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012년 자체 육종한 신품종 꽃향1호에 이어 꽃향2호를 품종 보호출원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출원 된 꽃향2호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생육이 좋고 뿌리가 깊게 뻗어 바람에 쓰러지는 현상이 적으며 줄기가 단단하고 매끄러워 병해충 발생이 적으며, 만생종으로서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은 특성을 보인다.꽃향1호는 신석류로서 생육이 재래종에 비해 왕성하고 과육 및 과피의 색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빨간색이며, 조생종인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12년 국립종자원에 출원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오는 2015년 우리나라 최초 석류 품종으로 등록될 예정이다.군은 이 두 품종의 품종 보호출원으로 석류 품종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우량품종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총 8동 11실로, 읍성 내에 있는 관아의 객사와 내아건물을 재현한 '고창읍성 한옥마을'을 지난 7월 4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고창읍성 한옥마을'에는 전통 한옥의 특징인 마루, 정자, 토방과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숙박객의 개인 생활 보호를 위해 각 동별로 기와를 얹은 담장을 설치했으며, 또한 각 숙박동 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어 여행객에게 단순한 숙박이 아닌 조선시대의 과객이 된 느낌을 갖도록 한다.객사(고려와 조선시대에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형으로 지어진 모양지관, 내아(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안채)형인 빈풍당, 수귀당, 은양당, 판소리 6마당을 집대성한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동리당과 아관당, 동백당이 있으며 숙박객에게 개량한복을 제공한다.박우정 군수는 “이번 한옥마을 개관으로 아름답
36·37대 전주시장과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지낸바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민선 6기 도정운영에 발을 내딛었다.다음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 전북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자랑스런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 제가 태어나 뛰놀고 배우며 자라온 삶의 터전, 전라북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민여러분께 먼저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또한 누구보다 전북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로 저를 격려해 주시며 열심히 일 하라고 힘을 주실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우리 전북은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고조선과 가야, 백제, 후백제,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전북은 대한민국 역사흐름의 주류였습니다. 우리 전북인은 근대화의 초석이 된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20만9000여명이 다녀가며 더위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힐링관광 1번지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번 대나무축제는 6월 말에 열려 예년 5월에 개최될 때보다 더운 날씨와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평소보다 적은 관광객 수를 예상했으나, 짧은 축제기간에 비해 기대이상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담양 대나무축제의 인기와 명성을 실감케 했다고 담양군은 전했다.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담양축제장 곳곳에 있는 미션을 성공하면 담양사랑상품권까지 받는 '대나
전북 고창·정읍·부안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권 시티투어가 지난 25일부터 시행됐다.올해 시행되는 시티투어는 서울에서 매주 2회(화ㆍ토요일) 출발하는 1박2일 코스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5회 정읍역에서 출발하는 당일코스로 운영된다.당일코스는 정읍역에서 오전10시에 출발해 고창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을 들러 부안석정문학관, 청자박물관을 거쳐 백제가요정읍사 오솔길, 내장산(케이블카)을 관광하는 일정이다. 탑승 비용은 일반 1만원, 할인(12세미만 아동, 경로, 군인)은 8000원이고 식대 및 입장료는 개별부담이다.서울에서 출발하는 1박2일 코스는 수도권 관광객에게 서남권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서울 광화문에서 오전7시 30분에 출발하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승객을 태운 후 부안 채석강, 내소사를 들러서 고창 석정온천에서
전북도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20일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에서 첫 상영을 시작한다.동리시네마는 지난 4월 16일 군수 이강수 등 여러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 이후 2달 여 만에 첫 상영을 시작하게 됐다.영화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4~5회) 2개관에서 대도시 영화관과 동일한 시기에 개봉영화를 관람료 일반(2D)영화 5000원, 입체(3D)영화 8000원에 상영된다.이전에는 전문적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군민들은 영화관 상영 시기가 지난 영화만을 문화회관 등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번 '동리시네마' 개관으로 앞으로는 영화관 동일 개봉영화를 볼 수 있게된 것이다.동리시네마는 고창군 동리국악장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93석(제1관 62석, 제2관 31석)으로 고창문화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현재는 개관 기념으로 '미녀와 야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날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 머니쇼에 참가해 은퇴자 및 재테크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상담 및 고창 농특산물을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2014 서울 머니쇼는 요즘 사회적 관심사인 은퇴자들의 노후 설계 및 재테크 방법 등 최신정보 제공으로 많은 국민들이 참가했다.군은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마련해 체계적인 귀농정책 설명으로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군은 지난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가주택수리비 및 영농정착금 지원 등 귀농귀촌자를 위한 원스톱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13년 1045세대 1820명, 지난 7년간 총5680명이 정착하여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1번지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2012~2013년에는 귀농귀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담양죽로차연합회(회장 이숙재)에서 청정한 대나무 숲에서 자연이 키운 죽로차를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제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죽로차는 5월 초 새 찻잎 따기부터 시작해 제다과정을 거쳐 규격화 및 상품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면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죽녹차는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차나무에서 딴 잎을 사용해 만든 한국 전통차로서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바친 고급차이다. 맛과 향이 뛰어나 차나무 재배지역이 대나무 숲으로 한정돼 대량생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죽로차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12년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포장을 등록해 죽로차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또한 죽로차 품평회와 더불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북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신나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날 특별행사 '꿈나무들의 큰 잔치'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영화상영과 인형극 공연을 비롯해 실내외 놀이마당, 포토이벤트,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무료로(*일부 유료체험)로 즐길 수 있다.오전 10시 녹두관(지하 1층)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전용극장 '로렉스'가 상영되며, 오후 2시와 3시에는 어린이 인형극 '삼년고개 굴개굴개 청구리'가 상연된다.실외 놀이마당에서는 달콤한 솜사탕 나누기, 버블버블 비눗방울 불어보기가 진행되며, 실내 놀이마당에서는 어린이 IQ·EQ를 위한 브레인 게임이 진행된다. 간단한 연산과 추리 과정을 통해 두뇌 개발에 효과적인 교육용 게임과 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한 후 퍼즐을 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