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는 한밭수목원이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제25회 우리꽃 전통생활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우리식물 나들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가꾸고 기른 봉선화, 원추리, 도라지 등 우리꽃과 아주까리, 수세미, 조롱박 등 전통생활식물 250종 3100여 점이 약용식물, 허브식물, 수생식물 등 주제원별로 수목원 곳곳에 전시된다.행사장 주변에는 봉선화 물들이기, 화분 만들기와 윷놀이, 투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포토존에서는 가족, 연인과 즉석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특히 잔디광장 중앙에 대형 한꿈이 꽃탑과 꽃조형물을 비롯해 PET병을 재활용한 바람개비, 옛날 우물펌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며, 야간에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소비자A는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호텔 2박을 30만원에 결제한 후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른 숙소로 예약을 변경했으나, 결제금액의 50%만 환불받았다. 안내 문자를 받고 해당 예약 사이트에 문의하니 호텔 규정상 취소 위약금이 50% 발생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수는 2015년 1931만명, 2016년 2238만명, 지난해 2649만명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는 해외여행 시 숙소예약을 위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경험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의 피해 경험률은 2015년 12.3%, 2016년 13.1%, 2017년 19.3%로 매년 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오는 16일까지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2018 한방 아토피 안심캠프’를 개최한다.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는 지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3개소 약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캠프는 아토피, 천식 증상 및 예방관리에 대한 교육과 실내 환경개선, 알레르기 질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프로그램은 ‘아토피 비염 알아보고 우리 건강 지켜요’ 강의, 아토피 예방에 좋은 파프리카 비누 만들기, 건강한 밥상 튼튼 음식 체험, 깨끗한 공기와 놀아요 편백숲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군 관계자는 “안심캠프를 통해서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알리고 예방수칙을 지켜 질환 유병률을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취임 후 첫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소통과 공감을 통한 도민제일주의도정 실현, 남해안광역경제권 상생 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성과 중심의 인사, 도의회와 동반자적 상생관계 등 민선7기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특히 현재 도지사 한옥 공관이 고비용 구조인 점을 감안해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다른 용도로 활용하거나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이날 정책회의에서 “도민은 항상 도정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공직자와 함께 마음 터놓고 협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 “공직자 모두가 ‘내가 도지사다’라는 생각을 갖고, 현장에서 도민 의견을 경청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문제 해결이 안 되더라도 사무실에 돌아와 검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줄 공연들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 매주 토요일 대포항 친수호안 특설무대에서 ‘2018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 공연이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다.바다별빛 대포야 사랑해는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는 속초시 대표 문화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국악, 7080가요, EDM음악,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마술, 풍선아트 공연, 프로포즈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청호동 아바이마을 아트플랫폼 갯배에서는 전통문화 지역 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속초의 꿈'이 개최된다. 오는 13일, 21일, 27일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는 ‘2018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에 참가할 지역서점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모든 것은 서점에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처음 시작한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이하 경기 동네서점전)’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유명작가의 북콘서트, 시낭송 등 문화행사를 개최해 동네서점이 지역주민이 퇴근길 또는 저녁 무렵에 친근하게 들를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동네서점전에는 성남시 북바이북, 고양시 미스터버티고, 부천시 오키로미터북스토어 등 7개 시 18개의 서점이 참가해 약 1000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박준, 이병률, 은희경, 김연수, 은유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낭독극장, 동물드로잉
경상남도 창원시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 핀 연꽃이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창원시는 “쾌청한 날의 연꽃단지는 파란 하늘과 함께 한껏 물오른 색감을 뽐낸다”면서 “홍련과 백련의 색대비로 감상하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흐린 날의 연꽃단지는 신비함과 중후함을 모두 연출하는데 흐린 날씨에 연꽃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 대비 연잎 크기를 줄이고 연줄기를 작게 해 더 많은 연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아기자기하고 형형색색의 수련도 함께 식재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인천 월미도 내 유기기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지난달 연이어 발생한 월미도 유원시설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인천시 중구청(구청장 홍인성)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월미도 유기기구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이는 월미비치랜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썬드롭의 추락사고 이후 문체부와 인천중구청이 지난 3일 실시한 현장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유기기구 85개 전체와 영업장 내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이다. 민관합동점검단에는 문체부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안전보건진흥원 등 2개 기관 검사 책임자, 업계 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화순군은 오는 10일 화순향교에서 유생체험 프로그램 ‘위대한 만남, 스승’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화순지학 향교지학’의 일환으로 문화재청·전라남도·화순군이 후원하고 화순향교가 주최·주관하는 사업이다.‘위대한 만남, 스승’은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체험교육으로 스승에게 배움을 청하는 예법에서부터 배움에 임하는 자세까지 직접 몸으로 배워볼 수 있다. 전통놀이를 통한 예절교육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월에는 조선대학교 정부추천 외국인 장학생들이 첫번째 유생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 얻었다”면서 “이번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10·11·12·16·18일 총 5회로 나눠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티끌모아 태산’, ‘걱정도 태산’ 등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중국 명산 태산에 서울의 매력을 담은 광고가 상영된다. 태산은 중국 산동성 중부 태안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자연유산이다. 중국인에게는 ‘소원성취 태산’으로 불리며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서울시는 태산의 출입구, 매표소, 광장 등에 있는 대형 LED스크린 10개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6개월 동안 서울 광고 2개를 스크린마다 하루 총 57회 상영한다고 밝혔다.서울광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인 Steve McCurry가 바라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영상과 ‘BTS Life in Seoul’이다. 각각 30초씩 총 1분 분량이다. 서울에도 태산 광고가 실린다. 서울의 중심부인 서울시청 외벽 대형 LED를 비롯해 주요 지하철역(광화문역, 충정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남도 순천시는 드라마촬영장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고 새롭게 단장해 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드라마촬영장내 시가지 및 달동네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입찰방식에서 벗어나 협상공모 제안방식으로 지난 4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제안서 접수,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국비 및 시비포함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2005년 준공 당시 임시가설건축물로 건립한 시설물의 노후화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연차적으로 정비해 관람객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순천시는 최근 관람객 편의를 위해 드라마촬영장에 철쭉동산, 편의시설 등을 정비해 편안하게 관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체류형관광 유도를 위해 실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울산의 주요 관광지 및 관광시설의 ‘위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점검이 완료됐다.울산시는 주요 관광지 및 관광시설 총 121개소 위치 검색 서비스에 대해 지난 3월 20개소를 점검한 데 이어, 5월~6월 나머지 101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점검 내용은 내비게이션 맵, 포털사이트 지도 등 7종의 위치 검색 서비스에서 ‘위치 검색 여부’다.점검 결과 총 130건의 오류 중 미검색이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명칭 오류 17건, 위치 오류 10건 순으로 나타났다.울산시는 이번에 발견된 오류사항을 정비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에 지도 개선을 요청했다. 네비게이션 맵의 경우 개선 요청 사항을 접수하면 내부 검토 후 정기업데이트 시(7월, 11월) 반영하고, 포털사이트 지도의 경우 내부 검토 후 1~2주 내 반영하게 된다.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