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는 엑스포시민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 민속썰매장, 컬링장을 오는 15일 개장한다.개장 첫 날인 15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5시 30분 열리는 개장식에는 팝페라, 피겨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외스케이트장은 1800㎡로 400명이, 민속썰매장은 900㎡로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2월 18일까지 66일간 운영된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요금은 1회 1시간 1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 강습, 컬링·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하회탈·연 만들기와 같은 전통공예, 고구마 굽기 등 전통먹거리 체험이 상설로 운영되고 크리스마스, 신년, 설날, 주말에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특히 내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는 평창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걷기여행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석모도는 지난 6월 석모대교 개통으로 접근이 한결 쉬워져 연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석모도 바람길은 말 그대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붙은 코스명이기도 하지만 소원을 빌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널리 퍼지면서 유명해졌다. 총 16km의 해안길로 완주에 5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길이 험하지 않아 여유있게 걸을 수 있다. 중간 중간 위치한 어류정항, 민머루 해변 등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그만인 코스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작점인 석포여객터미널에서 제방길을 따라 걷다보면 오른편으로는 눈이 시리도록 너른 바다가 펼쳐지고 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오는 5일부터 카카오톡에서 ‘대구시청’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선착순 2만명에게 ‘수달 이모티콘’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구시는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신천에 서식하는 친근하고 정감 있는 수달을 캐릭터화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동작형 12종)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수달 이모티콘은 ‘행복한 한 해 대구’, ‘좋은 밤 대구’, ‘단디해라’ 등 대구만의 특색을 살린 재치 있는 표현과 함께 움직이는 형태의 이모티콘으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무료 이모티콘을 받는 방법은 5일 오후 2시부터 19일까지 카카오톡 친구 검색 메뉴에서 ‘대구시청’을 검색한 후 대구시청과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2만명까지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천장호에 LED 장미화원을 조성해 특별한 테마를 부여하고 야간개장한다.군은 천장호 주차장에서 황룡정 구간에 LED 장미 1만여본을 식재해 오색이 물결치는 장미화원을 조성하고, 천장호 전망대에는 야간 경관용 LED 바를 설치해 일곱 색깔 무지개 돛대를 형상화한 공원을 조성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10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9시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야간 개장할 계획이다.또한 방문하는 관광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72면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으며,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 2개소를 만들어 주차 및 통행불편을 해소하고자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8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15개 축제를 2018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다.경기관광축제는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도는 지역축제를 대표-우수-유망 3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예산 등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잘 되는 축제를 집중 지원해 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경기관광축제 도입 취지다.경기관광대표축제는 올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이천쌀문화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등 5개 축제가 포함됐다.경기관광우수축제로는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파주장단콩축제 등 3개가, 경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고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선물을 주는 ‘스탬프 투어’를 오는 1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이번 스탬프 투어는 시가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성곽길을 걸으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전체 윤곽을 눈으로 확인하고, 커피교환권과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스탬프 투어 코스에는 성곽길 명소와 수원화성 안 주요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화성행궁을 시작으로 수원화성박물관, 창룡문, 화홍문, 장안문, 수원전통문화관, 화서문, 서장대, 팔달문, 남수문 등 10개 지점으로 이어진다. 총 연장 5.9㎞, 전체 코스를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40분가량이다.관광객은 각 지점 인증대에 마련된 스탬프를 이용해 스탬프북에 직접 인증 도장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을)은 지난 29일 세곡동 한옥마을 어린이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LH공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곡동 한옥마을은 20여억 원을 들여서 만들었으나 수년째 방치돼 혈세낭비 사업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 의원은 작년 주민들의 요청을 수렴해 LH공사 측에 전했으며, 어린이도서관으로 재탄생한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강남 보금자리 지구 내 도서관과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의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특히 방치된 세곡동 한옥마을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아울러 LH공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의를 지속한 끝에 공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통장요정 김생민이 함께하는 두 번째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는 사업취지와 지켜야 할 사항, 사후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600여명 청년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간단한 사업안내와 함께 최근 절약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방송인 김생민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생민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김생민의 영수증’이란 팟캐스트를 통해 청년통장 정책을 극찬한 인연으로 이번 설명회 토크콘서트에 참가하게 됐다.앞서 도는 지난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접수된 3만7402명 가운데 소득인정액 조사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올해 마지막 타깃으로 경남권을 설정, 지역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29~30일 경남권 여행사 관계자 16명을 대상으로 도내 예산, 보령, 서천, 논산에서 진행됐다. 경남권은 올 한 해 충남 관광홍보물 송부 요청 지역 중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순위가 높은 지역이다.지난 29일 첫 일정으로 팸투어단은 예산의 사찰인 수덕사에서 오랜 역사와 고즈넉한 풍경, 곁들여진 스토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인근 사과농장에서 와이너리투어를 체험하고 보령 석탄박물관 탐방 후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 바다 위 스카이바이크에서 서해안의 황홀한 석양을 감상하며 낭만을 만끽했다.팸투어단은 30일 서천으로 이동해 스카이워크와 솔밭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0분 연제구 부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키우는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통통 육아콘서트 투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모의 다양한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보육환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1부는 ‘함께 키우는 부산육아’라는 주제로 보육토크를, 2부는 양육공감 힐링공연 ‘투맘쇼’를 진행한다. 보육토크에서는 수기 공모 당선작인 ▲부모 A씨의 ‘올망졸망 아기와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사 B씨의 ‘보육교사로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보육장학제’를 직접 발표한다. 이후 ▲시·구·군 센터장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 안내, 발전방향에 대한 부모의 요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현희 의원(더민주, 강남을)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2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포항지진, 서울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긴급 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중점으로 필로티 구조 건물 등 법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존 건축물 내진성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오상훈 부산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이강석 전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와 김성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이 주제발제를 맡았고, 토론자로는 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과장, 안종학 서울특별시 안전관리팀 팀장,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신영철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 단장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다각적인 내진보강 유인책 마련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제정법 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홍기)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2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2014년도 박근혜 정부 당시 경제인단체장들을 사기죄로 고발했다.피고발인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다.농민단체는 지난 2014년 한미 FTA 협정체결을 앞두고 대한민국 농업인들이 자신들의 생존권보장을 위해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개방이 포함된 이 협정체결에 반대할 움직임을 보이자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을 비롯한 피고발인들이 한미 FTA 체결로 인해 농업인들이 입게 될 수익피해와 생존권을 보전해 줄 것을 약속해 협정체결에 대한 반대를 철회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