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동네빵집 2곳과 손잡고 홍성마늘의 맛과 향을 담은 디저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홍성마늘 디저트 요리법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동네빵집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홍성마늘 디저트를 접할 수 있게 기술을 이전했다. 커피오감에서는 홍성마늘 스콘을, 노평래베이커리에서는 홍성마늘 육쪽 크림치즈빵을 대표 메뉴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에도 분점을 낸 베이커리 카페 더호봉에서 판매하는 홍성마늘빵과 홍성마늘 스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시스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통해 홍성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당진팜 쇼핑몰(www.dangjinfarm.com) 특판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진팜에서 판매하는 해나루쌀, 인삼, 사과, 한돈, 김, 부각, 약과 등 다양한 종류의 우수 농특산물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1인당 최대 5장(1장당 최대 5만원 할인)까지 제공한다. 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도 연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화(☎ 041-350-4989) 주문도 받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입학지원금을 준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입학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이면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대상자 자격 확인 뒤 현금 대신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모나 아동을 양육하는 보호자가 온라인 '보조금 24'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유통·저장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부터 45억원을 들여 태안읍 송암리 산지유통센터에 마늘·양파·달래·냉이 등 농산물 세척·탈수·포장 자동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품성이 25% 높아지고, 인력은 50%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 생산도 가능해진다. 대규모 저온저장시설도 산지유통센터 부지 내에 건립된다. 군은 내년 2만7천459㎡ 부지에 90억원을 투입해 최대 5천t을 저장할 수 있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저온저장고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농산물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전자태그 식별 방식(RFID)을 이용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돼 농산물의 사계절 출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내년 신규 가공업체 발굴·교육과 더불어 가공법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힘쓰고, 2026년에는 가공조직의 통합화를 검토하는 등 체계적으로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계명 먹거리유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오는 26일 진산면 대둔산로 이치대첩지 충장사와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임진왜란 육군 최초 승전인 이치대첩 기념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권율 장군 영정을 모신 충장사에서 헌화·분향에 이어 금산 시민들로 구성된 '공명 아우라'의 공연과 기예무단의 승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2부 행사로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와 가수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승전축하음악회가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치대첩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아 행사의 급이 격상됐다"며 "이치대첩지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적 승격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선조 25년) 권율 장군과 황진 장군이 거느린 관군과 의병 1천500여명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을 물리친 전투이다. 이치대첩지는 이치대첩을 기리고 국가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2000년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가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앞 갑천 둔치 일원에 추진 중인 물놀이장 건설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유등교가 내려앉고 하천 제방 여러 곳이 잠기는 등 피해가 컸다"며 "물놀이장 조성은 하천 정비를 끝낸 뒤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어 "환경부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정비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업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천 정비를 끝낸 뒤 시설 조성까지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민선 8기 임기 내 물놀이장 완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는 1년에 한 번꼴로 둔치가 잠긴다는 통계를 기반으로 물놀이장을 설계했지만, 최근 기후 환경 변화와 하천 상태 등을 고려해 신중히 물놀이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는 158억원의 예산을 들여 DCC 앞 갑천 둔치 일원에 물놀이장 건립을 추진했다. 물놀이장은 봄과 가을에는 피크닉 장소로,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까지 끝마쳤다. 그러나 지난달 집중호우로 갑천 물놀이장 예정 부지가 침수되자 지역 환경단체들은 "전형적인 애물단지이자 예산 낭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온라인 농식품 전문 플랫폼 '농협몰' 개설 25주년을 맞아 마포구 농협하나로유통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행사에서 우수 농·축협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새로운 비상'을 주제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농협몰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21일 대산그린컴플렉스, LS사우타, 테라와 '서산 기회발전특구 조성 및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산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인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에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인 사업시행사 대산그린컴플렉스는 산업단지 조성 수행 및 사업 구축을 지원한다. 기회발전특구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는 LS사우타와 테라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체계를 구축한다.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5월 충남도의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이전이 촉진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 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탄소중립 사업 선도 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암환자의 치료 추적검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21대 국회였던 지난해 7월 김 의원이 발의했으나 폐기돼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암환자의 산정특례기간 5년이 종료된 이후에도 추적검사에 한해 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산정특례제도는 암 진단 후 5년간 치료 관련 의료비의 5%만 부담하게 하고 있다.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나 MRI, PET-CT와 같은 고가의 검사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의료비 부담으로 추적검사를 못할 경우 암의 재발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암환자는 5년 이후에도 MRI 검사비용이 약 42만원에서 4만원으로, PET-CT 비용은 약 9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 의원은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라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암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지역 정규 골프장 5곳의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 토양, 연못 유출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고독성 농약 사용을 방지하고 주변 수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건기와 우기 두 차례에 걸쳐 토양과 수질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검사 항목은 다이아지논, 디니코나졸, 아세페이트, 옥신코퍼 등 농약 27종이다. 올해부터는 클로로탈로닐을 신규 항목으로 추가해 검사한다. 살균제 농약인 클로로타로닐은 국내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위해 우려가 제기돼 검사 항목에 추가됐다. 검사에서 금지 농약 사용이 확인되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개선 조치 명령이 내려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현장 점검을 벌여 등록취소 농약 사용, 잔디·수목 외 농약 사용, 대장 작성 방법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약 잔류량 검사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청양 지천댐 건설이 확정되면 이주민과 주변 지역에 대한 최대 50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고 21일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댐이 건설되면 편입(수몰) 지역 이주민 지원, 댐 주변 지역 정비, 댐 주변 지역 지원, 댐 효용 증진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수몰 지역 이주민에 대해서는 댐 건설 공사 착공 전 토지와 주택 등에 대한 적정 보상금을 산정해 지급하고, 이주 정착 지원금과 생활 안정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주 정착 지원금은 가구당 2천만원, 생활 안정 지원금은 세대 구성원 1인당 250만원씩 가구당 1천만원 범위에서 지급된다. 세입자나 무허가건물주는 댐 건설 기본계획 고시일 3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생활 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 가운데 10가구 이상이 희망할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 대신 희망하는 지역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이주민에 대해서는 또 영농 교육,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수변·토지 이용 낚시터 운영 지원, 간이 매점 운영 지원 등 생계 사업도 이뤄진다. 댐 주변 정비사업으로는 도로·상하수도 등 공공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농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꽃게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충남 태안에서 가을 꽃게잡이가 시작됐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근흥면 채석포항에서 10∼15t급 어선 4척이 바다로 나가 3t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왔다.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으로는 평년보다 조금 많은 것이다. 위판가는 1㎏당 1만2천∼1만3천원 선에서 형성됐다. 어민들은 올해 더운 날씨가 오래 이어지면서 꽃게가 좋아하는 수온이 유지된 만큼 꽃게잡이가 풍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꽃게 덕분에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태안의 바다가 관광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태안 꽃게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44곳을 선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정과제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 포함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취임 직후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미 늦은 만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이전 추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게 점쳐지고 있다. 도가 집중 유치하기로 한 기관은 기후환경·탄소중립, 문화·체육, 경제 분야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탄소중립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충남을 '대한민국 탄소중립정책 거점'으로 육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전국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백제문화권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유치에 나선다. 경제 분야는 비수도권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GRDP) 비수도권 1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투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산업·무역 지원기관 이전을 추진한다. 도는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기존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에 216만명이 방문했다는 대전시 분석 결과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또 충돌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0시 축제가 막을 내리자마자 대전시의 요란한 자화자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방문객 216만, 경제효과 4천21억원'이라는 근거 불분명한 숫자를 방패 삼아 일방적인 '성공'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화려한 숫자 뒤에는 12일간 교통지옥과 소음공해 등으로 일상이 빼앗긴 시민들의 희생과 절규가 철저히 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도심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출퇴근길은 매일 전쟁이었다. 시민의 고통을 담보로 한 '경제 효과'는 무의미하다"며 "대전시는 '콘텐츠,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三無) 축제라는 오명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시민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우뚝 선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전 0시 축제를 찾아주셨다"며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축제 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열흘간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백제의 미의식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중심으로, 백제 예술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콘텐츠는 전통과 첨단,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공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1971년 공주 무열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청동받침 은그릇)은 15㎝ 높이 금속 공예품으로 뚜껑과 잔·받침으로 구성돼 있다. 받침은 청동, 뚜껑·잔은 은으로 만들어졌다. 받침 가운데 잔을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고 표면에 산봉우리, 용, 봉황 등 화려한 무늬가 정밀하게 음각돼 있어 백제 문화의 뛰어난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천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금강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 법무부 ▲ 대변인 김태훈 ▲ 감찰담당관 안광현 ▲ 감찰담당관실 검사 현동길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영미 ▲법무심의관 조아라 ▲ 법무심의관실 검사 이정우 김민희 ▲ 송무심의관 임길섭 ▲ 법무과장 정우석 ▲ 통일법무과장 이윤구 ▲ 상사법무과장 신희영 ▲ 상사법무과 검사 박혜진 ▲ 법조인력과장 이동근 ▲ 국가소송과장 국진 ▲ 행정소송과장 최성수 ▲ 검찰과 검사 오대건 ▲ 형사기획과장 신동환 ▲ 공공형사과장 김형원 ▲ 국제형사과장 이지연 ▲ 형사법제과장 김준선 ▲ 인권구조과장 정유선 ▲ 인권조사과장 서성목 ▲ 여성아동인권과장 김윤정 ▲ 국제법무정책과장 신도욱 ▲ 국제법무지원과장 최성겸 ▲ 국제법무지원과 검사 김준성 ▲ 국제투자분쟁과장 조아라 ▲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검사 이은주 ◇ 법무연수원 ▲ 진천본원 기획과장 우만우 ▲ 진천본원 총괄교수 이주영 ▲ 진천본원 교수 호승진 이지은 ▲ 용인분원 구태연 ▲ 용인분원 법무교육과장 황현아 ▲ 용인분원 총괄기획교수 강민정▲ 용인분원 교수 방지형 김지연 이수진(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고유진(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 대검찰청 ▲ 대변인 이진용 ▲ 인권정책관 장준호(특검 파견 유지) ▲ 인권기획담당관 장은희 ▲ 인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