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개인정보 동의, 휴대전화 번호 입력, 동반자 수를 등록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와 성심당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0시 축제 전까지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대기 줄의 획기적 감소에 따른 인파 밀집 위험성 감소, 장시간 대기 줄 해소로 고객서비스 증대, 대기시간 동안 성심당 골목을 벗어나 축제 관람, 대기시간 주변 가게 이용으로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등 긍정적 효과와 성심당과 주변 상권의 상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0시 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 일방통행 및 안전관리요원 증원 배치 등 강화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0시 축제 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하고 지하철 운행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13일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 0시 축제 교통통제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0시 축제 교통대책협의회 위원 21명이 참석해 지난 3월부터 검토한 사안을 최종 점검했다. 종합대책은 시내버스 노선 우회 방안,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증편, 교통통제 인력 배치, 시민 사전홍보 강화 대책, 교통약자 이동지원, 타슈 및 개인형 이동 수단(PM) 관리 대책, 불법주정차 노점상 단속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축제 기간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공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내실 있는 맞춤형 청년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5∼2029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분야별 청년 실태와 정책 욕구를 조사하고 청년정책 기본 방향과 실현 가능한 정책 발굴, 분야별 과제 등을 추진한다. 또 공주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설립해 청년정책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추진 실적 점검·평가, 청년정책 관련 사업 조정·협력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시내 주민등록 기준 청년(18∼45세) 인구는 2만7천773명으로 공주시 전체 인구의 27.22%를 차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사 간 협력이 활발한 기업 35개사를 선정해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고용부는 12일 중소기업 18개사, 대기업 12개사, 공공기관 5개사 등 35개사를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145개사가 신청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사례발표심사 등을 통해 추려졌다. 고용부는 이들 기업을 두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성과 개선, 고용안정, 이직률 개선, 원하청 상생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중소기업 중 미원화학주식회사는 2018년 노조 설립 후 같은 해 10월 파업, 직장폐쇄 등의 노사갈등을 겪었다. 그럼에도 창구 다양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 분기 노사 간담회, 상호존중 캠페인, 주요 사안에 대한 노사 공동 논의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체결을 원만히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또다른 중소기업인 유라테크는 경영위기에도 인원 조정 없이 고용을 유지했다. 또 시니어 촉탁제도 운영 등을 통해 고용안정에 힘썼다. 이번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 중 하나인 CJ제일제당은 원하청 상생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중국 산둥성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방문단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산둥성을 방문해 관광설명회 등을 했다. 연태시 한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도는 현지 기관·단체·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등 70여명에게 도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이어 산둥성 명품관광촉진회 연태시지회, 연태시 문화관광발전그룹유한회사와 관광홍보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산둥성 외판주임과 문화관광청장과 간담회도 했다. 내년 도와 산둥성의 우호 협력 30주년을 맞는 만큼 예술대표단 초청 등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 국장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산둥성과 더욱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연 매출액 3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시는 사업장 임대료를 월 최대 10만원씩 총 3개월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연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부터 임대료를 지원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강원 횡성과 충북 음성, 충남 천안이 지역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투자선도지구 3곳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생활·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7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에는 각종 규제 특례와 기반시설 조성 등에 필요한 자금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횡성군은 e-모빌리티 연구개발시설, 전기차 배터리 제조시설 등을 갖춘 첨단모빌리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과 스마트팜 농업단지를 결합한 그린에너지 농업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천안역 증·개축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 활력 되찾기에 나선다. 올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업으로 정했으며, 최대 25억원의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충북 옥천군은 유휴공간인 마을 양곡창고 '대청호 안읍창'을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와 감자옥수수 테마광장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경북 청송군은 '백자의 숲'을 조성해 지역 전통 상품인 청송백자를 관광 브랜드화하고, 관광객이 청송백자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의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는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다. 2017년 노인인구 비중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이어 불과 8년 만인 2025년이면 한국의 초고령사회가 현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으나 유례없는 저출생 속에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줄면서 범국가적 대책과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크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천만62명으로, 전체 19.51%를 차지했다. 초고령사회 기준에 불과 0.49%포인트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2025년에는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35년에는 노인 인구가 30%를 넘어서고, 2050년에는 40%에 진입하며 인구 고령화가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인구 비중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 사회 고령화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별로도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서울(18.96%)과 경기(16.09%), 인천(17.12%) 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햇사과 140t(톤)이 11일부터 출하되면서 고공 행진하던 사과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대구 군위군의 한 사과 농장과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햇사과 생산·출하 현장을 격려하고 사과 생육과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햇사과 '썸머킹' 140t을 이날부터 다음 달까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공영 홈쇼핑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출하된 썸머킹은 초록색 여름 사과인 츠가루(아오리) 품종 시기보다 약 열흘 일찍 수확되는 종이다. 농식품부는 "사과 등 주요 과일의 올해 생산량은 평년 수준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과일 가격은 햇과일이 출하되는 이달 이후부터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장관은 "썸머킹처럼 출하 시기를 고르게 하는 품종 다양화는 가격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츠가루, 홍로 등 출하가 7월 중하순부터 본격화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산지 작황이 양호해 햇사과 가격이 전년보다 10%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인구의 날인 11일 시청 봉서홀에서 '지속 가능한 천안, 젊은 도시 천안'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상돈 시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인구의 날 유공자 및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조성과 가족 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되는 가정 등 6곳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족과 관련된 30초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은 7개 팀에도 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 드는 마법의 부자 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가수 김필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박상돈 시장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가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구 100만의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구의 날은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7년 유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음식 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 9일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하자 자영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1일 성명에서 "물가 상승과 경기 악화로 이중·삼중고에 처한 배달앱 입점업체는 배달앱에 중개수수료 인하를 절박하게 요청해 왔다"면서 "배민이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무려 44% 인상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비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은 6.6%에 불과하다"며 "이제 배민 중개수수료는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의 1.5배에 달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수료 인상은 소상공인 수익을 잠식하고 폐업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은 물가 상승을 유도해 소비자 후생까지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민이 배달 수수료 인상에 대한 업주 불만을 달래기 위해 업주 부담 배달비 인하와 앱 화면 개편 등 여러 방안도 내놨지만, 협의회는 "대다수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재산 무상 귀속 협의권을 시장 군수에게 위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 소관 국유재산 무상 양도·귀속 관련 사업 인가는 시군이 하고 협의는 도가 해 민원인이 불편하고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무상 양도·귀속 협의를 시군에 위임해 업무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장관이 시도지사에게 위임한 협의권을 시장·군수에게 다시 위임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똑같은 국유재산인데 국토교통부 소관 재산은 시군 재산관리관과 협의하고, 농식품부 소관 재산은 도가 협의권자라 혼란이 있었다"며 "민원 처리 기간이 단축돼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