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노인 일자리 대기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노인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 일자리 대기자는 22만8천543명이다. 노인 일자리 대기자는 2020년 8만6천46명, 2021∼2024년엔 10만 명대 초반(각 연말 기준)을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작년 말(12만5천712명)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노인 인구가 늘고 일자리 수요자도 늘면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2020년 73만7천708명에서 올해 8월 99만7천233명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신청자가 더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노인 일자리 신청자는 2020년 82만3천754명에서 올해 8월 122만5천776명으로, 40만 명(48.8%) 증가했다. 노인 일자리는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으로 유형이 나뉘는데 유형별 참여자 평균 연령은 8월 기준 각각 77.4세, 70.8세, 71.4세다. 최고령 참여자는 공익활동 115세, 역량활용 98세, 공동체사업단 101세로, 노인 일자리 최고령 참여자 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보건복지부에서 음주운전, 성희롱 등으로 최근 6년여간 100건 넘는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기관으로 넘어간 사례도 50건에 가까웠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범죄나 비위행위에 따른 징계는 모두 101건이었다. 징계 사유별로 보면 음주운전 24건, 성희롱이나 준강간 등 성범죄 11건, 폭행·상해 등 폭력행위 7건 등이었다. 101건의 징계 중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진 경우는 모두 30건(29.7%)으로, 비위를 저지른 3명 중 1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 중 수사 기관에 통보된 사건도 48건 있었다. 이 가운데는 도로교통법 위반,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교통 관련 사건이 23건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김미애 의원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복지부 내부에서 음주운전·성범죄·뇌물·갑질이 반복되고 있다"며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되, 중대 비위가 명확히 확인된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대응해야 하고, 인사혁신처와 자동 통보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해 공직 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을 규율하기 위한 공정위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수료 인상률 제한 가이드라인에 관한 공정위의 대안이 무엇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자체 실태 조사 결과 자영업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었다"며 "점주들은 수수료·광고비 정책이 불공평하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쇼킹한 것은 정부의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이 9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정부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배달앱 시장이 자영업자, 라이더, 배달 앱이 상생할 수 있는 혁신의 상생 플랫폼이 되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M&A(매각)가 성사되는 것만이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며 "M&A를 성사하게 시켜야 하니 많이 도와달라"고 밝혔다. MBK는 홈플러스의 소유주로, 기업회생의 마지막 수단으로 회사의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김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사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재 출연이 아니라 M&A만이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는 길이라고 보는가'란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다만, MBK측은 M&A 성사가 쉽지 않다는 점은 인정했다. 홈플러스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MBK의 김광일 부회장은 M&A의 성공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현재는 절반 정도, 반반으로 생각한다"며 "오너급 최종 의사결정권자들이 의사를 결정하면 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데 그 마지막 관문을 지금 못 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어쨌든 10월 말까지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받아 (법원에) 내야 한다고 본다. LOI를 받으면 법원에 또 저희가 연장해 달라고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고 전했다.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 부처들이 기념품으로 '텀블러'를 다량 구매, '그린워싱'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린워싱은 환경에 좋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인 척하는 행위를 말한다.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정부 부처가 기념품으로 구입한 텀블러는 41만8천266개다. 이를 위해 들인 예산은 71억7천여만원에 달한다. 텀블러를 가장 많이 산 부처는 고용노동부(8만6천97개)였다. 노동부 다음으로는 그린워싱을 방지해야 할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텀블러를 많이 샀다. 환경부가 5년간 구매한 텀블러는 6만7천124개에 달했다. 이어 국토부(5만2천114개), 산업통상자원부(3만5천184개), 법무부(2만4천682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1만9천481개) 등이 텀블러를 다량 구매한 부처에 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기후노동위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텀블러는 자주 써야지 친환경"이라면서 "국민 대다수가 (카페 프랜차이즈의) 텀블러 판매를 '그린워싱'으로 여기는 가운데 정부 부처들이 막차를 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있는 텀블러를 쓰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농어촌 주무 부처가 농어촌정비법에 명시된 '생활환경정비 기본방침'을 15년째 마련하지 않아 생활환경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의원이 농식품부 및 해수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법 개정 이후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는 '생활환경정비 기본방침'을 한차례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촌 생활환경 정비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생활환경정비 기본방침'을 수립해야 하고, 이를 근거로 지자체장은 5년마다 '생활환경정비계획'과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생활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한 곳은 단 2곳(0.9%)이며, '빈집정비계획'을 마련한 곳도 68곳(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기준 국내 빈집은 13만4천호로, 이 중 60%인 약 8만호가 농어촌 지역에 집중돼 있다. 농촌 인구 역시 2023년 973만명에서 2040년 900만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생활환경 악화와 농촌 인구 감소가 맞물리며 정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잇따른 '먹튀 논란'에 휩싸인 MBK파트너스와 관련해 "위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제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극약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 등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알짜 기업을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업 매각을 하는 '먹튀' 행각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는 MBK의 자회사인 홈플러스·롯데카드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납품업체 피해 등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BK가 한국 경제에서 지금까지 누렸던 수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공정위는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을 충분히 반영해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제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현정 의원이 "미국인인 김병주 MBK 회장은 가수 유승준, 미국명 스티브 유처럼 입국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주 위원장은 "그 문제는 법무부 장관과 상의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모회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정무위 국감장에서 다른 증인·참고인과 함께 선서했다. 정치권에서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먹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3월 정무위가 개최한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는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홈플러스)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불출석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여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14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국인들이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의료 혜택을 국내에서 받는다는 이른바 '의료 쇼핑' 주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이른바 '중국인 3대 쇼핑(의료·선거·부동산) 방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혐중"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부정 수급 실태 등의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것이라고 맞섰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국민의힘이 '보험료는 우리 국민이 내고 혜택은 중국인 등 외국인이 가로챈다'고 말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중국인 등 외국인의 건보 재정수지는) 흑자이며, (외국인 건보 적용) 제도는 강화하고 있다"며 "지금도 혈세 먹튀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하는 건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도 "현재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흑자 상태로 (외국인이) 낸 게 더 많다"며 "중국도 과거에는 적자가 일부 있었지만 최근에는 흑자로, 작년에는 55억원 정도 흑자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 "2023년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외국인의 건강보험 적용 요건을 국내 거주) 3개월에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년 사이 적자규모가 24배 넘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10개 조합이 20억여원의 적자를 냈는데 지난해에는 33개 조합이 482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해 6월 기준 전체 142개 조합 중 57.7%인 82곳이 적자를 기록했고, 총적자액은 631억원에 달했다. 어 의원은 "산림조합의 재무위기가 장기화하면 결국 피해는 조합원과 임업인들에게 돌아간다"며 "산림조합중앙회는 상반기에는 비용이 집중되고 하반기 수익이 반영되는 구조라고 설명했지만, 적자 조합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는 분명한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동북아 식품산업의 허브(hub)를 지향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의 성과가 당초 목표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국·지방비 3천663억원과 민자 2천298억원 등 총 5천961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매출 1조5천812억원, 수출 319억원, 고용 1천825명의 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 앞서 정부는 2012년 국가클러스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20년까지 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 고용 2만2천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을 이 목표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수출은 1.1%, 고용은 8.3% 수준에 불과하다. 유치 기업·연구소도 계획(160개)에 못 미치는 129개(지난해 기준)인 데다 산업용지 분양률 역시 75.9%(올해 9월 기준)에 그치고 있다. 어 의원은 "K- 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그 전진기지가 돼야 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아직 제 역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금연은 금주, 운동과 함께 새해 다짐으로 등장하는 '단골 목표'다. 하지만 이른 시일 안에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는 흡연자는 2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의 2024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19세 이상 '현재흡연자'(궐련형 일반담배를 피우는 사람) 가운데 한 달 안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12.7%로 전년(13.1%) 대비 0.4%포인트(p) 낮아졌다. 2005년 11.0%를 기록한 이후 거의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은 담뱃값이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됐던 2015년 25.5%를 기록한 뒤 내리 9년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이 12.4%로 2023년(13.5%) 대비 1.1%p 하락한 반면, 여성 흡연자의 금연계획률은 15.0%로 전년(10.7%) 대비 4.3%p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39세가 9.4%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2001년(7.7%) 이후 처음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40대(11.2%), 60대(13.2%), 50대(14.4%)가 뒤를 이었고, 19∼29세
간세포(hepatocyte)가 장기간 고지방 식단에 노출되면 줄기세포 같은 미성숙 상태로 되돌아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돌연변이 등에 더 취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의공학·과학연구소(IMES) 알렉스 샬렉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고지방 먹이로 간질환을 유발한 생쥐 모델과 간질환 단계별 환자의 간세포 표본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숙한 간세포는 고지방 식단에 반응해 미성숙한 줄기세포 유사 상태로 되돌아간다며 이런 변화는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세포가 살아남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포 회귀 현상(cell reversion)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전사인자를 규명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고위험 환자에서 종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지방 식단은 간에 염증과 지방 축적을 초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간경화와 간부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고지방 식단의 간세포 사멸 유도에 초점을 맞춰 살아남은 간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 인지·운동 훈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이 18%가량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곧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앞두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노인 건강 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수행됐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 부산 사하구 보건소,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사하구 치매안심센터 관리 노인 12명(평균 연령 73.1세)을 대상으로 칠교·컵 쌓기·공 옮기기·카드 뒤집기 등의 인지 및 운동 훈련을 실시했다. 연구소가 훈련 전후로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을 측정해 점수로 환산한 결과, 참가자들의 기능점수 총점(중앙값)은 훈련 실시 전 66.9점에서 훈련 후 78.9점으로 17.9% 올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특히 기억력 점수 중앙값이 2.6점에서 7.1점으로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반응시간은 19.7초에서 13.3초로 줄었으며 주의집중, 시지각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남력(시간·장소 인식능력)의 경우 프로그램 실시 전후 점수가 10.1점에서 6.1점으로 오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갱년기 증상 완화를 앞세워 시중에 유통되는 루바브 일반식품이 기능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고 버젓이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부당 광고를 해 온 것으로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국내 유통 중인 루바브 일반 식품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갱년기 증상 완화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루바브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안전성을 인정받은 루바브뿌리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해야 하며, 기능성 지표성분인 라폰티신(Rhaponticin)이 1일 섭취량 2.52㎎ 함유돼 있어야 한다. 조사대상 10개 제품의 사용원료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루바브추출물을 33.61∼80%로 사용한 것으로 표시했으나 '뿌리'의 추출물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아 효능과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조사 대상 10개 제품의 갱년기 건강 효능·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표성분인 라폰티신 함량을 조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거나 1일 섭취량 기준 0.03㎎ 이하로 확인됐다. 전 제품의 라폰티신 함량은 기능성 인정 규격의 최대 약 1% 수준에 불과했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참전유공자(배우자), 전몰군경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대상자 등 913명이다. 참전유공자 사망시 지급하는 위로금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과 유족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느끼도록 수당을 인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104억500만원을 추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4년 추징액(104억8천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기 세무조사에서 90개 법인으로부터 7억원을 추징했고, 종업원분 주민세 탈루세원 조사, 창업중소기업·농업법인 감면 목적 외 사용 조사, 비상장법인 과점주주 취득세 미신고 조사 등 지방세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한 기획 세무조사에서 97억 500만원을 추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공평 과세를 확립하기 위해 공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체류형 여행객 유치를 위해 최대 20만원의 여행비를 환급해주는 리워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yd21.go.kr)나 전화(☎043-740-3216)로 신청한 뒤 여행 종료 10일 안에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한테는 이 지역 숙박·식음료 업소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근거로 여행비의 40%(최대 20만원)에 해당하는 특산물(곶감, 호두, 와인)이 택배 발송된다. 참여 신청은 2명 이상 팀을 이뤄야 하고, 유료 여행지 1곳 이상 방문은 필수다. 다만, 숙박 영수증이 없는 경우는 하루치 여행비만 보상받을 수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도 여행 리워드 사업을 진행해 54팀에게 농산물쇼핑몰(마켓영동) 상품권을 지급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난해 여행 리워드 사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환급액 대비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올해 이를 확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