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리들의 이야기-국가브랜드 및 상징전’이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민이 함께 만드는 국가브랜드 및 정부상징체계의 공동창조 과정과 주요 내용들이 소개된다. 공동창조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가브랜드 ‘대한민국의 유전자(DNA)를 찾습니다. 코리아(KOREA)!' 와 정부상징체계 ‘대한민국 정부상징 아이디어 제안하기’ 공모에 2만 6천여명의 국민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마련된 전시다. 국민들이 직접 전시 기간 중 작품 설명과 관람 안내 등을 진행하는 ‘전시 진행 도슨트’로 활약하는 등, 이번 전시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회로 추진하게 된다. 전시장 역시 국민 공동기획 전시의 취지를 살려, 모든 국민이 편안하게 쉬는 공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6월 30일 기준 현재 등록돼 영업 중인 132개의 다단계 업체 가운데 지엔지피와 파코스코리아 2개 업체가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이 해지됐다고 7일 밝혔다. 공제계약이 해지된 이들 업체는 다단계 영업이 금지, 공정위는 판매원이나 소비자들이 해당업체와의 거래 시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을 통해 청약철회와 환불 거부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공제조합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개 업체는 계약이 해지되면서 소비자들은 이들 업체와 거래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보상이 어려워지게 됐다. 이 외에도 2분기 중 휴·폐업, 상호, 사업장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 주요 정보 변경이 발생한 업체는 총 16개다. 공정위는 주소와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업체는 소비자피해 발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단순 형제간 다툼에서 불공정한 방법으로 지분을 소유했다는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정부와 정재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단단히 화가 났다.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우려 때문이다.소비자단체 '소비자와 함께(대표 박명희, 김현, 예종석, 권대우) '는 6일 롯데 경영권 분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에 진상규명을 요구했다.비윤리적 행태가 적발됐을 경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불매운동을 통해 소비자 주권행사를 벌이겠다 입장이다.단체는 롯데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롯데의 지배구조 문제, 불공정행위 문제, 탈세의혹 문제 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채 기업을 재벌 총수 1인 및 그 일가의 소유물로 생각하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이러한 문제들은 기업의 비윤리성과 직결되고 그 피해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6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공공, 노동, 교육, 금융의 4대 구조개혁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4대 구조개혁의 우선 과제로 기성세대와 청년층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피크제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노동개혁과 국민 혈세를 막을 수 있는 공공부문 정상화,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꿈을 키우고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교육개혁, 담보나 보증 등 낡은 관행에 안주한 금융회사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아동총회를 맞아 "아이들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는 대한민국을 희망한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제12회 대한민국아동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남 의원은 매년 아동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이날 개막한 총회는 오는 7일까지 국회도서관 및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지난해 결의문 결과를 살펴보고 질의응답 및 분임토의, 아동권리 캠페인, 올해의 결의문 채택 등 연수 형식으로 열린다.남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개막한 총회는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을 주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며 "지난 1989년 유엔아동인권협약이 이루어졌고 아동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해야한다는 취지로 매년 열
국내여행을 하게 될 경우 국민들이 느낀 불만 사항은 주차비, 택시비, 숙박비 등 요금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3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73건을 분석, 그 결과를 지자체 등에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주차비, 택시비, 숙박비 등 요금 관련 민원이 448건(4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친절 303건(28.2%), 쓰레기 방치·위생 불량 200건(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요금 관련 민원은 주차비(76건), 택시비(64건), 숙박비(59건), 자릿세 요구(37건) 등의 순이었고 불친절한 응대는 식당(32건), 숙박시설(29건), 택시(27건), 버스(22건)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쓰레기 방치 및 위생 불량은 해수욕장·해안가(70건), 계곡·산림(33건), 식당(13건)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1회 미래물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물류-유통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져 물류센터가 대형화‧첨단화되고 무인물류로봇 등 물류기술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물류 분야 최초로 기획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참신하고 실용적인 국민 아이디어로 국가먹거리를 창출할 미래 물류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려대학교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최‧주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후원한다.접수는 융합형 물류기술과 택배산업 기술로 구분하고 자격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특히, 청년 창업과 병행하는 기술(아이디어)의 경우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국가 연구개발(RD) 참여, 투자자와의 연계 등을 지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대표 이경자)이 최근 불거진 남교사들의 집단 성범죄와 관련해 국회도 책임이 있다고 일갈했다. 공학연은 5일 부적격교원퇴출법안을 마련해 자격없는 교사를 퇴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학연은 학생과 동료 여교사를 상대로 성희롱, 성추행한 남교사 5명과 사건의 심각성은 뒷전으로 술 마시고 가해자 편에서 감사하는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이런 자를 감사관에 임명한 교육감은 모두 교단에서 사라져야 할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내 성추행, 성폭력 사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며 포털에 '전교조 교사 성추행'을 검색하면 기사가 줄지어 있고, 심지어 10여년전 학부모들을 성추행한 J모 교사는 전교조 위세로 퇴출을 모면, 아직까지 교사를 하고 있으며 명지전문대 K총장은 여교수 수명을 성추행하고도 파면과 복직을 밥 먹듯 하
박근혜 대통령이 경원선 복원에 대해 경제 재도약의 발판이자 유라시아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출발점으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5일 오전 백마고지역(강원도 철원군 소재)에서 열린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기공식에 참석, 2012년 복원된 신탄리역~백마고지역 구간을 직접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면서 실향민·탈북민 및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백마고지역에 도착해 침목에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서명하고 축사를 통해 경원선 복원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경원선은 남과 북을 이어주는 소통의 통로로 가족과 친지를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과 철원역을 지나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학생들의 추억이 깃들어있는 곳"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경원선을 다시 연결시키는 것은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통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등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공정위는 5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해외계열사를 통해 국내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롯데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열리는 당정협의에 참석해 롯데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공정위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롯데그룹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광윤사(光潤社)로 알려졌으며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배주주로 있고,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를 지배하고 있다.광윤사는 1967년 설립된 포장재 회사로 등기부상 종업원 3명, 연매출 500억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9월 13일까지 '201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기술 및 제품의 개발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2013년부터 구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였던 방재기술대상을 안전 기술대상으로 확대, 계승‧발전시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공모분야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기술‧제품을 사용 또는 활용함으로써 국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 기술‧제품이다. 우수한 안전 기술 및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또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서는 201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본 공모는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11월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내정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열고 "박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를 내정했다"며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이어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며 "김 신임 수석은 한국 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그리고 19대 의원 을 하면서 복지·여성 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였다"고 말했다.정형외과 전문의인 정진엽 교수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장을 3차례 연임했다. 소아 뇌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충남의 관광자원·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었다. 도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와우! CN(충남) 페스타'를 개최했다. 15개 시·군이 대표 관광명소와 축제·특산물·관광캐릭터 등을 알렸고, 충남투어패스와 서부 내륙 여행상품 등도 소개됐다. 보부상 체험관에서는 '보부상, 충남에서 한양까지'를 주제로 전통 복식과 악기 등을 재현한 보부상 행렬이 펼쳐졌다. 또, 보부상 관문 시험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문화자원인 보부상의 역사적 정체성과 생동감 있는 문화를 알리고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국제행사 홍보구역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2027 섬비엔날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축제 초청장을 관람객들이 미리 받아보는 '느린우체통 이벤트'도 진행됐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은 지역 대표 공예품 전시·판매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으며, 충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따뜻한 농촌 정취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자원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알렸다. 식전 공연에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를 비롯해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