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컨소시엄과 전남대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학융합지구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일 산업단지 내에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해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중심의 새로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한국해양대와 전남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산업단지 내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집적하는 산학융합지구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확보,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후속조치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국공모를 실시했으며 접수된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통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제안은 행정기관이 특정과제를 지정하여 일정기간 동안 국민들로부터 해당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렴하는 제도로 이번 공모는 20일부터 8월28일까지 6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지역방송활성화 방안, 시청자미디어센터(재단) 활성화,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 소외계층 방송 접근권 지원 방안,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이동통신시장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방안, 대국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율 주제 등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업무분야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이나 공무원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 포털을 이용해 신청하면 되고, 접수된 제안은 실시가능성, 창의성,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하여 우수제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메르스 발생 이후 악화된 지역관광산업 및 여름철 국내여행 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떠나세요. 가장 쉬운 나라사랑은 국내여행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내 청정 관광지를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를,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하고 주요일간지에 게재하는 등, 내수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여름철 국내관광 캠페인 사이트를 열어 추천 여행정보와 여행상품, 알뜰 여행코스와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주요 여행상품 20개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공모를 통해 대국민 체험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유명 전통시장과 음식테마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공연과 이벤트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온누리
강원 횡성군(군수 한규호)의 먹거리 축제 '안흥찐빵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위원장 남홍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안흥찐빵축제를 개최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안흥찐빵축제는 지난 2011년 신종플루 유행과 원자재값 인상, 지리적 상표등록 관련 문제가 맞물리며 8회 축제를 끝으로 중단됐다.이번 축제에는 찐빵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밀가루와 팥 놀이 광장, 도깨비 도로 랠리 체험장 등 이색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군은 안흥찐빵 먹거리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직거래장터 활성화와 쇼핑몰구축을 통해 판매방식으로 변화와 찐빵마을 전시장 등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벌인다. 안흥찐빵에 대한 군수품질인증제의 도입으로 손 찐빵에 대한 품질관리강화 방안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제11호 태풍‘낭카’가 남·동해안에 직・간접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처는 지난 14일 1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한발 빠른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자치단체별로 태풍경로에 따라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등 분야별 지역특성에 맞게 태풍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태풍은 18일 03시 독도 동쪽 약 180km부근을 지나, 19일 새벽 열대저압부로 될 것으로 예상되나 울릉도, 남‧동해안 지역은 바람에 의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상황관리를 실시한다.풍랑‧너울성파도가 예상되는 울릉도, 남·동해안 위험지역은 예비특보시 다중이용선박 및 어선 운항통제, 소형어선 육상인양 등 조치, 갯바위 낚시객 등 출입통제,
▲베비언스 (LG생활건강 홈페이지 캡쳐)LG생활과학 베비언스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뜨겁다.LG생활과학 제조한 액상분유 베니언스를 구입한 소비자가 제품에서 구더기가 나왔다고 주장했고 업체측은 그럴일 없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다시금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것.▲구더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17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 "액상분유 구더기. 처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인 액상분유 병뚜껑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발견됐다며 해당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게재했다.그는 자신의 아이가 이 액상분유를 먹었다며 "어느기관에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할지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이후 16일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
소외계층에 연극, 음악 등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술단체에 지급되는 지원금의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지원금 부정수급 방지 방안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은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자체가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해 문화 소외 지역ㆍ계층 등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 공연을 실시한 예술단체에 보조금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그러나 일부 예술단체의 문화순회사업 지원금 부정수급 의혹 신고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작된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을 이용해 인건비, 장비 임차료 등에 사용했다며 보조금을 허위 또는 부풀려서 청구하거나 구두계약을 맺은 공연 출연자로부터 통장,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1인 창조기업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개발해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3D 프린터 특화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가 경기 수원 영통에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창업진흥원이 직영하는 첫번째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서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지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창업진흥원은 지역 거점중심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사업’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1인 창조기업 유망 업종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형 센터’를 지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3D 프린팅은 기존 제조업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창업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촉진할 핵심기술이다. 이미 Gartner, McKinsey사 등 글로벌 컨설팅 기관들이 잇따라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 및 영향을 미칠 분야로도
박철환 해남군수가 국내 최초 전국 단위 지자체장 시상식인 '2015 지방자치 행정대상'에서 지방자치보건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TV·지방자치저널 주최, 한국정책개발연구원과 대한기자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박 군수를 비롯 전국 지자체장 40여 명이 수상했다.박 군수는 '주민감동을 위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온 공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보건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민선6기 1년 동안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전국 보건소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 우수상, 행복e음 활동 우수기관, 감염병관리 사업 평가 최우수 등 군민의 보건복지 여건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12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개관하면서 일자리 고민과 복지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나갔는데 실제
경기도 남양주시는 17일 아이 키우기 좋은 감성보육도시 실현을 위해 조성된 전국 최초 감성체험시설'어린이비전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행사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해 퓨전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드로잉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어린이비전센터에 바라는 '어린이들의 바람 전달식'이 진행됐다. 어린이비전센터는 연면적 7000여 평방미터 지하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어 어린이들이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예술·과학 체험전시실', 다양하고 풍요로운 육아정보를 전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라바와 신나게 즐기는 유쾌한 놀이시설 '라바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만36개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까꿍놀이터', 놀잇감 대여실 '비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구직자 975명을 대상으로 ‘더위 해소법’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더위에 지쳤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라는 물음에 ‘기운이 달릴 때’라는 답변이 35.90%를 차지했다. 이어서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 (30.77%), ‘집중을 못하고 멍하게 있을 때’ (15.38%), ‘현기증/식은땀이 날 때’ (12.82%), ‘공부하다가 나도 모르게 졸 때’ (5.13%)라는 답변이 있었다. ‘원기회복을 위해서 여름철 먹는 보양 음식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삼계탕’이라는 답변이 54.0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장어구이’ (27.03%), ‘추어탕’ (10.81%), ‘양꼬치’ (5.40%), ‘보신탕’ (2.70%) 순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응답자의 33.33%가 ‘수박/참외 등 계절과일’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초대형 글로벌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할 주·조연 배우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 ‘마타하리’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을 연달아 흥행 시키며 국내 뮤지컬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세계 무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첫 창작 뮤지컬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012년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으로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에 본격 돌입해 2013년에는 ‘마타하리’의 1차 대본을 완성하고 2014년 뉴욕 맨하튼에서 브로드웨이와 아시아 지역의 공연 제작자 등과 첫 대본 리딩 워크숍을 가졌다. 이후 대본 및 음악 수정 과정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후, 2015년 6월 한국에서 2차 대본 리딩 워크숍을 마쳤다. 무려 4년 전부터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뮤지컬 ‘마타하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 정부가 총 4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구매 패키지를 앞세워 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합의가 '프레임워크' 마련의 성격이 강한 만큼 한미 간 이견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향후 세부 내용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농축산물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에 대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일 정부와 통상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타결된 한미 양국 무역 합의는 한국이 미국에 총 4천500억달러의 투자(총 3천500억 달러)·구매(1천억달러) 패키지를 제공하는 대신 미국은 8월 1일부터 부과하려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이미 부과 중인 25% 자동차 관세는 15%로 낮추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미 양국은 그간 쟁점이던 농산물·디지털 등 분야의 '비관세 장벽' 이슈는 일단 모호한 영역으로 남겨두고 투자·구매와 관세 인하를 맞바꾸는 개괄적 수준의 합의를 이루는 데 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K뷰티'(한국 화장품)가 큰 폭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수출 대한민국호(號)'를 끌고 갈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 세계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프랑스,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K뷰티'가 고급 화장품의 대명사인 프랑스산을 제치고 수입 1위에 올랐다. 수출 시장도 다변화했다. 과거 중국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전통적 수출 대상국을 넘어 중동·남미까지 영토를 확장 중이다. 자동차, 반도체 등과 같이 대기업 주도 수출과 달리 중견·중소기업 규모의 신진 기업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런 시장과 기업의 다변화로 올해 K뷰티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화장품 수출 2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K뷰티의 성장은 숫자로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달 3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억(한화 약 7조6천26억원) 달러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했다. 연간 수출액은 ▲ 2021년 92억 달러 ▲ 2022년 80억 달러 ▲ 2023년 85억 달러 ▲ 2024년 102억 달러였다. 중국 시장의 침체로 하락한 20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폭염 여파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생육 부진과 수요 증가까지 맞물리면서 일부 품목은 1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올랐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1개에 3만3천33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비싸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25.0% 높다. 한 달 전보다는 33.7% 올랐다. 수박값 상승은 폭염에 따른 생육 부진 영향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토마토 소매 가격은 1㎏에 6천716원으로 1년 전보다 42.6% 비싸고 평년보다 33.2% 높다. 한 달 전보다 69.0% 비싸다. 여름철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의 경우 1개 소매 가격이 6천114원으로 6천원을 넘었다.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1.2%, 11.3%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68.0% 비싸다. 무 1개 소매 가격은 2천697원으로 평년보다는 4.7% 올랐지만, 1년 전보다 10.4% 저렴하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백도)는 10개에 2만1천133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5.1%, 10.6%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