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충청북도는 제천시 용두산 일원에 의림지와 송림을 연계한 한방 치유숲길을 조성해 도민에게 휴양·치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간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며, 치유숲길은 숲이 지닌 휴양 기능과 보건의학적 기능을 활용해 치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숲길이다.도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작년에는 시민과 전문가, 민간단체로 구성된 한방 치유숲길 조성협의회를 개최해 많은 의견을 반영하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올해는 의림지를 감상할 수 있는 물안개길 구간 3.59km중 데크로드 1.61km, 매트포장길 1.21km을 조성 완료할 계획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사회적기업인 정남진아카데미가 옛 용산남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유기농 가족체험학교를 개장했다.장흥군 용산면에 위치한 체험학교 ‘더꿈’은 5000평 규모의 폐교를 단장해 어린이 물놀이장, 잔디구장, 족구장, 탁구장, 야외캠핑장, 숙박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드론체험, 동물친구체험, 유기농 집밥체험 등 가족휴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김치기능경기대회 은상을 수상한 한식전문조리사가 조리하는 유기농 집밥체험(1인 7000원)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체험, 캠핑 등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별도의 이용료 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학교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채소나 과일을 직접 채취해서 먹을 수도 있다.더꿈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활동 운영지도사, 체험학습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북도 군산시는 한여름 무더위에 군산시민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군산야외수영장이 내달 5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개장은 다음달 5일부터 8월 26일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격주 월요일(7월 16일, 30일, 8월 13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 입장료는 유아 2000원,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으로 저렴하며 20명 이상의 단체입장객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물을 반입할 수 있어 부대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시에서는 개장을 앞두고 야외수영장 내 주요시설 보수공사 및 시설 안점점검을 실시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동구 정동 역전길에서 마을미술프로젝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업인 ‘정동마켓’을 연다.정동마켓은 마을주민과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 및 생활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악세사리 만들기·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다.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으로 현재 빈 점포들이 많아 슬럼화 된 곳이나, 지난해부터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이 입주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고 있는 곳이다.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시민과 방문객들이 이 행사를 즐겨 마을 이미지가 변화되고 주민 공동체 조성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도정인수에 착수한데 이어 전문성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자문단을 발족했다.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0일 오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156명의 정책자문단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정책자문단에는 정순평 전 충남도의장, 정재택 전 충남교통연수원장, 김영춘 공주대 공과대학장, 이병성 당진항만대표 등 4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부위원장단에는 강익재 전 아산부시장, 박기호 시민자치연구소장, 이호명 충남일반건설회장, 김소당 좋은이웃 중앙회장, 이성규 충남 자동차매매조합이사장, 정태진 언론인, 한남교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박종간 전 국정원경기행정처장, 조한필 언론인, 이감용 백석대교수 등 각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가 다음달 7일 경기옛길 민속 테마탐방 참가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 등 5가지 주제로 옛길의 문화 자원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역사를 주제로 평택에서 첫 테마탐방이 진행됐으며 두 번째인 7월 행사는 ‘민속’을 주제로 경기옛길 성남시 구간에서 열린다.성남시에는 낙생역, 낙생장터, 판교역 등 서울과 부산을 잇는 중요한 교통지가 있으며 조선통신사도 이 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화랑공원 ▲낙생대공원 ▲백현교 ▲수내역 등을 따라 영남길의 옛 원형로를 걸을 예정이다.이날 탐방에는 오랫동안 성남시의 교통로와 인물 등을 연구해온 향토사학자인 성남문화원 윤종준 상임위원이 함께 해 성남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청주시는 상대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교통안전교실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어두운 날의 교통 안전 ▲보행·자전거 안전 ▲승하차·사각지대 안전 ▲신호등·표지판 교육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등이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된다.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은 청주실내체육관(서원구 사직대로 229)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화예약 또는 행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가 오는 22일과 23일 서구 임시수도정부청사(현 동아대 석당박물관)와 임시수도기념거리 일원에서 ‘2018년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한국전쟁기간 중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사용된 동아대 석당박물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풍경의 피란시설 노래 공연, 스타강사 강민성의 피란시절 역사 강의와 함께 시간대별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2018년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숙(夜宿)·야설(夜說)·야식(夜食)·야시(夜市) 등 8가지 테마로 다양한 근대역사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한다.먼저 ‘야경(夜景, 근대역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무더위 기후 쉼터 제공을 위한 기후변화 테마공원 내 물놀이시설을 내달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임시개장에 들어간다.운영 4년차에 접어든 물놀이시설은 김해시 대청로176번길 13(장유도서관 옆) 기후변화 테마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540㎡ 규모로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시설 주변에 그늘막 시설을 보강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놀이시설에 공급되는 용수는 매일 교체하고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요원 2~3명을 고정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시설은 개장 첫해인 2015년 1만3794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해 작년에는 2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혁신성장 선도사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범공역을 경기 화성에 수도권 최초로 지정하는 등 3개소를 늘려 3차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기존에 전국 7개소에 운영 중인 드론 시범공역은 경기 화성,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3개소를 추가해 총 10곳으로 늘게 되고, 2016년 1차로 시작한 시범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2차 사업에 이어 내년 상반기 3차까지 지속 추진한다. 드론 시범사업은 고도 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기술개발이나 드론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드론활용 주요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드론활용 주요 분야는 ▲물품수송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 감시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및 민생순찰 ▲해안선 및 접경지역 관리 ▲통신망 활용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지난 18일 전동드릴, 망치, 니퍼, 스패너 등 생활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별별공구대여공작소’를 열었다. 별별공구대여공작소는 용당동 시민협력센터 1층(삼산로 157)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순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간 업무협약을 맺어 운영한다.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쩌다 한번 전동드릴이 필요할 때 구입하기는 아깝고, 빌리자니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삼산동의 특화프로그램인 ‘삼산대장간’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자주 사용되는 공구 165점을 구비, 시민이면 누구나 본인 확인만 마치면 누구나 3일간 무료 대여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공구대여와 더불어 삼산 대장간 회원들과 함께하는 공작교실도 월 2회 열릴 예정이다. 오는 28일 열리는 첫 공작교실에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는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교통공사가 함께 펼친다.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20여명 정도 참여해 지하철 연산역과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지하철 연산역 역사에서 시민들에게 물티슈, 볼펜 등 홍보물과 임산부 배려수칙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주사위를 던져 임산부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주사위 퀴즈 이벤트와, ‘지하철 임산부 자리 비워두기VS지하철 임산부 자리 양보하기’ 중 투표하는 스티커 붙이기 투표 이벤트도 마련했다.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는 연산역에서 수영역 구간에서 전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