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부경남 일원의 주요사업 현장점검 및 전통 명소 방문을 위해 하동군을 찾았다.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이낙연 총리가 지난 13일 하동군을 방문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화개면의 한 다원과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 악양면 평사리 일원을 둘러봤다고 14일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윤상기 군수와 함께 화개면 신촌도심길에 위치한 도심다원을 방문해 오시영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도심다원 녹차밭을 둘러보고 1200년 전통의 하동 야생차 시음 기회를 가졌다.도심다원은 수령 1000년 된 경남도기념물 제264호 차나무를 보유하고 7대째 차 농사를 짓고 있으며, 2009년과 2015년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될 정도로 명차를 생산하는 전통다원이다.이 총리는 이어 소설 토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울산시(시장 송철호) 태화강지방정원 철새생태원에 맥문동 정원이 조성됐다. 울산시는 태화강지방정원 내 철새생태원 수림대 하부에 식재한 맥문동이 지금 한창 개화해 ‘보라색 맥문동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6년도에 철새생태원 2000㎡에 맥문동 4만본을 식재하고, 식재 후 3년 동안 맥문동을 분얼, 이식해서 군락지를 조성했다.이곳은 그늘이 형성돼 초화 자생이 불가하고, 잡풀이 자생하면서 불량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었으나 수십년된 구불구불한 소나무 숲 아래에 마치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활짝 핀 맥문동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강화군민 복지향상의 일환으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이용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아토피 피부질환, 피부염,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도권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에 군은 군민의 보양온천체험의 기회를 늘리고, 노인건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현재 1인 9000원인 온천체험 이용료를 월·화·수·목 이용 시 4000원으로, 금요일에 이용 시 6000원으로 대폭 조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4월 24일부터 삼산면민에게만 온천체험 이용료를 성인 기준 9000원에서 월·화·수·목 이용 시 4000원, 금·토·일 이용 시 6000원으로 인하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해 온천 이용객 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8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 하는 혁신성장회의’에 참석해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육성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도내 3대 국가적 프로젝트 추진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양 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 시장·도지사,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중앙부처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지역 혁신 협력체계 구축 방향’ 등 안건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추 산업이나, 경쟁력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 제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접목함으로써 제조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한국형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40여년 간 조림사업으로 일궈낸 미지의 숲 대관령 일대 숲이 음악치유의 숲으로 탈바꿈한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평창군은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전나무 숲을 음악치유의 숲으로 조성, 도민들의 문화향유는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첫 공연으로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썸머 페스티벌 ‘뮤즈 人 포레스트’가 개최된다. 평창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10일 금요일 TV 콘서트 ‘수작’의 공개녹화를 겸하는 공연이, 11일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색소폰동호인을 위한 페스티벌인 ‘2018 평창 색소폰페스티벌’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음악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진행 중인 ‘도깨비와 떠나는 세계유산 영월 장릉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에 걸쳐서 ‘도깨비와 함께 역사 속으로’라는 역사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생생 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로 영월군은 3년 연속 선정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하고 있다.이번에 진행될 프로그램은 영월 장릉(사적 제196호)과 관련해 전해져오는 능말도깨비와 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도깨비와 함께 단종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가는 가상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영월 시내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생생문화재 사업대상 문화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를 개최한다.오는 10~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잠실한강공원 잠실나들목 인근 둔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골판지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한 후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다양한 축제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는 한강 수중에 위치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로 매 경기당 25팀이 출전, 회차별 1등을 선정해 전체 기록을 정하고 시상한다. 종이배를 튼튼하게 만들었다면, 나만의 특색있는 배로 꾸밀 수 있도록 ▲내가 만든 종이배 꾸미기 존 ▲종이배 박스 탈 만들기 등의 부대프로그램존도 준비했다. 참가 신청은 9일까지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 400팀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양구 해안면 펀치볼 일대에서 ‘DMZ 아트페스타’를 연다. DMZ 아트페스타는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비무장지대에서 예술을 통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의 꽃을 피운다’는 주제로, 예술인 3000명이 모여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다.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레거시 프로그램인 DMZ 아트페스타는 자연과 역사적 현장 곳곳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진행하는 에코 페스타(eco Festa)로 10일 남북 접경지 근처의 DMZ 자생식물원에서 평화 지역 입장 전 참가자 전원이 무장해제와 평화를 선언하는 통과의례로 시작된다.이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에코 스테이지에서는 상처의 이유와 감성의 회복을 목적으로 음악, 무용 분야의 솔리스트들이 무동력 공연을 펼친다. 자연 속에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재난 수준의 폭염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전과 협의해 여름철 전기요금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크게 ▲7~8월 두 달 간 주택용 누진제 한시 완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 대책 ▲중장기 제도 개선 방안 등 3가지가 담겼다. 산업부와 한전은 이번 주부터 각 가정에 도착하는 419만 가구의 7월 전기요금 고지서(7.22~26일 검침→8.8 또는 13일 도착, 전체의 20%)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 대비 전기요금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전기요금이 감소하거나 증가 금액이 1만원에 못 미치는 가구가 89%에 달하고, 5만원 이상 증가한 가구는 1% 수준으로, 지난 해 대비 폭염일수는 2.5배 이상 늘었는데 요금이 크게 늘지 않은 것은 누진제로 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7일 서울 소재의 국토교통부 사무실을 방문해 ‘충북 바이오산업단지 국가단지 조성’,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달천 등 지방하천 국가하천 승격’ 등 도정 주요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이 도지사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생명과 태양의 땅’ 역점 사업인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를 완성하고, 오송·충주가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송 제3생명과학 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어 대한민국 제2도약의 신성장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남북평화교류의 촉진을 위한 ‘강호축 개발’사업과 관련, ‘충북내륙화고속화도로’, ‘원주~충주 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강호축 핵심SOC사업과 ‘강원·충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최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7일 경남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김기영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도내 소상공인 단체 대표자, 시군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경상남도는 2018년 소상공인 각종 지원시책과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인 경남페이 도입, 경남상생조례 제정,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급 등에 대해 소개했다.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를 절감해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경남페이’는 경상남도가 지난달 25일 중기부, 서울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담양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끽하는 야간 관광상품인 ‘명사와 함께하는 담양 별빛․달빛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매달 운영하는 별빛·달빛여행은 담양 죽녹원에서 소설가의 담양 인문학 이야기를 들으며 밤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대숲 산책로와 천연기념물인 관방제림의 숲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이달에는 오는 11일 토요일 담양 별빛여행이 진행되며, 9일까지 별빛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다. 관방제림 숲을 배경으로 클래식 기타 선율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보름달이 뜨는 밤하늘을 걷는 ‘달빛여행’은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며,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는 담양군 문화관광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5000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할인 행사로 구사일생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이들 가맹점은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잇단 논란 제기로 영업 부진에 시달렸으나 본사 부담 할인 행사로 고객들의 마음이 누그러지면서 매출도 개선세로 돌아선 것이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할인전을 펼친 결과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작년 동기보다 65% 이상 늘었다. 6월 할인전도 흥행하면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할인전에 투입한 비용을 모두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1천7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행사가인 500원에 판매하면 본사가 점주에게 1천200원을 보상하는 식이다. 앞서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자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 위생 문제 등 영향으로 매출 부진을 겪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내 7대 카드사로부터 받은 더본코리아 매출 자료에 따르면 빽다방과 홍콩반점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의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틱톡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의 팔로워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작년 말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삼성(512만명), 현대자동차(112만명)에 이어 한국 브랜드 계정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틱톡 팔로워가 급증한 배경에 최근 공개한 글로벌 광고 영상의 흥행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새 광고 영상은 직장과 학교 등에서 마주한 난감한 상황을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으로 제작됐다. 불닭의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 14편의 조회수를 합치면 1억회가 넘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광고 영상 공개 이후 틱톡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불닭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Z세대(1997년 이후 출생)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농심·코카콜라와 '푸드 픽(PICK)' 행사를 하고 라면류와 음료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두 브랜드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해준다. 구매 후 행사 페이지 배너에서 적립을 신청하면 SSG머니 5천원을 선착순으로 적립해준다. 신라면 더 레드와 코카콜라, 짜파게티 더 블랙과 코카콜라 제로, 배홍동 칼빔면과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한다. 해당 구매 고객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있다. SSG닷컴은 또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가공식품 행사를 한다. 오뚜, 대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부터 한옥 건축·수선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4천만원이던 한옥 건축 등 지원 한도액은 6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한옥을 짓거나 수선하는 경우에는 1억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 면적도 6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한다. 시는 올해 한옥 건축 수요를 조사한 뒤 내년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식 원스톱허가과장은 "한옥 보급이 확대돼 역사성과 전통 경관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