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알려져 있는 프탈레이트가 검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 각각 15개 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비옷 9개, 장화 2개 등 총 11개 제품(36.7%)에서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나왔다고 밝혔다.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는 아동용 섬유제품으로 분류된다. 프탈레이트 함유량을 0.1%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 제품들은 허용치를 최소 5배에서 최대 385배 까지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프탈레이트가 검출된 9개 비옷의 표시 소재는 PVC 5개, PVC와 폴리에스터 혼용 2개, 미 표시 2개 제품이었고, 장화 2개 PVC와 바깥 소재를 PVC로 사용한 제품이 각각 1개로 대부분 PVC 소재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전날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정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 방안'을 확정했다. 최종 의결은 다음 국무회의인 11일에 이뤄진다.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위해서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길 바라며,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조기에 확대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공서 및 공공기관은 14일 쉬게되고 일반 기업은 재량에 따라 휴일을 결정할 수 있다. 정부는 경축 분위기 확산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한 뒤 통행료를 면제
충남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람객 수가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세계유산 등재 1개월을 맞아 지난 한 달 동안 부여 관북리유적을 뺀 백제역사유적지구 5곳을 탐방한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12만 1784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2695명에 비해 무려 5만 9089명 많은 규모다. 단, 부여 관북리 유적은 관람객 수를 집계할 수 있는 매표소 등이 없어 집계에서 제외했다.시·군별로는 공주시가 4만 68명, 부여군이 8만 1716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3373명과 3만 5716명이 각각 증가했다.유적지별 관람객 수는 지난해 7월 3493명에 불과하던 공주 공산성은 올해 7월 1만 9438명으로 1만 5945명이, 송산리고분군은 1만 3202명에서 2만 630명으로 7428명이 늘었다.부여 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0%대를 기록,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뭄 여파로 농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신선식품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치솟았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보다 0.7%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8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해 7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7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지수는 6.0% 상승했다.식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나 전년동월대비 3.1% 올랐고, 식품이외의 품목은 지난달과 비교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전통시장에 창의적이고 패기 있는 청년상인 유입 촉진을 위해'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전통시장은 상인의 고령화(평균 56세)와 함께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젊은층 고객의 외면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면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기청은 그간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청년상인 및 예술인이 손을 잡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여 활력을 되찾는 성공사례를 토대로, 전통시장의 유휴 점포를 활용하여 인큐베이터(10개 점포 이상) 형식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개 시장을 선정하여 215개 점포를 육성할 계획이다.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의 경우 청년창업과 문화 마케팅을 결합한 복합문화 쇼핑몰(청년점포 32개 입점)이 조성돼 입소문과
방한 관광 시장 회복 및 한류 재점화를 위해 도심 한 복판에 케이팝 스타가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와 함께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과 국내 경기를 회복하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도심 한 가운데 역사문화 자원들이 많아 국가적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서울광장이 개최 장소로 정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질 케이 팝 콘서트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 갓세븐, 유키스, 송지은(시크릿), 티아라, 크레용팝 등 정상급 케이 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용 좌석이 무료로 제공되며, 한
오는 4일부터 1인 창조기업 업종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인 창조기업 범위에서 제외되는 업종 등을 규정한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2월 개정․공포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1인 창조기업을 포괄 허용한다는 1인 창조기업법 개정 내용의 후속조치다. 1인 창조기업 범위 제외업종은 법률에 규정된 부동산업을 포함해 시행령으로 정하는 담배제조업, 임대업, 음식점업 등 32개 업종(중분류)으로 국한된다.제외업종 선정은 창조기업 특성 및 국민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부처협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포함된 지원대상 업종은 교육서비스업, 전자상거래업, 핀테크 관련 등 205개 업종(세세분류)이며, 해당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 기반 조성을 위해 범한의계가 참여하는 ‘근거중심 한의약 추진위원회’를 발족, 오는 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한의학교육평가원, 한의학회, 한의사협회, 한방병원협회, 한의학연구원, 학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한의학 특성상 유사 질환에 대해 환자별 치료법이 일부 상이할 수는 있으나 그동안 동일상병에 대한 치료방법이 의과나 치과에 비해 편차가 심하고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치료법도 시행되어 왔다는 점, 의료기관별, 의료인별 상이한 진료방법은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중장기적 발전을 저해하고, 한의약 국제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 과제로 꼽혔다. 이에 한의계와 복지부는 연구 근거를 활용한 한의 진료의 표준화는 거스를 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숨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병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 사망자도 사흘새 4명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에 사는 70세 남성은 잡초 제거를 위해 텃밭에 나갔다가 쓰러져 숨졌고, 전북 김제에 거주하는 79세 여성 역시 오전에 밭에 일을 하러 나갔다가 오후 3시16분께 발견됐다. 지난 28일 충남에 거주하던 건설노동자(34)가 열사병, 29일 전남 순천에서 밭일을 하던 87세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을 거둔데 이어 최근 사흘 동안 4명으로 늘었다. 4명 중 3명은 밭일을 하던 70대 이상 노인들이어서 특히 노년층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벌써 지난해를 뛰어 넘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11년 6명, 2012년 15명, 2013
지인에게 금융계좌 명의를 빌려준 것만으로 세금이 명의자에게 부과된 경우, 실질과세 및 근거과세의 원칙에 따라 실사업자를 재조사해 세금을 부과해야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의 시정권고가 나왔다. 30일 권익위는 A씨가 지인 B씨에게 금융계좌의 명의를 빌려줬다가 자신에게 부가가치세 등 총 1억 2400만 원의 세금이 부과됐다며 제기한 민원에 대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 A씨는 2011년 11월 지인 B씨의 부탁을 받고 금융계좌를 개설해 인도했는데 이 계좌에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총 5억 6000여만원의 입금내역과 판매대금의 출금내역이 기록돼있었다. 북인천세무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물품의 판매대금이 A씨 명의의 계좌로 입금됐다며 직권으로 A씨를 사업자 등록하고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총 1억 2400만원의 세금을 A씨에게 결정·고지했다.그러나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30일 공군회관에서 폭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5 폭염대응 토론회'를 개최한다.국립기상과학원에 따르면 1901~2014년 극한 기온에 따른 사망자수 순위에서 2003년의 유럽 폭염은 2~6위까지 차지하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올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폭염이 피해 규모에서 8위와 10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건강 피해를 유발했다. 한국의 경우 1994년 폭염피해가 극심했다. 2003년에 발생한 유럽 폭염을 한국에 적용하면 서울 307명 사망 예측보다 1994년 456명 초과 사망 기록에 더 많은 사망자수가 발생했다. 1994년 폭염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된 응용기상기술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미래 폭염일 수는 21세기 중반까지 폭염일이 증가(현재 1.3일/년 → 5.6일/년)한 후 일정한 수준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
패혈증과 뇌수막염, 폐렴, 결핵, 인플루엔자 등의 원인균을 의료현장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기 및 시약 제품이 개발됐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대 사업단(단장 한형수 교수)이 세포 내 '분자' 수준과 병균의 유전자(DNA, RNA)를 직접 검사해 정밀하게 진단하는 분자진단기기와 시약을 만들었다. 현재 감염균 진단을 위한 대표적 수단인 면역검사법이나 분자진단검사법은 각각 정확성이나 신속성에서 한계를 보이는 상황이다.의료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되는 면역검사법은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지만 정확성면에서 떨어져 추가정밀검사를 거쳐야 해 최소 검사만 6시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기기와 시약은 의료현장에서 긴급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