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충청북도는 제천시 용두산 일원에 의림지와 송림을 연계한 한방 치유숲길을 조성해 도민에게 휴양·치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간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며, 치유숲길은 숲이 지닌 휴양 기능과 보건의학적 기능을 활용해 치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숲길이다.도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작년에는 시민과 전문가, 민간단체로 구성된 한방 치유숲길 조성협의회를 개최해 많은 의견을 반영하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올해는 의림지를 감상할 수 있는 물안개길 구간 3.59km중 데크로드 1.61km, 매트포장길 1.21km을 조성 완료할 계획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사회적기업인 정남진아카데미가 옛 용산남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유기농 가족체험학교를 개장했다.장흥군 용산면에 위치한 체험학교 ‘더꿈’은 5000평 규모의 폐교를 단장해 어린이 물놀이장, 잔디구장, 족구장, 탁구장, 야외캠핑장, 숙박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드론체험, 동물친구체험, 유기농 집밥체험 등 가족휴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김치기능경기대회 은상을 수상한 한식전문조리사가 조리하는 유기농 집밥체험(1인 7000원)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체험, 캠핑 등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별도의 이용료 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학교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채소나 과일을 직접 채취해서 먹을 수도 있다.더꿈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활동 운영지도사, 체험학습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북도 군산시는 한여름 무더위에 군산시민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군산야외수영장이 내달 5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개장은 다음달 5일부터 8월 26일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격주 월요일(7월 16일, 30일, 8월 13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 입장료는 유아 2000원,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으로 저렴하며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물을 반입할 수 있어 부대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시에서는 개장을 앞두고 야외수영장 내 주요시설 보수공사 및 시설 안점점검을 실시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동구 정동 역전길에서 마을미술프로젝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업인 ‘정동마켓’을 연다.정동마켓은 마을주민과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 및 생활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악세사리 만들기·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다.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으로 현재 빈 점포들이 많아 슬럼화 된 곳이나, 지난해부터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이 입주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고 있는 곳이다.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시민과 방문객들이 이 행사를 즐겨 마을 이미지가 변화되고 주민 공동체 조성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도정인수에 착수한데 이어 전문성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자문단을 발족했다.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0일 오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156명의 정책자문단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정책자문단에는 정순평 전 충남도의장, 정재택 전 충남교통연수원장, 김영춘 공주대 공과대학장, 이병성 당진항만대표 등 4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부위원장단에는 강익재 전 아산부시장, 박기호 시민자치연구소장, 이호명 충남일반건설회장, 김소당 좋은이웃 중앙회장, 이성규 충남 자동차매매조합이사장, 정태진 언론인, 한남교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박종간 전 국정원경기행정처장, 조한필 언론인, 이감용 백석대교수 등 각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가 다음달 7일 경기옛길 민속 테마탐방 참가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 등 5가지 주제로 옛길의 문화 자원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역사를 주제로 평택에서 첫 테마탐방이 진행됐으며 두 번째인 7월 행사는 ‘민속’을 주제로 경기옛길 성남시 구간에서 열린다.성남시에는 낙생역, 낙생장터, 판교역 등 서울과 부산을 잇는 중요한 교통지가 있으며 조선통신사도 이 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화랑공원 ▲낙생대공원 ▲백현교 ▲수내역 등을 따라 영남길의 옛 원형로를 걸을 예정이다.이날 탐방에는 오랫동안 성남시의 교통로와 인물 등을 연구해온 향토사학자인 성남문화원 윤종준 상임위원이 함께 해 성남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청주시는 상대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교통안전교실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어두운 날의 교통 안전 ▲보행·자전거 안전 ▲승하차·사각지대 안전 ▲신호등·표지판 교육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등이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된다.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은 청주실내체육관(서원구 사직대로 229)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화예약 또는 행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가 오는 22일과 23일 서구 임시수도정부청사(현 동아대 석당박물관)와 임시수도기념거리 일원에서 ‘2018년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한국전쟁기간 중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사용된 동아대 석당박물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풍경의 피란시설 노래 공연, 스타강사 강민성의 피란시절 역사 강의와 함께 시간대별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2018년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숙(夜宿)·야설(夜說)·야식(夜食)·야시(夜市) 등 8가지 테마로 다양한 근대역사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한다.먼저 ‘야경(夜景, 근대역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무더위 기후 쉼터 제공을 위한 기후변화 테마공원 내 물놀이시설을 내달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임시개장에 들어간다.운영 4년차에 접어든 물놀이시설은 김해시 대청로176번길 13(장유도서관 옆) 기후변화 테마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540㎡ 규모로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시설 주변에 그늘막 시설을 보강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놀이시설에 공급되는 용수는 매일 교체하고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요원 2~3명을 고정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시설은 개장 첫해인 2015년 1만3794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해 작년에는 2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혁신성장 선도사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범공역을 경기 화성에 수도권 최초로 지정하는 등 3개소를 늘려 3차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기존에 전국 7개소에 운영 중인 드론 시범공역은 경기 화성,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3개소를 추가해 총 10곳으로 늘게 되고, 2016년 1차로 시작한 시범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2차 사업에 이어 내년 상반기 3차까지 지속 추진한다. 드론 시범사업은 고도 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기술개발이나 드론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드론활용 주요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드론활용 주요 분야는 ▲물품수송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 감시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및 민생순찰 ▲해안선 및 접경지역 관리 ▲통신망 활용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지난 18일 전동드릴, 망치, 니퍼, 스패너 등 생활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별별공구대여공작소’를 열었다. 별별공구대여공작소는 용당동 시민협력센터 1층(삼산로 157)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순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간 업무협약을 맺어 운영한다.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쩌다 한번 전동드릴이 필요할 때 구입하기는 아깝고, 빌리자니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삼산동의 특화프로그램인 ‘삼산대장간’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자주 사용되는 공구 165점을 구비, 시민이면 누구나 본인 확인만 마치면 누구나 3일간 무료 대여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공구대여와 더불어 삼산 대장간 회원들과 함께하는 공작교실도 월 2회 열릴 예정이다. 오는 28일 열리는 첫 공작교실에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는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교통공사가 함께 펼친다.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20여명 정도 참여해 지하철 연산역과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지하철 연산역 역사에서 시민들에게 물티슈, 볼펜 등 홍보물과 임산부 배려수칙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주사위를 던져 임산부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주사위 퀴즈 이벤트와, ‘지하철 임산부 자리 비워두기VS지하철 임산부 자리 양보하기’ 중 투표하는 스티커 붙이기 투표 이벤트도 마련했다.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는 연산역에서 수영역 구간에서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