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6일 안동시 영가로 16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재단법인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도선 제3기 경북문화콘텐츠 정책포럼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포럼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기 경북문화콘텐츠 정책포럼’발족식을 가졌다.이번 발족식은 2009년 이후 5년째이며 2년 단위로 새로 구성되는 포럼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비롯해 작년 포럼위원회의 주요성과 보고와 금년도 포럼위원회 주요 운영 및 연구 방향을 결정했다.2014년도 포럼위원회의 주요 과제로는 종합포럼 2회, 분과별 포럼 3회, 동학농민운동 120주년 기념 세미나 등 세미나 개최 2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포럼운영 결과에 따른 발굴정책 및 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결과물은 자료집으로 발간돼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산‧학‧연 및 도내 23개
경상북도는 26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제17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식은 김관용 도지사와 송필각 도의회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정일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의장과 수상자 가족, 회사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영예의 대상에는 근로자부문에 영도벨벳 노조위원장 전상구씨가, 사용자부문에 한화 구미사업장 사업장장 윤경식씨가 각각 수상했다.근로자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전상구 노조위원장은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활동을 통해 지역산업 평화정착에 기여했으며 특히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교육, 조직문화 개선활동 전개 등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사용자 부문 윤경식 사업장장은 상생과 화합의 신노사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6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공사현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 이철우 새누리당경북도당위원장, 김태환 국회 안행위위원장, 심학봉 국회의원,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도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기공식을 가졌다.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 251천㎡의 부지에 총사업비 792억원을 투입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보는 전시에서 한 발 나아가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되며 자연을 최대한 보존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전시관과 글로벌관으로 둘러싸인 광장은 지하주차장 상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지영애)은 식품․의약품 분석기관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 분석기술 연구회’(이하 연구회)를 25일 결성․운영한다고 밝혔다.부산식약청은 식약처 출범 이후 축·수산물 안전관리 업무가 통합됐고 부정 불량식품 척결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분석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분석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관내 분석기관과 함께 연구회를 결성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회를 결성을 위한 총회에 이어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개최된다.세미나 주요 내용은 ▲천연 유래 식품첨가물 검토 절차 및 인정사례 ▲최근 식품위해물질 분석 동향 및 대응 방향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후 질의․토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부산식약청은 “관내 분석기관과의 네트워크
'몸과 마음이 행복해 지는 섬…우도'를 주제로 한 '제16회 우도소라축제'가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내달 11일~13일 열린다.우도소라축제는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개막 전날인 11일 오후 소라 잡기 대회를 비롯 소라 기네스대회와 축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개막식과 도전 나도 해녀와 초대 가수 축하 공연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향수 노래방이 열린다.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제10회 우도사랑 건강 걷기대회와 소라 잡기 대회와 소라 올림픽이 피날레를 장식한다.축제 부대행사로는 바릇잡이 체험과 함께 향토 음식점을 통한 뿔 소라 구워먹기 등 우도 특산물 판매와 전시가 열린다. 관광객 및 도민 참여 행사로는 천연 비누 만들기·소라 포토존·선상 낚시 체험과 스쿠버 체험이 있다.한편, 우도는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 및 우리나라에서 한국에서 가봐
경남도는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경남도민예술단 시·군 순회공연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8개 시·군 12회의 예술단 공연이 진행됐으며 5900여 명(평균 490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큰 호응 속에 공연이 진행됐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공연수를 늘여 총 15회 정도 시·군 순회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금년부터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과 시군의 각종 문화예술·축제행사와 어울리도록 중(대)규모의 예술단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 인기 연예인 및 초청가수 등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를 계획하고 있어,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김종일 문화예술과장은 "경남도민예술단 운영 등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시책과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 직장 동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4월 2일 농소면 일원 이화만리권역에서 제4회 김천자두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최고의 명성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자두는 4월경 만개하는 과일꽃축제로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봄꽃축제다.특히 이번 자두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축제로서 도-농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폐교된 봉곡초등학교를 재활용하는 농촌의 문화자원를 활용하여 농업, 농촌가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농촌마을축제의 근본적인 취지가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추억을 심어주고 농촌주민들에게는 마을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활력을 찾는데 있다”고 밝히고 “특성화된 자두꽃축제가 지속가능한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에 따르면 김천자두꽃축제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오는 21일 울주군 범서읍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환경정화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중·수변 하천 정화 활동, 베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활동, 수변 대숲 정비작업 등으로 진행되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구·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공업탑, 태화강대공원 등 5개소에서 주부모니터단 등 154명이 참여하는 수돗물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오는 21일에는 대곡댐과 사연댐 상류에서 상수도사업본부 및 사업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150여 명이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한편 구·군은 이날 지역별로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한다.중구는 명정천 등 하천 3곳에서 환경단체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나선 이만기 예비후보는 시민이 잘사는 김해를 만들겠다며 경제분야 공약을 20일 발표했다.이만기 후보는 김해의 현안 해결책으로 자족경제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그는 "김해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족경제를 갖추는 것이 시민이 잘사는 길인데 이를 위해서는 의료사업과 첨단바이오 산업, 문화컨텐츠 개발 등 특화산업육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고 진단하고 “대형쇼핑몰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익도 창출돼야 하는데 그 방안으로 골목상권 환경정비,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골목상권 재탄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농업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친환경농업센터, 바이오메스타운, 녹색농촌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오는 20일 시민단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는 '물과 에너지(Water&Energy)'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 강조'라는 메시지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세미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1부 기념식에서는 시민단체인 하천살리기운동본부, 환경문화연합 등 물 관련 단체 및 업무 유공 공무원 등 6명이 시장표창을 받고 2부 세미나에서 ▲한국인의 물 습관(동의대학교 이강웅 교수) ▲물과 미래도시(부산대학교 변임규 교수) ▲도시소수력발전 확대방안(부산시 고말석 사무관) 발표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사단법인 부산여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 주간을 맞아 집단급식소 종사 조리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륨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 및 조리사 교육’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도는 국민의 절반이 하루 한 끼 이상 단체 급식, 외식을 이용하는 현실에서 나트륨 줄이기에 집단급식소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이날 참석한 조리사들은 나트륨 줄이기 결의문을 낭독하고,‘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구호제창을 통해 실천 결의를 다졌다.도는 결의대회에 이어 나트륨 섭취현황, 나트륨 줄이기의 필요성, 급식에서 나트륨 줄이기 실천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리플렛 등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특히 도는 ‘나트륨 줄이기 경상북도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건강음식점 지정, 저나트륨식 조리경연대회, 나트륨 섭취 줄이기 공모전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완)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을 맞아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김황규 부군수를 비롯하여 경남외식업지부 윤병도 회장과 9개 시.군 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군 관계자는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운동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오는 2017년까지 1일 나트륨 섭취량 20% 줄이기를 목표로 '나트륨 줄이go,건강 올리go'라는 슬로건으로 나트륨 줄이기 주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이날 결의대회와 함께 현수막 제작 설치 및 홍보물 배부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연중 나트륨 줄이기 홍보에 나서는 한편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삼삼(33)하게 먹는 날로 지정해 어린이 급식소, 공공기관 등에 적극 홍보하고 내달 6일 열리는 합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졌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136만명으로 목표(152만명)의 89% 수준이다. 행사 기간 30일 중 19일간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는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선보였다. 또 32개국 4천471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국내상담 560건, 해외상담 758건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48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33건이 체결됐다. 14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는 학계 등 3천700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폐막식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비전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국내외 많은 분이 제천을 찾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공간이 됐다"며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