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쌀 관세화' 결정과 관련, "당장은 우리 농업에 부담이 되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농업과 농업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반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쌀 관세화와 관련해 우리 농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정부가 많은 고민 끝에 20년 만에 쌀 관세화를 결정했고, 이 결정을 하기까지 농민, 관계자들과의 수십 번의 회의가 있었는데, 현장 농업인들이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국내 보완대책을 하루속히 구체화하고 서로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농업과 농촌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시킬 수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생수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는 아이시스(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 총 2종), 아이시스8.0, 백두산 하늘샘, 에비앙, 볼빅 등 다양한 국내외 천연 미네랄 워터를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생수시장에서 약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이는 2013년 생수시장 업계추정치 5500억원에 약 1/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당 비중에 해당한다.특히 올해 5월 출시 7년만에 리뉴얼한 아이시스는 평화공원 산림수와 지리산 산청수 2종으로 구성, 기존 아이시스 블루와 디엠지 청정수를 통합해 지역 명수(名水)를 강조했다.또한 지난해 8월부터 깨끗함과 건강함을 대표하는 배우 송혜교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건강한 눈밑과 볼, 손톱, 입술 등 생기로운 몸은 핑크빛' 라는 내용과 함께 젊은 여성들을 타깃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사회정의시민행동(상임대표 오경환 신부)』에서 수여하는 ‘공동선 의정활동상’을 수상한다.지난달 24일 사회정의시민행동의 의정활동 평가위원회(위원장 이정희 한국외대 정치학 교수, 전 한국정치학회장)는 19대 국회 2차년도에 각 국회의원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해 수행한, 법률안 제·개정 등 입법활동, 상임위, 국정감사, 대정부 질의, 정책포럼, 토론회, 언론활동 등을 통해 이슈제기 활동, 각종 연구모임을 통한 정책연구 활동과 관련 수상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 결과, 문정림 의원을 ‘공동선 의정활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공동선 의정활동상’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해 활동한 국회의원을 발굴하고 모범적 사례를 널리 홍보해, 보다 많은 정치인들이 사회적 약자와
카페베네가 가맹점주들에게 판촉비용 전액을 부담케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구속하는 등 갑의 횡포로 을 등쳐먹기를 한 내용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판촉행사 비용부담을 가맹점주에 전가하고 인테리어공사 등의 거래상대방을 구속함으로써,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카페베네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19억4200만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지난 2008년 11월 17일 설립된 커피전문점 프렌차이즈 기업으로 2013년말 기준으로 가맹점 850개, 매출액 1762억원에 이른다.카페베네는 지난 2010년 11월 1일 olleh kt 멤버십 제휴 할인을 시행하면서, 10%할인 금액에 따른 정산분담을 KT와 카페베네가 각각 50:50으로 부담키로 한 내용과 달리 할인비용 부담금 전부를 가맹점에 전가했다.또한 카페베네는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8년 11월 17일 부터 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14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이승환,KASABIAN,BOYS LIKE GIRLS,Travis, Starsailor, 불독맨션, 해리빅버튼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흥을 돋았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단장 이성희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은 의사 등에게 수십억대의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CMG제약을 기소, 전 영업본부장 김모(55)씨 등 직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은 또한 CMG제약으로부터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최대 7500만원까지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 의사 양모(35)씨를 구속, 의사·약사 3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리베이트 수수 사실이 확인됐지만, 금액이 적어 기소되지 않은 의사·약사 182명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보건복지부에 의뢰했다. 또한 CMG제약회사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CMG제약[(구)스카이뉴팜, 대표 김정호]은 지난 2001년 8월 기업분할을 통해 설립돼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
올갱이는 1.2급수의 맑은 민물에서자생하는 민물고동의 일종인 다슬기를 충청지역에서 부르는 말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식당에서도 표준어인 다슬기 대신 올갱이를 표기한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충청도 쪽 다슬기 음식이 외식업계에 먼저 알려졌기 때문이다.휴가철 충청지역을 지나친다면 강, 호수 등에서 올갱이를 잡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동의보감에도 간염,지방간과간경화 등 간질환개선과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명시돼 있으며,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 숙취해소, 시력보호, 골다공증 예방, 해독작용, 고혈압 등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또, 저지방, 고단백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닭고기나 부추와 함께 먹으면 차가운 올갱이의 기운을 보완할 수 있다.다슬기가 많기로 소문난 충북 충주시 수안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5일 자정부터 구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 대한 영업제한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시행하던 영업제한을 2시간 연장해 오전 10시까지로 변경하는는 것이다.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 실시하는 의무휴업일 제도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위반시 최고 1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구는 앞서 지난달 29일 해당 내용을 담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을 고시한 바 있다.현재 구내 영업제한 대상 점포는 홈플러스 동대문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등 대형마트 2곳과 이마트 이문점, 이마트 장안점, 에브리데이 답십리점, 롯데슈퍼 장안점, 롯데슈퍼 장안2동점, 롯데슈퍼 전농점, 마켓999 이문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문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서울회기점 등 준대규모점포 9곳 등 총
이현종 철원군수,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살기 좋은 철원군' 만들기 성공을 기대한다.이현종 강원도 철원군수는 철원 태생으로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1979년 8월 공무원 시험 7급 공채로 합격해 행자부 과장, 강원도청 과장, 철원부군수 등을 역임한 35년여의 공직 행정관료 출신이다.그는 민선 6기 철원군수로 나서며 관광 소득 증대, 고교생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농축산 경쟁력 강화지원 및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육성,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및 평화산업단지 구축으로 중부권 지점도시 기반조성 등 군 경제 살리기 및 농민 살리기에 관한 공약을 강하게 내걸었다. 이에 문화투데이는 이현종 철원군수를 만나 앞으로 철원군정의 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물었다.민선6기 철원군수로서 군정 목표와 운영방향은?
놀부NBG(대표 김준영, 이하 놀부)가 '놀부보쌈'과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등 8개의 영업표지로 외식 가맹사업을 운영하면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예상수익 정보를 부풀려 제공하다 적발됐다.놀부는 지난 1987년 골목집이라는 상호로 시작해 놀부보쌈으로 본격 창업을 시작, 이후 차룽, 놀부맑은설렁탕담다, 놀부숯불애장닭,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놀부화덕족발 등을 연이어 런칭하며 2013년말 기준으로 가맹점 665개, 매출액 994억2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8500만원을 기록한 27년 외식 프렌차이즈 기업이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가맹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에서 예상수익 정보를 부풀리는 등으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놀부에 지난 17일 시정명령과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야산에 무허가 도축장을 차려 개, 흑염소, 닭 같은 가축 수천 마리를 불법 도축·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 강동경찰서(서장 이창무)는 31일 경기도 연천군 야산 및 고양시 일대 도축업자 하모씨(57)와 이들에게 가축을 제공한 강모씨(46) 등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현행법상 가축은 허가받은 도축장에서만 도살처리할 수 있으며, 도축일자를 표시해 유통해야 한다. 하지만 하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연천시와 고양시 일대 야산이나 농장에서 전기충격기, 토치램프 등 장비로 가축 수 천두를 도축, 수도권 일대 건강원과 도축업자에게 판매해 약 10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축에서 나온 분뇨와 내장 등을 함부로 방치, 비위생적인 고물상에서 가축들을 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장국 등의 나트륨함량이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제주도(도지사 원희룡)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제주시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 추진계획'에 따라 제주시내 건강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된장찌개, 해장국 등 26개 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1인분량 중 나트륨함량이 13.2~2,795.1mg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1051.7mg이었다고 30일 밝혔다.이 결과는 국내 된장찌개 및 김치찌개의 나트륨 평균함량 2000mg 보다는 작은 양이지만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1일 2000mg)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우리나라 국민의 1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583mg(지난 2012년 기준)이며, 나트륨 섭취량이 2400mg(소금 6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증가한다.이와 함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