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 막바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새롭게 단장한 중랑캠핑숲 공원에서 시원하고 색다른 피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서울시(시장 박원순)은 오는 8일부터 중랑캠핑숲 공원 내 잔디광장에 위치한 ‘물놀이장’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어린이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해 미끄럼틀을 포함한 조합놀이대, 수중터널, 바닥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다.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중 놀이시설인 만큼 안전 및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중랑캠핑숲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하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2018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음악, 사람, 자연’ 삼락(三樂)을 주제로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총 6개국 91개 팀(삼락스테이지 21팀, 그린스테이지 21팀, 라이징 스테이지 49팀)이 출연한다.지난 1999년 최초로 개최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록 페스티벌로 타지역 유료 록페스티벌과 달리 야외 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장 뒤편에서는 돗자리에 앉아 느긋하게 공연을 즐기고 무대 앞에서는 열광적으로 뛰며 공연을 즐기는 분위기가 공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공연은 무료지만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국내외 많은 록매니아와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평사리 황금들판에 다섯 가지 색깔 벼로 설치한 들녘아트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문양이 멋지게 자리 잡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군은 지난 2016년부터 평사리 황금들판 부부송 인근에 흑색(자도벼)·녹색(일반벼) 등 두 가지 벼로 1.5ha 크기의 논 그림을 설치했으나 올해는 흑색·황색·흰색·적색·녹색의 다섯 가지 색깔을 이용해 3.6ha 규모로 확대했다.또한 작년까지는 드론을 이용해야 정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한산사 전망대에서 볼 때 정면에 가깝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치 디자인을 조정했다.군은 지난해에 비해 홍보 문양이 2배 이상 커지고 색깔도 다양화해 관광객의 반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하동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상기 하동군수는 “앞으로 평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태안군 남면 곰섬 일원에서 보트와 수영장, 해양 수상쇼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이 주관하고 태안군이 지원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족과 연인 및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특히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크루즈요트, 수영장 자유이용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해양 수상쇼도 관람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끈다.입장료 및 이용료는 모두 무료며, 체험 희망자는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해 여름 처음 열려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던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을 올해도 연다. 이번 수원야행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야행은 오는 10~11일 ‘행궁 그리고 골목길, 이야기 속을 걷다’를 주제로, 두 번째 야행은 다음달 7~8일 ‘수원화성, 아름다움을 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선선한 밤에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화성행궁·화령전·행궁길·신풍동 일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수원야행은 빛으로 장식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재가 품은 역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찰청과 BGF(비지에프)리테일은 지난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전국 1만3000여 CU(씨유) 편의점을 ‘지역사회의 치안 서비스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경찰청과 BGF(비지에프)리테일은 지난해 7월,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국내 최초로 결제단말기(POS)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한 ‘긴급 신고 시스템’을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이 시스템은 결제단말기(POS)에 범죄 등 위급상황에 간편히 누를 수 있는 신고 버튼을 추가해 보다 긴급상황 시 보다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은 전국의 1만3000여 개 CU(씨유) 매장에 적용되어 있으며, 심야시간대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 근무자의 범죄불안감 해소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편의점 근무자들은 “긴급신고시스템이 시행된 이후로 경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는 8월과 9월 우암사적공원 일원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체험교육 프로그램 ‘회덕에서 우암과 함께 노닐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암이 제자들을 강학했던 남간정사(유형 3호)를 비롯해 송자대전판(유형 1호)과 남간사·이직당 등 서원복원건물, 유물관 등이 위치한 우암사적공원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의 삶을 따라 참선비의 덕목과 생활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유생복을 입고 유물관을 관람하고, 다도를 배우고, 우암 선생의 글씨를 따라 써볼 수도 있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상소문을 쓰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우암 선생의 발자취는 물론 당시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혈액 보유량 급감이 예상됨에 따라 6일 도청 1층 백제몰에서 이동 헌혈버스를 통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사랑의 헌혈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실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내포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참가했다.특히 양승조 지사는 이날 지난 39년간 무려 650여 회의 헌혈에 참여해 ‘헌혈왕’으로 불리는 최문희 도 개발정책팀장과 함께 나란히 헌혈에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도 관계자는 “헌혈은 고통 받는 환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사랑의 실천 운동”이라며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로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혈액공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한류의 중심에 서있는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이미지를 입힌 ‘디스커버 서울패스’ 특별 한정판을 출시한다.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016년 7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서울을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아이템으로 관광객의 다양한 선호에 따라 서울관광을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스커버 서울패스’ 엑소(EXO) 특별판 1000매를 제작해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엑소(EXO)’를 통해 해외 팬들의 서울 방문을 유도하고 여행 이후에도 소장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으로 만든다는 목표다.시는 작년에 처음으로 디스커버 서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이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상태를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협업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를 인근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와 도로 교통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지금까지는 경보발령 상황 시 휴대폰 문자서비스(SMS), 보건환경연구원 SN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로 상황을 전파했으나, 실시간 측정값과 대기질의 좋고 나쁨상태 정보는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 부산시 보건환경홈페이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제부터는 부산시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가족이 함께 한강에서 이색 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낚시 체험교실’ 과 ‘어린이 강태공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낚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도심 속 어린이들이 한강에서 살아있는 생태계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어린이 낚시 체험교실’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15시~17시 망원한강공원 낚시전용공간에서 진행된다. 체험교실에서는 낚시종류와 낚시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한강의 어종과 낚시할 때의 제한사항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직접 낚시대를 던져 물고기를 낚는 체험까지 이뤄진다.강의 교재 및 낚시 장비는 무료로 대여하며, 체험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벌집제거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중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1만949건이며, 이 가운데 70%인 7621건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또 지난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벌 쏘임 환자는 총 418명으로, 이 중 62%인 259명이 8~9월 발생했다.올 여름 들어서는 6월부터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지면서 벌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벌집제거 신고와 벌 쏘임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25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4건 대비 419건이 증가했다. 벌 쏘임 환자는 같은 기간 도내에서 총 16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