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 내 농어촌 체험마을들이 도회지로 나가 도시민들에게 ‘고향마을’을 알린다.도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 세종시와 함께 ‘2014 고향마실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충남체험마을협의회와 대전MB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체험마을을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자연에서 즐기는 농어촌 체험교육’을 주제로, 충남 35, 대전 5, 세종 3개 등 모두 43개 우수 체험마을이 참여해 각 마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펼쳐놓을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모종 나눔, 무료 씨앗 나눔, 나비 전시장, 개구리 특별전시전, 고구마·감자 캐기 체험, 수박밭 체험, 편백나무 풀장, 낙농, 모심기, 떡매치기 등 공통 체험과 솟대 만들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황토천연염색, 한과 만들기 등 개별
중국산 영지버섯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내 영지버섯 판매업자 K씨(69세)가 충북도 민생사법경찰팀 단속에 적발됐다.충북도 민생사법경찰팀(팀장 남기운)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산 영지버섯 600kg을 16회에 걸쳐 1300만원에 구입, 자신이 직접 생산한 것처럼 속여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해 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영지버섯 판매업자 K씨(69세)를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K씨는 국내산과 중국산 영지버섯의 식별이 어렵다는 사실을 악용해 이용객이 증가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활용, 중국산 영지버섯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충북의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킨 포장지를 활용하는 등 구매자들을 혼동시켰다.또한 범죄사실 은폐를 위해 자신의 토지에 영지버섯 재배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열리는 순수공연예술축제 ‘품앗이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민들레연극마을 및 매향리 바닷가 일대에서 개최된다.품앗이축제는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놀이·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품앗이축제집행위원회와 우정읍 이화3리에서 주최하며, 품앗이축제집행위원회, 우정읍주민자치위원회, 극단민들레, 민들레연극마을이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 후원한다.품앗이축제는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연극, 음악극, 인형극, 갯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공연과 농촌체험, 만들기체험, 품삯받기 등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자연 속 생태연못(최고수심 120cm)에서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밤새도록 축제를 즐길 수
4일 충남도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충청남도여성대회’는 도내 여성단체회원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겸해 개최됐다.
4일 충남도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충청남도여성대회’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석했다.
중국산 김치 연간 1500억가량 수입하고도, 수출 하나 못했던 김치 종주국 한국의 김치가 중국으로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지난 3일 청와대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식품 기준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며 "특히 김치 등 식품을 우선적인 협력 분야로 삼기로 해 중국의 수입 위생기준 개정 작업의 속도가 빨라질 것 이다"고 밝혔다.그동안 중국은 한국산 김치에 중국 절임채소음식인 '파오차이'의 위생기준을 적용해 와 사실상 우리 김치는 중국으로의 수출 길이 막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한국산 김치 수입기준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한 것 이다.한국 김치는 열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숙성을 하기때문에 유산균 등 각종 균이 살아있어 대장균군이 검출되는데, 중국의 '파오차이'는 물·산초잎·고추·소금 등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4일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현안회의를 진행한 뒤, 오전 10시 20분 보은군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제7회 도지사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한다.이후 오후 4시 30분 집무실에서 정시영 도로과장 명예퇴임식을 진행한다.
CBS AM 창사 60주년 다큐 소리를 보여드립니다 가 국내외 상을 연이어 석권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부작으로 방송 됐던 소리를 보여드립니다는 세계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스마트권(權)이라는 의제를 설정하고 현장 취재와 장애인 시선의 실험을 통해 그 차별과 불통 현실을 고발한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이다.기존의 라디오 다큐멘터리와 달리 1인칭 시점 내레이션으로 구성, 장애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효과를 내어 매우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당시 프로그램 제작 무렵에 담당PD는 가수 선비의 첫 미니앨범 처음...소리를 그리다를 접하고 프로그램 주제와 너무 잘 맞는 음악이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것에 놀라워하며, 음악 또한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가수 선비에게 배경 음악 참여를 부탁했다.이에 선비는 자신의 타이틀 곡
대형마트 1개가 문을 열면 지역내 작은 슈퍼마켓은 평균 22개, 재래시장 식료품 소매점은 20개가 문을 닫게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성낙일 서울시립대 교수는 3일 한국은행 발행 계간지인 ‘경제분석’에‘대형 유통업체의 시장진입과 소매업종별 사업체 수의 변화’라는 논문을 게재함으로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논문은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대형 할인마트와 SSM(Super SuperMarket=기업형 슈퍼마켓)의 개점 시점을 확인, 시·군·구별 소매업 사업체수의 변화를 종속변수로 놓고 인구, 지역소득 등 다른 변수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인과 관계 회귀분석을 진행했다.분석 결과, 대형 할인마트 1개가 추가로 문을 열 때 지역내 소규모 슈퍼마켓은 22.03개, 재래시장으로 상징되는 식료품 소매점은 20.10개, 전체 소매업 사업체는 83.3개의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됐다.해당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한국을 첫 국빈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 등에 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며, 특히 북한 및 일본보다 먼저 이뤄진 이번 방한은 중국 국가주석 가운데 처음있는 일로 동북아시아 외교관계에 이목을 끌고 있다.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협력방안을 담은 합의문건 12개에 서명하는 협정서명식 후 약 30분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주 논의 내용은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 등의 경제협력 방안과 환경 분야 협력, 북핵문제와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관한 것 등으로 예상된다.가장 중요한 사안인 북핵문제과 관련해 우리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반대' 등 직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2일 국내 체류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밀수한 불법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30명을 검거해 그 중 8명을 불구속 입건, 22명을 관할 구청에 행정 통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불량식품·의약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무허가 의약품 판매 6건, 원산지 미표시 22건, 미신고 식육판매업 1건 등 총 29건을 적발, 30명을 검거했다.적발된 판매업자들은 필리핀에서 들어오는 보따리상들로부터 현지 약을 구해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노점상을 차려놓고 발기부전치료제, 피임약,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처방전 없이 불법 판매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진통제는 1정 700원, 발기부전치료제는 1정에 1만원 등에 판매했다.주 고객층은 인근 거주 필리핀인들로, 이들은 병원을 찾
빙과류 업체들이 권장소비자가격(이하 권소가)을 표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실제 할인 되지 않은 제품을 할인 금액으로 알고 구매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금지한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지난 2011년 8월 폐지된 바 있다.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는 2일 롯데제과(대표 김용수), 롯데푸드(대표 이영호), 빙그레(대표 이건영), 해태제과(대표 신정훈) 등 빙과 4사의 아이스크림 40개(제조사별 9~11개씩)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권장소비자가 표시 제품은 총 14개로 3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지역 성동구 성수동, 강남구 개포동, 노원구 상계동, 강동구 천호동 등 4개 지역의 대형마트, 편의점, 개인슈퍼 12곳에서 구입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빙그레와 롯데푸드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