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6일 안동시 영가로 16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재단법인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도선 제3기 경북문화콘텐츠 정책포럼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포럼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기 경북문화콘텐츠 정책포럼’발족식을 가졌다.이번 발족식은 2009년 이후 5년째이며 2년 단위로 새로 구성되는 포럼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비롯해 작년 포럼위원회의 주요성과 보고와 금년도 포럼위원회 주요 운영 및 연구 방향을 결정했다.2014년도 포럼위원회의 주요 과제로는 종합포럼 2회, 분과별 포럼 3회, 동학농민운동 120주년 기념 세미나 등 세미나 개최 2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포럼운영 결과에 따른 발굴정책 및 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결과물은 자료집으로 발간돼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산‧학‧연 및 도내 23개
경상북도는 26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제17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식은 김관용 도지사와 송필각 도의회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정일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의장과 수상자 가족, 회사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영예의 대상에는 근로자부문에 영도벨벳 노조위원장 전상구씨가, 사용자부문에 한화 구미사업장 사업장장 윤경식씨가 각각 수상했다.근로자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전상구 노조위원장은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활동을 통해 지역산업 평화정착에 기여했으며 특히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교육, 조직문화 개선활동 전개 등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사용자 부문 윤경식 사업장장은 상생과 화합의 신노사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6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공사현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 이철우 새누리당경북도당위원장, 김태환 국회 안행위위원장, 심학봉 국회의원,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도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기공식을 가졌다.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 251천㎡의 부지에 총사업비 792억원을 투입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보는 전시에서 한 발 나아가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되며 자연을 최대한 보존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전시관과 글로벌관으로 둘러싸인 광장은 지하주차장 상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지영애)은 식품․의약품 분석기관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 분석기술 연구회’(이하 연구회)를 25일 결성․운영한다고 밝혔다.부산식약청은 식약처 출범 이후 축·수산물 안전관리 업무가 통합됐고 부정 불량식품 척결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분석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분석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관내 분석기관과 함께 연구회를 결성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회를 결성을 위한 총회에 이어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개최된다.세미나 주요 내용은 ▲천연 유래 식품첨가물 검토 절차 및 인정사례 ▲최근 식품위해물질 분석 동향 및 대응 방향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후 질의․토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부산식약청은 “관내 분석기관과의 네트워크
'몸과 마음이 행복해 지는 섬…우도'를 주제로 한 '제16회 우도소라축제'가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내달 11일~13일 열린다.우도소라축제는 우도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개막 전날인 11일 오후 소라 잡기 대회를 비롯 소라 기네스대회와 축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개막식과 도전 나도 해녀와 초대 가수 축하 공연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향수 노래방이 열린다.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제10회 우도사랑 건강 걷기대회와 소라 잡기 대회와 소라 올림픽이 피날레를 장식한다.축제 부대행사로는 바릇잡이 체험과 함께 향토 음식점을 통한 뿔 소라 구워먹기 등 우도 특산물 판매와 전시가 열린다. 관광객 및 도민 참여 행사로는 천연 비누 만들기·소라 포토존·선상 낚시 체험과 스쿠버 체험이 있다.한편, 우도는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 및 우리나라에서 한국에서 가봐
경남도는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경남도민예술단 시·군 순회공연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8개 시·군 12회의 예술단 공연이 진행됐으며 5900여 명(평균 490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큰 호응 속에 공연이 진행됐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공연수를 늘여 총 15회 정도 시·군 순회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금년부터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과 시군의 각종 문화예술·축제행사와 어울리도록 중(대)규모의 예술단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 인기 연예인 및 초청가수 등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를 계획하고 있어,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김종일 문화예술과장은 "경남도민예술단 운영 등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시책과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 직장 동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4월 2일 농소면 일원 이화만리권역에서 제4회 김천자두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최고의 명성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자두는 4월경 만개하는 과일꽃축제로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봄꽃축제다.특히 이번 자두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축제로서 도-농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폐교된 봉곡초등학교를 재활용하는 농촌의 문화자원를 활용하여 농업, 농촌가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농촌마을축제의 근본적인 취지가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추억을 심어주고 농촌주민들에게는 마을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활력을 찾는데 있다”고 밝히고 “특성화된 자두꽃축제가 지속가능한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에 따르면 김천자두꽃축제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오는 21일 울주군 범서읍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환경정화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중·수변 하천 정화 활동, 베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활동, 수변 대숲 정비작업 등으로 진행되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구·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공업탑, 태화강대공원 등 5개소에서 주부모니터단 등 154명이 참여하는 수돗물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오는 21일에는 대곡댐과 사연댐 상류에서 상수도사업본부 및 사업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150여 명이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한편 구·군은 이날 지역별로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한다.중구는 명정천 등 하천 3곳에서 환경단체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나선 이만기 예비후보는 시민이 잘사는 김해를 만들겠다며 경제분야 공약을 20일 발표했다.이만기 후보는 김해의 현안 해결책으로 자족경제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그는 "김해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족경제를 갖추는 것이 시민이 잘사는 길인데 이를 위해서는 의료사업과 첨단바이오 산업, 문화컨텐츠 개발 등 특화산업육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고 진단하고 “대형쇼핑몰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익도 창출돼야 하는데 그 방안으로 골목상권 환경정비,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골목상권 재탄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농업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친환경농업센터, 바이오메스타운, 녹색농촌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오는 20일 시민단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는 '물과 에너지(Water&Energy)'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 강조'라는 메시지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세미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1부 기념식에서는 시민단체인 하천살리기운동본부, 환경문화연합 등 물 관련 단체 및 업무 유공 공무원 등 6명이 시장표창을 받고 2부 세미나에서 ▲한국인의 물 습관(동의대학교 이강웅 교수) ▲물과 미래도시(부산대학교 변임규 교수) ▲도시소수력발전 확대방안(부산시 고말석 사무관) 발표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사단법인 부산여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 주간을 맞아 집단급식소 종사 조리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륨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 및 조리사 교육’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도는 국민의 절반이 하루 한 끼 이상 단체 급식, 외식을 이용하는 현실에서 나트륨 줄이기에 집단급식소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이날 참석한 조리사들은 나트륨 줄이기 결의문을 낭독하고,‘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구호제창을 통해 실천 결의를 다졌다.도는 결의대회에 이어 나트륨 섭취현황, 나트륨 줄이기의 필요성, 급식에서 나트륨 줄이기 실천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리플렛 등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특히 도는 ‘나트륨 줄이기 경상북도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건강음식점 지정, 저나트륨식 조리경연대회, 나트륨 섭취 줄이기 공모전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완)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을 맞아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김황규 부군수를 비롯하여 경남외식업지부 윤병도 회장과 9개 시.군 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군 관계자는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운동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오는 2017년까지 1일 나트륨 섭취량 20% 줄이기를 목표로 '나트륨 줄이go,건강 올리go'라는 슬로건으로 나트륨 줄이기 주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이날 결의대회와 함께 현수막 제작 설치 및 홍보물 배부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연중 나트륨 줄이기 홍보에 나서는 한편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삼삼(33)하게 먹는 날로 지정해 어린이 급식소, 공공기관 등에 적극 홍보하고 내달 6일 열리는 합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