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신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충북충주)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외식은 산업이다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양일선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외식산업 정부 정책방향, 김태희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의 외식산업의 현실과 문제점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하종희 전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농수산업 생산자가 본 외식산업 정책의 필요성과 동반성장 방안, 배은 CJ푸드빌 상무가 외식산업의 육성 및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로 주제발표를 했다.이번 토론회는 외식산업과 농수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기위한 자리로 한국외식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했다.
2015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는 이번박람회는 반려동물의 사료를 비롯한 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아산시청, 아산시 농협과 공동 주최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아산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 행사가 열렸다.아산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가뭄과 경기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아산 맑은쌀, 아산 배, 아산 사과, 아카시아 꿀, 아산 맑은 우유 등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판매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참석했다.
이태원 조달청 차장은 5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조달 우수제품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의 각 회원사들이 경영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기술우수제품의 공공조달 구매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지역 협회장 등 주요 우수제품 기업이 참여하여, 공공기관의 기술우수제품 우선구매 비율 확대, 나라장터 엑스포 내실화, 직접생산 확인 조사방법 개선 등을 건의했다.이태원 조달청 차장은 “조달 우수제품 제도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견인하는 중요한 제도”라고 강조하면서,“앞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공공조달 시장에서 기술우수제품 구매가 활성화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 사업 시행 이래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발표했다.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관,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제공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수는 총 2,055개였다. 이는 2015년 성과 목표인 2,000개를 초과 달성한 수치이며,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첫 해인 2014년 1월 실적(883개)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이후, 참여 문화시설의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문화가 있는 날 관련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영화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지난 4월부터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시행한 ‘마도4호선’ 수중발굴조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마도4호선은 최초로 확인된 조선 시대 조운선으로, 잔존 길이 13m, 폭 5m, 깊이 2m 규모이다. 선박의 내부에서는 세금으로 실린 쌀, 보리, 분청사기 등 4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수되었다. 특히, 분청사기와 나무로 만든 화물표인 목간을 통해 조운선이 1417~21년 사이에 세곡과 공물을 싣고 나주에서 출발하여 한양 광흥창(廣興倉)으로 향하던 중 마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번에 수중발굴이 종료됨에 따라 선체구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특징이 추가로 확인됐다. 마도4호선은 우리나라에서 발굴한 선박 중 최초로 2개의 돛대를 설치했음을 확인했다.현재까지 발굴한 고려 시대 선박들은 선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 지식서비스 국제컨퍼런스'를 열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이비엠(IBM), 원엠투엠(oneM2M)* 등 지식서비스 선도기업·전문가의 지식서비스 혁신전략과 동향이 소개됐다.지난 2009년에 출범한 이래 6회째인 이번 행사는, 기업과 연구소, 학계,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 있어 대표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의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기반산
국회에서 열린 충남 아산시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김계환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이날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산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국회에서 홍보, 판매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아산에서는 '아산 맑은' 브랜드로 쌀, 고구마, 배, 사과 등 많은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대표는 "특히 아산은 서울과 가깝고 친환경적인 부분에서 농산물을 판매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앞으로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아산은 '아산 맑은 브랜드'와 친환경 농업을 선두로 우수 농산물을 취급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아산의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홍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아산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가뭄과 경기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청와대 사랑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 분야를 한국기념품과 테마기념품으로 개편하여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총 431점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세 차례의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을 받은 ‘다용도 구리차통’을 비롯해 39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테마기념품 분야의 주제는 ‘태권도’였는데, 이를 통해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태권도 일러스트와 종이 인형 등 독특한 기념품을 많이 발굴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올해 선정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합동으로, 전국 82개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등급 허위표시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단속 내용은 관광호텔 등급표지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였는지 여부이다. 현장 단속에서 적발된 호텔들은 「관광진흥법」 제10조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35조제1항에 따라 등록 취소, 영업 정지 또는 시설 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이번 불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82개 호텔 중 20개 호텔이 실제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허위로 표시하고 있었으며 52개 호텔은 등급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해당 지자체로 이첩하여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연내에 전국 관광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아산시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 참석해 아산 농특산물 홍보에 힘을 보탰다.박 의원은 이날 행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예로부터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고 했다. 이렇게 귀한쌀과 맛있는 과일을 국회에서 소개받고 먹게 되고 판매까지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박 의원은 "아산 농특산물 특판전에 참석한 분들이 우리 농산물을 더 사랑하고 우리 농업을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행사는 아산시청, 아산시 농협과 공동 주최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가뭄과 경기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판전에는 아산 맑은쌀, 아산 배, 아산 사과, 아카시아 꿀, 아산 맑은 우유 등이 선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충남 아산)이 국회에서 아산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섰다.4일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아산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아산 지역에 자랑스러운 농특산물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맑은 쌀도 있고 배, 사과, 축산물이 우수한 농특산물로 지정돼 있다"며 "아산 배는 독특한 토양과 기후조건때문에 당도가 높고 사과도 특별한 맛이 있고 쌀도 간척지에서 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쌀의 미질이나 밥맛이 아주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아산 지역 농특산물이 해외 수출은 되고 있지만 그동안 고유 브랜드를 갖지 못하다가 이번에 아산 이라고 하는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서 홍보 및 판매촉진을 하는 등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좋은 농특산물로 다시 태어났다"고 했다.이어 그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노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전체 우울증 환자의 35.69%가 60대 이상이었다. 이는 4년 전보다 11%가량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 중 독거인 비율이 20%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있다. 노년기 우울증이 무서운 건 치매나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치매는 아직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노인 우울증의 상당수가 외로움이 그 '씨앗'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서는 외로움이 우울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또 외로움이 직접적으로 치매와 인지장애의 위험을 높이는 데 관여한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에서 '국가 주치의'(America's Doctor)로 불리며 공중보건위생국장을 지낸 비벡 머시(Vivek H. Murthy) 박사는 2021년 논문에서 '외로움의 전염병'(Epidemic of Loneliness)이라는 표현을 써 노년기 외로움이 만들어내
하루 중 언제 운동하는 게 혈당 관리에 가장 좋을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는 것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조나탄 루이스 교수팀은 미국비만학회(TOS) 학술지 비만(Obesity)에서 과체중·비만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 효과 실험 결과 저녁 시간대 운동이 혈당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포도당 항상성 향상에는 운동의 양뿐만 아니라 시간대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임상에서 운동요법을 처방할 때는 가장 적합한 운동 시간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고강도 운동이 인슐린 저항성 발병 위험이 큰 비만·과체중 성인의 포도당 항상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이런 운동을 언제 하는 게 좋은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그라나다와 팜플로나에 거주하는 체질량지수(BMI) 32.9㎏/㎡의 과체중·비만 성인 186명(평균 연령 46세)을 대상으로 14일 동안 손목 착용형 장치로 신체활동과 포도당 변화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을 하루 전체 중·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에 자생하는 송편버섯에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과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팀은 송편버섯 균사체 배양액이 외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에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에서 송편버섯 배양액은 세포의 죽음을 부추기는 '카스파아제(Caspase) 3'과 '카스파아제 9' 단백질을 95% 감소시키고 사멸을 억제하는 BCL-2 단백질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연구진은 관련 특허를 지난달 24일 출원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송편버섯 배양액이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질소 합성효소(iNOS)를 90%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해 특허로 출원한 바 있다. 송편버섯은 외양이 송편을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대가 없고, 다 자라면 지름이 15㎝, 두께가 4㎝ 정도까지 된다. 색은 흰색, 황토색, 황갈색 등이며, 표면이 벨벳처럼 부드럽다. 한반도와 일반, 중국, 필리핀,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하는 송편버섯은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돼 왔다. 일년생 버섯인데, 죽은 활엽수에 무리를 지어 자라기에 인공적으로 대량 배양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가운데 인터넷 중독이 10대의 뇌 신경망 신호에 변화를 일으켜 행동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아이린 리 교수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정신 건강(PLOS Mental Health)에서 인터넷 중독 진단을 받은 10~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 12편을 재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터넷 중독이 지적 능력과 작업 기억, 신체 조정, 감정 처리 등과 관련된 뇌신경 네트워크의 신호 전달 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모두 청소년 발달은 물론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중독은 사회·학업·직업 생활은 물론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정도로 인터넷 사용 충동을 이기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3~2023년 발표된 청소년 인터넷 중독에 관한 연구 논문들을 검토, 인터넷 중독이 청소년 행동·발달에 중요한 뇌 네트워크 간 연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뇌신경 영상 연구 12편을 선택해 분석했다. 이들 연구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다른 업체 이름을 빌려 180억원 상당의 외국산 분유를 무관세로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이훈재 양지정 엄철 부장판사)는 18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에 1심과 같이 벌금 1천500만원을, 구매팀장 A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구체적인 판결 이유는 법정에서 밝히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2018∼2022년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수입권을 보유한 업체들의 이름을 빌려 시가 180억원 상당의 네덜란드산 유기농 산양전지분유 235t을 무관세로 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한·EU FTA는 매년 일정량의 분유 수입에 무관세를 적용하는데, 한국유가공협회에서 주관하는 FTA 수입권 공매에 참여해 낙찰받고 협회 추천서를 세관에 내야 무관세로 분유를 들여올 수 있다. 남양유업은 수입권 공매에 입찰하면 국내 축산농가로부터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차명 수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 병의원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휴진하기로 한 18일 충북 지역의 휴진 신고 병의원은 전체 996곳 가운데 23곳(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곳 가운데서도 일부 병의원은 환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 휴무 일정을 앞당기거나 오전에만 진료하는 방법으로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서 가정의학과를 운영하는 한 개원의는 "환자와의 약속도 있고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에 진료를 마친 뒤 오후에 의협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의료 정상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휴진 참여율이 높지 않아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민이 활동하는 한 맘카페에는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원을 알려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음식점도 사장이 고객 관리 안하고 맘대로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하면 굳이 가서 먹을 필요 없다"며 "개인병원도 집단휴진에 들어가면 이번에 단골 병원을 바꾸려고 한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에는 '아이가 자가면역뇌염 진단을 받아 언제 응급상황이 생길지 모르는데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 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지역 성평등 지수'에서 중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점검하고자 매년 성평등지수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 성평등 수준을 상위, 중상위, 중하위, 하위 등 4개 등급으로 나눈다. 2022년 성평등지수에서는 셋째아 이상 출생성비 등 사회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는 지표는 삭제하고 노동시장 직종분리, 노인 돌봄 분담, 경력 단절 여성 수급률 등을 넣어 새로운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는 부산, 대구, 경기와 함께 중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부터 내리 하위 등급을 받다가 올해 등급이 2단계 상승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돌봄 분야와 양성평등 의식 분야 성평등 지수는 상위 등급으로 나타났고 경제 활동, 의사결정 분야도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규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사업을 통해 성평등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가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18일 공주시는 전날 시청 집현실에서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주에서는 2천100여 농가가 매년 전국 생산량의 17%인 6천530여t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알밤 주산지로서 지난 1월 26∼28일 국내 최초로 알밤박람회를 개최, 축제 기간 1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호응을 얻었다. 시는 매년 박람회 개최를 통해 밤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028년에는 국제 밤 산업 박람회로 행사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국제 밤 산업 박람회의 기본구상과 세부 계획, 프로그램, 발전 방향 등을 담은 실행계획 용역을 끝낸 뒤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밤 산업 종사자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산림청,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국제 밤 산업 박람회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