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오는 18∼28일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할인행사는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한우(거세우) 도매가격은 ㎏당 1만6천715원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9.5% 내렸다. 소비자들은 행사에서 평상시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서 '1++' 등급 한우도 할인해 판매한다. 100g당 등심은 1++ 등급 기준 7천990∼9천원, 1+ 등급 기준 6천∼7천360원, 1등급 기준 5천∼6천50원 수준에서 판매한다. 양지와 국거리류는 1등급 기준에 각각 2천900∼3천920원, 2천385∼2천650원이다. 농식품부는 한우 도매가격 약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우 수매보다 소비 촉진 행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수매는 과도한 예산이 수반되고 수매 물량이 다시 시장에 나올 경우 오히려 가격 약세를 조장할 우려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22일 홍주읍성에서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 준공식과 홍주천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홍주읍성 문루 복원 사업은 지난 2016년 북문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8년 만에 완공됐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은 홍성 전통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군은 체험관과 연계해 놀이·회화·서예·다례·장신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옛 저잣거리 특성을 반영한 테마 공간인 전통양반생활체험거리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식과 개문식 등 순서로 열린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과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사업은 홍주목 위상을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간 노력의 결실을 이번에 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단국대와 함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단국대, 민간 전문기관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로봇·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와 단국대 컨소시엄은 앞으로 4년 동안 국비 총 84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도는 이 사업에 연간 2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15개 시군 보건소장도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이정재 단국대 교수는 "정신건강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사업으로 대학의 연구역량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 민간 기업의 기술력이 상승효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올해 오백일흔여덟돌 한글날을 맞아 '2024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연다.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세종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시는 다음 달 1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리는 예선 통과 어린이 48명과 지난해 대회 입상 어린이 2명 등 모두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8일 본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예선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24어린이한글대왕선발대회.kr'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 어휘를 바탕으로 한글 맞춤법 등 어문 규정과 순우리말 등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된다. 대상 어린이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최우수상 어린이에게 세종시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아름다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우리말 실력을 맘껏 뽐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오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복용근린공원, 작은내수변공원,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엑스포근린공원, 동화울수변공원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물놀이장에는 풀장·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시설과 이용자 쉼터,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개장 전 안전관리 전문가들과 함께 물놀이 시설 설치 상태, 안전관리 대책 등 물놀이장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도 동시에 가동해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내 관광 정보를 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개 시군에 대한 전자지도를 구축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던 재단은 올해 나머지 5개 시군의 전자지도까지 구축해 앱을 선보인다. 관광지와 맛집, 숙박업소, 체험행사, 캠핑장 등 여행 정보를 찾을 수 있고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도 가능하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 지역 투어버스, 인생샷 관광지, 추천 둘레길, 지역 추천 맛집, 편의시설, 레저·액티비티 등 테마별 추천 관광지도 소개한다. 워케이션과 투어패스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부여·금산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합동조사반을 가동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논산·서천과 충북 영동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 선포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곳들로,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를 진행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대된다. 지역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지원을 받는다. 지난 8∼10일 도내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149세대 206명이 주택 파손 등 이유로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피해는 9천370건, 382억원으로 오는 20일까지 등록 기간인 만큼 피해 금액은 더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 지역도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장 현장 조사를 나온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사무실에 두고 나온 서류를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SPC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8단독 재판부는 방실 수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PC 계열사 과장급 직원인 A(40대) 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SPC 세종생산센터 근로감독을 위해 공장을 방문한 대전고용노동청 소속 근로감독관의 서류를 몰래 카메라로 찍어 동료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용노동부는 국내 제빵업계 최대 기업인 SPC 계열사 공장에서 2022년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계열사 특별 근로감독에 들어갔다. 대전고용노동청도 그해 11월 3일부터 이틀간 SPC 세종생산센터에 근로감독관 3명을 보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A씨는 근로감독관들이 사무실을 차린 센터 2층 회의실에 몰래 들어가 대전고용노동청이 작성한 'SPC 계열사 기획 감독 계획' 서류 6장을 사진으로 찍어 회사 동료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근로감독 계획 서류를 몰래 사진으로 찍어 전송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품질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A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31일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가루쌀, 논콩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헥타르·1㏊는 1만㎡)당 최대 430만원의 직불금(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앞서 3∼5월 올해 지원 대상을 모집했으나,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요청이 지속되자 추가 신청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찾아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이 되면 8∼10월 이행 상황 점검을 거쳐 연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청 기간에는 일반벼를 총체벼(조사료)로 활용하려는 농업인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산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6∼17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2024 우수 산양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숲의 비밀, 情을 나누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27개 임가가 생산한 고년근 산양삼과 산양삼 품종등록 1호인 '지동'이 전시된다. 산양삼을 주원료로 개발·가공·생산하는 8개 업체의 19개 가공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출품된 고년근 산양삼이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산불 진화 중 부상 당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의 치료비로 기부된다. 산양삼 전시와 함께 ▲ 산양삼 연구성과 강연 ▲ 산양삼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 산양삼 가공상품 시식회 등도 마련된다. 최무열 원장은 "산양삼의 가치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인공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생산된 인삼 속 식물을 뜻한다.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돼 있어 한국임업진흥원의 품질검사에 합격해야만 산양삼으로 부를 수 있다. 국내에서 산양삼을 키우는 임가는 지난해 말 기준 3천792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들 임가는 지난해 254t을 생산해 629억원의 수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사업을 위한 헌수금이 38억원 넘게 모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7차 헌수금 전달식이 열려, 39개 기업·단체가 12억1천550만원을 도에 기탁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33명이 4억3천만원, 현대오일뱅크가 2억원, 충남농협본부가 1억2천만원, 카카오뱅크가 5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예산능금협동조합과 코닝정밀소재가 각각 3천만원을 기부했다. 앞선 1∼6차 헌수금 26억3천900만원을 더하면 누적 모금액은 38억5천450만원이다. 도는 연말까지 헌수금 목표액인 1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는 같은 자리에서 충남골프협회, 도내 골프클럽 5곳과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식'도 했다. 골프협회와 각 골프클럽은 골프클럽 도민 숲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홍예공원을 울창한 숲과 도서관, 미술관, 예술의전당까지 두루 갖춘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비 피해로 상추, 깻잎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추는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등에서 대규모 침수가 발생해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논산시, 익산시 등 비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이달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상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곳이다. 논산시와 익산시에서는 각각 상추 재배지의 6.9%, 18.1%가 물에 잠겼다. 깻잎의 경우에도 충남 금산군의 비 피해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금산군에서 보내는 깻잎의 양은 이달 가락시장 깻잎 공급량의 과반을 차지하는데, 지난주 내린 비로 금산군 깻잎 재배지의 8.7%가 침수됐다. 다만, 농식품부는 상추와 깻잎 공급 부족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이천시, 경남 밀양시 등 비 피해가 적었던 곳에서 상추와 깻잎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조속히 진행하고 재정식(재파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추와 깻잎은 재정식 뒤 각각 20일, 한 달 뒤면 수확이 가능하다. 여름배추와 무는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