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시)은 10일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노후 저수지 및 공사 진행 현황’ 자료가 상이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이는 소통과 신뢰의 문제" 라며 허위·부실자료 제출에 대해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강하게 질타했다.이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해취약 저수지 총 1183개소 중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곳은 461개소로, 그 중 165개소가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해 농어촌공사는 현재 공사 추진율이 98%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이종배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만 7432곳의 저수지를 점검한 결과, 농어촌공사 관리하는 3372곳 중 보수가 필요한 저수지는 348개소로 그 중 저수지 개·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15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30억원(국비50%, 지방비30%, 자부담20%)이 투자되는 여주고구마를 주제로 한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생산을 기반으로 1,2,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지역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여주시에서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왕님표 고구마 혁신 클러스트 구축사업’ 으로 여주 고구마 관련 시설구축, 연구개발 및 상품생산화 등 마케팅을 활성화해 지역농업의 투자확대는 물론 향토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여주대학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흑돼지 유전자원의 체계적 보존 ․ 관리와 제주흑돼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7일 토종 '제주흑돼지' 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주도록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여러 연구결과 오랜 역사성과 타 흑돼지와의 고유성, 차별성이 입증돼 문화적 보존가치가 큰 제주흑돼지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270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그동안 천연기념물 지정 등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종합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그 동안 추진상황은 1960년대 이후 경제성이 우수한 개량돼지의 급속한 도입으로 제주흑돼지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에 처하게 됨에 따라 축산진흥원에서는 1980년대 중반 도내 산간오지에서 제주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대전을 방문해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서 열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이 지난 대구에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그룹, 대구시 등 3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출범식에 이어 한 달 만에 두 번째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그만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고, 창조경제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행사에서는 SK와 협력기업들, 대전시, KAIST 등 모두 45개 기관과 기업이 연구와 사업화 역량을 결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성공은 없다" 며 "우리 경제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과학기술의 산실 대전에서 창조경제로
오는 18일 부산 서면 '드림라이브 콘서트홀' 개관기념 콘서트로 가수 김종서가 부산을 찾는다.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영동프라자 B1 '드림라이브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드림엔터테인먼트의 주최, 드림라이브 콘서트홀의 주관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부산불꽃축제, 해운대, 광안리, 이기대 등 문화와 관광의 도시 부산에 100평 규모의 콘서트홀 드림라이브홀이 새롭게 개관되는 것을 축하하며 알리는 의미로 기획됐다.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 김종서를 특별히 초대해 약 2시간 러닝타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헤비메탈 1세대 뮤즈에로스(Museros)의 보컬 심상욱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인 솔로 T-9과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신디케이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김종서는 지난 9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경찰대 학생 급식 현황과 의경부대 급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경부대 급식에만 미국산 소고기가 식재료로 공급돼 논란이 일었던데 이어 김치에서도 의경부대에만 중국산 김치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의경부대 급식에 공급된 중국산 김치는 지난 5년간 총 3만 4751kg으로 지난 2010년 3674kg에서 지난해에는 8480kg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올해도 8월 현재 7140kg의 중국산 김치가 급식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나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지속적으로 의경 처우개선 과제로 꼽혀온 의경 급식비 현실화가 여전히 미진한 가운데, 매끼 공급되는 김치마저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 이는 의경급식비가 경찰대급식비의 절반수준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이달 중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발표하면서 '농약급식' 등 검찰 수사 대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시 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의 선거공약 사항 '친환경 무상급식'을 본격적으로 확대키 위해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하지만 '농약급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 이미 한차례 논란을 빚어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배송업체 선정 과정에서 30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전직 센터장 등 4명이 지난 6월 구속 기소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이에 앞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범친노계인 우윤근 의원이 선출돼 오는 2015년 5월까지 대표직을 맡는다.우 의원은 지난 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속 의원 118명 중 64표를 얻어 53표를 득표한 이종걸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우 의원은 범친노계의 지지를 받아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을 의식하 듯 "나는 계파가 없다. 130명의 계파다. 많은 분이 (친노라고 해서) 우려했을 텐데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강경하게 싸워야 할 때는 온건파를 설득하고 유연히 협상할 때는 강경그룹을 만나 설득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이어 기자회견에서 우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을 차질없이 완결하겠다"고 밝히며 또 "증인 채택 문제로 공전하는 상임위가 있는데 주말까지 국감 이슈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우 의원은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이 위증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8일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지난해 한 언론에서 공개한 조세피난처 관련 명단자 중 상당수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해 대면조사 하지 않고 추후 계획도 뚜렷하지 않아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의원은 "182명 명단에 포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삼남 김선용 씨,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이런 지적에 대해 임환수 국세청장은 "감사원의 감사는 매년하는 정기감사"라며 "국세청이 수집한 정보의 양이 해당 언론사 발표보다 훨씬 많다. 그 중에 세무조사가 필요한 60여명에 대해서만 조사를 했다. 나머지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과 푸르른 하늘 아래 산책하기 좋은 계절, 가을의 한강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김장채소도 직접 기르는 건강한 체험을 즐겨보자.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가을을 맞아 한강에서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 가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의 생태도 즐기고 보람도 얻고 마음의 평안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놓치지 말자.김장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하는 기쁨도 나눌 수 있는 ‘나도 농부! 김장채소 키우기’가 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그간 한강 자연학습장에서 진행하던 ‘농부체험교실’은 농작물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으며, 이번에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남북 대응사격전이 펼쳐졌다.7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쪽 NLL을 약 0.5NM(약 900m) 침범했으며, 남북한 함정이 상호 간 기관포 사격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경고통신과 76㎜ 함포 5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하자 북한 경비정도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해왔다" 며 "이에 아군도 다시 76㎜ 10여발, 40㎜ 80여발 등 9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고 북측 경비정은 오전 10시쯤 NLL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 "조준 사격은 아니며 북한 경비정의 함포는 아군 함정에 미치지 못해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날 북한 경비정이 NLL 침범했을 당시 NLL 이북 지역에서는 북한 어선들
올해 20주년을 맞은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 박혜란씨가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를 선보여 김치명인에 선정됐다.전남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5일 중외공원 김치마스터 전시장에서 열린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전국 김치 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박혜란 씨가 대통령상을 받아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치명인 콘테스트'는 전국 음식콘테스트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박혜란 김치명인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술, 떡, 한과, 발효음식, 전통음식 등을 공부해 궁중음식 연구원 최고과정까지 밟아왔다" 며 "즐겁게 치룬 이번 대회에서 그 실력을 검증받아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는 건강식을 많이 찾는 요즘 추세에 몸에 좋은 복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