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이 오는 26일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달빛 내리는 밤의 가락’을 주제로 올해 첫 풍류달빛공연을 연다. 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팝핀현준, 소리꾼 박애리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전통 국악과 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풍류달빛공연은 광주광역시, 담양군, 광주 북구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풍류남도나들이’ 사업의 하나로 매월 보름달이 차오르는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군은 ‘박타는 대목’을 소리꾼 박애리의 판소리와 팝핀현준의 춤사위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공연의 백미로 꼽았다. 공연 사회는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꿔낸 퓨전 국악 판소리로 과거 KBS2 ‘1박 2일’과 MBC ‘복면가왕’ 등 방송 출연을 통해 입지를 다진 만능 국악인 김나니씨가 맡는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가 김천 부항댐 일원을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한다. 도는 지난 18일 제5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결정 변경 등 4건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김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댐으로 알려진 김천 부항댐 일원에 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해 체류형 생태휴양지 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주변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을 위해서다.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A=3만4443㎡) 지정 및 지구단계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일부 구역조정을 조건으로 가결됐다.이번 계획에서는 부항댐 수질보호를 위해 오수처리수를 댐으로 방류하지 않고 댐 하류까지 관로를 매설해 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지형특성을 고려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와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이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이 과정은 일반인들이 미세먼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교육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11일, 14일, 18일, 20일, 22일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5회 수업 중 4회 이상 참석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하고,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의 미세먼지 파수꾼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수강생은 선착순 100명을 우선적으로 접수받는다. 접수는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pmcenter@kist.re.kr)로 이름, 생년월일(앞자리), 핸드폰번호를 기입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순천~여수~광양 시내버스 간 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을 시행한다.광역 무료환승제를 시행할 경우 3개시 시민들은 교통비 부담 없이 무료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3개 지역 시내버스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어 이용 대기시간을 줄여 줌에 따라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는 광양만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광역버스를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와 더불어 광역 시내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달 1일 광역 무료환승 시행을 목표로 3개시가 교통카드 연동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 방식은 기존의 하차태크 방식과 동일하며 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가 제53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과 황석영 선생 초청 Talk를 개최한다.기념식은 어린이, 학생, 어르신, 지역 기관 및 단체장 등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인권헌장 낭독, 광주시민대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분야 박용구, 학술분야 윤진상, 체육분야 백남길, 지역경제진흥 분야 한상원 씨가 수상한다.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사하고, 오월 광주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황석영 선생 초청 Talk가 기념식 무대에서 이어진다. 황석영 작가는 ‘장길산’, ‘한씨 연대기’와 ‘삼포 가는 길’ 등을 통해 산업화 시대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삶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했고, 우리 지역에 대한 남다른 인연을 가진 작가로 5․18과 광주정신을 이야기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 동안 부산예술회관과 부산시민회관 등에서 부산 예술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32회 부산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한다. 부산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한껏 펼쳐 보이고 동시에 문화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지역 유일의 청소년 예술문화 종합축제로 198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2회를 맞이한다.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국악협회, 부산무용협회, 부산미술협회 등 12개협회가 주관해 공연·경연·전시행사로 구성된다.개막공연은 부산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청소년무용예술제’로 26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예고, 브니엘예술고, 청소년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등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는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근대복장 체험자에게 음식점 할인 등 혜택을 늘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근대복장 대여 운영은 시에서 직접 공모한 사업으로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근대복장을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근대복장 대여 운영자가 직접 전담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근대복장의 세탁 및 수선비 등 소정의 대여료를 받아 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현재는 근대복장을 입고 초원사진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미션 이벤트(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참가하면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시는 향후 근대복장 체험객을 위해 ▲시간여행마을 일원 소재 음식점 할인 ▲게스트하우스 숙박료 할인 ▲군산 테디베어 뮤지엄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가 건강한 먹거리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공급 등 서울과 전남의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정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두 후보는 18일 오후 광주시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소회의실에서 전남과 서울의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 7기 서울시-전남도 도·농상생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민주당 이개호, 김영호, 고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 후보 측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두 후보는 협약식에서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도·농교류를 함께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건강한 먹거리의 생산과 공급 ▲도시 농부시장 개설 ▲친환경, Non-GMO 공공급식 ▲자치구와 자치시·군 간 교류협력 ▲귀농·귀어·귀촌 장려 등 5개 항에 합의했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등 14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숙박요금 할인점’을 지정해 관내 관광지를 방문한 당일 입장권 소지자에게 가격할인을 시행한다. 숙박요금 할인점지정·운영은 총 35개소(관광호텔1, 일반호텔1, 모텔26, 호스텔7)이며, 시는 지정업소에 대해 지정서 및 표지판 제작을 지원한다. 숙박요금 할인은 관광지(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 낙안읍성)를 방문한 당일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정상요금의 10%~40%를 할인해 준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5월18일까지 1년간 시행한다.숙박요금 할인 업소 확인은 시 홈페이지와 순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순천숙박 및 국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확인 가능하다.채승연 순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숙박요금 할인점지정업소 중에는 반려동물 가능 숙박업소도 포함 있어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에 대한 기록 영상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는 과거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손꼽혀 1966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이를 기록한 영상물, 이미지 등 관련 자료가 많지 않았다. 시는 이번 영상물 제작으로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에 대한 홍보자료 뿐만 아니라 학교 등에서도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영상은 상영시간 5분과 25분, 2가지로 제작됐다. 영상내용에는 철새도래지의 역할 및 중요성과 현재까지 지형 변화 과정, 낙동강 하류에 서식하는 계절별 철새 등 동·식물 현황, 철새와 인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의 ‘시종일관 희망캠프 정책자문단’이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시종일관 희망캠프 정책자문단(이하 정책자문단)은 17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이시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자문위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이시종 후보는 “시종일관 희망캠프 정책자문단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도민이 직접 혜택을 받고 더 나은 충북을 만드는 공약을 개발하도록 하겠다”며 “정책자문단분들의 의견과 현장에 직접 다니면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도민이 행복한 충북, 나아가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책자문단은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략적으로 미래비전을 담은 민선7기의 정책개발을 돕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은 청양목재문화·자연사 체험관(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구기자타운 316-17번지)이 새 단장을 마치고 18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청양군은 청정 이미지에 맞는 칠갑호 주변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고심하던 중 칠갑산휴게소에서 자연사전시관을 운영하던 이장복씨가 전시품 기증 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호랑이 등 2600여 품목 2만3000여점을 기증받아 구 청양목재문화체험장을 증축하고 청양목재문화·자연사 체험관으로 재탄생시켰다.체험관은 칠갑호 관광명소화사업(제2기 균형발전 사업)으로 총사업비 35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2016년 12월 착공, 연면적 2074㎡(건축면적 1250㎡, 자연사체험관 증축 824㎡)으로 완공됐다.주요 시설로는 1층에 산림 및 목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설이, 2층에는 나무놀이터 및 창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7일 한 마리 사이즈 치킨 상품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산 닭에 얇게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일반 편의점 한 마리 치킨 상품 평균치 대비 중량을 30g 늘리고 가격은 5∼10% 낮춘 제품이다. 오는 15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1만1천900원인 가격을 9천900원으로 낮춰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앱의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 결시 20%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받을 수 있어 최저가 5천900원에 치킨 한 마리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또 8월 한 달간 '썸머 맥케이션' 행사를 진행해 수입 맥주 4캔을 10년 전보다 싼 8천800원에 판매한다. '천원맥주인 '프라가 프레시'는 10캔 구매시 8천900원에 판매한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장기화된 고물가 상황에 지친 고객이 부담 없이 여름 휴가철을 즐길 수 있도록 치킨과 맥주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필수품 물가 안정화를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