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영산강 황포돛배 선상 공연, 금성관 한복 체험 등 특별 관광 이벤트를 마련한다.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영산강 푸른 강 물결을 배경으로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황포돛배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영모정과 기오정, 삼국시대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서려있는 아망바위 등 남도의 중심 나주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담아갈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2시,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나주시립국악단의 선상 국악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낭만에 풍류를 더한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 부근 황포돛배 선착장(나주시 등대길 80)에는 옛 목선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황포돛배인 빛가람 1, 2호를 비롯해, 한옥 지방이 멋스러운 나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부산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제5회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트·요트, 엔진·부품·악세서리, 서비스·시설뿐만 아니라 낚시장비, 카누카약, 서핑, 워터스포츠 장비, 캠핑카까지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올해는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에서 새롭게 ‘부산 낚시특별관’을 대대적으로 구성해 낚시세미나 및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신조 보트, 요트 및 관련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부산국제보트쇼에는 국내 보트 제작 전문기업인 흥진티엔디, SMT-대한, 한국컴포짓, 씨월스마린 등 8개 업체가 동남권 클러스터 공동관에 참가한다. 호남권 클러스터 공동관에는 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27개 시군을 대상으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총 1330회 진행한다.도는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악, 춤, 마술, 연극 등 750개의 공연단체를 선정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도내 소재 아마추어 예술인 및 동호인들이 거리·공원 등 다중밀집장소에서 음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전문무대에 서기 힘든 아마추어예술인이나 인디뮤지션들에게는 공연 활동 공간과 기회를, 도민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공연 콘텐츠를 가까운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경기도내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작년까지 27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시·군별로 거리공연 집중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 도시재생본부는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시민공모전을 통해 옛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의 새 이름을 ‘테미오래’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154건의 다양하고 참신한 명칭이 접수됐으며 시민, 청년, 문화예술인,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공정한 심사를 벌였다.대전시는 심사를 통해 입선작으로 선정된 5개 명칭을 대상으로 협의를 거쳐 테미오래를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테미오래는 ‘테미로 오라’는 뜻과 ‘테미와 관사촌의 오랜 역사’를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재미있고 친근한 느낌을 은유적으로 전달하고 있다.퇴메→테메→테미로 음운이 변화돼온 ‘테미’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마을 이름이며, ‘오래’는 동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남도 담양군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최우수축제에 빛나는 ‘담양대나무축제’가 화려한 변신을 앞뒀다고 밝혔다.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의 재미와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 일원에서 담양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관방제림 숲길에서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만나볼 수도 있다.이밖에도 EDM에너지콘서트, 담양별빛여행,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 팬텀싱어, 푸른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들로 축제 열기를 밤늦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축제 첫날인 다음달 2일 저녁 7시에는 ‘대숲향기, 천년을 품다’라는 축제 주제와 담양대나무축제의 의미를 부여한 퍼포먼스 개막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열리는 ‘KBC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하차 태그 홍보 스티커’를 새로 제작, 도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전 차량에 부착해 홍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도는 2007년 수도권통합 환승할인제 참여 당시 이동거리가 긴 지역특성을 반영,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이 차등 부과되는 거리비례 요금제를 도입했다. 즉, 기본구간(일반 10Km, 좌석 30Km) 이내는 기본요금만 내고, 기본구간을 초과하면 5Km마다 100원씩 최대 7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구조다. 이동거리는 교통카드 태그에 따라 측정된다.이에 따라 만약 하차 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이동거리를 알 수 없으므로, 700~2600원 사이 패널티 요금이 부과된다.환승을 하지 않는 ‘단독통행’의 경우 교통카드 미태그 시 가장 먼거리를 이동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오는 28일 송지면 달마산 달마고도 일원에서 제1회 달마고도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축제는 2018 봄 우리나라 걷기 여행축제의 일환으로 해남군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원한다. 달마고도는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본래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 땅끝 사람들이 장에 가기 위해 넘었던 옛길이자 달마산 12개 암자를 잇는 수행의 길을 새로 단장해 지난해 11월 개통한 것으로 공룡의 등뼈같은 바위암릉이 끝없이 이어지고, 앞으로는 다도해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걷기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걷기행사와 함께 명상 음악회, 숲속 음악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는 군산야외수영장(소룡동 소재)을 지난달 말부터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로 탈바꿈시켜 운영한 가운데, 시민·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어린이 놀이시설은 군산야외수영장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성인풀 내에 어린이 축구장 및 농구장, 광장에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인공암장, 미끄럼틀, 볼풀장, 트램펄린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야외수영장 부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아(미취학)는 2000원 초등학생 이상은 3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음식물 반입도 가능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객이 증
23일 경상남도 함양군 상림연꽃단지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한쌍이 봄비를 맞으며 노닐고 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2018년도 1/4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을 공개하고,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공개대상 주요 정보변경 사항은 다단계판매업자의 휴업․폐업, 신규 등록, 상호 변경, 주된 사무소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이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 분기마다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지난달 말 기준으로 등록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총 150개이며 에스엠, 앤앤비코리아, 에스알라이프앤글로벌, 리치피플, 블루그린 등 5개 사업자가 폐업했다. 반면, 새롭게 등록한 사업자는 11개다. 신규 등록한 아이더블유코리아, 제주바이온, 에띠모, 포데이즈코리아,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 원더쎄븐그로벌, 피엠인터내셔날코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을 주제로 한 봄 여행주간을 맞아 경북관광공사, 23개 시군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북의 봄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 경주에서는 오는 30일 저녁 7시 보문호반 달빛걷기(7km) 행사가 열린다. 봄 내음을 맡으며 아름다운 보문호반길을 즐길 수 있고, 걷기 구간별 버스킹 공연과 흥미로운 미션이 주어져 건강걷기에 재미를 더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추첨도 있어 건강은 물론 선물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전국 103개 사찰에서는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데 경북에서는 불국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황금 같은 점심시간에 아크로바틱 서커스, 마임 퍼포먼스, 거리음악극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을 보며, 따스한 봄날을 즐겨볼 기회가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운영에 앞서 사전 특별공연 ‘봄, 광장에서 노닐다’를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25일~28일,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7일간 오후 12시 정각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사전공연은 25일, 작년 사전공연 때 호평을 받은 아트 서커스단 ‘퍼포먼스 팩토리’의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시작으로 4일간,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Mr.Ham’의 마임 퍼포먼스 공연과 오즈의 마법사를 21세기 현대인 이야기로 재구성한 ‘브라스통프리업 합작’의 거리음악극을 통해 음악과 춤, 이동식 세트, 버블 사용 등이 함께 하는 색다른 공연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정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천, 진주, 김해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시는 2023년 3월 UCCN 가입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3월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공예 도시로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향후 공예와 민속예술을 토대로 교육·환경·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선포식을 열고 2026년 2월에는 창의도시 추진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세계공예협회(WCC) 인증 국내 최초 '세계공예도시'선정에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타이틀까지 보유하게 된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며 "창의와 공예가 어우러지는 문화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예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7개 대표 과제로는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을 통한 희귀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 1551-3655) 가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규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위해 식품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 소셜미디어(SNS)로 빠르게 안내하고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요건을 개선해 암 환자의 임상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안심 정보를 QR로 확인하고, AI 기반의 식육 이물 신속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제도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과 함께 만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국민이 일상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출상담회 실적인 900만달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42개국 316개 기업과 1천649건(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는 떡볶이와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80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 분야에서는 종합 분식과 돈까스 등 3건(100만달러), 농산업 분야에선 수직농장 기법 등 4건(300만달러)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세종장애인차별연대(세종 장차연)가 5일 세종시청에서 장애인 지원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세종 장차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단체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를 2대 이상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24시간 보장하는 한편, 지원 기준으로 삼는 독소조항(소득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세종시가 보장해야 한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