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부산시가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산단 내 유치하고자 하는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이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기반구축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92억원을 투입, 동남권산단 내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부지면적 33,000㎡)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개발 부문에 1200억원, 기반구축 부문에 892억원이 투입된다.군과 부산시는 본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수도권 소재 유망 전력반도체 기업들과 동남권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7월에는 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및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발빠른 행보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2015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를 연다.‘마을, 미디어로 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동안 수원 관내 마을 곳곳에서 진행된 ‘우리 마을 미디어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이날 오후 1시 포토월 촬영을 시작으로 13개 마을, 5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마을미디어활동가 ‘이야기나눔’, 4개 마을 라디오팀이 준비한 릴레이 마을라디오쇼, 8개 마을에서 만들어낸 17작품의 마을영상 상영회 및 관객과의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우리 마을 미디어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에는 수원시 13개 팀, 90여명의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참여해 수원지역 곳곳에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여덟 번째 신화가 될 준비를 마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 성대한 막이 올랐다.21일 오후 3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120여명의 해외 사절 등 많은 내외빈, 행사장 찾아 성공 개최 기원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정수성 국회의원,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8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해외 사절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몽골 롭상냠 강투무르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키르키스스탄 알틴벡 막수토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위라 롯포짜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과 소비자단체협의회는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소비자 집단소송 대책 마련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열었다.소비자의 집단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들을 살펴보고 한국의 소비자 단체소송 및 집단소송 등 관련 법제와 해외사례들을 통해 발전적인 분쟁제도를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날 토론회에 발제를 맡은 고형석 선문대 법학과 교수가 소비자 집단소송 필요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고,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현황 및 향후계획과 박진호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간사의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 대응에 대해 좌혜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의 상조 소송의 배경 및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
대법원은 20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원심에서 징역 2년을 상고를 기각하여 유죄를 확정하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선고했다.한명숙 전 총리는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이사로부터 2007년 3월, 4월, 8월에 걸쳐 9억여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정치자금부정수수죄로 기소됐다.1차 정치자금수수 부분의 경우 공여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인 한 전 총리 동생에게 1억원 짜리 수표를 사용한 사실, 한신건영의 부도 직후에 피고인 한명숙이 한만호에게 2억원을 돌려준 사실 등 객관적인 증거에 의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뒷받침 된다고 보고 관여 법관 전원일치의 의경으로 유죄를 판단했다.2차 및 3차 정치자금 수수부분의 경우 한만호가 2억원을 반환 받은 사실, 비자금장부의 내용 등의 여러증거를 바탕으로 볼 때 한만호의 검찰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공소사실 전체를 유
경남 창원시는 19일 여성회관창원관에서 ‘소통하는 양성평등문화’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특강’을 실시했다양성평등의 개념을 알고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에는 조철현 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호응을 얻었다.조철현 복지문화여성국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특강을 통하여 생활 속에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남녀가 평등한 사회문화 정착과 소통하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참석한 여성단체 회원들은 “양성평등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인지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참다운 양성평등이 우리 지역 내에 고착될 수 있도록 계몽하고
"물과 물이 자연스럽게 만나듯이 머지않아 남과 북도 서로 만나게 될 것이라 믿는다."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강화섬쌀 판매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인천시 강화군 문예회관에서 열린 '강화섬쌀 비빔밥경연대회'에서 강필이 심사위원장은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아리랑과 강화섬쌀의 만남을 주제로 강화섬쌀을 알리고 판매하는 기회가 됐고 가뭄과 쌀 판매 부진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근심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강 위원장은 "강화 민통선 지역은 뜨거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금방이이라도 쨍하고 얼음장에 금이 갈것 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8km 바다 건너에는 북한이 있지만 그 곳은 숨죽인듯 평화롭게 보인다"며 "이런 건전한 행사들을 통해 뜻을 모아 노력한다면 물과 물이 자연스럽게 만나듯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고창·부안)은 18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421호)에서 '소비자 식품 안전을 위한 육계제품의 현주소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공동주최 했다. 정부와 소비자 단체는 현재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축산제품의 사육 및 도축에서 가공, 유통, 판매의 전 과정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적용하는 등, 축산식품 안전관리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식품 안전관리가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식품위생관리 등의 안전체계에 빈틈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통시장에서 일정 시설 등의 요건을 갖추면 가금육을 포장판매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발표하자, 소비자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후 100일간의 행보에 대해 충남 문화예술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1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 대표이사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이 대표이사가 취임 후 종횡무진 지역 문화예술계와 광폭의 스킨십 소통에 나선데 이어 중고제 복원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팀 가동,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국비확보에 기울인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문화예술계와 소통행보는 우선 ‘문화예술로 행복한 변화, 풍요로운 충남’이란 도정 실현을 위해 한국예총충남연합회와 충남문화원연합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19-20일 양일간 공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2015 지역 문화예술 진흥 협력 워크숍'을 꼽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나태주 충남문화원 연합회장과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이종원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인천시 강화군에서 열렸다.통일아리랑조직위원회 강화조직위원회(위원장 유희선)와 문화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강화섬쌀 판매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인천시 강화군 문예회관에서 '강화섬쌀 비빔밥경연대회'를 개최했다.강화군 농산물을 이용한 비빔밥경연대회는 강화아리가 추구하는 농산물 가공식품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제품개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편 대한민국은 물론 강화를 세계로라는 화두를 주요하게 여기는 강화아리 이사장의 신념에서 우러나온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이날 대상은 강화 길상면팀의 '칠선녀 밥상'이 수상했다. 칠분도 쌀을 이용한 영향가 높은 비빔밥으로 의미가 새로웠다는 평가다.특별상에는 손가네 비타민 농원팀의 '농부의
한국줄넘기총연맹(총재 전현희)은 지난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전국각지에서 모인 줄넘기총연맹 소속단체 학생들과 동호인들과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줄넘기 플래시몹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회 잔디광장에 약 700여명, 전라북도 전북도청과 한옥마을에서 약 1000여명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약 1500여명의 줄넘기총연맹 소속단체 학생들과 동호인들 등 국내 최대 규모 최다 인원이 참여해 '아! 대한민국’ 음악에 맞춰 줄넘기 군무를 동시에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국민 키즈돌 ‘비타민’이 사전공연 및 줄넘기 플래시몹에 함께 참여했다.전 총재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레쉬몹을 시연했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한국줄넘기총연맹(총재 전현희)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전국각지에서 모인 줄넘기총연맹 소속단체 학생들과 동호인들과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줄넘기 플래시몹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회 잔디광장에 약 700여명, 전라북도 전북도청과 한옥마을에서 약 1000여명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약 1500여명의 줄넘기총연맹 소속단체 학생들과 동호인들 등 국내 최대 규모 최다 인원이 참여해 '아! 대한민국’ 음악에 맞춰 줄넘기 군무를 동시에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국민 키즈돌 ‘비타민’이 사전공연 및 줄넘기 플래시몹에 함께 참여했다.전현희 한국줄넘기총연맹 총재는 “한국줄넘기총연맹 출범행사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줄넘기 플래시몹 행사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돼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긴다.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 강연 시간에는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혁신을 전망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된 겉보리가 국산 보리음료로 거듭난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웅진식품, 식품 도매업체 지피코, 서서천농협, 겉보리생산법인과 겉보리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면 개야리 영농조합법인 등 3개 법인은 약 100㏊에서 연간 400t의 겉보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겉보리는 웅진식품의 보리음료 하늘보리의 원료로 활용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겉보리 소비처를 확보했다"며 "고품질 겉보리 생산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논 타 작물 생산단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와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청소년 교류에도 힘쓰기로 했다. 2013년 충주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의 공업도시로, 철강·신소재·에너지 산업이 발달해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위시 교류단이 충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충주시 방문단을 이끌고 신위시를 찾은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충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방문단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수출입상품 교역회' 행사장을 찾아 충주시의 지원으로 참가한 6개 기업을 격려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