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 도의회, 지역 기관·단체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15개 시장·군수, 충남문화관광재단 등 문화·체육 관련 5개 공공기관장, 충남관광협회 등 관광 관련 12개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각 기관·단체는 충남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홍보·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관광 기반 시설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는 또 배우 박해미 씨와 가수 박민수 씨,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를 충남 방문의 해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서 위촉된 셰프 최현석, 배우 이선빈·오대환·김산호 씨와 함께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린다. 이어 '지방정부 주도 방문의 해 성공 운영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렸다. 류시영 원주 한라대 문화관광경영학과 '충남 방문의 해 성공운용'을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토론이 이어져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하반기에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을 열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다시 찾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제당업계에 "원당(설탕 원재료) 국제 가격 하락분이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날 대한제당 인천제당공장을 찾아 "원당 국제가격이 지난해 11월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당 가격은 지난 2022년 6월 파운드당 18.8센트(약 260원)에서 지난해 11월 27.9센트(약 390원)까지 올랐다가 점차 하락해 지난 19일 다시 18.9센트(262원)로 떨어졌다. 송 장관은 "정부는 원당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제당업계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차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또 식품·외식업계 필수 재료인 설탕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 원당 가격이 오른 탓에 고가에 구매한 물량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고 인건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비 부담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하반기 충남 지역 경제가 회복·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올해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열고 경제 전망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현재 지역 경제 상황이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회복기를 지나 초기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내수 회복이 기대되지만, 서민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력 산업 수출·투자가 확대돼 경기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규 채용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으로 1인 경영·가족 경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금리인하와 물가안정이 현실화할 경우엔 내수 소비도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 센터장은 중소기업 500개, 소상공인 500명,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만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소상공인 58.2%는 6개월 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지원 정책으로 중소기업은 판로지원, 이차보전, 경영안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의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충남 보령 5섬과 인천 '신시모도' 등 88곳이 선정됐다고 행정안전부가 25일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안부가 2015년부터 국민이 여행하기 좋은 섬 20∼30곳을 뽑아 홍보해 온 정책이다. 발표 10년 차인 올해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그간 선정됐던 섬을 종합해 88곳을 추렸다. '신시모도'라 불리는 인천 옹진군의 신도ㆍ시도ㆍ모도를 비롯해 충남 보령 5섬인 삽시도·장고도·고대도·원산도·효자도, 제주 비양도 등이다. 행안부는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8월 11일까지 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500명을 추첨해 갤럭시 버즈와 커피 교환권 등을 준다. 이번에 선정된 섬과 관련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행사나 공립 문화시설에 임신부나 12세 이하 유아동을 동반한 방문객이 전용 입구로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4월 김태흠 충남지사가 발표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 가운데 하나다. 올해 패스트트랙 시범운영이 확정된 행사는 천안 흥타령 춤 축제의 일부 유료 공연, 아산 아트밸리 재즈 페스티벌 매표소와 유료 구간, 서산 해미읍성 축제, 논산 송년 음악회, 당진 합덕수리박물관 국보순회전 등이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려면 유아동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나 여권 또는 주민등록등·초본이 필요하다.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산부 배지를 지참해야 한다. 아이마중 애플리케이션으로 신분 확인도 가능하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정책이 확산하고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19일 시작되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태환과 가수 복지은, 김다현, 그룹 그라나다를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홍보영상 촬영, 공연,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등 보령머드축제를 알리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홍보대사들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와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뻗어 나가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머드 본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8월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25일 장영실과학관 내 1층 4D 영상체험관의 낡은 의자 마감재와 영상 장비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밝혔다. 시는 4D 영상 신규 콘텐츠 2편(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몬스터 패밀리 2)도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콘텐츠 꼬마 장영실과 함께 총 3편을 오는 7월 1일부터 상영하게 됐다. 그동안 장영실과학관은 관람객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2년 1층 어린이 과학 놀이터, 지난해 2층 과학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을 마쳤다. 시는 무중력 환경 설비를 갖춘 아산그린타워 무중력환경 실험실을 홍보하기 위해 과학관 내에 우주항공 전시실도 조성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다음 달 2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알파고(알파인하우스 고산식물) 특별전시 '한여름 알파인 꽃별 산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백두산 식물 큰금매화를 비롯해 다양한 부추속, 냉초속, 양귀비속, 백합속 식물의 개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별전시 기간 가든 스테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야간에 알파인하우스를 관람하고, 여름밤 별을 구경할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여름에 개화하는 고산식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름 휴가철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을 주도할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간 주도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참가 자격은 대표 사업자를 포함해 3명 이상의 창업자(예비 창업자 포함)가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지원팀은 희망하는 골목이나 거리를 특정해 반경 100m 이내에서 진행할 창업이나 신규 사업 아이템을 제출하면 된다. 요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서점, 카페, 게임장 등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임대료와 시설비 등으로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장 공간 조성, 브랜드 개발지원, 사업장 인지도 향상을 위한 행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로컬 브랜드 거리가 조성되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의 가치를 활용한 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민 참여형 정원 프로젝트인 '2024 탄소중립 공유정원 조성사업'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관련 학과 학생들의 정원 조성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주제는 '지구를 위한 나만의 탄소정원'이다. 충남대 산림자원학과와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과,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정원 아카데미 1기 등 4개 팀이 참가해 다음 달 말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생활정원 주변에 탄소흡수 우수식물을 활용한 4개의 탄소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규모는 정원당 36㎡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탄소정원을 만들고 탄소정원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국민에게 정원 조성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농신보)을 통한 기업 보증 한도를 10% 이상 축소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신보의 법인 갱신 보증 시 보증 잔액을 10% 이상 감액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체 계열사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재해 시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예외 사유를 뒀고, 내년 6월까지는 1회에 한해 보증 잔액 감액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이 보증 한도 감액을 결정한 것은 농신보의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농신보의 보증 잔액은 지난해 17조591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2조원 정도 늘었다. 그러나 보증 한도가 줄면서 사업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농림수산업체들의 부담은 더 커졌다. 농신보는 담보력이 약한 농림수산업자의 신용을 보증해 농림수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기금이다. 농협중앙회의 기금 출연으로 1972년 조성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주관 국제분석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고구마 퓌레에 함유된 14개 농약 성분 분석 Z-스코어 지표 ±2.0 이내 결과를 받았다. 평가 참가기관 간 오차범위를 나타내는 Z-스코어 지표는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하는데, ±2.0 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인정된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특히 말라티온, 파크로부트라졸, 펜디메탈린, 피리메타닐의 경우 Z-스코어 지표 0을 받았다. 농산물 중금속 분석 분야에서도 보릿가루에 함유된 납, 비소, 카드뮴 등 3개 성분 Z-스코어 지표 ±2.0 이내 결과를 받았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안전성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