 조 의원은 지금까지 대구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 가운데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