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은 여름철 녹조와 악취로 골머리를 앓던 성당못이 600여미터 데크길조성과 함께 수질정화기능이 탁월한 수련 식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성당못은 본래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의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이 이곳을 지나다가 보니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해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연못을 만든 것이 지금의 성당못이 돼 대구시민들에게 물과 녹음이 어우러진 도심속의 안식처를 제공해 왔다.하지만 오랜 기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이 노후되고 볼거리가 부족한 데다 근래에 여름철 이상고온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연못에 녹조와 악취까지 생겨 최근 들어 성당못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었다.대구시 두류공원관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 지역의 우수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2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6번째인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원장 박유복)와 광주공예협동조합(이사장 안철환)이 공동 주관해 지역에서 생산된 수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자리다.이번 페어는 ‘다형다색-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모양, 다양한 색이 모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실뜨기에서 창안한 핸드메이드의 특징과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했다. 전국 164개 공방과 지역소재 4개 대학의 공예 관련 학과가 참여하며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이는 ‘공방관’ ▲새롭고 신선한 수공예품을 소개하는 ‘대학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교통량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교통신호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하여 민관이 손을 잡았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미래창조과학부, SK텔레콤과 28일 서울시청 안전통합센터에서 ‘트래픽 예측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연 33조4000억원(한국교통연구원, 2015년)에 이르는 교통혼잡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중앙부처·지자체·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공동인식 하에 이뤄졌다. 서울시 임동국 보행친화기획관, 미래부 이상학 소프트웨어정책관과 SKT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미래부가 추진하는 ‘도시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트래픽 예측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참여해 서울시내 교통량과 신호데이터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베스트엔터테인먼트(회장 장홍규)는 다음달 4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베스트가요쇼’를 개최한다. 베스트가요쇼는 우리 전통가요 트로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식문화 정착을 위해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와 손을 잡고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알리기는 물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가요쇼도 베스트엔터테인먼트와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가 공동 주최한다.공연은 1부(오후 1시 30분)와 2부(오후 5시 50분)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 3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출연진은 가수 박재란, 현숙, 김미성, 이혜리, 우연이, 서지오, 신신애, 쥬리킴, 오은정, 오은주, 이수진, 정정아, 송유경, 미기, 연정, 레이디티, 신세령,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명승지 주변에 대한 정리를 하면서 가볼만한 밀양 휴양지를 선정해 추천했다. ■ 여름 최고의 피서지, 얼음골(氷谷)오랜 옛날부터 시례 빙곡으로 불렸던 얼음골은 재약산(1108m)북쪽 중턱 해발 600~750m의 노천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얼음골은 대지의 열기가 점점 더워오는 3월 초순경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면 대개 7월 중순까지 유지되며 삼복더위를 지나 처서가 되면 바위틈새의 냉기가 점차 줄어든다. 올해는 맑은 날이 많고 더위가 심해 바위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더 오래 유지되고 있다. 얼음이 어는 바위틈은 여름 평균기온이 섭씨 0.2℃이며 계곡을 흐르는 물은 평균 4~8℃를 유지하고 있어 계곡입구에 들어서면 소름이 돋을 듯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얼음골 주변 지형은 동·남·서 3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B2B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7’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세션은 신설된 ‘스포트라이트’ 세션이다. ‘스포트라이트’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글로벌 자문단이 연사로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서울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도시가 되기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역할’을 주요 의제로 한다. 재건축을 앞둔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창작자의 요람이자 관광중심지로 발전할 방안을 토론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문단 참여 인사로는, S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공모에 총 26개국 159편의 작품이 출품,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 제작지원(18편)과 배급지원(2편), 대명컬처웨이브상(1편) 등 3개 분야에 총 21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3억1000만원이 지원되는 ‘제작지원’ 공모에는 159편의 작품이 몰리며 18편 선정에 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개국 101편보다 6개국 58편이 증가한 것으로 DMZ국제다큐영화제 사상 역대 최다 국가와 편수를 갱신했다. 특히 방글라데시, 이란, 레바논 등 다양한 아시아권 작품도 78편 출품돼 눈길을 끈다. 4000만원이 지원되는 ‘배급 지원’은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중 2018년 극장 개봉을 앞둔 한국 다큐멘터리 2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지난 2013년 106년 만에 민간에 개방된 ‘신비의 섬’ 옹도가 태안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옹도는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서쪽으로 약 12km 떨어져 있는 충남 유일의 유인등대섬으로, 지난 1907년 1월 서해안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등대가 세워진 후 106년 간 외부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태초의 모습을 간직해왔다.군은 뛰어난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옹도를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옹도를 민간에 개방했으며,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하루 1회 운행하던 유람선을 2회로 증회해 현재 운행 중에 있다.옹도는 동쪽으로는 단도와 가의도, 목개도, 정족도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괭이갈매기 서식지인 난도, 궁시도, 병풍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북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도와 경기문화재단, 고양시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마달레나섬에서 열린 ‘2017년 국제군사경관학회(Military landscapes)’에 참석,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국제군사경관학회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자문기관으로 성곽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하는 국제성곽군사위원회(ICOFORT)가 개최하는 공신력 높은 국제학술회의다. 이번 학회는 ‘군사유산을 위한 미래(A future for military heritage)’를 주제로, 영국·이탈리아·스페인·미국 등 세계유산위원회 소속 성곽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경기도는 ‘군사유산과 예술(Art and military heritage)’이란 특별 세션에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10년 전 ‘서해의 기적’이 고스란히 담긴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이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냈다.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을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에 맞춰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자리 잡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115억6500만원을 투입, 1만76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624㎡,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현재 건축 공사는 모두 마친 상태이며, 내부 전시물은 일부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기념관 주요 시설은 1층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등이, 2층에는 멀티룸과 다목적 학습실 등 체험관이 위치해 있다.상설전시실에는 ▲유류유출 사고와 극복 과정을 종합적으로 표현한 ‘절망에서 희망으로’ ▲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원장 이준희) 화목원이 산림문화 산실로 거듭난다. 연구원은 화목원 내실화 및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4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차별화된 화목원 활성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화목원내 수목 및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수목원 고유의 기능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꽃, 물, 열매, 민속놀이’ 등 사계절테마와 수목원에서 바라보는 별과 조명을 주제로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수목 및 시설보완을 통해 화목원 울타리주변 1km 구간내 복자기 등 낙엽을 밟고 걷는 둘레길(가칭)을 조성하고, 다양한 빛을 내는 경관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공립수목원 최초 야간개장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화목원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숲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국내 교통안전 관련 신기술을 만나 볼 수 있는 장인 ‘2017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교통안전분야 첨단기술을 널리 알리고 교통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행사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교통·도로 관련 기업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교통 및 도로 관련 상품을 전시한다.53개의 교통안전분야 기업이 참여한 지난해 행사에서는 9월 1~2일 양일 간 약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61개의 국내 우수 업체에서 개발·생산한 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전시분야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 긴급차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