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저탄소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내 평화의 문 광장에서 인천AG의 탄소중립대회 달성을 기념하는 단체 줄넘기 플래시몹을 개최했다.이날 줄넘기 플래시몹은 전현희 위원장과 함께 한국줄넘기협회(회장 김태호)의 전국각지 89개 초․중․고등학생들 600여명과 학부형들이 참가해 아시안게임 주제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활용한 환상적인 묘기와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저탄소친환경 대회를 표방하여 국내 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로 탄소배출권으로 대회기간동안 발생하는 탄소상쇄를 시도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부 각질과 몸의 피부가 푸석거리으로 고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때를 밀면 피부의 보호장벽이 쉽게 손상되고 수분손실이 발생, 더욱 건조해지고 심합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올 가을, 이태리 바디 스크럽 1위 지오마는 기존 라인에 없던 플로랄 라인인 '지오마 센슈얼 아네모네 바디스크럽'과 '지오마 릴렉싱 데이지 바디스크럽' 총 2종을 출시했다고 아시아 총판업체 제이코스에이치엠이 11일 밝혔다.피부 손상 없이 바디피부의 각질제거와 보습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제이코스에이치엠(대표 주현민)은 이태리 미라토사에 요청해 아시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플로랄 라인을 선보이기로 협의했다. '지오마 센슈얼 아네모네 바디스크럽'은 관능적인 보라빛의 아네모네와 머
중금속 범벅된 고사리를 국내로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서울 종로경찰서(서장 설광섭)는 4일 기준치 60배를 초과한 중금속이 함유된 중국산 고사리를 수입해 국내로 유통하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신모(46)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지난 7월 인천항을 통해 남방 고사리(892상자)를 정상제품인 동북고사리(697상자)와 혼합 판매하기 위해 중국산 고사리 총 17톤, 싯가 4억 1600만원 상당을 수입해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씨가 수입한 남방고사리에서는 납과 카드뮴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치의 60배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됐다.경찰은 신씨가 2013년 5월에도 같은방법으로 고사리 790여상자를 중국에서 인천으로 들여왔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검사에서 중금속 성분인 카드뮴이 검출돼
9월부터 대학병원 4~5인실 입원료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박근혜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9월1일부터 4~5인실 입원료 전액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전액 환자 부담이었던 4~5인실 비급여 상급병실차액이 없어지고, 환자들이 4인실 기준 평균 6만8천 원, 5인실 기준 평균 4만8천 원이었던 입원료가 4인실은 2만4천 원, 5인실은 1만3천 원만 부담하게 된다.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상(일반병상)이 증가하여 병원급 이상 평균 85%로 확대되고, 대학병원의 경우 75%로 확대되어 관례처럼 첫 입원환자는 상급병실로 입원해야하는 부담도 없어진다.일반병상 확대에 따라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도 시행된다.대학병원 4인실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입원료 본인부담률을 통
매년 9월~11월 사이 독버섯 중독 사고가 끝이지 않고 있다. 최근 10년간 독버섯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도 23명에 달한다.가을에는 각종 버섯의 수확기 이고, 특히 올해는 비가 자주 내리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예년에 비해 크다보니 실제 산에 올라가보면 각양각색의 버섯이 즐비하다.산림청(청장 신원섭)의 조사 자료 '독버섯 중독사고 현황'에 의하면 2004년부터 10년간 전국 독버섯 사고로 204명의 환자가 발생 하였고, 이 중 23명이 사망하였다.가장 많이 사망사고가 난 해는 2004년과 2010년으로 각 4건, 7건의 독버섯 사고가 발생 하였고, 2004년 6명, 2010년에는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도 4건의 독버섯사고로 11명이 중독, 이중 2명이 숨졌다.국내 자생하는 버섯은 1천 901여종인데, 이 가운데 식용 버섯은 27%, 약용 버섯은 11%에 그치고 있는 반면 독버섯은 13%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없애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건강한 수돗물 캠페인'을 지난 25일 경기 파주 교하지구에서 진행했다.K-water(사장 최계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기 위해 최계운 K-water 사장, 이재홍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경기 파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캠페인에서 수돗물 맛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돗물과 유명 생수 2종의 맛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 맛있는 물을 찾아라' 행사를 비롯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가진 시민들을 위해 신청한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측정도 함께 실시 했다.또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옥내 배관 내부를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점검하여 문제가 있는 옥내배관은 배관 청소를 직접 시연하고 아파트 저수조 청소
' 가을 대표 생선 전어 드시러 오세요!!'고소하고 영양가 많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명지 전어축제가 8월 26일~28일 3일간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부산 대표적인 어시장 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명지전어축제는 올해 13회째로 맞이한다.'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 보이소!"라는 주제로 25일 전야제 불꽃쇼를 시작으로 전어회 무료시식회, 전어 할인판매, 맨손 장어잡기, 전어회 썰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또 축제기간에는 힙합댄스 공연, 은빛가요제 등 시민참여행사가 진행되며, 28일 오전 10시에는 낙동강 둑길에서 5km 건강 걷기대회도 열린다.특히,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무료시식회, 인기가수 김혜연 축하공연이, 27일에는 걷기대회와 인기가수 진성 축하공연이, 28일에는 은빛가요제와 인기가수 한혜진, 탤런트 전원주 축하공
경기 일산 경찰서(서장 강신후)는 외국인이 수입한 일반 주스를 약품인 것 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이모(40)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 상가건물에 50~60대 중.노년 여성들을 모아놓고 라면, 화장지, 달걀등을 나눠주며 환심을 샀고, 노래와 춤 공연으로 현혹해 '마시면 피가 깨끗해지고 편두통, 생리통이 한번에 없어진다'며 인도네시아산 '발리노니주스'를 팔았던 것으로 밝혔졌다.또한 사회자를 고용해 희귀병으로 병원에서 6년 밖에 못산다고 한 사람이 이 주스를 한 달 반을 먹고 완쾌했다며 마치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다는 식으로 허위·과장 광고를 해 10일 동안 약 1억 3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심지어 이 주스를 개발했다는 일본인과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강사까지 동원해 해당 제품 2병을 사면 모발이나
▲가수 미소가수 미소가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들의 차례상에 올릴 무농약 친환경 배를 찾아 충북 음성 군량산 배 농장을 찾았다.▲가수 미소농장주 황재연씨는 "이번 추석 명절 출하를 앞두고가수 미소의 방문에 힘을 얻는다" 며 "소비자들도 무농약으로 재배한 맛있는 배로 추석때 친척·가족들과 나눠먹으며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가수 미소는 "배의 효능으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변비예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건강에도 좋다"며 우리 배의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한편, 좋은 배를 고르는 요령에는 모양이 크고 잘생 긴 것으로 껍질이 황각색을 띠며 무게가 묵직한 것이 좋다. 또한 윤기가 나고 탄력이 있어 보이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도라지로 만든 식품을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판매한 한의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무면허 종업원에게 한약을 만들게 하고 식품 표시기준을 위반한 혐의(약사법 등 위반)로 한의사 김모(5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4명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김씨가 운영하는 무허가 한의원에서 발효 도라지청, 발효 도라지 유신균 제품 등 2개 품목 약 2500박스를 판매해 2억 3000만원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판매한 2개 품목은 함량을 속이거나 지자체에 신고도 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피의자 박모씨38) 와 함께 온라인 판매 마케팅 대행 계약을 맺은 뒤 제품을 판매하면서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것처럼 과대광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
전국 맥주 애호가와 관광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계획이 확정됐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자유롭게(Be Free)!’, ‘다르게(Be Different)!’, ‘즐겁게(Be Fun)!’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맥주축제 기간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남해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축제를 즐기려고 이곳으로 몰려들어, 독일마을 전체가 한바탕 축제장이자 놀이터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맥주 외에도 이국적 분위기와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요량이다.축제를 주최하는 독일마을맥주축제위원회는 지난해 독일국기 문양의 관람석 차광막과 오크통 마차를 도입한 환영퍼레이드로 좋은 평가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오는 28일 봉동 둔산공원에서 13개 읍면 100여 개 음식을 선보이는 제4회 와일드푸드축제 음식 품평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품평회에는 장터음식, 와일드·향수음식, 간식 등의 3개 분야에 걸쳐 출품해 전문심사단은 물론 평가단의 현장투표를 통해 와일드푸드축제 최고의 맛을 선정하게 된다.올해로 4회째가 되는 '완주 와일드 푸드축제'는군의 자연, 생태문화가 지닌 야생성과 지역에서 나는 안전한 먹거리 로컬푸드를 접목해 탄생한건강먹거리 축제로 가공하지 않은 거친 음식과 평소 맛보기 힘든 독특한 이색 음식을 맛 볼수 있다.음식 품평회에서미리 음식 맛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축제 때 먹을 음식을 찜해두는 것은 축제의 팁이라 할 수 있다.품평회에 선보일 음식들은 가공하지 않은 거친 음식으로 향수음식(어릴적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9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결초보은시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내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 냉각 팬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는 무인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결제 편의를 높인다. 최재형 군수는 "주차환경 개선과 청년창업 기반 마련, 기후 위기 대응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