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 이하 경기신보)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두팔을 걷어붙였다.16일 용인시와 경기신보는 용인 중앙시장상인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채 청정지역 구현과 함께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경기신보에 5억원을 출연해 50억원을 보증지원하는 '용인시 추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각종 행정 지원도 추진하게 되며,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경기신보도 전통시장 상인들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할 예정이며, 상인회 추천을 받을 업체에 대해 최종 산출보증료 0.1%를 감면하고, 소상공인 평가모형 산출 한도의 120%까지 우대 지원한다.특히 상인회의
가수 윤수현이 광고모델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16일 윤수현 측에 따르면 윤수현은 전국꽃배달서비스업체인 ‘플라워아울렛’과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교복에 이어 꽃배달 서비스까지 다양한 브랜드 광고모델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윤수현은 히트곡 '천태만상' 중 '천태만상 인간세상 사는 법도 가지가지'처럼 다양한 꽃의 품종과 각양각색의 매력을 품고 있는 꽃배달의 모습이 깃든 꽃배달서비스에 매료됐다.윤수현은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꽃배달로 기쁨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플라워 아울렛의 광고 모델로서 언젠가 직접 꽃배달을 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윤수현은 '여자싸이', '땅콩회황패러디', '백화점갑질모녀패러디', '제2의장윤정', '트로토의 여신' 등 다양한 수식어로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도(도지사 남경필)는 13일 도청 언제나민원실 입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 상담을 실시해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에 큰 기여를 한 민원실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고 16일 전했다.남 도지사는 현판식 진행 후 곧바로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에 나서 도민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앞서 도는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로부터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시·군·구 민원실 표준모델'을 제시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언제나민원실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민원실로, 북카페 수유실 유아놀이방 등 다양한 민원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매주 금요일 남 지사가 취임 이후 매주 수원 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을 오가며 진행
주말을 포함해 최장 5일까지 쉴 수 있는 올 설 연휴, 서울 도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풍성하다.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심에서도 설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체험형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고 16일(월) 밝혔다.설날 연휴 동안 운현궁, 남산골 한옥마을, 낙산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시내 11개 공원과 11개 한강공원을 찾으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시민을 위한 공간인 서울시청 내 시민청에서는 한국-스페인 수교 65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스페인의 작가 헤수스 수스의 유화전시가 열리고, 한복 리폼 체험도 할 수 있다.전통복합문화공간 삼청각에서는 설날 당일과 다음날, 한식으로 차려진 점심을 먹으며 신개념 춘향가를 즐길 수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CCTV 설치는 교사와 학부모간의 신뢰회복을 위한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남경필 지사는 12일 양평군 양근로에 위치한 양평 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CCTV는 없는 게 정상이다.”면서 “교사와 학부모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니 신뢰를 쌓기 위해 먼저 CCTV를 설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남 지사는 “일방적으로 설치하라는 법은 없다. 운영위원회에서 지원을 원하면 경기도가 지원해 드릴 것이다. 절대 강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양평어린이집은 도의 지원으로 라이브앱 CCTV를 처음 설치한 곳이다. 도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을 경우 라이브앱 CCTV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간담
10일 국회 국민안전혁신특위 업무보고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 참석했다.이날 업무보고에는 AI, 구제역 방역 대책 및 백신에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은 10일 국민안전혁신특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업무보고에서 정승 처장에게 고속도로 음식점 HACCP 인증율이 현저히 낮은것 대해 식약처의 성의있는 태도를 주문했다.함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음식점 관리 부분"이라며 "다중이 먹는거에 뭐가 들어가는지 어떻게 알겠냐. HACCP 인증율이 7%이다"라고 지적했다.함 의원은 "음식물로 테러를 하지 않는 법은 없다"며 "의원님들이 이에 관련 법안을 많이 발의하겠지만 앞으로 심도 있는 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이에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고속도로 휴계소는 일일 120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데, 최초 음식점에도 HACCP 인증을 적용해 도로공사와 협업을 같이 하고 있다"며 "전국 휴계소 190여개 중 50개는 HACCP 인증을 받았고, 올해도 노력해서 국민들이 걱정 없도록 해
최근 공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윤수현의 '천태만상'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이 6일 공개됐다.윤수현 신곡 '천태만상' 뮤직비디오는 취객, 불량학생 등 경찰서 안에서 온갖 천태만상을 묘사해 마치 이슬람 IS 요원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갑질' 논란의 땅콩 회항, 백화점 모녀 등 대한민국 여론을 반영한 뮤직비디오는 SBS 개그맨 홍윤화가 등장해 IS 요원을 퇴지하는 코믹적 요소도 담겨있다.'요즘 어른들에게 유행하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SNS를 통해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는 ‘천태만상’은 윤수현의 구성진 보컬, 신명나는 멜로디와 가사가 ‘와리가리 춤’, ‘이판사판 춤’등 쉽고 흥겨운 춤사위와 어우러져 대한민국 국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한편, 윤수현은 ‘천태만상’으로 각종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추진하는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가 세 번째 현장방문을 통해 규제에 얽혀 공장증설을 하지 못했던 빙그레 광주공장의 숙원을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남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광주시 곤지암읍 독고개길 빙그레 광주공장에서 세 번째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행사’를 갖고 “올해 안으로 빙그레 광주공장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증설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빙그레 광주 공장은 공장 내 6필지 4,915㎡의 토지를 공장부지로 활용하고 싶었지만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는 6만㎡를 넘을 수 없다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에 걸려 증설이 불가능했다. 빙그레 광주공장의 현 면적은 58,808㎡로 4,915㎡를 추가하면 6만㎡를 넘는 63,723㎡가 되기 때문이다.1,200㎡만 늘려 6만㎡까지 증
암을 고쳐주겠다며 신도들에게 소금물 관장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목사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강동경찰서(서장 손장목)는 5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과 의료법위반, 사기 등 혐의로 강동구 교회 목사 조모(56)씨 부부와 교회관계자 2명 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조씨 등은 2010년부터 한달에 한번꼴로 9박 10일 동안 불치병을 치유한다며 캠프를 열어 무허가 의료행위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전국각지의 휴양시설을 돌며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매일 소금물로 관장을 하게하고 건강보조제와 의료기기도 판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조씨 등은 질제 의사를 섭외해 캠프에서 침을 놓게 하는 등 정상적인 캠프처럼 꾸민것으로 밝혀졌다.캠프 참가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말기암 환자로, 비용은 1인당 120여만원으
일본 출장중인 박원숭 서울시장이 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와세다대 오노 기념강당에서 '서울시의 새로운 소통시정과 도시외교'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이날 강연에는 학생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박 시장은 인권변호사와 시민운동가 활동 당시를 소개하고 정책토론회, 서울혁신기획관, 갈등조정담당관 등 신설,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마을공동체 사업 등 서울시 행정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박 시장은 " 고령화, 저출산, 청년실업, 도시재생 등은 한국과 일본의 공통의 문제이다"며 "양국이 도시외교를 통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일본 역사인식 부정에 대해서는 "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직시하며 내일로 나아갈 때"라며 강조했다.박 시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적 협력을 이룬 프랑스와 독일이 2차 대전 피해자들에 대한 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올해 취약계층 주택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인 '햇살하우징'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도는 올해 햇살하우징 사업량을 지난해 85호에서 올해 120호로 150% 확대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햇살하우징사업은 도내 취약계층에게 햇살의 따사로움과 희망을 제시한다는 의미의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화 개선 사업으로, 난방비 등 주거비 절감과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증한 성금 1억 원으로 도내 불우한 어린이가정 20호에 대한 주택개보수를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도는 올해 도비 5억 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성금 1억 원을 통해 가구 당 평균 500만 원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