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내달 4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민물고기 여름 생태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의 보존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민물고기 여름 생태체험학교에서는 황쏘가리와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과 쉬리, 동자개, 퉁가리, 꺽지 등 다양한 민물고기 어종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상세한 해설과 교육으로 민물고기에 대한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1일 코스로 운영되는 생태체험학교는 다양한 어종이 전시되어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관람, 연구소 주요시설 견학, 야외사육지의 물고기 먹이주기, 철갑상어 수조 청소하기, 철갑상어 만져보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이밖에도 해양수산자원연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구조자는 172명, 사망자는 292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으로 12명이다.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18일 새벽 5시 30분경부터 7시경까지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해수부 측은 총 10회 20명을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 및 중앙 좌측 격실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 수색대상 격실 111개 중 69개를 수중카메라로 촬영하고 영상상태가 양호한 41개를 가족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18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18명을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과 중앙 좌측 격실에 대해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연구진이 막연히 해롭다고만 알려진 트랜스지방이 어디에 어떻게 해로운지 실마리를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트랜스지방은 액체상태인 불포화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상태의 지방으로, 불포화지방산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체내에서 배출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트랜스지방은 가장 흔한 형태인 탄소 18개짜리 엘라이드산(Elaidic Acid)이다.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BK21 플러스 사업, 일반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생화학, 분자영양학 및 영양유전체학 분야 국제학술지 Molecular Nutrition Food Research지 온라인판에 지난 5월 26일자에 게재되었다.연구팀은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트랜스지방이
푸드투데이는 지난 4일 진행됐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로 재선임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하고 있는 ‘국가개조’의 모델 사업을 충남도가 앞장서서 제안하고 마련해 보고 싶다고 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해당 내용의 구체적 구상을 물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출구 조사와 관련해서는 담담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어떤 결과도 겸허히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었고, 거기에는 현장에서 느꼈던 따뜻한 눈빛과 손길에서 내심 기대한 마음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또한 이번 선거기간 내내 영․호남으로 양분된 한국의 지역정당 체제를 깨보자고 호소했다. 이런 구도가 계속된다면 국가에도 해가 되고 충청 또한 영원한 3등이라는 질곡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실행계획 수립 및 행사대행사 선정 관련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에이치에스애드(컨소업체 이즈피엠피, 씨제이비)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조직위는 지난 4월 21일 행사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 5일 제안서 제출을 마감했다. 또한 지난 13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평가항목 전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에이치에스애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발표했다.특히 유기농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유기농엑스포 행사장 조성에 난제였던 유기토양 확보방안 제시, 차별화된 국내 및 국제 유치계획, 유기농관련 드라마 제작 및 전국 방송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홍보 제시, 20여개의 테마존 구성과 세계유기농마을협의체 회의 개최 제안 등을 통해
전북도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를 소재로 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4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 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북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위원회와 풍천회가 주최하며 고창군, NH농협 고창군지부, 고창군 지역 농·축협, 대박수산시험장, 복분자 가공업체, 수박작목반,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또한 축제 개최일인 20일에는 축제 개막 기념식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JTV 특집공개방송으로 가수 박현빈, 정수라, 구창모, 김용임, 이범학, 윙크, 김상배, 황범식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이어 행사 둘째날인 21일에는 오후 7시부터 WBS원음방송 공개녹화로 가수 문희옥, 하남석, 장계현, 옥희, 김세화, 이수미, 임창제 등이 출연하며, 행사 마지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소장 최태식)는 월미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미공원 전망대 주변에 ‘가족 힐링 야영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인천시에 거주하는 3~4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 운영하는 이번 야영체험은 1일 14팀 이내로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신청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이며, 참여 예정일 3일전까지 신청해야 한다.신청서는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wolmi.incheon.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440-8821)로 보낸 후 반드시 전화(☎440-5924)로 연락해야 하며, 신청순서에 따라 참여승인 통보가 있은 후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폭우시에는 야영장 운영이 중지된다. 야영을 위한 도구 및 물품은 참여 가족들이 개
제주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대학교 아이해브RIS 사업단(단장 이영돈)에서는 수산물로는 국내 최초로, 양식광어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갭(Global G.A.P)인증을 2개사(대주수산, 김녕수산)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아이해브는 제주 광어 브랜드로 양식광어 및 관련제품의 안전성 등을 제주대학교에서 인증하는 브랜드이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은 연고(특화)자원을 발굴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자원 활용 지역기업 육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이다.글로벌 갭은 국제 우수농수산물관리기준(Good Aquaculture※ Practice / 농산물 분야는 Agriculture)으로 전 세계 주요 유통업자들이 연합해 만든 기준으로 1998년 유럽갭에서 발전하였고 독일 쾰른에 본부를 두고 있다.아이해브RIS사업단은 제주광어의 우수성 인증을
제68회 전국 씨름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 등 총 1500여 명(100여개 팀)의 선수·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각 체급별로 최고의 장사가 되기 위해 그동안 쌓아둔 실력 발휘와 함께 참가 선수들의 상호 화합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대한씨름협회(회장 박승한)에서 주최하고 강원도씨름협회, 홍천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로서 씨름 꿈나무 육성과 각 체급별 유망주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첫날 초등부 개인전,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8일 동안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 개인전, 단체전과 고등, 대학, 일반부가 참가하는 선수권부 경기가 차례대로 진행되며 체급 최강자를 가린다.본 대회는 오는 19
충북도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통합 후 달라지는 사항과 청사 위치, 다양한 행정정보 등을 수록한 '한눈에 보는 100만 통합 청주시 길라잡이' 35만부를 청주·청원 모든 세대에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책자는 4개구 신설에 따른 행정구역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통합 청주시의 미래 비전 제시로 청주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제작됐다.주요 내용으로는 ▲통합 청주시의 출범과 위상 ▲신수도권 핵심도시 청주 ▲권역별로 더 새로워지는 청주시 ▲구청의 기능 ▲이것이 궁금해요 ▲지역 보건소와 도서관 ▲그림으로 보는 공공기관 ▲시청사 위치도 ▲부서별 업무·전화번호 등이 실렸다.또한 올해부터 전면 사용 중인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설명한 도로명주소 활용 안내 등도 함께 수록했다.시는 오는 25일까지 책자를 배부
14회째를 맞은 다푸드(DAFOOD 2014)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6개국 196개사 428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4일간 대형유통사, 식품대기업 등 국내・외 바이어 및 식품산업 종사자 전문가등 1만여명이 방문하여 상담 및 계약을 이끌어 내었고, 일반관람객을 포함 약 6만 2천여명이 전시회를 참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또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4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1:1 수출상담회에서는 2일간 620여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약 400억원의 상담성과를 이끌어내 일반인의 참관외에도 전시회를 통한 식품업체들의 판로확대, 수출에도 큰 진전을 보였다.이번 전시회는 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로, 식품산업과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올해로 7회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폐막했다.국내·외 참가기업 및 바이어 300여 개사, 1036개 부스가 참가한 올해 보트쇼는 전시 기간 동안 약 1억 900만 불 규모의 상담 및 계약 성과를 거두며,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펜타보트와 보트쇼 메인 스폰서인 현대요트, GH Pacific, 한남종합마린 등 참가업체 대다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모았다고 주최측은 밝혔다.지난해 창업 후 올해 처음으로 보트쇼에 참가한 펜타보트는 최종 테스트를 앞둔 프로토 타입의 ‘펜타스톰’을 선보이며, 스리랑카에서 120대 규모의 선주문을 받은 데 이어 두바이에 전시제품을 판매하고 대리점계약까지 따내는 성과를 냈다. 또한 홍콩의 한 바이어와는 8월에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