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주민들이 잇따른 골프장 조성계획에 대해 환경훼손 우려를 들어 반발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북면 주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천안에는 이미 5곳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지만 이와 유사한 규모의 3개 골프장 증설이 북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개 시설의 골프장 면적은 축구장 5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라며 "법정보호종인 삵과 하늘다람쥐, 붉은 박쥐 등의 서식지 파괴와 환경훼손 우려가 큰 만큼 천안시는 골프장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와 시에 따르면 북면 납안리 일대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있다. 이 골프장의 증설과 함께 북면 대평리와 명덕리에 신규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중 한 곳은 지난 4월 개발행위허가 신청이 들어와 법적인 저촉 여부 등에 대한 관련 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기존 골프장 증설은 사업자가 지난해 고시를 위해 접수했다가 올해 취하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미국·독일·일본 등 3개국 4개 글로벌 기업과 총 2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미국), 코닝정밀소재(미국), 토와한국(일본),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독일),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와 합동 투자협약을 했다.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는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내 5천500㎡ 부지에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연구시설을 신·증설한다. 듀폰은 세계 전자, 운송, 건설, 수자원, 의료, 산업 안전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1998년부터 천안에서 생산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코닝은 정밀소재 유리, 세라믹, 광물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첨단 소재 제조에 필요한 차세대 공정 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아산에 있는 코닝정밀소재 생산 설비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한다. 일본 토와 주식회사는 반도체용 몰딩 장비 제조업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국내 법인인 토와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토와 한국은 천안 3공단 내 1만6천136㎡에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성형 설비 제조시설을 신규 확장하기로 했다. 베바스토코리아는 당진 송산외국인투자지역 내에 기존 전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홍문표 전 의원이 오는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20대 사장으로 취임한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홍 사장은 20일 오전 세종 농식품부에서 임명장을 받는다. 취임식은 같은 날 오후 전남 나주시 aT에서 열린다. 임기는 3년이다. aT는 지난 6월부터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했고 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홍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홍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aT는 농식품 수출 진흥과 수급 안정, 유통 개선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책 출간 수익금을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19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김 해설위원은 지난 16일 군청을 찾아 홍성사랑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해설위원이 펴낸 타격 이론서 '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 수익금 전액을 지역 인재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김 해설위원은 또 오는 10월 26일 홍성군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제2회 김태균 야구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홍성군 홍보대사인 그는 지역 야구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홍성에서 김태균 야구 캠프를 진행했다. 당시 KBO리그 현역·은퇴 선수들이 전국 야구 유망주 52명에게 야구를 지도해 호응을 얻었다. 야구 캠프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과 교류전도 개최했고, 올해 3월에도 홍성 BC-U16 소속 중학생 선수들이 김 해설위원의 타격 지도를 받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물심양면으로 홍성군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2회 김태균 야구 캠프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최고의 시간(peak time)을 선사해 주기 위해 다음 달 27∼28일 신정호 호수공원 일대에서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가수 비, 씨스타 소유, OST 가수 펀치, 만능테이너 츄, 세계여행 유튜버 곽튜브, 무한도전 노홍철, 개그맨 김경욱(다나카), 파리 올릭픽 메달리스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 부캐왕 선발대회, '고막남친·고막여친 경연대회',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태권도 국가대표 '마샬아트' 공연, 잡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전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0원 티켓(수수료 2천원 자부담)으로 누구나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소지자에 한해 피크타임 캐릭터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다음 달 9일부터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충남도, 아산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라인업, 타임테이블, 페스티벌 맵, 교통, 숙박편, 아산 관광지 등 축제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올해 쌀 45만t(톤)을 사들여 비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수급 불안과 식량 위기 등에 대비해 식량작물을 사들여 비축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도입 이후 연간 약 35만t씩 사들였고, 지난 2022년부터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가루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입 규모를 40만t 이상으로 확대했다. 올해 공공비축 매입 물량은 2024년산 쌀 40만t과 작년 생산된 쌀 5만t 등 모두 45만t이다. 이중 작년 생산된 쌀 5만t을 수매하겠다는 계획은 쌀값 방어를 위해 지난 6월 민당정 협의회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이번에 정부가 매입하기로 한 2024년산 쌀에는 가루쌀 4만t과 친환경쌀 1만t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앞서 친환경쌀은 특등과 1등급만 매입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매입 대상을 2, 3등급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반벼 대비 등급별 가격을 5%포인트 추가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매입 가격은 벼 수확 이후인 연말에 결정된다. 정부는 매입 직후 농가에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조곡 40㎏ 기준)당 3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6월 29일∼8월 18일) 1건의 인명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0)를 달성한 것이다. 보령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에 수상오토바이 10대, 사륜차 10대, 트랙터 2대, 구조선 1대와 하루 평균 122명의 근무자 및 안전관리요원을 투입했다. 안전관리요원 등은 5명의 익수자와 51명의 표류자를 구조했으며, 787명을 응급처치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섬의 날 행사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에도 안전하게 대천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 이미지를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예방활동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 대천해수욕장에 582만7천여명(지난해 574만4천여명), 무창포해수욕장에 38만6천여명(지난해 34만9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45개 기관 8천700여명이 참여해 전시 대비 개인 및 기관 임무 수행 절차를 익히고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 등을 검증한다. 연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평가관도 참여하고 성과 달성을 위해 사후검토 방법을 적용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지속적인 도발이 이어져 국가 안보가 엄중한 시기"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비상 대비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백석문화대, 대한제과협회천안시지부와 함께 다음 달 28일 백석문화대 글로벌외식산업관에서 '제1회 천안시 빵빵 베이커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배, 거봉 포도, 호두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을 개발·육성해 '빵의도시 천안'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특산물 소비도 촉진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되며, 학생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우편·전자우편,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로 40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대회는 실시간 경연과 제품 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 팀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 일반부(50만원)·학생부(4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2024 빵빵데이 천안 축제'에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백석문화대 HiVE센터 누리집(www.cybhive.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지역 대학과 함께 시 특산물을 활용한 빵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과 연대하고 상생하는 '빵의도시 천안'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공주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창업가·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과 일자리를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공주탄천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다. 도는 국비 204억원, 시비 64억원 등 총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전용면적 26㎡형 72세대, 46㎡형 30세대 등 총 102세대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건립한다. 공유오피스라운지와 빨래방을 비롯한 각종 지원시설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공임대주택을 원활하게 공급·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8일 충남 당진의 조생종 벼 수확 현장 및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산지 동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당진에서 박승석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지역 농업인, 조합장, 청년농들과 조생종 벼가 심어진 논과 벼 수확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올해 쌀 작황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해나루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으로 이동해 수매 현장과 산지 쌀값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또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으로 이동해 주요 농식품 생활물가를 점검했다.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은 3월을 정점으로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1.2%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폭염 등 기상 여건 변화로 일부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해 가격 등락이 있지만 지속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달 하순부터는 여름 배추 출하 지역이 최대 주산지인 강릉시 왕산면(안반데기) 일대로 전환되고 현재까지 작황이 양호해 여름 배추 공급 부족 상황은 해소될 것"이라며 "축산물과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 등 생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열린 '대전 0시 축제'에서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0시 축제기간 옛 충남도청 앞에 조성된 미래존에 꿈돌이·꿈순이 대형 조형물과 꿈씨패밀리 공기조형물(에어벌룬) 30종을 전시하고, 꿈씨패밀리 홍보관을 운영했다. 꿈씨패밀리 홍보관과 꿈돌이 하우스, 대전역 꿈돌이와 대전여행 등 3곳에서 판매한 꿈돌이 인형과 굿즈 상품 등 판매 매출은 4천500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한 꿈돌이 하우스에는 대전 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윤성국 사장은 "이번 '대전 0시 축제'를 통해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의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으로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대전 0시 축제에는 27개 문화공간에서 518회 공연이 펼쳐졌고, 3천917명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했다. 베트남 빈증성과 일본 삿포로시, 중국 난징,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7개 자매·우호도시에서 165명이 방문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44곳을 선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정과제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 포함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취임 직후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미 늦은 만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이전 추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게 점쳐지고 있다. 도가 집중 유치하기로 한 기관은 기후환경·탄소중립, 문화·체육, 경제 분야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탄소중립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충남을 '대한민국 탄소중립정책 거점'으로 육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전국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백제문화권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유치에 나선다. 경제 분야는 비수도권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GRDP) 비수도권 1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투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산업·무역 지원기관 이전을 추진한다. 도는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기존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에 216만명이 방문했다는 대전시 분석 결과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또 충돌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0시 축제가 막을 내리자마자 대전시의 요란한 자화자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방문객 216만, 경제효과 4천21억원'이라는 근거 불분명한 숫자를 방패 삼아 일방적인 '성공'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화려한 숫자 뒤에는 12일간 교통지옥과 소음공해 등으로 일상이 빼앗긴 시민들의 희생과 절규가 철저히 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도심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출퇴근길은 매일 전쟁이었다. 시민의 고통을 담보로 한 '경제 효과'는 무의미하다"며 "대전시는 '콘텐츠,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三無) 축제라는 오명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시민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우뚝 선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전 0시 축제를 찾아주셨다"며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축제 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열흘간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백제의 미의식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중심으로, 백제 예술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콘텐츠는 전통과 첨단,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공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1971년 공주 무열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청동받침 은그릇)은 15㎝ 높이 금속 공예품으로 뚜껑과 잔·받침으로 구성돼 있다. 받침은 청동, 뚜껑·잔은 은으로 만들어졌다. 받침 가운데 잔을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고 표면에 산봉우리, 용, 봉황 등 화려한 무늬가 정밀하게 음각돼 있어 백제 문화의 뛰어난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천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금강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 법무부 ▲ 대변인 김태훈 ▲ 감찰담당관 안광현 ▲ 감찰담당관실 검사 현동길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영미 ▲법무심의관 조아라 ▲ 법무심의관실 검사 이정우 김민희 ▲ 송무심의관 임길섭 ▲ 법무과장 정우석 ▲ 통일법무과장 이윤구 ▲ 상사법무과장 신희영 ▲ 상사법무과 검사 박혜진 ▲ 법조인력과장 이동근 ▲ 국가소송과장 국진 ▲ 행정소송과장 최성수 ▲ 검찰과 검사 오대건 ▲ 형사기획과장 신동환 ▲ 공공형사과장 김형원 ▲ 국제형사과장 이지연 ▲ 형사법제과장 김준선 ▲ 인권구조과장 정유선 ▲ 인권조사과장 서성목 ▲ 여성아동인권과장 김윤정 ▲ 국제법무정책과장 신도욱 ▲ 국제법무지원과장 최성겸 ▲ 국제법무지원과 검사 김준성 ▲ 국제투자분쟁과장 조아라 ▲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검사 이은주 ◇ 법무연수원 ▲ 진천본원 기획과장 우만우 ▲ 진천본원 총괄교수 이주영 ▲ 진천본원 교수 호승진 이지은 ▲ 용인분원 구태연 ▲ 용인분원 법무교육과장 황현아 ▲ 용인분원 총괄기획교수 강민정▲ 용인분원 교수 방지형 김지연 이수진(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고유진(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 대검찰청 ▲ 대변인 이진용 ▲ 인권정책관 장준호(특검 파견 유지) ▲ 인권기획담당관 장은희 ▲ 인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