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흑석산 일원에서 흑석산철쭉제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흑석산은 해남의 관문인 계곡면에 위치한 해발 650m 높이의 산으로, 빼어난 산세와 정상부에 위치한 철쭉 군락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봄철 산행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가학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삼림욕과 함께 숲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힐링 숲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 메아리’를 주제로 열리는 철쭉제에서는 20일 샌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페스티벌, 매직 버블쇼를, 21일에는 숲 속에서 진행하는 ‘숲 속의 라디오 스타’와 지역 예술인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을 선보일 예정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철쭉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비눗방울놀이, 철쭉바람개비 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4월의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에 여수 ‘하화도 꽃섬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걷기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월별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을 선정하고 있다.지난달 ‘해남 달마고도’와 ‘고흥 미르마루길’,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길’이 2018 우리나라 걷기여행 대표 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4월에 또다시 ‘하화도 꽃섬길’이 선정돼 전남이 대한민국 걷기 여행길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달의 걷기 길로 선정되면 민간 자문위원이 직접 취재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과 블로그, 민간 월간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집중 홍보한다.바닷가 꽃길을 따라 5.7㎞를 걷는 ‘하화도 꽃섬길’은 우리 말로 표현하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보리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전라북도 군산꽁당보리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 축제장에서 펼쳐진다.축제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8차례 이상의 실무협의 과정을 거쳐 축제 최종 실행안을 마련했으며, 축제를 추진해 오면서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이번 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악기연주, 댄스, 판소리, 난타 등 동호회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룹들이 대거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재능기부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부모세대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마당, 공연마당, 놀이마당 등의 프로그램과 어린이와 젊은 세대들을 위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청주시가 명암저수지에 핑크뮬리 로드를 조성한다.대상지는 명암보트장이 위치한 명암저수지 동측의 수변 산책로 경사면 300m구간으로, 청주시가 핑크뮬리 총 2만2600본을 심어 오는 가을이면 명암저수지에 분홍색 물결이 일렁일 것으로 예상된다.핑크뮬리는 가을에 개화하는 분홍꽃으로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10월에 가장 진한 분홍빛을 뽐낸다. 배수가 잘 되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고, 가뭄에도 잘 견디는 다년생 초화류로 자생이 가능하다.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명암저수지 주변에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이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담양대나무축제’를 연다. 올해로 20돌을 맞는 담양대나무축제는 ‘대숲향기, 천년을 품다’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축제 브랜드 및 인지도가 높아져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육성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담양지명 천년의 해’, ‘담양방문의 해’를 맞아 대나무의 역사·문화·예술적인 측면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며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천년 담양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대나무의 다양한 활용이 군민의 삶에 깃든 특별함을 재현한 ‘대나무 역사문화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대나무와 관련된 역사·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를 열고 돌봄종사자의 휴식 제공 및 역량 제고에 더욱 힘을 쏟는다.201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열어 요양요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선도한 서울시가 어르신돌봄종사자 쉼터 두 곳을 추가로 연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13년 은평구 녹번동에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개소, 전국 최초로 권역에 분산된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종사자의 이용편의 및 접근성을 높인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권역별(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4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원센터별 2개소 씩 쉼터를 추가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이에 따라 서남권역의 강서구 화곡동 쉼터는 오는 19일, 종로구 인사동쉼터는 26일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하반기 서울지역 서북권, 동남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의 선택, 더 나은 미래로!’라는 주제로 기념식 및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1981년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에 제정된 우리나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계의 현안을 공유하며, 장애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재활의식을 고취하여 장애인 복지증진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장, 부산시의회의장 및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제1부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유공자에게 부산시장 표창 등이 수여되며, 2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오는 21일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일원에서 유채밭 힐링 한마당 행사를 연다. 생림면 체육회(회장 하원식)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김해낙동강 유채밭 힐링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유채꽃 만개시기에 맞춰 레일파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레일바이크도 타고 유채꽃의 물결속에 빠져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행사에는 동아리팀의 음악공연, 포토존 사진 촬영, 유채밭 걸어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면직원, 이장단,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청렴·청결·친절 캠페인도 전개해 낙동강 레일파크와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깨끗한 김해시의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생림면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가 오는 6월 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사격무료체험 및 시설관람을 실시한다. 체험은 2018 창원방문의 해 시민 스포터즈와 일반시민, 국내외 관광객을 선착순 모집해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8일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120개국 4500여 명이 참여하는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월 준공한 창원국제사격장의 결선 경기장과 Running/Target 10·25·50m경기장, 산탄총 경기장 등의 시설관람과 산탄총, 화약권총, 스크린 및 레이저 사격의 관광사격장 무료 체험행사는 창원월드컵사격대회 기간인 4월 20일부터 30일까지와 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 기간(5.4~5.14)을 제외하고 6월말까지 진행한다.창원시 관계자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세계최대 익룡발자국, 세계최고(最古) 물갈퀴새 발자국, 세계최초 익룡과 공룡, 새발자국 화석이 한지역에서 발견된 곳.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주인은 아직도 1억년전 중생대의 공룡들이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천연기념물 394호인 우항리 공룡화석 유적지가 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지질공원’을 선정,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비롯한 국내 6곳의 지질관련 여행지를 추천했다. 해남읍에서 20㎞ 떨어진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영암금호방조제를 쌓은 후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드러났다. 단일지역 국내 최대 공룡화석산지로 세계적으로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세계 최초로 공룡과 익룡, 새 발자국 화석이 동일 지층에서 발견돼 주목받았으며, 약 8300만년전 새 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봄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을 펼친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점심시간인 11시30분~13시에 남산공원 남측순환로 입구 소월시비 쉼터에서 ‘2018 남산 음악소풍-꽃비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남측순환로는 남산도서관에서 N서울타워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아름드리 왕벚나무 꽃이 환상적인 꽃터널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평일 낮 시간에 행사를 진행해 직장인과 나들이객 등 남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날인 18일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섬’이 집시음악을 연주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음악듀오 ‘그믐’이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선보이고, 20일에는 금관오중주 ‘코리안아츠’가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이색 인문학투어인 ‘담양 별빛여행’을 진행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담양 별빛여행은 죽녹원 정문에서 시작해 인문학 명사, 그리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담양 인문학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대나무숲 산책로를 거닌 후 관방제림 숲속 별빛감상,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 공연을 보는 코스로 이뤄진다.관방제림 숲속을 거닐며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을 감상하는 것과 조선시대 쌀엿 만드는 방식을 창평에 전파한 양녕대군의 17대손 이만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소개했다.참가신청은 담양군 문화관광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1일 최대 50명)을 모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