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전포 카페거리)와 부산 전역 공공도서관에서 사람과 책이 만나 어울림으로 행복한 북페스티벌 ‘제9회 가을독서문화축제’을 펼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공공도서관에서 후원한다. 이번 가을독서문화축제는 ‘경계 너머, 상상하다’란 슬로건을 걸고, 남북의 경계, 문학의 경계, 세대의 경계를 너머서는 공동체적 삶을 작가와 독자의 만남, 책 읽기를 통해 사유하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북 콘서트 ▲지역서점·출판사 북페어 ▲전시․공연 ▲독서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딱딱한 격식을 벗은 올해 개막행사 초청작가는 ‘정호승’ 시인이다. 오는 8일 오후 2시 놀이마루 인문학콘서트홀에서는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 낭독과 강연이 이뤄진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와 사랑이 담긴 노래 선물은 남녀노소의 경계를 허물며 소통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의 서막을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 정호승 시인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1989년 소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은 다음달 익산을 중심으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이달부터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체전을 백제문화유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자연경관, 창조적인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익산의 숨은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 익산에서 선수단, 관람객, 예술인,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신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 가을은 전국체전의 시즌, 익산은 지금 축제 중 전국체전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익산시내 전역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을 전망이다. 이달 초 열리는 익산예술제, 마한가요제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2018 전국체전 문화예술 공연’이 익산시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북도립국악원 초청공연, 뮤지컬 해적 등 기획공연을 비롯해 대한민국 농악축제, 익산 기세배, 익산목발노래 등 전통 문화공연과 동호회 공연, 공모 공연단체 공연 등으로 구성되는 문화예술 공연은 익산을 찾은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하늘의 산업혁명인 드론을 건전한 레저문화로 전환시키고 일반인의 잠재수요 발굴을 통한 지역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일과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2018 대구 드론 페스타(2018 대구 Drone Festa)’를 개최한다.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 국제 야간 드론레이싱 대회와 다양한 드론 시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드론 체험,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대회, 기업 전시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레이싱 대회는 FAI(국제항공연맹)의 승인을 받은 ‘FAI 국제 드론레이스 월드컵’ 대회로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일본, 태국 등 12개국 11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레이싱 최강자를 가리고 RC드론의 메카인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또한 증가하는 드론 동호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대회’도 동시에 개최되며, 참관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드론낚시체험’, ‘드론 조종 및 착륙체험’, ‘FPV VR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드론, 농업의 미래가 되다’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농업용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와 농협경제지주경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경북도 한우경진대회’가 오는 6일 하양 대조리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1일 고령성주축협가축시장에서 부대행사인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같은달 27일부터 29일까지 농협고령공판장에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본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이 참석한다.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부 등 5종 부문에 110두가 출품해 규격심사 후 합격축의 외모심사 및 비교심사를 통해 우량한우를 선발해 각 품평회별 수상자를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고급육 부분에 44두가 출품해 우수축으로 선발된 도체 견본 사진 전시와 13개 축협에서 참여한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의 우수축협 결과도 사진 전시한다. 초음파 육질진단은 축산컨설턴트 2인1조가 초음파 촬영기술 및 화상판독 능력 정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축산기자재 전시와 한우인 한마음 행사, 지역의 슈퍼한우, 최고령소 등 한우 관련 자료 전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은 오는 15일과 16일 동상동 종로길 김해전통시장 입구 일원에서 2018 문화다양성 마을축제 ‘종로난장’를 개최한다. 김해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무지개다리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종로난장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생활동호회 공연, 체험프로그램, 캠페인, 프리마켓, 먹거리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져 이주민과 선주민, 시민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구도심 동상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4년 이후 5회 연속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어서와~ 종로길은 처음이지?’라는 부제로 공연, 전시, 프리마켓, 영화,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동상동 종로거리 일원에서 ▲문화다양성 캠페인 ‘차이를 즐기자 in 김해’ ▲협력 유관 기관들과 함께하는 전시·체험부스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종로길 아트마켓 ▲웹툰 공모 당선작 전시 ▲지역상인과 이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종로길 곳곳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길 프린지와 생활문화동호회 무대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합창단, 댄스그룹 등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수원 행궁동 일원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된다. 낮에는 전국의 책을 만날 수 있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밤에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수원문화재야행’이 열린다. ‘생태교통 수원 2013’ 5주년을 기념하는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도 만날 수 있다. 이 기간 거대한 책 놀이터가 될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행궁광장,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국 규모 지역도서전이다.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도서전에서는 전국 지역 출판사가 펴낸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날아라 지역도서전’, ‘책과 놀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와 ‘수원 특별전’ 등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궁동 골목골목 카페에서는 ‘작가와 만남’이 진행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옆 공원은 ‘어린이 책 놀이터’로 변한다. 그림연극·인형극이 상연되고, 지역 출판 그림책이 전시된다. 책 읽어주기, 전래놀이, 책갈피 만들기 등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5일 ‘영월부관아, 사색에 잠기다’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사적 제534호 영월부 관아에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문화재의 딱딱한 이미지와 폐쇄된 공간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재를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음악과 샌드아트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오프닝 무대로 세계적 권위를자랑하는이탈리아베르디국제콩쿨입상및테너특별상을 수상한 ‘강창련’의 팝페라를 시작으로, 단종의 탄생, 성장, 사랑을 다룬 ‘이지은’ 작가의 샌드아트와 최근 단종의 자규새를 재해석한 앨범으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국악밴드‘앙상블 시나위’가 ‘단종을 노래하다!’라는 주제의 공연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영화 ‘서편제’, ‘태백산맥’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의 공연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영월군의 문화유산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편, 국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이달 한 달 동안 순천대학로에 조성된 별별공간 일대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행안부 골목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한 대학로 별별공간은 시민들이 소통, 체험, 버스킹, 네트워킹 등을 진행할 수 있는 8개의 분산된 공간이다. 9월 순천대학로에서 추진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청년활동가, 주민, 상가번영회, 대학생들로 구성된 4개 단체에서 추진한다.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청춘오지라퍼단(허남석/12명)’에서 추진하는 ‘대학로Festival’은 오는 8일 ‘명량잔치소’ 주변에서 열리며 주요 내용은 젤리켄들, 베트남요리, 연어회뜨기, 머그컵·팔찌·귀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을 추진한다. 오는 29일 ‘쉬엄쉬업휴게소’에서 추진하는 ‘게임세상’은 FIFA 2018-16강 대회로 총 16명(선착순 접수)이 게임기(콘솔)로 축구 게임을 펼쳐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것으로 대학생들이 즐기는 핫한 게임 중 하나다. 상가번영회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삼산풍류단(양지현/10명)’에서 추진하는 9월 고고장 ‘만나고! 즐기고! 또보장!’은 오는 15일 명량잔치소 일원에서 추진하며, 주요 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을 이달과 다음달 각 마지막 2주간씩 개최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가을 야간 특별관람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다음달 21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다.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4500명, 창경궁 3500명으로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의 경우 경복궁은 하루 700명, 창경궁은 하루 300명에 한해 사전 인터넷 예매자인 경우에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매를 한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관람객은 관람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 유료 관람권과 한복착용자 무료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9월 야간 특별관람은 오는 7일 오후 2시, 10월 야간 특별관람은 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는 ‘2018 아트경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고양시 벨라시타에서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 아트경기는 국내 미술시장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프로젝트로 경기지역 예술가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아트페스타에는 2018 아트경기 참여작가 30여명의 공예, 도자,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전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DJ 박명수&찰스, 춘자, 바리오닉스의 디제잉 공연, 임지빈 팝아티스트의 베어브릭(풍선조형물)을 이용한 메모이벤트와 푸드트럭 6대 등이 함께 참여해 풍성한 미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미술품 전시에만 한정하지 않고 아트페스타를 통해 미술품의 판로방식을 다양화하는데 있다”면서 “일상 속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음악공연, 푸드트럭, 이벤트 등으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아트경기 작품은 일산 벨라시타뿐만 아니라 경기도청사·판교 아브뉴프랑 상설전시장과 시·군별 순회전시장에서 11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2018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통 수묵을 대중화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 미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지난달 31일 목포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31일까지 61일간에 대장정에 들어갔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비엔날레 참여작가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주한외교사절단, 지역 출신 국회의원,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규리 씨 등 국내외 초청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로서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산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는 국내외 작가 271명의 작품 312점이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 행사는 수묵의 매력을 소리와 깃발군무로 표현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열기가 고조되면서 볼거리가 풍성한 비엔날레를 예감케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온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빼어난 문화유산을 잘 살려 남도문예를 부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다양한 생활문화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생활문화활동을 선보이는 ‘2018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콜라보레이션’(이하 생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 지난 2016년부터 생활문화페스티벌을 열고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들이 그간 갈고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드러내며 일상에 문화를 더하는 재미와 열정이 가득한 만남의 장이다. 올해는 특별히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8’과 함께 진행한다. 생활문화페스티벌과 흥타령춤축제의 협업으로 시민이 생활문화활동을 통해 직접 축제에 참여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생활문화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동아리들은 바느질과 손뜨개, 매듭 목걸이, 양말인형 만들기 등 각종 생활공예와 민화체험, 전통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생활문화동호회와 시민, 문화재단이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펼친 다양한 활동을 총정리한 사진전과 부스전시가 페스티벌 현장에서 개최된다. 기획자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틱톡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의 팔로워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작년 말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삼성(512만명), 현대자동차(112만명)에 이어 한국 브랜드 계정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틱톡 팔로워가 급증한 배경에 최근 공개한 글로벌 광고 영상의 흥행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새 광고 영상은 직장과 학교 등에서 마주한 난감한 상황을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으로 제작됐다. 불닭의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 14편의 조회수를 합치면 1억회가 넘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광고 영상 공개 이후 틱톡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불닭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Z세대(1997년 이후 출생)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농심·코카콜라와 '푸드 픽(PICK)' 행사를 하고 라면류와 음료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두 브랜드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해준다. 구매 후 행사 페이지 배너에서 적립을 신청하면 SSG머니 5천원을 선착순으로 적립해준다. 신라면 더 레드와 코카콜라, 짜파게티 더 블랙과 코카콜라 제로, 배홍동 칼빔면과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한다. 해당 구매 고객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있다. SSG닷컴은 또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가공식품 행사를 한다. 오뚜, 대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부터 한옥 건축·수선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4천만원이던 한옥 건축 등 지원 한도액은 6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한옥을 짓거나 수선하는 경우에는 1억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 면적도 6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한다. 시는 올해 한옥 건축 수요를 조사한 뒤 내년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식 원스톱허가과장은 "한옥 보급이 확대돼 역사성과 전통 경관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토스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G U+ 통신망을 이용하는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와 전화·문자 용량 조합에 따른 5종이며 1만∼3만원대이다. CU 편의점 상품(담배 제외) 20% 할인과 포켓CU의 CU포인트 최대 5% 추가 적립을 해준다. 요금제 개통은 토스 앱이나 LG U+ 알뜰폰 공식몰(알닷)에서 가입하면 된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이번 알뜰폰 요금제는 모든 국민이 일평균 3번 이상 이용하는 편의점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CU와 토스모바일의 고객 저변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