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대전 문창시장을 방문해 수해·폭염 피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장관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대전 지역 강변과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통제됐고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은 물론 개별 점포도 미리 점검하는 등 수해·폭염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저지대, 강변 등 수해 발생 가능성이 큰 시장, 최근 3년간 침수 피해 시장 등 382곳을 대상으로 배수시설, 전기ㆍ위험시설 안전 조치 상태를 점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초복인 15일 동물단체들이 삼계탕에 쓰이는 닭고기 생산 과정에서 동물학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복날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해방물결 등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이것만으로 우리나라의 복날 문화가 윤리적으로 변화했다고 할 수 없다"며 "보신탕을 대신해 삼계탕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닭을 대상으로 한 착취와 살상이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계탕에 쓰이는 '삼계'의 월평균 도축량은 1천483만26마리이지만 복날이 있는 7월에는 그 2배에 달하는 2천922만4천926마리가 도축됐다. 단체들은 "삼계탕용으로 이용되는 닭들은 밀집된 환경에서 밤낮 구분 없이 고단백 사료 섭취를 강요당하고 빠르게 살이 찌지 않거나 병에 걸리면 목이 비틀려 고통스럽게 죽어간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닭고기를 생산하는 대기업과 계약한 위탁 농가 세 곳을 직접 조사한 결과 한 농장의 바닥 암모니아 가스 농도는 현행 동물보호법 기준(25ppm)을 3배 초과한 99ppm으로 나타났으며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되는 외미거저리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 선포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지역으로, 정부는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를 진행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해당 지역의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 이외에도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지방 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향후 범정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에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지역은 윤 대통령에게 추가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조사 등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를 '2024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 시설, 장비,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갖춘 물류센터를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 후 현재까지 총 49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물류센터로 인증받을 경우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일하게 본인증 1등급을 받은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실시간 통합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 물류센터다. 상온, 냉장, 냉동 등 3개 온도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사의 물류를 수용할 수 있고, 이커머스 주문 시 자동으로 최적의 포장 상자를 권장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는 상품 운반 및 포장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반복적인 작업의 업무 효율화를 이뤄냈다.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는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우수한 입출고 능력을 확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 수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2024 대전 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9월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을 보는 채용관과 기업 관계자가 취업 전문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다음 달 9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300여개 기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기업과 구직자가 상생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혼자 또는 소규모로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4인 이하(비법인) 농림어업 사업장 근로자나 1인 농림어업 경영주도 이달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보험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과 함께 4대 사회보험 중 하나로,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게 된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돕기 위한 보험이다. 1인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주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농림어업의 경우 법인이 아니면서 상시 근로자가 4명 이하면 고용보험 적용 예외 대상이었다. 예외적으로 근로자 과반수가 동의한 경우에만 전체 근로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영주나 직원이 없는 1인 농어업 경영주는 가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개정된 고용보험법이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4인 이하 농림어업 근로자나 경영주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면 근로자 과반수 동의 없어도 개별 가입이 가능해졌다.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어업 경영체로 등록한 경영주와 1인 경영주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가입 요건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제16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공주대학교 서금희·이지연 씨의 '대전을 잇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을 잇다'는 첨단 관련 지역 관광명소와 문화 관련 관광지를 선으로 명료하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케이와이케이 건축사사무소와 김유민 씨가 출품한 '꿈으로 향하는 여정, 꿈까'와 호서대학교 강일·김지우 씨가 출품한 'circuits of serenity'가 선정됐다. 이밖에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대전의 이야기를 담다'를 주제로 대학생과 일반인 534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는 총 60개 작품이 당선됐다. 시는 다음 달 20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시상식을 연 뒤 작품을 전시한다. 또 향후 수상작을 관련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수상자 명단은 대전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역세권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지원과 함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된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30년까지 서북구 와촌동 일대 부지 4만㎡에 4천871억원을 들여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도시형 기술 산업) 융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일부를 지원받아 역 주변 주차난과 철도로 단절된 동·서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부광장 지하 주차장과 동·서부 지하 연결통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연결통로 내 미디어 터널 조성, 동·서 환승교통망 확보,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 유치, 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 동서 간 지역 균형 발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어반테크·모빌리티 혁신기업 50개 육성, 관련 산업 전용 투자플랫폼 구축·운영, 어반테크 기업과 함께 도시재생 및 도시환경 개선 혁신모델 창출, 천안역 중심 동·서부 간 소통 활성화와 상호 상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특허청과 대전시는 15일 대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대전여행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대전 쇼핑 및 야간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여행 일정 짜기'이며, 공모 내용은 대전의 쇼핑관광과 야간관광이 포함된 1박 이상의 체류형 일정이어야 한다. 대전의 놀거리 코스와 숨어있는 노포, 힐링 스팟 등 자유로운 여행 코스 제안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특허청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www.idearo.kr)에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허청은 오는 9월 접수된 아이디어를 서면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5명(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본선 진출자(팀)는 직접 만든 일정에 따라 실제로 여행을 다녀보고 체험 내용을 오는 9∼11월 개인 SNS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 공유해야 한다. 이후 12월 초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팀)를 결정하고, 12월 중 시상한다. 본선에 진출한 수상자(팀)에게는 최우수상(대전시장상), 우수상(대전관광공사 사장상),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선(20팀)을 포함한 모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초복(15일)을 앞두고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 확대와 정부 납품단가 지원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육계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각각 ㎏당 3천126원과 6천15원으로 지난해 7월 상순 대비 각각 26.1%, 4.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계탕용 닭고기도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마리당 2천813원으로 1년 전보다 19.4%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 529만개를 수입하고, 업체에 입식(새로운 닭을 들여놓는 것) 자금 80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육용 종계를 기간 제한 없이 기를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육계 공급량은 이달 상순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이달 상순까지 도축 마릿수는 4억 마리가 넘는다. 지난해에는 여름철 호우 피해와 겨울철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종계 생산성 저하로 닭고기 수급이 불안정해져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와 다음 달 육계 도축 마릿수가 작년 대비 각각 1% 안팎 증가해 당분간 육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전날 프랑스 퐁텐블로에 위치한 국가대표 사전훈련캠프를 찾아 농협 농식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 국내산 쌀과 잡곡류 7종, 농협김치 9종, 농협홍삼 한삼인 스틱 등을 전달했다. 강 회장은 "선수단이 4년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이번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은 "농협의 소중한 정성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부터 22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미네소타주를 방문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의 미국 방문은 한글·한국어·한국 문화 열풍을 체험하고 미국 내 한국어 교육 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하며 한글 관련 우수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캘리포니아대 한국학연구소를 비롯해 한국문화원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비즈니스센터 등이 입주한 LA코리아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LA시티대학과 LA한국어교육원 등도 찾아 우수 학생 교류, 미국 내 정규 학교와 대학 등에서의 한국어·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미네소타에서는 주도(州都)인 세인트폴의 시장을 만나 경제 활성화와 문화도시 등에 대한 우호협력을 다지고, 콘코디아 언어 마을 내 한국어 마을로 이동해 세종시를 홍보하고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기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인 한국계 영 김(공화당) 의원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도 각각 만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지난해 워싱턴 D.C.와 보스턴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