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즐거운 여행을 위한 ‘담양여행 길잡이’로 나섰다.담양군은 여행을 계획을 세울 때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잠자리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만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세웠다고 전했다. 군은 SNS홍보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을 활용해 이달부터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를 대상으로 담양군에 사업자등록 및 영업허가를 받고 1년 이상 영업을 한 업소에 한해 SNS 홍보신청을 받는다.홍보 순위는 신청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또는 숙박업소를 연계해 포스팅한다. 카페는 2~3개 업소를 엮어 ‘사진찍기 좋은 곳’, ‘담양 핫플’이라는 주제로 소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품격 있고 매력 넘치는 ‘담양다움’과 SNS 홍보의 장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울산시는 시 누리집(홈페이지)과 울산누리 등에 연재해 온 도로명 스토리텔링 웹툰을 소책자로 엮은 ‘길이름 따라 떠나는 울산 이야기’ 250부를 제작해 2일 배부한다.도로명 스토리텔링 웹툰은 도로명의 유래를 비롯해 그 길에 얽힌 역사,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울산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고, 도로명에 대한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게 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역사적 사실과 전해 내려오는 설화 등을 재미있게 나타내고, 사진 자료 등을 수록해 현시성 있게 만들어진 웹툰은 도로명을 쉽게 익힐 뿐만 아니라 울산을 제대로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소책자에는 신라 헌강왕의 설화가 깃든 ‘개운로’, 국내 최대 비철금속 공업기지인 온산공단을 진입하는 ‘온산로’, 용왕의 아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오는 30일부터 9호선에 6량짜리 급행열차 3편성 운행을 개시한다. 시가 올 초 발표한 9호선 혼잡해소대책이 계획대로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9호선의 전동차 내 혼잡완화 및 향후 3단계 구간 개통 등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량 열차를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30일 3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내년 6월에는 17편성, 3단계 개통 예정인 2018년 12월 이후 45편성 전체를 6량 열차로 운행할 방침이다.9호선 6량 급행열차는 오는 30일부터 운행(오전 9시 38분 김포공항역 출발 종합운동장행)을 시작한다. 내년 1월부터 6량 열차는 모두 평일에만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8시~20시)에 16회, 그 외 시간에 36회 운행한다.주말에는 열차 점검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다만, 첫 주말인 30일과 31일에는 장애요인 점검을 위해 운행하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가 내년 2월말까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등 공원 일원에서 동절기 문화프로젝트 야간경관조명 행사 ‘빛으로 놀다’를 개최한다.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공원 곳곳에 다채롭고 이색적인 포토존을 설치했다. 대표적으로 설치미술가 변대용 작가의 작품 ‘공원으로 놀러온 북극곰’을 LED 장미정원에서 야외전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문화예술촌 차양막을 이용해 빛으로 수놓은 듯한 55m의 빛터널을 설치했으며 방문자센터 일원에는 대형하트·산타상·천사상·호박마차 등의 대형 포토존을 만들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시민공원 야간경관 조명시설로 하늘빛폭포, 거울연못, 뽀로로도서관, 남문 녹나무, 별자리목각등, 부전천 왕벚꽃나무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300만 인천을 대표할 신규 캐릭터로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을 발표했다. 인천시 대표 캐릭터 교체는 21년 만이다. 기존에는 1996년 인천의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만들었던 두루미 캐릭터가 있었다.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의성 및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또한 시는 올해 초 ‘상징물 타당성 연구 용역’을 통해 인천시 캐릭터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후 시 상징물관리위원회 및 시민과 함께 캐릭터 후보군을 만들고 의견을 수렴해왔다. 2017년 하반기 실시된 시민 설문 조사 결과, 호감도와 적합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등대, 점박이물범, 인천상징새가 후보로 압축됐고,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및 인천시민과 전국민, 외국인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지휘관들이 뒷감당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충남도는 27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 지사, 도 소방본부와 국토교통국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로티 건축물 화재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 따른 도내 유사 건축물 화재 예방책 마련, 화재 발생 시 대응책 점검 등을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는 ▲복합건축물 화재 관련 대책 보고 ▲필로티가연성외장재 기준 관련 법령 제도 개선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안 지사는 “제천 화재를 보며 가슴 아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 전한다”면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상황 판단 매뉴얼을 다시 한 번 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핑크라이트가 본격 운영된다. 핑크라이트는 열쇠고리 모양의 발신기(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부산도시철도 3호선을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 수신기가 비콘의 신호를 감지 ▶불빛과 음성안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는 일반승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연스럽게 양보를 유도하도록 만들어졌다.핑크라이트는 지난해 부산~김해 경전철 구간에 시범운영한 캠페인 사업으로 임산부와 일반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시는 올해 핑크라이트 수신기와 발신기 설계·제작을 추진해 왔다.특히 초기 임산부들은 입덧과 구토, 과다한 피로감 등 어려움이 있어도 외견상 표가 나지 않아 자리 배려를 받지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산타축제와 연계해 옛날 다방의 모습을 재현한 ‘담주다방’을 담양시장통에서 열고 있다.담주다방은 추억의 레코드판(LP)을 활용해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1960~80년대 다방이 연상되는 추억의 장소로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가 시민공영자전거 타슈에 성능이 대폭 개선된 3세대 자전거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근종)은 다음달 400대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현장에 3세대 타슈 자전거를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되는 3세대 타슈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6kg 정도 가볍고 녹이 슬지 않으며, 기존 무체인에서 체인으로 구동부가 변경돼 동력손실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또한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장 높낮이를 보다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고장이 잦은 벨과 녹이 많이 발생하는 바구니도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김근종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타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민공영자전거 타슈는 20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선 폐선부지에 ‘시민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느티나무 등 13종 3000본을 식재했다. 특히 그동안 시민들이 기증한 소나무외 3종 171본을 식재하고 기증자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한 시민의 숲을 찾는 이용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줄 수 있는 하트 포토존과 숲속의 나비를 캐릭터화한 나비벤치를 설치했다. 봄에는 노란색, 흰색, 분홍색 등의 각종 꽃들이 피울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여름철에는 그늘을 주기위해 느티·목백합·대왕참나무, 꽃댕강나무와 소나무를 심어 겨울철에도 푸름을 유지해 보행자에게 쾌적함을 줄 수 있도록 조성했다.이번 조성사업으로 지금까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광안대교 교량에서 ‘희망부산 카운트다운’과 ‘해맞이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2018 희망부산 카운트다운’은 광안대교의 관광자원화와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해 교량의 경관조명을 활용해 2018년 카운트다운을 연출하는 행사다.광안대교 개통 15주년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59분 46초 ‘15’를 시작으로 새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카운트다운 전후에는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새해 메시지 표출 이벤트가 25분간 이어진다.새해 소망 메신저는 26일까지 사연내용을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접수를 받으며 이중 20~40팀을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 SNS로 공지되고, 선정자에 한해 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4회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교육혁신 글로벌리더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민주신문 한국인물대상위원회가 교육부문에서 타의 귀감이 되며, 국가와 인류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치하해 수여한 영예로운 상이다. 강상숙 민주신문 회장은 “한국인상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저명인사와 이웃과 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숨은 공로자를 찾아내어 공적을 치하해 주는 상”이라며 “국정이 혼란스럽고 국가경제가 어렵지만 교육은 백년대계다. 민상기 총장은 건국대학교를 세계 혁신기관으로 만들고 있는 교육혁신의 선구자이시며, 참교육자”라고 치하했다.이어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