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시)은 10일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노후 저수지 및 공사 진행 현황’ 자료가 상이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이는 소통과 신뢰의 문제" 라며 허위·부실자료 제출에 대해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강하게 질타했다.이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해취약 저수지 총 1183개소 중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곳은 461개소로, 그 중 165개소가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해 농어촌공사는 현재 공사 추진율이 98%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이종배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만 7432곳의 저수지를 점검한 결과, 농어촌공사 관리하는 3372곳 중 보수가 필요한 저수지는 348개소로 그 중 저수지 개·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15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30억원(국비50%, 지방비30%, 자부담20%)이 투자되는 여주고구마를 주제로 한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생산을 기반으로 1,2,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지역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여주시에서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왕님표 고구마 혁신 클러스트 구축사업’ 으로 여주 고구마 관련 시설구축, 연구개발 및 상품생산화 등 마케팅을 활성화해 지역농업의 투자확대는 물론 향토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여주대학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흑돼지 유전자원의 체계적 보존 ․ 관리와 제주흑돼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7일 토종 '제주흑돼지' 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주도록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여러 연구결과 오랜 역사성과 타 흑돼지와의 고유성, 차별성이 입증돼 문화적 보존가치가 큰 제주흑돼지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270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그동안 천연기념물 지정 등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종합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그 동안 추진상황은 1960년대 이후 경제성이 우수한 개량돼지의 급속한 도입으로 제주흑돼지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에 처하게 됨에 따라 축산진흥원에서는 1980년대 중반 도내 산간오지에서 제주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대전을 방문해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서 열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이 지난 대구에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그룹, 대구시 등 3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출범식에 이어 한 달 만에 두 번째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그만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고, 창조경제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행사에서는 SK와 협력기업들, 대전시, KAIST 등 모두 45개 기관과 기업이 연구와 사업화 역량을 결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성공은 없다" 며 "우리 경제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과학기술의 산실 대전에서 창조경제로
오는 18일 부산 서면 '드림라이브 콘서트홀' 개관기념 콘서트로 가수 김종서가 부산을 찾는다.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영동프라자 B1 '드림라이브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드림엔터테인먼트의 주최, 드림라이브 콘서트홀의 주관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부산불꽃축제, 해운대, 광안리, 이기대 등 문화와 관광의 도시 부산에 100평 규모의 콘서트홀 드림라이브홀이 새롭게 개관되는 것을 축하하며 알리는 의미로 기획됐다.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 김종서를 특별히 초대해 약 2시간 러닝타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헤비메탈 1세대 뮤즈에로스(Museros)의 보컬 심상욱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인 솔로 T-9과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신디케이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김종서는 지난 9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경찰대 학생 급식 현황과 의경부대 급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경부대 급식에만 미국산 소고기가 식재료로 공급돼 논란이 일었던데 이어 김치에서도 의경부대에만 중국산 김치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의경부대 급식에 공급된 중국산 김치는 지난 5년간 총 3만 4751kg으로 지난 2010년 3674kg에서 지난해에는 8480kg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올해도 8월 현재 7140kg의 중국산 김치가 급식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나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지속적으로 의경 처우개선 과제로 꼽혀온 의경 급식비 현실화가 여전히 미진한 가운데, 매끼 공급되는 김치마저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 이는 의경급식비가 경찰대급식비의 절반수준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이달 중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발표하면서 '농약급식' 등 검찰 수사 대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시 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의 선거공약 사항 '친환경 무상급식'을 본격적으로 확대키 위해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하지만 '농약급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 이미 한차례 논란을 빚어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배송업체 선정 과정에서 30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전직 센터장 등 4명이 지난 6월 구속 기소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이에 앞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범친노계인 우윤근 의원이 선출돼 오는 2015년 5월까지 대표직을 맡는다.우 의원은 지난 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속 의원 118명 중 64표를 얻어 53표를 득표한 이종걸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우 의원은 범친노계의 지지를 받아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을 의식하 듯 "나는 계파가 없다. 130명의 계파다. 많은 분이 (친노라고 해서) 우려했을 텐데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강경하게 싸워야 할 때는 온건파를 설득하고 유연히 협상할 때는 강경그룹을 만나 설득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이어 기자회견에서 우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을 차질없이 완결하겠다"고 밝히며 또 "증인 채택 문제로 공전하는 상임위가 있는데 주말까지 국감 이슈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우 의원은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이 위증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8일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지난해 한 언론에서 공개한 조세피난처 관련 명단자 중 상당수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해 대면조사 하지 않고 추후 계획도 뚜렷하지 않아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의원은 "182명 명단에 포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삼남 김선용 씨,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이런 지적에 대해 임환수 국세청장은 "감사원의 감사는 매년하는 정기감사"라며 "국세청이 수집한 정보의 양이 해당 언론사 발표보다 훨씬 많다. 그 중에 세무조사가 필요한 60여명에 대해서만 조사를 했다. 나머지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과 푸르른 하늘 아래 산책하기 좋은 계절, 가을의 한강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김장채소도 직접 기르는 건강한 체험을 즐겨보자.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가을을 맞아 한강에서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 가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의 생태도 즐기고 보람도 얻고 마음의 평안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놓치지 말자.김장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하는 기쁨도 나눌 수 있는 ‘나도 농부! 김장채소 키우기’가 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그간 한강 자연학습장에서 진행하던 ‘농부체험교실’은 농작물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으며, 이번에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남북 대응사격전이 펼쳐졌다.7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쪽 NLL을 약 0.5NM(약 900m) 침범했으며, 남북한 함정이 상호 간 기관포 사격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경고통신과 76㎜ 함포 5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하자 북한 경비정도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해왔다" 며 "이에 아군도 다시 76㎜ 10여발, 40㎜ 80여발 등 9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고 북측 경비정은 오전 10시쯤 NLL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 "조준 사격은 아니며 북한 경비정의 함포는 아군 함정에 미치지 못해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날 북한 경비정이 NLL 침범했을 당시 NLL 이북 지역에서는 북한 어선들
올해 20주년을 맞은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 박혜란씨가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를 선보여 김치명인에 선정됐다.전남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5일 중외공원 김치마스터 전시장에서 열린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전국 김치 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박혜란 씨가 대통령상을 받아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치명인 콘테스트'는 전국 음식콘테스트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박혜란 김치명인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술, 떡, 한과, 발효음식, 전통음식 등을 공부해 궁중음식 연구원 최고과정까지 밟아왔다" 며 "즐겁게 치룬 이번 대회에서 그 실력을 검증받아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는 건강식을 많이 찾는 요즘 추세에 몸에 좋은 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