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하고 관광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스마트가이드 플랫폼을 운영한다.익산시는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보석박물관, 교도소세트장, 웅포캠핑장 4곳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관광객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설정에서 #FREE WIFI_TOUR IKSAN을 선택하면 해당지점에서 무료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외국인의 경우 단말기 언어설정에 따라 해당 언어로 관광정보가 제공된다.또한 지자체의 관광·축제·음식 정보를 다국어(4개 언어)로 제공해 주요 관광거점 실시간 관광객 현황, 지역 소비현황 등을 분석하는 스마트가이드 플랫폼을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지역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가 오는 8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 정규프로그램으로 ‘중학생 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로 최근 3개월 이내 촬영한 연주 동영상(4분 이내)과 지원서를 이메일(busanbadatv@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는 부산시인터넷방송 바다TV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까지다. 접수된 연주 동영상은 시 인터넷방송 바다TV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온라인 투표 60%와 내부심사 40% 결과를 합산해 본선 무대에 서는 최종 7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내달 16일 오전 10시 바다TV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예선을 통과한 7개 부산지역 중학생 밴드는 각 10분씩 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대전시는 다음달까지 두달간 2018대전사랑 문화유산체험교육 ‘오감오락 역사탐험대’ 두번째 프로그램 ‘명가나들이’를 운영한다. 명가나들이는 국가문화재인 동춘당공원 일원의 건축물과 그곳에 살았던 동춘당 송준길, 호연재 김씨 등에 대한 인물탐구와 종가 대대로 전해오는 음식문화 체험, 예절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지난 1일 태평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체험으로 시작됐으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두 달 동안 모두 12차례 체험학습이 진행된다.참여 학생들은 조선시대의 유생복을 입고 동춘당가 건축물을 둘러보기도 하고, 옛날 조상들이 더위를 이겨내던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당시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특히 음식서 ‘주식시의’에 수록된 여름철 종가의 다과 3종 세트를 송정원 동춘당가 14대 손의 지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올 여름 ‘서울로7017’을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9월 중순까지를 ‘서울로7017 무더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서울로7017 여름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로7017 여름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그늘면적 3배 확대 ▲무더위 쉼터 ‘서울로 쿨카페’ 운영 ▲인공 안개비 시설(다중 물분사 시스템) 확대 설치·가동 ▲벽면녹화 및 야자매트 시범 설치 ▲폭염특보 발령시 ‘초록양산’ 대여 ▲다양한 여름축제 개최 등이다. 시는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25개로 늘려 그늘면적이 3배 가까이 확대하고, 서울로 상부의 편의시설 3곳은 시원한 에어컨과 휴식시설을 갖춘 ‘서울로 쿨카페’로 변신해 누구나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폭염특보 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강화군수 후보 공천 관련 소송에 휘말렸다.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당 당원 A씨는 지난 4일 인천지방법원에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공천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다.소장에는 공직 후보자 심의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의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이 있는 당규를 위반하고 부적격자를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이는 공천신청자들과 당원들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또한 이는 헌법의 기본결정 내용의 민주적 정당성, 당헌과 당규에 정한 민주적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강화군수 후보자 공천이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이번 소송은 자유한국당 강화군수 후보자 심사과정에서 후보자가 제출한 범죄 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장려하고 육아의 즐거움과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100인의 부산 아빠단’을 모집한다.100인의 부산 아빠단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육아와가사에 대한 아빠들의 자연스럽고 능숙한 참여를 통해 보다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출범하는 부산시 공식 아빠단 모임이다. 아빠단의 주요 활동은 ▲‘아빠가 찍는 행복한 우리가족’ 등 자녀와의 놀이·교육·성역할에 대한 주제별 멘토링 ▲거짓말 하는 아이에 대한 올바른 훈육방법 등 상황별 대처 노하우 공유 네트워킹 ▲1박2일 별자리 관찰 캠프, 가을 소풍 등의 체험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부산 거주 5~10세(09~14년생)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11일부터 25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의 배경이 된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동천의 야생차밭과 하동공원의 섬호정에서 바라본 섬진강을 하동 10경(景)에 추가했다.하동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알프스 하동의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의 하동 8경에 ‘화개동천 야생차밭’과 ‘섬호정에서 바라본 섬진강’을 추가해 하동 10경으로 변경 사용한다고 7일 밝혔다.하동 10경은 관광객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관광명소를 기존 하동 8경에 포함해 국내·외 관광명소로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군은 지난해 12월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올초 하동 10경 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을 받아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새로 바뀐 하동 10경은 ▲화개장터 십리벚꽃 ▲금오산 일출과 다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5일 영암과 완도읍장, 나주와 순천지역 상가 등지를 돌며,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약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영암군 영암읍장과 완도군 완도읍장을 차례로 찾아 각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였다. 유세가 끝난 뒤 전동평 영암군수 후보, 신우철 완도군수 후보 등과 함께 인근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난 김 후보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공약인 ‘고향사랑 전남 페이(J-pay)’를 자세히 설명했다. 전남 페이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과도한 카드결제 수수료 및 카드단말기(VAN)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가 지급하는 보조금 및 수당, 바우처 등을 적극 활용해 수수료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오후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대공원은 도보 관람이 어려운 만 3세 미만 영·유아,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와 같은 보행약자가 편안하게 동물원을 즐길 수 있도록 ‘전동카트 투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멸종위기 동물, 아기동물 등 총 4개 테마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통카트를 타고 관람하는 방식으로 총 2시간이 소요된다. 투어에는 동물해설사가 차량에 직접 동승해 동물원에 대한 생생한 해설과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투어 코스 4개는 ▲멸종위기동물 관찰(A-ZOO 1코스) ▲아기동물 만나기(A-ZOO 2코스) ▲서울대공원 동·식물 동시 관람(A-ZOO 3코스) ▲꼭 가봐야 할 서울대공원 알짜코스(A-ZOO 4코스)다. 종료지점은 참여자의 요청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전동카트 투어 서비스는 서울대공원이 매년 진행하는 시민만족도조사 결과 ‘공원이 넓어 동물원을 관람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수년간 나대지였던 길상면 초지대교 인근 교통광장에 보리밭 산책로를 조성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보리밭 산책로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의 성공적 개최와 아름다운 길상면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길상면 초지대교 사거리 인근 교통광장에 약 2만㎡ 규모로 조성된 산책로는 보리밭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따라 500여개의 대형 바람개비를 만들고 비닐하우스 등 농자재를 활용한 그늘막 및 전망대 시설도 설치했다.특히 보리밭 산책로는 강화나들길 8코스의 시작점인 초지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녁에는 초지벌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보리밭을 배경으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고 군 관계자는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가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을 맞아 남도의 시원한 바다와 계곡, 캠핑장 등 여름여행 추천지를 담아 ‘남도여름여행’을 발간했다.전남도는 ‘남도여름여행’을 통해 남도의 바다, 계곡뿐만 아니라 바비큐 숯불과 함께 즐기는 남도캠핑장, 시원하고 아찔한 남도레포츠, 자연속의 휴식 남도휴양림 등을 소개했다.시끄러운 일상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묵상을 생각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남도 템플스테이를 추천했다.해수욕장 가운데 갯벌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은 장흥 수문해수욕장, 함평 돌머리 해변, 유아 아쿠아풀장이 필요한 관광객은 영광 가마미해변, 배를 타고 천연 섬의 묘미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려는 관광객은 진도 하조도 신전해변, 신안 임자도 대관해변이 제격이라고 관계자는 소개했다.장성 남창계곡과 담양 가마골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지난 4일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정했다.문화재청은 망주봉 일원을 낙조경관 조망지점으로 지정하면서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서해의 낙조기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며 낙조 조망지점이 다분화 되어 있고, 선유낙조를 중심으로 한 팔경체계의 상호작용 등 명승적 가치가 높다”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망주봉은 화산작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나무군락이 형성되어 있어 이색적이고 기이한 생태적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라며 “360도 사방의 조망지점에서 관찰되는 풍부한 지형요소가 조망의 흥미를 준다”고 덧붙였다.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숭산행궁(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전라북도 기념물 제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