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해남군수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갑오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제 19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오는 31일 일몰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제19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는 오는 31일 오후 5시 땅끝전망대에서 올리는 해넘이 제례와 해넘이 관람으로 막을 욜묘 오후 7시부터 24시까지 땅끝마을 주차장에 설치한 주무대에서 땅끝 송년 페스티벌과 관광객 노래자랑, 각설이 품바 공연, 촛불의식,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5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이튿날인 오는 1월 1일에는 땅끝전망대에서 오전 7시부터 해맞이 징치기와 새해맞이 축하메시지 전달 및 덕담 나누기로 축제를 훈훈하게 마무리한다.이밖에도 해남군 북일면 오소재 쉼터에서 내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지난 2012년부
▲이낙연 전남도지사대표적인 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내년부터 민간 주도로 치러진다.전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재단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지난 21년간 관 주도로 추진해왔던 축제를 법인 주도로 추진키로 했다.법인 이사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법인 창립총회에서 "지난 9월 도지사 취임 후 첫 음식축제를 치르면서 남도음식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법인이 남도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에 덧붙여 "옛부터 전남을 3향(의향·예향·미향)이라고 불렀는데 아직까지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미향인 것 같다"며 "의향과 예향의 명성은 다시 찾고 미향은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또 "세계 음식산업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주 종합경기장 등 시내 일원에서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육상연합회(회장 윤여춘)와 전라북도육상연합회(회장 박병익)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육상 동호인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3일 트랙 및 필드경기(100m 예·결선 등 12개 세부종목)가 펼쳐지고 14일에는 하프 마라톤 등 도로경기가 예정돼 있다.오는 13일 오전 11시에는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남녀별 100m, 200m, 400m, 800m, 1,500m,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멀리뛰기와 남녀혼합 400m·800m·1,600m·3,200m릴레이를 진행한다.또한 도로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14일에는 하프, 10㎞, 5㎞로 구분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정도
▲박우정 고창군수가 송편을 빚고 있다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 독거노인생활관리사(회장 김미랑)는 29일 추석을 앞두고 회원 41명이 참여해 홀로어르신 1066명에게 송편을 전달했다.▲박우정 고창군수가 송편을 빚고 있다송편 나눔 행사는 해마다 명절이면 실시하는 따뜻한 사업으로 올해 송편 지원은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 관내 기관단체에서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모금하여 행사를 추진했다.노인돌보미 회원들은 평상시 홀로어르신 가정을 주 1회 방문, 주 2회 안부전화 등 안전 확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생활교육 등 독거노인 관리를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박우정 고창군수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효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내 홀로어르신 지원과 발굴에 힘써 삶의 질이 높은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 '완주와일드푸드 축제'가 4회째를 맞았다.그동안 와일드푸드 축제는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의 개념을 벗어나 완주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자인 지역주민과 소비자인 외부관광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생산적인 축제의 기틀을 마련했다.▲완주와일드푸드 축제 행사장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4회째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 축제 추진위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원년으로 삼았다.먼저 셔틀버스가 증차돼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휴식공간을 확대한다. 보다 편안한 동선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판매구역을 마을밥상(음식코너)와 분리운영하게 되어 지역주민 소득향상 등도 기대되고 있다.▲완주와일드푸드 축제 화덕체험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외갓집 텃밭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제7회 축령산 산소(O2)축제를 위해 총 37종의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삼면청년회가 주최하고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자! 축령산으로, 쉬자! 편백나무 그늘 속에서’ 라는 주제로 소규모 공연과 축령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공연행사로는 산소음악회를 비롯해 ▲요델클럽 공연 ▲녹색음악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부대행사로는 ▲숲속 한방체험관 ▲숲속 도서관 ▲캐리커처 아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체험행사로는 ▲피톤치드 삼림욕장 ▲편백 천연염색체험 ▲편백향 목걸이 만들기 ▲편백나무 자르기․목공예 체험 ▲도자기 체험 ▲한약초 현장체
진도미역은 조선시대부터 대표적인 진상품 가운데 하나로 1530년(중종 25)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도 진도의 토산품 중 하나로 미역을 꼽고 있다.인근 완도에서 일찍부터 김발이 시작되었지만 갯벌이 발달하지 않는 진도에서는 김보다는 미역이 유명했다.‘진도곽’으로도 알려진 진도미역은 딸 가진 어머니가 혼수 감으로 미리 준비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또한 예로부터 ‘산모각’이라고 불리는 산후 조리용 미역국으로도 진도미역을 최고로 쳤다.진도김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주요 특산품의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진도 해역의 기온이나 해수 온도는 같은 섬이면서도 동쪽 해역과 서쪽 해역이 심할 경우 5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김은 진도 서부 쪽에서 먼저 나고 미역은 동부 쪽에서 먼저 난다.서부 쪽은 황해 바다 깊숙이 뭉쳐
전남 진도군(군수 이동진)에 몇 세기간 존재해온 진돗개는 풍산개, 삽살개, 동경개와 함께 우리나라 4대 토종개 중 하나이다.또한 우리나라에 개로서는 처음으로 1938년에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됐다.털은 백색, 회색, 황색, 흑색 등이 있는데 그 중에 백색과 황색이 순종이다.진돗개는 감각이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하며, 용맹스러우면서도 성질이 온순해 주인에게 절대 복종하고 반드시 집으로 돌아오는 귀소본능을 지녔다.
전북도(도지사 송하진)에서 단위농협 감사 선거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당선자 등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전주 모 농협의 이사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A(6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5일 치러진 선거에서 유권자인 대의원 20여명에게 돈과 영양제 등 61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 결과 2명의 이사를 선출하는 해당 선거에서 금품을 뿌린 3명 중 A씨만 이사에 당선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앞서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31일 전주농협 감사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전주의 한 농협 감사 이모씨(57) 등 2명을 농업협동조합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한 이씨 등을 도와 금품을 전달한 해당 농협 이사 이모씨(70
대한민국 명품청자를 비롯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까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 기간 동안 강진 명품청자를 '30% 특별 할인행사'와 더불어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5%를 할인하여 판매한다고 밝혔다.작년 축제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하는 '30% 특별 할인행사'는 강진청자축제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청자를 소장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30% 특별 할인행사'뿐만 아니라 '5% 추가 할인'이벤트도 진행된다. 원 가격의 5%를 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서 추가 지원하여 전체적으로 관광객들은 35% 저렴한 가격으로 매병과 주병, 항아리, 머그잔, 식기, 다기, 술잔, 화병 등 명품청자를 구입할 수 있게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심원면 만돌리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고창갯벌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고창갯벌체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수협 후원으로 진행된다.고창갯벌은 지난 2010년 람사르습지로 지정, 2013년에는 자연생태계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태고 적부터 형성된 신비의 원시해안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호미를 이용하여 갯벌에 숨어있는 조개 캐기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전통고기잡이 방식인 어망체험, 갯벌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 풍천장어 맨손으로 잡기, 밀대로 직접 바닷물을 밀어 천일염을 만드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은 지난 17일 직영 판매점인 전주 모래내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개장식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우천규 시의회의장,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 김준영 대표 및 이사, 관계 공무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모래내점은 전주시 중화산동 점에 이은 전주 시내 2호점으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안덕원로 144번지(건산로 사거리) 모래내 시장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215㎡이고, 정육점(15㎡)과 식당(200㎡)을 함께 운영한다.한우특화 명소로 유명한 정읍 산외 한우마을에서처럼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사가지고 식당에 가면, 식당에서는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불판을 비롯한 쌈장, 채소, 반찬 등을 제공해준다. 상차림비는 1인당 4000원이다.시 관계자는 "정읍시 대표 농축특산물의 브랜드인 단풍미인 한우의 대도시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35년 만에 부활한 충남 태안 오일장에 1년간 2만7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8일 부활한 태안 오일장은 태안읍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의 접점인 '걷고 싶은 거리'에서 끝자리가 3과 8인 날(3·8·13·18·23·28일)마다 열린다. 이달 3일까지 지난 1년간 총 72차례 장이 섰다. 매회 평균 45개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태안지역 상인 비율이 65%를 차지했다. 지난 8일에는 개장 1주년 기념식이 마련돼, '시장의 봄 - 5일마다 피어나는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초청가수 및 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 군민은 "아이들 간식거리도 사고, 사람 북적이는 시장 구경을 하는 것이 좋아 자주 찾아온다"며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오일장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여 태안지역 상인과 군민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태안에서는 1989년까지 현재의 동부시장 인근에서 오일장이 성행했다. 태안시장의 역사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8년 공설시장으로 허가받아 1970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 '땡겨요'를 2만원 이상 3번 사용하면 4번째 주문부터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할인권은 1인당 월 1회만 제공한다. 할인권 이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12개 공공 배달앱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준비된 예상 65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종료된다. 세종시의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중개 수수료 2%만 받고 있으며,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하면 캐시백 10%를 지급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땡겨요에서 진행하는 기존 할인 행사와 이번 할인권을 함께 사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누릴 수 있다"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외식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공 배달앱을 많이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 규모나 인원 제한 없이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연 매출 3억원 이하 업체에만 지원하던 인건비를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업체당 최대 2명까지만 인건비를 받을 수 있었던 인원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만 18세 이상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한 지역 소상공인이다. 신규 근로자를 3개월 이상 지속 고용하고 4대 사회보험 가입을 유지하면 채용 인원 1인당 최대 1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 28일까지 가능하지만 선착순 600명에게만 사업비를 지급한다. 시는 최근 2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사업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변화하는 고용 환경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했다"라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천안삼거리공원 개방 시기를 오는 9월 1일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면서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전체 면적의 26%만 공원으로 사용되면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천안삼거리공원의 명성을 높이고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며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720억원을 투입해 천안삼거리공원 부지 17만3천364㎡에 자연마당, 가족형 테마공원, 지하 주차장 등 기반 시설과 함께 시민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6월 말 일부 구간을 개방하려 했으나 잔디광장과 조경수의 활착 안정화와 CCTV 등 공공안전시설 보완으로 공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방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일정보다 개방이 늦춰지게 돼 송구스럽다"며 "시민의 안전과 장기적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완성도 높고 자랑스러운 천안의 대표 공원으로 조성해 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