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알려져 있는 프탈레이트가 검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 각각 15개 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비옷 9개, 장화 2개 등 총 11개 제품(36.7%)에서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나왔다고 밝혔다.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는 아동용 섬유제품으로 분류된다. 프탈레이트 함유량을 0.1%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 제품들은 허용치를 최소 5배에서 최대 385배 까지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프탈레이트가 검출된 9개 비옷의 표시 소재는 PVC 5개, PVC와 폴리에스터 혼용 2개, 미 표시 2개 제품이었고, 장화 2개 PVC와 바깥 소재를 PVC로 사용한 제품이 각각 1개로 대부분 PVC 소재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전날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정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 방안'을 확정했다. 최종 의결은 다음 국무회의인 11일에 이뤄진다.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위해서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길 바라며,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조기에 확대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공서 및 공공기관은 14일 쉬게되고 일반 기업은 재량에 따라 휴일을 결정할 수 있다. 정부는 경축 분위기 확산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한 뒤 통행료를 면제
충남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람객 수가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세계유산 등재 1개월을 맞아 지난 한 달 동안 부여 관북리유적을 뺀 백제역사유적지구 5곳을 탐방한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12만 1784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2695명에 비해 무려 5만 9089명 많은 규모다. 단, 부여 관북리 유적은 관람객 수를 집계할 수 있는 매표소 등이 없어 집계에서 제외했다.시·군별로는 공주시가 4만 68명, 부여군이 8만 1716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3373명과 3만 5716명이 각각 증가했다.유적지별 관람객 수는 지난해 7월 3493명에 불과하던 공주 공산성은 올해 7월 1만 9438명으로 1만 5945명이, 송산리고분군은 1만 3202명에서 2만 630명으로 7428명이 늘었다.부여 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0%대를 기록,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뭄 여파로 농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신선식품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치솟았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보다 0.7%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8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해 7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7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지수는 6.0% 상승했다.식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나 전년동월대비 3.1% 올랐고, 식품이외의 품목은 지난달과 비교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전통시장에 창의적이고 패기 있는 청년상인 유입 촉진을 위해'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전통시장은 상인의 고령화(평균 56세)와 함께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젊은층 고객의 외면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면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기청은 그간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청년상인 및 예술인이 손을 잡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여 활력을 되찾는 성공사례를 토대로, 전통시장의 유휴 점포를 활용하여 인큐베이터(10개 점포 이상) 형식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개 시장을 선정하여 215개 점포를 육성할 계획이다.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의 경우 청년창업과 문화 마케팅을 결합한 복합문화 쇼핑몰(청년점포 32개 입점)이 조성돼 입소문과
방한 관광 시장 회복 및 한류 재점화를 위해 도심 한 복판에 케이팝 스타가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와 함께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과 국내 경기를 회복하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도심 한 가운데 역사문화 자원들이 많아 국가적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서울광장이 개최 장소로 정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질 케이 팝 콘서트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 갓세븐, 유키스, 송지은(시크릿), 티아라, 크레용팝 등 정상급 케이 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용 좌석이 무료로 제공되며, 한
오는 4일부터 1인 창조기업 업종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인 창조기업 범위에서 제외되는 업종 등을 규정한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2월 개정․공포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1인 창조기업을 포괄 허용한다는 1인 창조기업법 개정 내용의 후속조치다. 1인 창조기업 범위 제외업종은 법률에 규정된 부동산업을 포함해 시행령으로 정하는 담배제조업, 임대업, 음식점업 등 32개 업종(중분류)으로 국한된다.제외업종 선정은 창조기업 특성 및 국민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부처협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포함된 지원대상 업종은 교육서비스업, 전자상거래업, 핀테크 관련 등 205개 업종(세세분류)이며, 해당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 기반 조성을 위해 범한의계가 참여하는 ‘근거중심 한의약 추진위원회’를 발족, 오는 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한의학교육평가원, 한의학회, 한의사협회, 한방병원협회, 한의학연구원, 학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한의학 특성상 유사 질환에 대해 환자별 치료법이 일부 상이할 수는 있으나 그동안 동일상병에 대한 치료방법이 의과나 치과에 비해 편차가 심하고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치료법도 시행되어 왔다는 점, 의료기관별, 의료인별 상이한 진료방법은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중장기적 발전을 저해하고, 한의약 국제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 과제로 꼽혔다. 이에 한의계와 복지부는 연구 근거를 활용한 한의 진료의 표준화는 거스를 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숨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병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 사망자도 사흘새 4명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에 사는 70세 남성은 잡초 제거를 위해 텃밭에 나갔다가 쓰러져 숨졌고, 전북 김제에 거주하는 79세 여성 역시 오전에 밭에 일을 하러 나갔다가 오후 3시16분께 발견됐다. 지난 28일 충남에 거주하던 건설노동자(34)가 열사병, 29일 전남 순천에서 밭일을 하던 87세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을 거둔데 이어 최근 사흘 동안 4명으로 늘었다. 4명 중 3명은 밭일을 하던 70대 이상 노인들이어서 특히 노년층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벌써 지난해를 뛰어 넘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11년 6명, 2012년 15명, 2013
지인에게 금융계좌 명의를 빌려준 것만으로 세금이 명의자에게 부과된 경우, 실질과세 및 근거과세의 원칙에 따라 실사업자를 재조사해 세금을 부과해야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의 시정권고가 나왔다. 30일 권익위는 A씨가 지인 B씨에게 금융계좌의 명의를 빌려줬다가 자신에게 부가가치세 등 총 1억 2400만 원의 세금이 부과됐다며 제기한 민원에 대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 A씨는 2011년 11월 지인 B씨의 부탁을 받고 금융계좌를 개설해 인도했는데 이 계좌에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총 5억 6000여만원의 입금내역과 판매대금의 출금내역이 기록돼있었다. 북인천세무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물품의 판매대금이 A씨 명의의 계좌로 입금됐다며 직권으로 A씨를 사업자 등록하고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총 1억 2400만원의 세금을 A씨에게 결정·고지했다.그러나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30일 공군회관에서 폭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5 폭염대응 토론회'를 개최한다.국립기상과학원에 따르면 1901~2014년 극한 기온에 따른 사망자수 순위에서 2003년의 유럽 폭염은 2~6위까지 차지하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올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폭염이 피해 규모에서 8위와 10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건강 피해를 유발했다. 한국의 경우 1994년 폭염피해가 극심했다. 2003년에 발생한 유럽 폭염을 한국에 적용하면 서울 307명 사망 예측보다 1994년 456명 초과 사망 기록에 더 많은 사망자수가 발생했다. 1994년 폭염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된 응용기상기술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미래 폭염일 수는 21세기 중반까지 폭염일이 증가(현재 1.3일/년 → 5.6일/년)한 후 일정한 수준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
패혈증과 뇌수막염, 폐렴, 결핵, 인플루엔자 등의 원인균을 의료현장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기 및 시약 제품이 개발됐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대 사업단(단장 한형수 교수)이 세포 내 '분자' 수준과 병균의 유전자(DNA, RNA)를 직접 검사해 정밀하게 진단하는 분자진단기기와 시약을 만들었다. 현재 감염균 진단을 위한 대표적 수단인 면역검사법이나 분자진단검사법은 각각 정확성이나 신속성에서 한계를 보이는 상황이다.의료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되는 면역검사법은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지만 정확성면에서 떨어져 추가정밀검사를 거쳐야 해 최소 검사만 6시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기기와 시약은 의료현장에서 긴급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충남의 관광자원·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었다. 도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와우! CN(충남) 페스타'를 개최했다. 15개 시·군이 대표 관광명소와 축제·특산물·관광캐릭터 등을 알렸고, 충남투어패스와 서부 내륙 여행상품 등도 소개됐다. 보부상 체험관에서는 '보부상, 충남에서 한양까지'를 주제로 전통 복식과 악기 등을 재현한 보부상 행렬이 펼쳐졌다. 또, 보부상 관문 시험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문화자원인 보부상의 역사적 정체성과 생동감 있는 문화를 알리고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국제행사 홍보구역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2027 섬비엔날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축제 초청장을 관람객들이 미리 받아보는 '느린우체통 이벤트'도 진행됐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은 지역 대표 공예품 전시·판매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으며, 충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따뜻한 농촌 정취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자원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알렸다. 식전 공연에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를 비롯해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