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동학대 신고는 총 1만7,791건으로 전년 대비 3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장화정)은 30일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의 울산 아동학대 사망 사건 등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난해 2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는 등 아동학대 대응 법․제도가 강화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신고된 1만7,791건 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되어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 또는 경찰이 현장출동한 아동학대의심사례는 1만5,025건이었으며, 이 중 1만0,027건(66.7%)이 아동학대로 나타났다.아동학대 유형별로는 중복학대가 4,814건(48.0%)으로 가장 두드러졌으며, 방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김성일)은 오는 9월의 전당 공개를 앞두고 문화전당 내 5개원 중 하나인 어린이문화원을 알리고자 ‘아카펠라 번개모임(플래시몹)’ 공연을 8월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8월 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로 연구, 교류, 창작, 공연, 전시, 교육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시설이다.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일원에 위치채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으로 구성돼 오는 9월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플래시몹은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의 개관축제(9. 4.~12.)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전문 아카펠라 연주자와 지역 어린이 등 100여명의 공연단이 2일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서울 용산역, 15일 부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 구간이 확장돼 교통혼잡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교통혼잡이 극심했던 판교∼양재 7.5㎞ 구간을 30일 24:00에 개통(8→10차로)되어 교통정체가 완화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해당 구간은 당초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하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공사기간 장기화에 따른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선 구간을 5개월 앞당겼다.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속도가 시간당 6㎞ 더 빨라지고(77→83㎞/hr) 통행시간도 단축되어 차량운행비용, 환경오염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은 연간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지역간 고속도로망 확충과 병행하여 도로간 연결, 혼잡구간 확장 등 운영 효율화에도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계 지원하는 ‘2015년도 아이디어팩토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아이디어팩토리’를 운영할 10개 주관대학을 선정해, 한국해양대학교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9개 대학도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 한다.10개 주관대학은 강원대, 경일대, 서울대, 선문대, 순천향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해양대, 한라대, 한양대 등이다. ‘아이디어팩토리’는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대학 내 조성한 개방형 제작공간으로, 확보된 기술은 중소기업에 이전되거나 학생 창업 등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사업은 ‘14년부터 카이스트가 시범 운영한 ’아이디어팩토리‘의 성과 확산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8월 공개행사가 고유의 멋과 흥을 담아 다채롭게 펼쳐진다.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2월부터 매월 개최되는 것으로, 8월에는 수수한 옛것의 아름다움으로 한여름 더위를 씻어낼 총 10종목(12인)의 공개행사(예능 분야 2종목, 기능 분야 8종목)가 예정돼 있다. 예능 종목으로는 높은 예술성을 지녀 서민예술의 표본으로 불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 백중놀이’(8.28./경남 밀양시 남천강 하천둔지)가 펼쳐진다. 밀양 지방에서 전승되어 온 백중놀이는 농군들이 고된 농사일을 잠시 내려놓고 쉬면서 음식을 즐기던 ‘백중’(百中, 음력 7.15.)에 주로 행해졌으며, 농신제, 춤판, 작두말타기 등으로 흥
전남도와 세종시가 전국 지자체별 안전지수 평가에서 화재, 교통 두 분야 모두 최하 등급을 받았다.29일 국민안전처가 시범 공개한 전국 자치단체 안전지수에 따르면 전남도는 9개 도 가운데, 세종시는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화재와 교통 분야에서 모두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반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화재와 교통 분야에서 모두 1등급 평가가 내려졌다. 시군구 등급의 경우 화재 분야에서는 경기 부천시, 전북 전주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 서울 강동구, 송파구 등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상위 10%인 1등급을 받았다.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경기 수원시, 안양시, 대구 달성군, 강원 홍천군, 서울 송파구, 양천구 등 22개 기초자치단체가 상위 10%인 1등급을, 특히 서울 강동구, 송파구와 경기 부천시, 수원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은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모두 1등급을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9일 2015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 '2014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을 의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도말 국민연금기금은 469조 8,229억원으로, 2014년도 기금의 총수익률은 5.25%(금액가중수익률 기준)로, 수익금은 23조 326억원이다. 이는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6.21%, 누적수익금은 총 212조 4,40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5.25%(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대체투자 12.47%, 해외채권 9.23%, 해외주식 8.94%, 국내채권 6.79%, 국내주식 –5.43%의 수익률을 보였다.저성장․저금리 기조와 국내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은 벤치마크 수익률(5.21%) 대비 0.04%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는 매년 국민연금연구원(내부평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꿈의 오케스트라’ 6개 거점기관의 아동단원 340여 명이 참여하는 ‘2015 꿈의 오케스트라 이음캠프’를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2박3일씩 2회)간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 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의 ‘상호학습’과 ‘협력’에 중점을 두는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이다. 2012년 2월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엘 시스테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존의 도제식, 악기 중심의 음악교육에서 전면 탈피함으로써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한다. 2015년 현재 전국 39개 거점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이음캠프는 ‘세상
프랑스의 세계적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Grevin)’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상륙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9일 오후 5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구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에서'서울 그레뱅 뮤지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지하1층․지상 5층, 연면적 4,400㎡ 규모로 14개의 콘셉트와 주제 공간에 한류스타와 국내외 유명인사, 한국의 역사인물 등 총 80개의 밀랍인형이 전시된다. 특히 기존의 밀랍인형 뮤지엄을 구성하던 해외스타와 유명인사는 물론 한류스타 밀랍인형을 다수 전시한 세계 최초 한류스타전문 박물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류스타는 김연아, 최지우, 싸이, 지드레곤, 권상우, 김수현, 배용준 등 20명, 해외스타는 브루스리, 성룡, 브래드피트, 마이클 조던 등 15명, 오바마, 시진핑, 프란치스코 등 주요인물 45명이 전시된다. 이외
성장기 청소년에게 우유급식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정치권이 학교 우유급식의 참여율을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을 마련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새누리당)의원은 28일 우유과잉생산에 따른 대책마련 및 저가입찰 등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문제점을 알아보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와 공동으로‘학교우유급식 이대로 좋은가’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홍 의원은 "학교우유급식은 낙농산업 발전은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음료 이지만, 현재 전국 학교우유급식률이 53.2%에 불과하다. 청소년 두명 중에 한명이 학교에서 우유를 먹지 않고 있다"며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선진국처럼 통합한 우유급식율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학교우유급식 가격이 자율화 되면서 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현대자동차그룹(사장 정진행)이 손을 잡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나선다.문체부와 현대차는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가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소외지역이 없이 전국 구석구석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다목적 이동형 공연 차량을 기증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 전 직원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정시퇴근 독려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매년 1명의 미술작가를 선정하여 최고 수준의 전시를 열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해 CNN의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관광 100선,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그곳에 선정됨에 따라 '여름휴가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여름휴가 동안 도림사 계곡과 오토캠핑장, 섬진강기차마을과 레일펜션, 섬진강레일바이크와 한옥펜션, 래프팅 및 카누와 캠핑장 등 1박2일간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즐길거리로 옛 추억과 향수가 어우러진 기차마을에는 증기기관차, 장미공원, 요술랜드, 4D영상 체험관 등이 있으며 섬진강변에는 레일바이크와 여름밤 하늘을 볼 수 있는 섬진강천문대가 있다. 또한 섬진강과 보성강변을 따라 54km를 달리다 보면 천혜의 관광자원과 자전거길, 둘레길, 섬진강 래프팅, 카누와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충남의 관광자원·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었다. 도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와우! CN(충남) 페스타'를 개최했다. 15개 시·군이 대표 관광명소와 축제·특산물·관광캐릭터 등을 알렸고, 충남투어패스와 서부 내륙 여행상품 등도 소개됐다. 보부상 체험관에서는 '보부상, 충남에서 한양까지'를 주제로 전통 복식과 악기 등을 재현한 보부상 행렬이 펼쳐졌다. 또, 보부상 관문 시험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문화자원인 보부상의 역사적 정체성과 생동감 있는 문화를 알리고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국제행사 홍보구역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2027 섬비엔날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축제 초청장을 관람객들이 미리 받아보는 '느린우체통 이벤트'도 진행됐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은 지역 대표 공예품 전시·판매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으며, 충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따뜻한 농촌 정취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자원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알렸다. 식전 공연에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를 비롯해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