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전 농산물 안전성을 검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돈다발이 배달돼 해당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최이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소재 경기지원 방호실에 20∼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나타나 노란색 서류봉투 하나를 전달하고 사라졌다.해당 여성은 "퀵서비스 직원인데, 조사분석과 소속 직원 이모(7급)씨에게 전달해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봉투에는 5만원권 80매, 1만원권 30매 등 430만원이 들어 있었다.이씨의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경기지원은 신원불명의 여성을 찾으려고 CCTV를 확인했지만 영상이 흐릿해 여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하지 못했다.이씨는 생산된 농산물의 농약잔류 및 중금속 함유 검사를 실시, 적격 또는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분석업무를 담당하고 있
▲원희룡 제주도지사온 산과 들이 노랗게 익어가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이 도래해 어느덧 한가위이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에는 비 온 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색 폭포들을 보기 위해 북적북적하다.제주도에 비만 내렸다 하면 가장 붐비는 곳이 바로 엉또폭포다. 심지어 태풍의 비바람을 뚫고서도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 비 오는 날 이만한 인기 여행지가 또 어디 있을까. 이름까지 독특하다. 제주어로 ‘엉’은 바위보다 작은 굴을, ‘또’는 입구를 뜻한다.▲엉또폭포 (사진=한국관광공사)‘작은 굴로 들어가는 입구’란 의미를 품은 엉또폭포는 가까이 다가가야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다.엉또폭포와 함께 비 오는 날 생겨나는 폭포가 하나 더 있다. 중문관광단지 안에 자리한 천제연 제1폭포다. 옛날 하늘에서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는 전설
▲이순선 인제군수강원도 인제군(군수 이순선)은 내린천으로 대표되는 고장이다. 내린천은 인북천과 합수돼 소양강에 이르기까지 70km를 거침없이 흐른다. 래프팅, 짚트랙, 번지점프, 스캐드다이빙 등 모험 레포츠가 대부분 내린천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내린천은 인제의 대표적인 명소다.▲내린천을 가로지르는 짚트랙 (사진=한국관광공사)소양강과 나란히 달리는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 읍내에 이르면 문득 거대한 타워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제 나르샤파크에 있는 높이 50.2m에 이르는 스캐드 타워다. 독일에서 개발된 신종 모험 레포츠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인제에 있다. 스캐드 타워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스캐드다이빙과 스카이워크, 전망대다.▲강화유리로 만든 전망대타워인제 읍내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3km 가까이 가면 합강정휴게소가 나온
▲안병용 의정부시장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먼저 떠올릴까? 미군부대? 부대찌개? 서울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의 '원조집'에 해당하는 의정부 평양면옥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의정부를 대표할 만한 상징은 의정부역 맞은편 광장에 있다. 말을 타고 화살을 쏘는 모습의 '태조 이성계상'이 그것이다.▲행복로 광장 '이성계상' (사진=한국관광공사)의정부시 행복로 광장에 있는 이성계상은 의정부역에서 나온 방문객들을 제일 처음 맞이하는 의정부의 상징이다. 의정부시와 이성계의 인연은 왕자의 난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왕자의 난으로 졸지에 아들들을 잃고 왕위마저 빼앗긴 태조는 자신의 고향인 함흥 지방으로 가버린다. 이때 태조를 모시러 간 함흥차사들이 그대로 ‘함흥차사’가 되어버려 ‘함흥차사’라는
▲조길형 충주시장강에서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이 땀을 씻어주는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 탄금대. 가야 출신 악성 우륵이 여기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면 강 건너편 백성까지 감동하여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소나무 그늘에 앉아 강바람을 맞으며 가야금 선율에 취한 모습을 상상하니 귓가에 환청이 들리는 듯하다.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장소를 짐작해 탄금정을 세워놓았다.▲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탄금정 (사진=한국관광공사)탄금대는 오대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북벽을 어루만지고, 속리산에서 비롯된 달천이 남쪽에서 달려와 어우러지는 합수머리에 봉긋하게 솟은 산 일대를 말한다.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이끄는 조선 군사와 왜군이 전투를 치른 곳이 바로 탄금대다.▲감자꽃 노래비 (사진=한국관광공사)탄금대 입구에서 열두대로 향하는 길 중간 즈음에 ‘감
민족 대명절 추석,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시간이다. 하지만 명절 음식도 며칠 지나면 싫증이 나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게임기를 찾을 것이다.이에 문화투데이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가볼 만한 곳'을 토대로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에 알고는 있지만 어디인지 자세히 몰랐던 고향 맛집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이동진 진도군수뜨겁던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다. 전남 진도군(이동진 군수)에서 선선한 계절의 기운을 만끽하며 강강술래와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등 긴 세월 이어 내려온 민속예술을 느껴보자. 또한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 정신이 깃든 역사의 현장을 거닐며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진도대교 (사진=한국관광공사)제주
▲서병수 부산시장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해마다 성대히 펼쳐지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도둑들〉〈변호인〉을 비롯해 〈친구〉〈박수건달〉〈깡철이〉 등 부산을 주요 무대로 촬영한 영화가 많다. 영화 속 그곳을 찾아 떠나는 촬영지 여행은 부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부산 영화의 전당에 전시된 다양한 영사기들 (사진=한국관광공사)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변호인' 촬영지로 알려졌다. 극중 송우석(송강호)이 골목 계단에 앉아 국밥집 주인 순애(김영애)를 기다리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골목 담장에 적힌 송우석과 순애의 대사를 찬찬히 읽다 보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찾아드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 각 산업별 1위 브랜드로 삼성 지펠, 농심 신라면, 이마트, 롯데백화점, 오비맥주 카스, 파리바게뜨 등이 꼽혔다.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국내 59개 산업, 206개 브랜드에 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를 조사한 결과전체 브랜드의 평균 점수가 70.3점으로 지난해보다 2.8점 올랐다고 4일 밝혔다.생산성본부 등이 평가하는 NBCI는 지난 2003년 개발된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로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의식 확산과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 목적이 있다. 올해는 전체 중 83%인 49개 산업의 NBCI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제조업 1위 브랜드는 ▲ 양문형 냉장고 - 삼성지펠, ▲ 김치냉장고 - 만도 딤채, 삼성 지펠아삭, ▲ 전기압력밥 - 쿠쿠, ▲라면 - 농심 신라면, ▲ 맥주 - 오비맥주 카스, ▲ 생수 -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
가수 박승희, 미소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아 문화투데이를 통해 추석 인사를 전했다.박승희와 미소는 각각 양파가 유명한 전남 무안군, 남원제와 추어탕이 유명한 전북 남원시가 고향이다. 고향이 전라도로 같은 이 두사람은 모처럼만에 전라도 사투리 '거시기'를 연발하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 재미있는 추석 인사를 전했다.가수 박승희는 "거시기, 거시기 모든 분들 추석 잘 보내시고 송편도 많이 드시되 배탈나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란다" 며 "저도 얼른 고향 친구들과 부모님 만나뵈러 뜀박질해서 전라도로 뛰어가야겠다"고 재미있는 인사말을 전했다.가수 미소는 "고향에 계신 분들 추석 한가위 겁나게 거시하게 보내쇼"라며 익살스럽게 인사를 전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모든 분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 보내셨으면
▲김한표 의원, 전통시장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2년 동안 3조5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전통시장 살기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회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 새누리당)이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에서 제출받은 '2002년~2014년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84개 시장(3269건)에 아케이드, 주차장, 진입로 설치 등 ‘시설현대화를 위한 사업비’로 3조 802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거래현대화, 상인혁신교육 등 경영혁신 지원을 위한‘시장경영혁신지원 사업비’3822억원 등 총 3조 46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또
▲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시장 박원순)에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인 추석맞이 세시행사를 도심속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에서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는 전통가옥 다섯(五)채의 양반 댁에서 열리는 한가위 잔치를 콘셉트로 추석에 행해졌던 세시풍속, 세시놀이,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공연 등을 비롯하여 차례상 해설, 송편 빚기, 떡메치기 등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한옥마을 마당에서 펼쳐진다.전통공연 행사로 강강술래(8일), 눈대목 열창(8~9일), 돌아온 박첨지(8~9일), 각설이 놀음(9일)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추석의 대표적인 명절식 송편 빚기는 행사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악당 마당에서,
▲김석환 홍성군수감칠맛 나는 고소한 맛뿐만 아니라 가을철 영양식품으로 유명한 대하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충남 홍성군 남당항을 비롯한 천수만 ‘맛 포구’에는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본격적인 대하의 계절을 맞아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 서부면에 위치한 남당항 일원에서는 홍성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승진)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19회 남당항대하축제가 5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남당항 대하축제기간 동안 남당항에서는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튀김, 대하장 등 맛깔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오후 4시부터는 맨손 대하잡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천수만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제 병원에서 의사가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도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 기술의 발달에 맞춰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고시 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점이다. 흔히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 6세 이상에서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모바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2천원(한끼 기준)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듬해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조정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관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원아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올해 1천500원에서 내년 2천원으로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20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말레이시아 지사, 코트라(KOTRA)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서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사과와 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과 생산·품질관리 체계,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드 협업, 정례 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충남도는 올해 1천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을 28차례 추진했고,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진행된 23차례 집중 정화활동에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는 내년에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9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결초보은시장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내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 냉각 팬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는 무인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결제 편의를 높인다. 최재형 군수는 "주차환경 개선과 청년창업 기반 마련, 기후 위기 대응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