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지사 송하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對 중국 온라인 마케팅의 대세로 떠오른 중국 파워셀러(微商 웨이상)와 파워블로거(网紅 왕홍)를 초청해 전라북도 우수 농식품 및 이미용 제품의 수출 상담회를 4일 제이에스호텔 내 JS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출 상담회는 중국 2명의 대형 유통 바이어를 포함한 10명의 파워셀러와 5명 파워블로거 등 총 17명의 농식품 및 이미용 바이어와 도내 25업체(식품 20, 이미용 5)가 참석해 열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도내 25개 참여 기업과의 수출상담은 물론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상담 제품에 대한 홍보와 남부시장 등에 대한 對 중국 홍보 및 마케팅도 병행하게 된다.파워셀러(微商 웨이상)와 파워블로거(网紅 왕홍)들은 중국 현지의 팔로워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행사 기간 이후에도 수많은 후기와 리뷰 등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일 지역사회 의료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을 방문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에게 각 시․도 감염병관리본부의 조속한 설치 등을 건의했다.정 본부장은 이날 전남도를 방문해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이 미흡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감염병 대비․대응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했다.정 본부장의 전남 방문은 최근 콜레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경남 거제 해안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각종 감염병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전라남도 의사회장과 시군 보건소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감염병관리사업 간담회’를 주재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최근 5년간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 지역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고, 앞으로도 기온 상승으로 연근해에서
단감시배지의 자긍심을 높이고 김해 진영단감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32회 김해 진영단감축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김해시 진영읍 소재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90여 년 역사를 가진 김해 진영단감은 단감시배지(1927년 최초 재배) 로서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최적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에서 자라 과실의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 등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김해 진영단감축제는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단감시배지에서 지내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축제기념 단감가요제, 단감 품평․전시․체험, 문화예술행사, 청소년 마당 등 8종, 31개 행사가 진행된다 김해시는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농산물 대표축제인 김해 진영단감축제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17년 정부예산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질의 첫 날인 26일 김현미 예결위원장 등을 전격 면담, 2017년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이날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 윤영일․이용주 예결위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차례로 만나 전남 현안사업이 2017년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국회 차원에서 신규 예산 반영이나 증액이 요구되는 주요 현안사업 12건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협조 요청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추진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립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또한 ▲기능성 화학소재
아시아 3대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2016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오는 27일부터 29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EXCO, 한국수산무역협회, KOTRA,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동 행사는 20개국 394개사 919부스, 2만2090㎡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수산관련 품목의 효과적인 전시와 집중력 있는 바이어 상담을 위해 씨푸드(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산업관 3대 품목별로 전시장이 조성된다. 또한 시어(고등어)홍보관, 낚시용품관, 부산어묵관, 신제품 설명회장의 4대 특별관이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 미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세네갈 등 해외 국가관을 비롯해, 제주, 경남, 전남, 충남, 경기, 영덕, 완도 등 국내 수산업 주요 지자체들도 조기에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주
‘신안 갯벌 천일염업’이 제4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전라남도는 지난해 신안 천일염전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추진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발판 삼에 지난 1년 동안 생산자와 연구기관 등이 힘을 합해 치밀하게 준비해 재도전한 결과 2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국가중요어업유산은 해양 경관과 어업 생태계, 전통어업, 해양문화 등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하기 시작했다.첫 해인 2016년 제주 해녀어업 제1호, 전남 보성 뻘배어업 제2호, 경남 남해 죽방렴어업이 제3호로 지정됐고 올해는 전남 신안 갯벌 천일염업이 유일하게 추가 지정됨으로써 전남은 전국 국가중요어업유산 4개 가운데 2개를 보유하게 됐다.전라남도는 지난해 등록문화재 제362호인 ‘비금도 대동염전’
세인식품이 11일 익산시청 홍보관에서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 및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세인식품은 하림식품, 조은건강, 에이젯시스템, 삼보판지 등 국내 15개 기업과 외투기업인 프라하의 골드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17번째로 입주를 확정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고양곤 세인식품 대표, 최호종 농식품부 과장, 김동규 전북도 과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장, 김호범 산업단지관리공단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2007년 설립된 세인식품은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한 채소 절임식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BBQ·BHC 등 국내 유수 치킨 가맹점에 절임 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수요량 증대로 사업 확장을 필요로 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면적 3648 를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10일 00시부터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에 돌입함에 따라 육상화물 위기대응 매뉴얼(경계단계 10. 9. 18:00)에 의거 수송대책본부(본부장 행정부시장)를 설치하고 집단운송 거부 초기 물류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송대책을 마련했다.대구시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돌입에 따라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컨테이너운송 및 시멘트원료운송차량(BCT)을 지원하기 위해 非화물연대 컨테이너운송차량 30대를 확보하고 컨테이너 운송 26개 업체, 시멘트 운송 10개 업체와 협업해 초기에 화물운송 차질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그리고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화물차(트랙터, 8톤이상 카고)가 유상운송에 보다 쉽게 나설 수 있도록 신청 첨부서류 면제 등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자가용 화물의 화물주선을 통해 유상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대구화물자동차운송
“맛과 멋의 고장”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의 향토 음식과 웰빙음식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제11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이 김제시민운동장 문화체육공원 주경기장 및 일원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북음식문화대전은 국내 최고의 음식문화축제로 우리도 향토음식의 관광 상품화의 토대를 마련했고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우수한 음식을 발굴하고 보존 발전시켜 맛의 고장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행사 첫째날인 8일에는 일반인, 학생부(고등부, 대학부), 다문화가족 등 68개 팀이 참여하는 창작웰빙음식(유기농, 발효,나트륨 줄이기, 찌거나 삶는 요리 법)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다.행사 둘째날인 9일에는 도내 향토음식을 발굴․육성하고자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벌어지며 3시 30분『2016인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 4
청정지역 유치면의 표고버섯과 천관산 은빛 억새가 주말 행락객들의 눈과 입을 유혹한다.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8일과 9일 주말 ‘장흥표고버섯축제’와 ‘천관산 억새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8일부터 9일까지 유치면 다목적복지관 일원에서는 제2회 장흥표고버섯축제가 열린다.유치면 표고버섯 작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표고버섯을 50% 싸게 살 수 있는 ‘표고 한바구니 장터’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 1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표고버섯·분재 전시, 표고음식관,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장흥 표고버섯은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유치면은 장흥군 표고버섯 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표고버섯
포항시의 신속한 현장 초기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를 최소화 했다. 시는 4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많은 호우와 강풍을 동반해 우리지역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자 유관기관 관계자와 포항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자 전직원들에게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와 현장 상황 응급복구를 지시했고 시민들에게 태풍 피해 사전예방 행동요령 대시민 홍보 문자 메시지를 긴급히 발송했다 이에 앞서 시는 포항 남‧북부소방서에 인명구조, 침수지구 배수지원과 포항 남‧북부경찰서에 상습침수도로 교통통제 지원, 응급복구를 위한 군부대 병력 및 장비 지원을 해병1사단에 요청했다 또 정전피해 응급복구와 농업용펌프 가동 및 소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하는 포항 실개천거리 쇼핑축제가 지난 29일 중앙상가 육거리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쇼핑축제는 포항 실개천거리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그동안 구도심의 상권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조그마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육거리 특설무대에서 걸그룹 더스타즈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플라워 고유진 등 인기가수들이 참가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하 한마당을 열고 Korea Sale FESTA(코리아 세일 페스타) 쇼핑관광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차용해 국가주도의 대규모 쇼핑행사를 포항시는 문화거리 공연으로 한층 더 확대해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는 오는 10월 30까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쇼핑할인행사를 한다. 이번행사에는 젊은이들과 시민들에게 할인행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졌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136만명으로 목표(152만명)의 89% 수준이다. 행사 기간 30일 중 19일간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는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선보였다. 또 32개국 4천471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국내상담 560건, 해외상담 758건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48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33건이 체결됐다. 14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는 학계 등 3천700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폐막식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비전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국내외 많은 분이 제천을 찾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공간이 됐다"며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