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연장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수도권 매립지 4자협의체 연장 합의에서 매립지 종료시점이 빠져 영구히 매립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재병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정책실장은 26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매립지 연장 합의된 부분에 대해서 인천 서구주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기만적으로 시민을 속이는 연장합의기 때문에 그렇다"며 "수도권 매립지는 4자 협의체가 협의를 해서 연장합의를 했는데, 이것은 인천시가 치적으로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잘한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주민들에게 절대적인 피해를 입히고 인천시 제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실장은 "매립지 연장에 종료시점이 없다. 매립지 연장 했는데, 20년이다, 25년에 종료하겠다. 이런 내용이 빠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캠핑의 본래 취지를 살려 나가기 위해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1988년 야영장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데, 작게는 안전사고의 발생소지를 줄이고, 크게는 건강한 캠핑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27일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안전 캠핑문화 캠페인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가 발족했다.민관협의회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캠핑단체, 캠퍼동호회, 학계, 연구기관, 환경단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추진사업에 대하여 논의하고, 캠핑동호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올해 ‘친환경 캠핑문
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전시부문에 선정돼 국비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평소에 어렵게 인식하는 설치미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내와 야외에서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현재 미술계의 트렌드가 반영된 우수하고 신선한 작품에 대중적인 해석을 가미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활발한 활동을 유망한 작가들을 초청해 작가들에게 창작·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 앞 야외광장에는 휴식과 친밀함을 테마로 김경민, 류신정, 양태근, 이웅배, 최혜광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전시실에서는 신기함과 신선함을 주
지난 2월 문을 연 KTX 정읍역사 내에 정읍농악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이 걸렸다.시는 지난 27일 KTX 상행선 탑승 입구에 정읍 출신 만곡(晩谷) 임장수(任長水) 화백의 서양화 작품인 ‘유지화 선생님과 정읍농악’을 게첨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가로 6m, 세로 2m인 이 작품은 임화백이 3년 간의 작업 끝에 지난 2012년 완성한 대작으로 유화작품이다.역동적이고 생생한 정읍농악 공연 장면을 화폭에 담은 이 작품은 특히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유지화씨를 모델로 삼아 관심을 더하고 있다.유씨는 정읍농악 보급과 후진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인으로 뛰어난 상쇠로 손꼽히고 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 임화백과 미술인들, 유지화씨와 농악보존회 회원, 시립농악단원들이 참석했다.시 관계자는 “정읍농악의 뛰어난 예술성과 정읍의 흥을 널리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1회 울산 우리말 어플 백일장’을 개최한다.‘제1회 울산 우리말 어플 백일장’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우리말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기간은 9월 2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외솔 최현배 선생’을 주제로 하여 시나 소설, 수필, 희곡 등을 500자 이내 분량으로 작성해서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앱에 등록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10월 초 개별 통보 후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 게시된다.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구분하여 상장과 2만 원 ~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한편 백일장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지역사회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 4자 협의체가 합의한 수도권매립지 연장안에 대해 반발하며 재협상을 강력 촉구했다.인천 경실련, 인천 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 서구주민 대책위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오후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대책마련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류권홍 원광대 법학과 교수는 수도권 매립지 4자협약의 문제점으로 박준복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소장은 매립지관리공사 지방공사화에 대한 의견으로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4자합의 내용 및 향후 추진방안으로 주제발표했다.토론자로 나선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매립지 종료 투쟁위원장은 “전임 시장 시절 5곳의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선정했었는데, 유 시장은 발표만 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주제와 콘셉트, 프로그램 등에 관한 밑그림이 나왔다.충남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복만 충남도의원(금산), 김시형 금산부군수, 박범인 도 정책특별보좌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인삼단체 대표가 참여한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그간 연구용역에 대해 ▲국제행사 타당성 도출 ▲주제관 구성 및 프로그램 개발 ▲킬러콘텐츠 및 외국인 유치방안을 중심으로 보고했다.특히 산학협력단은 3회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에 영화감독 이광훈, 영화평론가 김선엽, 경성대 영화학과 교수 양영철 씨를 각각 임명했다.이광훈 신임위원은 영화 '닥터봉', '패자부활전', '자귀모', '천년호' 등을 연출한 현장 영화감독 출신으로서, 현재는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김선엽 신임위원은 영화전문기자,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상물등급위원회 비디오소위 위원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문화다양성소위 위원 등 영화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영화평론가이자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양영철 신임위원은 영화 연출부 스태프로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영화 '박대박'을 연출한 바 있고, 부산영상위원회 위원과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경성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의 지원을 받아 1일부터 약 한 달간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한국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제2회 케이뮤직(K-Music)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2013년에 열렸던 제1회 페스티벌은 현지 언론들로부터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는 한층 향상된 공연진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이, 영국 현지에 한국음악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국악, 리듬앤드블루스(RB), 펑크록, 크로스 오버 등 케이뮤직 총망라케 이팝(K-POP)으로 시작된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을 음악 분야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축제는 스칼라, 킹스 플레이스, 카도간홀 등 영국 시내의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나뉘어 열리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거버넌스(Governance) 기구인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 (이하 소통 네트워크) 대표 모임을 유정복 시장, 참여단체 대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그동안 소통 네트워크는 시민사회의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창구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번에 한걸음 더 나아가 인천발전과 지역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시가 함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동의제로 인천 항공 산업 살리기 운동 , 섬 지역 활성화로 인천가치 재창조, 정당한 인천 선거구 찾기 운동 등 3개 공동의제를 선정해서 논의하고,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는 생산적이고, 함께 실천하는 소통채널로 거듭나고 있다.소통 네트워크는 이날 대표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3대 공동의제 9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소통 네트워크는 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전남 나주시가 시민중심의 소통행정과 시민참여의 열린 행정 확산을 위한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에 이어, 워크숍을 갖고 소통위의 역할강화 방안 마련과 위원회 활성화에 나섰다.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나주시 극동연수원에서 시민소통위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소통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이어 각 분과위별로 토의 및 발표를 갖고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했다.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은 ‘소통위원회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특강에서 “소통위 구성과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일정한 결정권한이 없는 단순한 의견제시로 끝난다면 진정한 소통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일정한 권한을 가져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호 연구위원은 “소통위원회가 자문위 성격이지만 행정이 제시하는 안건만 처리하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손과 발이 돼 줄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25일 괴산사계문화회관에서 열렸다.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충청북도는 지난해 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했고 2013년에는 세계화장품뷰티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여기에 자원봉사자가 많은 역할을 했다"며 "이번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도 자원봉사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시키는 주춧돌은 자원봉사자들이다라고 생각한다"며 "봉사자분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늘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이 도지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지역에서 개최된다"며 "세계유기농학회가 주관하고 세계유기농연맹이 후원하는 제1회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