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개인정보 동의, 휴대전화 번호 입력, 동반자 수를 등록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와 성심당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0시 축제 전까지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대기 줄의 획기적 감소에 따른 인파 밀집 위험성 감소, 장시간 대기 줄 해소로 고객서비스 증대, 대기시간 동안 성심당 골목을 벗어나 축제 관람, 대기시간 주변 가게 이용으로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등 긍정적 효과와 성심당과 주변 상권의 상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0시 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 일방통행 및 안전관리요원 증원 배치 등 강화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0시 축제 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하고 지하철 운행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13일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 0시 축제 교통통제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0시 축제 교통대책협의회 위원 21명이 참석해 지난 3월부터 검토한 사안을 최종 점검했다. 종합대책은 시내버스 노선 우회 방안,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증편, 교통통제 인력 배치, 시민 사전홍보 강화 대책, 교통약자 이동지원, 타슈 및 개인형 이동 수단(PM) 관리 대책, 불법주정차 노점상 단속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축제 기간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공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내실 있는 맞춤형 청년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5∼2029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분야별 청년 실태와 정책 욕구를 조사하고 청년정책 기본 방향과 실현 가능한 정책 발굴, 분야별 과제 등을 추진한다. 또 공주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설립해 청년정책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추진 실적 점검·평가, 청년정책 관련 사업 조정·협력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시내 주민등록 기준 청년(18∼45세) 인구는 2만7천773명으로 공주시 전체 인구의 27.22%를 차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사 간 협력이 활발한 기업 35개사를 선정해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고용부는 12일 중소기업 18개사, 대기업 12개사, 공공기관 5개사 등 35개사를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145개사가 신청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사례발표심사 등을 통해 추려졌다. 고용부는 이들 기업을 두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성과 개선, 고용안정, 이직률 개선, 원하청 상생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중소기업 중 미원화학주식회사는 2018년 노조 설립 후 같은 해 10월 파업, 직장폐쇄 등의 노사갈등을 겪었다. 그럼에도 창구 다양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 분기 노사 간담회, 상호존중 캠페인, 주요 사안에 대한 노사 공동 논의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체결을 원만히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또다른 중소기업인 유라테크는 경영위기에도 인원 조정 없이 고용을 유지했다. 또 시니어 촉탁제도 운영 등을 통해 고용안정에 힘썼다. 이번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 중 하나인 CJ제일제당은 원하청 상생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중국 산둥성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방문단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산둥성을 방문해 관광설명회 등을 했다. 연태시 한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도는 현지 기관·단체·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등 70여명에게 도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이어 산둥성 명품관광촉진회 연태시지회, 연태시 문화관광발전그룹유한회사와 관광홍보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산둥성 외판주임과 문화관광청장과 간담회도 했다. 내년 도와 산둥성의 우호 협력 30주년을 맞는 만큼 예술대표단 초청 등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 국장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산둥성과 더욱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연 매출액 3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시는 사업장 임대료를 월 최대 10만원씩 총 3개월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연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부터 임대료를 지원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강원 횡성과 충북 음성, 충남 천안이 지역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투자선도지구 3곳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생활·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7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에는 각종 규제 특례와 기반시설 조성 등에 필요한 자금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횡성군은 e-모빌리티 연구개발시설, 전기차 배터리 제조시설 등을 갖춘 첨단모빌리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과 스마트팜 농업단지를 결합한 그린에너지 농업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천안역 증·개축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 활력 되찾기에 나선다. 올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업으로 정했으며, 최대 25억원의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충북 옥천군은 유휴공간인 마을 양곡창고 '대청호 안읍창'을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와 감자옥수수 테마광장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경북 청송군은 '백자의 숲'을 조성해 지역 전통 상품인 청송백자를 관광 브랜드화하고, 관광객이 청송백자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의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는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다. 2017년 노인인구 비중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이어 불과 8년 만인 2025년이면 한국의 초고령사회가 현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으나 유례없는 저출생 속에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줄면서 범국가적 대책과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크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천만62명으로, 전체 19.51%를 차지했다. 초고령사회 기준에 불과 0.49%포인트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2025년에는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35년에는 노인 인구가 30%를 넘어서고, 2050년에는 40%에 진입하며 인구 고령화가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인구 비중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 사회 고령화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별로도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서울(18.96%)과 경기(16.09%), 인천(17.12%) 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햇사과 140t(톤)이 11일부터 출하되면서 고공 행진하던 사과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대구 군위군의 한 사과 농장과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햇사과 생산·출하 현장을 격려하고 사과 생육과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햇사과 '썸머킹' 140t을 이날부터 다음 달까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공영 홈쇼핑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출하된 썸머킹은 초록색 여름 사과인 츠가루(아오리) 품종 시기보다 약 열흘 일찍 수확되는 종이다. 농식품부는 "사과 등 주요 과일의 올해 생산량은 평년 수준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과일 가격은 햇과일이 출하되는 이달 이후부터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장관은 "썸머킹처럼 출하 시기를 고르게 하는 품종 다양화는 가격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츠가루, 홍로 등 출하가 7월 중하순부터 본격화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산지 작황이 양호해 햇사과 가격이 전년보다 10%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인구의 날인 11일 시청 봉서홀에서 '지속 가능한 천안, 젊은 도시 천안'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상돈 시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인구의 날 유공자 및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조성과 가족 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되는 가정 등 6곳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족과 관련된 30초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은 7개 팀에도 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인구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 드는 마법의 부자 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가수 김필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박상돈 시장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가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구 100만의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구의 날은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7년 유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음식 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 9일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하자 자영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1일 성명에서 "물가 상승과 경기 악화로 이중·삼중고에 처한 배달앱 입점업체는 배달앱에 중개수수료 인하를 절박하게 요청해 왔다"면서 "배민이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무려 44% 인상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비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은 6.6%에 불과하다"며 "이제 배민 중개수수료는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의 1.5배에 달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수료 인상은 소상공인 수익을 잠식하고 폐업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은 물가 상승을 유도해 소비자 후생까지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민이 배달 수수료 인상에 대한 업주 불만을 달래기 위해 업주 부담 배달비 인하와 앱 화면 개편 등 여러 방안도 내놨지만, 협의회는 "대다수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재산 무상 귀속 협의권을 시장 군수에게 위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 소관 국유재산 무상 양도·귀속 관련 사업 인가는 시군이 하고 협의는 도가 해 민원인이 불편하고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무상 양도·귀속 협의를 시군에 위임해 업무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장관이 시도지사에게 위임한 협의권을 시장·군수에게 다시 위임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똑같은 국유재산인데 국토교통부 소관 재산은 시군 재산관리관과 협의하고, 농식품부 소관 재산은 도가 협의권자라 혼란이 있었다"며 "민원 처리 기간이 단축돼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