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47일간 야외스케이트장, 얼음썰매장,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춘 ‘2017년 광주시청 문화광장내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스케이트장 규모는 60×30m(1800㎡)다. 6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얼음썰매장은 30×20m(600㎡)로 기존보다 폭을 5m 확장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용 요금은 예년과 같이 입장료 스케이트, 썰매,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000원이며, 관련법에 따른 할인 대상자는 50% 감면된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장애인스케이트 체험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오후 2시), 주말 디제이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 마을회관에서 현지주민들과 함께 ‘반월도·박지도 해양문화유산조사’ 보고서 헌정식과 영상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개최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 가는 도서·해양 지역의 전통 해양문화유산의 원형을 기록·보존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하나의 섬을 선정해 종합학술조사를 추진, 이를 보고서와 영상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해양문화유산조사 지역인 반월도와 박지도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조사한 첫 번째 조사지이다.지난 학술조사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에는 주민들의 생애사와 민속 등의 무형유산과 고고·역사, 전통민가, 선박사 등 유형유산으로 나눠 조사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 각계각층 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여 지진으로 흔들린 지역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상공인, 금융, 종교, 농수산단체 등 지역 각계각층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지진피해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 방안 모색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포항시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으로 ‘내수활성화 분야’와 ‘포항관광 활성화 분야’ 2개 분야의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시민의 힘! 국민의 힘!’을 모아 지역경제의 조속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먼저 ‘시민의 힘! - 내수활성화 분야’의 주요 실천과제로 ▲포항 몽땅 할인전 ‘다함께 세일 팡!팡!팡!’ ▲포항사랑 상품권 10% 할인 특별 이벤트 ▲전통시장 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 유관기관 관계자,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충남에너지효율대상’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11월 ‘에너지의 달’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선도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에너지 절약 유공자 표창과 절전노트 수상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기술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에너지 절약 유공자 시상에서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양진용 사원 등 2명과 천안시 등 3개 기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서산시와 공주시 등 8개 시·군, 천안 금강주택관리 안미경 관리소장과 천안 환서초 박신영 교사 등 6명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여름철 가정 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저도연륙교 ‘스카이워크’ 개장 8개월 만에 입장객 70만명을 돌파해 기념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에머랄드 빛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슬아슬한 이색 재미를 주는 창원 저도연륙교 스카이워크는 27일 기준, 개장 이래 245일간 70만 명, 하루 2870명이 다녀간 셈이다.창원시는 27일 오전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저도연륙교 입구에서 황규종 관광과장 등 직원 10여 명이 나서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70만 명 돌파 기념이벤트를 개최했다.이날 70만 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된 권택립(57·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씨는 축하 꽃다발과 관광기념품을 선물로 받고 “내 생일을 맞아 수원서 장모님이 일부러 내려오셔서 지역명소를 보여드리려고 함께 찾았는데 70만 번째 입장객이라니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다”며 “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강릉을 달리는 KTX가 다음달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원주~강릉 철도와 관련해 내달 21일 국무총리를 모시고 개통행사를 마친 후, 다음날인 2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원주에서 강릉까지 총 120.7km 복선전철과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오대산), 강릉)를 건설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3조7597억원을 투입해 5년 6개월만에 개통하게 된 것이다.이 구간은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21.7km)를 비롯해 전 구간의 63%(75.9km)가 터널로 구성되는 고 난이도 공사로서, 터널 구조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건설공사를 진행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전 구간에 대한 도보점검, 민관합동 안전점검, 구조물 품질점검 등 시설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9일 11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650개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지역 곳곳을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지역 특화프로그램’이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다. 29일 강원도 강릉시 명주동 골목에서는 따뜻한 와인 만들기, 멋글씨(캘리그래피) 체험, 국악 공연, 사진 전시회 등이 준비된 ‘명주골목, 그 놀이’(강원 강릉 명주동 골목 일대)가 진행된다. 세종시 세종문화원에서는 같은 날 한국 창작무용 공연과 초대작가전이 펼쳐지는 ‘2017 예술가와 특별한 만남’을, 대나무로 유명한 전북 담양의 문화원에서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 전시 ‘문화로 운수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지진 발생 9일만인 24일, 포항 피해현장을 전격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은 지진 피해 수습에 혼선을 주지 않고 안정적인 수능 운영 등을 고려해 현장방문을 미루다가 23일 수능시험이 별다른 사고없이 종료되자 즉시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지진으로 뒷담이 무너져 내린 포항여고를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한 뒤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을 만나 수능 연기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성아파트를 찾아 건물이 기울어져 철거결정이 내려진 E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고가의 가재도구 피해 지원은 물론 지진으로 인해 재건축 등이 필요한 건물에 대해서는 도시 재생사업 등과 연계해서 지원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 15일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구의 새 보금자리 찾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4일 흥해읍 대성아파트의 지진 피해 가구 중 LH가 보유하고 있는 장량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를 신청한 23가구에 대해 입주를 시작하며, 지난 22일에는 환호동 대동빌라 22가구가 이사를 마쳤다.시는 이사에 앞서 포항북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특수구조단이 현장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특수구조차, 구급차, 응급요원, 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대성아파트는 155가구가 이주희망신청서를 신청한 상황으로 이 중 우선 23가구가 장량 휴먼시아에 입주했으며, 신청사항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23일에는 LH의 협조를 얻어 환여동 주민센터에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개막행사에 참석해 “대구와 광주시민이 함께 손잡고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윤 시장의 이번 행사 참석은 지난 7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광주에서 열린 ‘국제그린카전시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날 행사는 윤 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송희경·박경미·신용현 국회의원,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퍼포먼스, 축사, 기조강연,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윤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광주와 대구, 제주 등 3개 지역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형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을 추진하며 굳게 손잡고 있다”며 “때론 경쟁처럼 비칠 수도 있겠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시와 시민의 가교 역할을 할 서울시 홍보대사 12명을 선정, 23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배우 한예리, 모델 장윤주, 개그맨 정찬우·김태균·장도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알베르토 몬디·샘윌리엄 해밍턴, 요리연구가 최현석, 기타리스트 신대철, 의학전문가 홍혜걸·여에스더 등 각 분야에서 맹렬한 활동을 펼치는 전문가 12명이다. 특히 이번 위촉식에는 지난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아 최장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최불암 홍보대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최불암 홍보대사는 “얼마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장수 서울시장이 됐다는 기사를 봤다”며 “20여년 전, 고건 시장 때부터 시와 인연을 맺었는데 되돌아 보니 이제 나도 최장수 서울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이하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 선정은 전라도에 산재한 생태, 역사, 문화자원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객 유치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대표관광지 100곳은 광주 15개소, 전남 48개소, 전북 37개소 등이며, 시·군과 전문가가 추천한 17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전문가 토론, 지자체 회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광주에서는 지난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무등산 권역의 전통문화관·의제미술관, 대인동 예술의 거리 등 문예자원이 대거 포함됐다.또 영화 ‘택시운전사’로 재조명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국립5·18민주묘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맥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