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오후 1시 40분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시 환경상' 및 '제19회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시상한다.이후 오후 4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직원 200여 명과 함께 '인사제도 개선, 만사 제쳐놓고 원순씨에게 말씀하세요'를 주제로 실‧국‧본부 및 사업소, 자치구 직원과 민선6기 인사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장과 직원과의 대화마당'의 시간을 갖는다.오후 7시에는 '시장과 직원과의 대화마당' 참여 직원 가운데 희망자 80여 명과 CGV 명동점(눈스퀘어 8층)에서 문화소통 행사를 갖는다.
입추가 지나고 늦여름과 초가을을 알리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 더위에 많은 땀을 흘린 뒤 원기를 보충키 위해 가을 대표 보양식 '추어탕'을 찾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추어탕추어탕은 전북도 남원의 향토음식으로 논뚜렁이나 개울에서 자라는 미꾸라지를 잡아 토란대와 말린 시래기를 넣고 된장을 풀어 끓여낸 탕이다.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초가을에 먹으면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는 추어탕은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삶아 그 국물에 건지를 넣고 끓여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가수 미소남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춘향제'이다. 춘향의 사연이 얽혀있는 곳이 많은 남원을 흔히 춘향골이라 부른다.▲춘향제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하고도 고결한 사랑이야기 춘향전은 이제 우리만의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8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86회 희망서울 아카데미를 열고 시 직원 600여 명과 함께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이 전하는 '행정혁신을 위한 세종의 지혜 활용법' 특강을 듣는다.
최근 싱크홀 발생이 잇따른 상황에서 수도권 주민 95% 이상이 싱크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개발연구원 이기영 선임연구위원의 도시를 삼키는 싱크홀, 원인과 대책 연구보고서에서 나온 것으로, 싱크홀은 폭염 및 가뭄, 황사, 산사태보다 더 위협적인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다.이 선임연구위원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14일 수도권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싱크홀 발생에 대한 인식조사(모바일 설문조사, 신뢰도 95%, 오차범위 ±3.1%P)를 분석한 결과다.싱크홀은 지하수가 암석을 녹이거나 지하수 흐름의 급격한 변화로 발생하며, 과다한 지하수 이용,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하수 흐름 교란, 상하수도관 누수 등도 주된 원인이다.우리나라는 싱크홀 발생가능성이 낮은 지질(석회암 지역 협소)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매년 지하수 이용시
▲이승일 피자헛코리아 대표, 이승기 피자헛 광고모델피자헛코리아(대표 이승일)의 국문사이트와 영문사이트 피자 가격이 달라 국내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현재 피자헛 한글 웹사이트에서 피자 L 사이즈를 주문할 경우 ▲ 수퍼슈프림 피자 2만3900원, ▲ 페페로니 1만9900원, ▲ 치즈 1만8900원이다.▲상단 한글 웹사이트 팬피자 가격, 하단 영문 웹사이트 팬피자 가격하지만 영문 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경우 무료 사이즈업 프로모션을 통해 ▲ 수퍼슈프림 피자 1만8900원, ▲ 페페로니 1만4900원, ▲ 치즈 1만3900원으로 5000원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피자헛 관계자는 푸드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한국 피자헛은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의 제품 선호도에 맞춰 무료 사이즈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며 "국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의 경우 상대적으로 팬 피
우리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건강한 밥상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이인제 국회의원실에서 주최로 새농촌문화포럼이 주관해 올해 쌀 관세화 종료 정책발표 이후 커지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농업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마련됐다. 토론회는 '쌀관세화 시대, 나락유통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쌀정책토론회- 건강한 우리쌀의 재발견 ‘다시 쌀이다!’'라는 부제와 함께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올해 쌀 관세화 종료 정책발표 이후 커지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농업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마련됐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의 축사에 이어 ‘새로운 쌀문화 창조
문화투데이는 환경사업으로 자수성가한 기업인 출신 박우정 고창군수를 만나 고향을 살리기 위한 군정 방향에 대해 물었다.전북 고창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1번지, 복분자ㆍ수박 등 특화된 브랜드 농특산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와 판소리,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1500년 고찰 선운사, 고창읍성, 문수사 등 고창군은 고유하고 특별한 역사유적과 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다.이에 박우정 고창군수는 풍부한 고창의 자원을 바탕으로 오늘이 행복한 고창,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 건설'을 민선6기 슬로건으로 정하고, 군민이 행복한 고창, 삶의 질이 높은 새로운 고창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창군청 전경민선6기 고창군수로 당선되어 1개월간 군정을 운영해보신 소감은?민선6기 출범 한 달 동안 군민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평균 매출 격차가 최대 5배 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막대한 예산 지원과 대형마트 의무휴일제 도입에도 전통시장과 유통 대기업 간의 매출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전통시장 수는 지난 2009년 대비 89개 증가한 1372곳으로 집계됐지만 같은기간 매출액은 22조원에서 19조9000억원으로 9.5% 감소했다.전통 시장 한 곳당 평균 매출도 지난 2009년 171억원, 2010년 167억원, 2011년 156억원, 2012년 149억원, 2013년 145억원으로 5년 연속 하락했다.반면 대형마트 매출액은 지난 2009년 33조2000억원, 2010년 31조4000억원, 2011년 35조9000억원, 2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9시 45분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인삼·홍삼업체 고제의 주주들 및 협력업체들이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배우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대표 신필순, 배성웅) 사무실 앞에서청와대에 한류스타의 입지를 이용해 중소기업을 거리로 내몬 배용준의 행위 철저조사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이와 더불어 배용준을 상대로 100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 중이다.고제는 지난 2009년 10월 배용준이 9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기업 고릴라라이프웨이(대표 배성웅)와 홍삼 사업을 진행, '고시레 홍삼뷰티' 일본 독점권을 고릴라라이프웨이에 주는 조건으로 100억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보장받고 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고릴라라이프웨이는 계약과 달리 '고시레 홍삼뷰티'를 일본에 단 한 차례도 판매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제품을 전량 폐기처분하게 됐다.이들은 그 피해금액이 선지급금 25억, 제품
프란치스코(79)교황이 이탈리아 국적기 알리탈리아 항공의 에어버스 330을 타고 한국시각으로 지난 13일 오후 11시 로마를 떠나 1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했다.서울공항에 도착한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리(제1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신자 대표 등이 50명의 인사들이 나와 교황을 맞았다.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청와대 환영식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인사 13명과,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제주 향토어종인 쑤기미(쏠치) 자원이 급감해 자원회복을 위한 종자생산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쑤기미 종자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작년 6월부터 모슬포, 행원리, 세화리 등 제주연안에서 어획되는 쑤기미 어미를 확보하여 연구원 육상수조에서 어미화 사육관리 및 성숙화를 유도하면서 자연산란 수정란 생산에 성공하여 종자생산을 추진하고 있다.어민들에 따르면, 쑤기미는 육질이 희고 맛이 좋아 최고의 횟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80~90년대에 생산량이 많아 일본으로 수출도 됐으나 90년도 후반부터는 생산량이 급감해 현재는 거의 잡히지 않는 어종이며 kg당 15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어종으로 자원회복이 필요한 품종이다.쑤기미는 저서생활을 하며 모래나 뻘속에 몸을 파묻거나 바닥에 착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을 주제로 한 충남 천안의 대표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동네빵집 51곳이 참여한 가운데 호두과자부터 쌀크랙소금빵, 쌀빵핫도그,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개성이 담긴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6종에서 올해 8종으로 확대된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구운 도넛 만들기'와 유럽 장봉뵈르·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해외 유명 빵 만들기에 몰두했다. 축제 기간 3천여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부스에서는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서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소속 제과인들이 호두, 쌀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예술적인 빵 작품을 선보였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안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은 내달 8일 개최 예정인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걷는 코스는 오전 9시 30분 속리산 잔디광장(속리산면 속리산로 598)에서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정상∼목탁봉을 돌아오는 7㎞ 구간이다. 참가비는 없지만, 미리 행사 사무국(☎ 043-542-7330)이나 온라인(https://naver.me/xdj13Sxz) 접수를 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고, 산골의 청정 농산물과 막걸리·파전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최원석 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은 "이 무렵 속리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보여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만한 풍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괴산∼경북 문경∼상주를 잇는 200여㎞의 중장거리 코스로,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5대명산 트래킹 명소 중 하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출생 지원금을 준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셋째아 이하는 100만원, 넷째아는 5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1천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부 또는 모가 출생아의 출생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이 규칙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연금을 깎이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13만7천여 명이 일을 한다는 이유로 총 2천429억원의 노령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실하게 일하는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노령연금 소득감액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자는 2021년 14만8천497명에서 2024년 13만7천61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같은 기간 연간 총 감액액은 2천162억원에서 2천429억원으로 오히려 12.3% 넘게 증가했다. 이는 고소득 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연금 삭감 규모가 더 커졌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체 감액액의 63%가 넘는 1천540억원이 월 초과 소득 400만원 이상인 최상위 소득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 제도는 1988년 도입 당시 연금 재정 안정 등을 명분으로 삼았지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년기 경제 활동이 필수가 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한국의 상황을 우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