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 도의회, 지역 기관·단체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15개 시장·군수, 충남문화관광재단 등 문화·체육 관련 5개 공공기관장, 충남관광협회 등 관광 관련 12개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각 기관·단체는 충남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홍보·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관광 기반 시설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는 또 배우 박해미 씨와 가수 박민수 씨,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를 충남 방문의 해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서 위촉된 셰프 최현석, 배우 이선빈·오대환·김산호 씨와 함께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린다. 이어 '지방정부 주도 방문의 해 성공 운영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렸다. 류시영 원주 한라대 문화관광경영학과 '충남 방문의 해 성공운용'을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토론이 이어져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하반기에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을 열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다시 찾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제당업계에 "원당(설탕 원재료) 국제 가격 하락분이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날 대한제당 인천제당공장을 찾아 "원당 국제가격이 지난해 11월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당 가격은 지난 2022년 6월 파운드당 18.8센트(약 260원)에서 지난해 11월 27.9센트(약 390원)까지 올랐다가 점차 하락해 지난 19일 다시 18.9센트(262원)로 떨어졌다. 송 장관은 "정부는 원당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제당업계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차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또 식품·외식업계 필수 재료인 설탕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 원당 가격이 오른 탓에 고가에 구매한 물량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고 인건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비 부담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하반기 충남 지역 경제가 회복·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올해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열고 경제 전망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현재 지역 경제 상황이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회복기를 지나 초기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내수 회복이 기대되지만, 서민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력 산업 수출·투자가 확대돼 경기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규 채용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으로 1인 경영·가족 경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금리인하와 물가안정이 현실화할 경우엔 내수 소비도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 센터장은 중소기업 500개, 소상공인 500명,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만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소상공인 58.2%는 6개월 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지원 정책으로 중소기업은 판로지원, 이차보전, 경영안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의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충남 보령 5섬과 인천 '신시모도' 등 88곳이 선정됐다고 행정안전부가 25일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안부가 2015년부터 국민이 여행하기 좋은 섬 20∼30곳을 뽑아 홍보해 온 정책이다. 발표 10년 차인 올해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그간 선정됐던 섬을 종합해 88곳을 추렸다. '신시모도'라 불리는 인천 옹진군의 신도ㆍ시도ㆍ모도를 비롯해 충남 보령 5섬인 삽시도·장고도·고대도·원산도·효자도, 제주 비양도 등이다. 행안부는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8월 11일까지 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500명을 추첨해 갤럭시 버즈와 커피 교환권 등을 준다. 이번에 선정된 섬과 관련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행사나 공립 문화시설에 임신부나 12세 이하 유아동을 동반한 방문객이 전용 입구로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4월 김태흠 충남지사가 발표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 가운데 하나다. 올해 패스트트랙 시범운영이 확정된 행사는 천안 흥타령 춤 축제의 일부 유료 공연, 아산 아트밸리 재즈 페스티벌 매표소와 유료 구간, 서산 해미읍성 축제, 논산 송년 음악회, 당진 합덕수리박물관 국보순회전 등이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려면 유아동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나 여권 또는 주민등록등·초본이 필요하다.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산부 배지를 지참해야 한다. 아이마중 애플리케이션으로 신분 확인도 가능하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정책이 확산하고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19일 시작되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태환과 가수 복지은, 김다현, 그룹 그라나다를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홍보영상 촬영, 공연,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등 보령머드축제를 알리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홍보대사들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와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뻗어 나가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머드 본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8월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25일 장영실과학관 내 1층 4D 영상체험관의 낡은 의자 마감재와 영상 장비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밝혔다. 시는 4D 영상 신규 콘텐츠 2편(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몬스터 패밀리 2)도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콘텐츠 꼬마 장영실과 함께 총 3편을 오는 7월 1일부터 상영하게 됐다. 그동안 장영실과학관은 관람객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2년 1층 어린이 과학 놀이터, 지난해 2층 과학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을 마쳤다. 시는 무중력 환경 설비를 갖춘 아산그린타워 무중력환경 실험실을 홍보하기 위해 과학관 내에 우주항공 전시실도 조성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다음 달 2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알파고(알파인하우스 고산식물) 특별전시 '한여름 알파인 꽃별 산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백두산 식물 큰금매화를 비롯해 다양한 부추속, 냉초속, 양귀비속, 백합속 식물의 개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별전시 기간 가든 스테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야간에 알파인하우스를 관람하고, 여름밤 별을 구경할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여름에 개화하는 고산식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름 휴가철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을 주도할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간 주도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참가 자격은 대표 사업자를 포함해 3명 이상의 창업자(예비 창업자 포함)가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지원팀은 희망하는 골목이나 거리를 특정해 반경 100m 이내에서 진행할 창업이나 신규 사업 아이템을 제출하면 된다. 요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서점, 카페, 게임장 등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임대료와 시설비 등으로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장 공간 조성, 브랜드 개발지원, 사업장 인지도 향상을 위한 행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로컬 브랜드 거리가 조성되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의 가치를 활용한 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민 참여형 정원 프로젝트인 '2024 탄소중립 공유정원 조성사업'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관련 학과 학생들의 정원 조성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주제는 '지구를 위한 나만의 탄소정원'이다. 충남대 산림자원학과와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과,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정원 아카데미 1기 등 4개 팀이 참가해 다음 달 말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생활정원 주변에 탄소흡수 우수식물을 활용한 4개의 탄소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규모는 정원당 36㎡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탄소정원을 만들고 탄소정원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국민에게 정원 조성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농신보)을 통한 기업 보증 한도를 10% 이상 축소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신보의 법인 갱신 보증 시 보증 잔액을 10% 이상 감액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체 계열사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재해 시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예외 사유를 뒀고, 내년 6월까지는 1회에 한해 보증 잔액 감액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이 보증 한도 감액을 결정한 것은 농신보의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농신보의 보증 잔액은 지난해 17조591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2조원 정도 늘었다. 그러나 보증 한도가 줄면서 사업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농림수산업체들의 부담은 더 커졌다. 농신보는 담보력이 약한 농림수산업자의 신용을 보증해 농림수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기금이다. 농협중앙회의 기금 출연으로 1972년 조성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주관 국제분석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고구마 퓌레에 함유된 14개 농약 성분 분석 Z-스코어 지표 ±2.0 이내 결과를 받았다. 평가 참가기관 간 오차범위를 나타내는 Z-스코어 지표는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하는데, ±2.0 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인정된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특히 말라티온, 파크로부트라졸, 펜디메탈린, 피리메타닐의 경우 Z-스코어 지표 0을 받았다. 농산물 중금속 분석 분야에서도 보릿가루에 함유된 납, 비소, 카드뮴 등 3개 성분 Z-스코어 지표 ±2.0 이내 결과를 받았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안전성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