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가을을 맞이해 오는 15일과 22일 양일 서울함공원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지난 1984년부터 30년동안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까지 총 3척의 퇴역군함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환기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서울함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평화음악회는 경찰악대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와 현역의 미8군 군악대 등이 출연해 호국정신과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음악에 담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16시부터 90분간 서울함공원 다목적광장에서 경찰악대 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 ‘경우악단’이 웅장하고 역동적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보컬그룹 ‘허니지’가 출연해 경쾌한 팝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22일에는 17시부터 60분간 ‘응답하라, 서울함952’ 공연이 펼쳐진다. 미8군 군악대인 ‘퍼시픽 그루브’가 흥겨운 팝, 재즈 장르 음악들을 들려주고 ‘와이즈 발레단’이 비발디 사계 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도내 업사이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수원 AK 플라자 6층 갤러리 및 아트홀에서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8’을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업사이클로 살아보는 하루’를 주제로 업사이클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전시와 업사이클 제품 제작 체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폐기물이나 폐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행사기간 동안 갤러리에서는 폐자전거 자재로 만든 세컨드비(2ndB)의 조명과 버려진 오일 드럼통을 이용해 만든 픽스업사이클링의 가구를 비롯해 키보드 자판을 활용한 조각가 서동억 작가의 업사이클 작품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기도가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에 걸쳐 추진한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18’에서 대상을 수상한 ‘물에 녹아 비료가 되는 모종화분’을 비롯한 13개의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아울러 POP IN AK에서는 성인과 아이들
‘단짠이 대세’인 것처럼 인식되는 시대에 어린이들의 식생활은 어떤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들의 식생활은 가정과 학교 등의 급식의 내용에 따라 기본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식단 속에 영양소, 열량과 나트륨 등의 함량의 조절은 어른들의 식생활과 함께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하루 세끼의 식생활 이외에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음료 등은 급식 이외에도 스스로 선택하거나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료의 당 성분 등에 대한 또 다른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식약처가 2013년 발표했던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 분석결과 역시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30세 미만의 경우 주로 음료류를 통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으며, 음료류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유아·청소년의 경우 이미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넘어선 상태라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음료 14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시험 및 평가 실시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 제품의 당류 함량은 5g~24g으로 최대 4.8배의 차이를 보였고, 100ml당 당류 함량은 4.1g~13.1g이었다. 이어 최대 당류 함량이 24g인 제품을 1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부터 3D 프린팅과 같은 디지털 인쇄까지 한국인쇄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제13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쇄로 서울을 찍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 특화산업인 인쇄의 숨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와 발전한 인쇄기술 등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다. 축제에서는 ‘3D펜 인쇄 공부방’, ‘비밀의 잉크 투어관’, ‘추억의 타자기 공부방’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인쇄의 변화와 발전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연과 체험행사가 총 17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전각 장인 시연관’에서는 실제로 광화문 현판을 전각한 무형문화재 16호 각자장 이창석 명인의 전각 시연이 진행된다. 특히 시연관 부스 내부를 전각장인 작품으로 꾸며 전각과 탁본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시연관에서는 탁본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인쇄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산업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 네일아트 체험관’에서는 인쇄기술이 접목된 뷰티 콘텐츠인 네일아트프린터를 체험해볼 수 있고 ‘인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태백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원에서 전국 유일의 며느리 축제인 ‘태백 며느리축제’를 연다. ‘세대공감·가족소통·고부힐링’을 주제로 열리는 태백 며느리축제는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축제는 건강한 가정과 양성 평등한 사회분위기 조성, 가족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4일 오전 9시 50분 태백문화광장에서는 식전행사로 가족영상물이 상영되고, 이후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모두 다 댄싱퀸 퍼포먼스’와 조영구의 가족 간 소통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세계 며느리룩 패션쇼, 치매극복의 날 어울한마당 등 시민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오후 3시 30분에는 위풍당당 줌마렐라 선발대회가, 저녁 6시에는 영화 ‘B급 며느리’의 상영과 감독·배우와의 토크쇼 등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이튿날인 오는 15일에도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와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동안엄니(엄마+언니) 선발대회가, 4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오는 15일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2018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의 기획으로 열리는 갯배예술제는 아바이마을과 실향민문화를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축제 콘셉트는 ‘갯배, 평화를 잇다. 갯배, 평화가 있다’로 남북의 평화분위기가 실향민 문화의 상징 ‘갯배’를 통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갯배예술제는 매년 주제행사가 독특했는데, 지난해는 실향민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레시피 개발과 전시를 했다면 올해는 갯배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흰색으로 정하고, 청소년 평화댄스, 평화시낭송 등 다양한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로 구성했다. 평화의 상징 흰색으로 된 옷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대상으로 ‘평화드레서’를 선발하고, 지역 청소년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속초민예총 문학협회 유상근 회장이 지난해 훈춘에서 발표한 평화 염원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색적인 공연들도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KBS ‘인생극장’에서 요리하는 성악가로 알려진 전준한씨가 이태리 음식과 오페라를 들려준다. 여기에 인기 요리예능 ‘냉장고를 열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다음달 3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4회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축제는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고 출산장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다자녀 가족이 함께 참여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도전! 가족 골든벨 ▲아슬아슬 서커스 ▲가족 어울림 한마당 ▲우리가족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리가족 장기자랑 참가자와 출산장려에 이바지한 숨은 유공자에 대한 추천도 같이 진행하며, 이 밖에도 20여 가지의 체험과 부대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에 다자녀 가정이 많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도 쌓고 행복이 가득 넘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있어 행복한 도시, 아이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노력하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9일 민간비행장이었던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18년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한 번쯤 접어보고 날려보았던 종이비행기라고 얕보는 것은 금물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0여 개국 4만6000명의 사람들이 예선을 치를 정도로 멀리, 오래날리기 위한 종이비행기 접기 기술은 생각보다 흥미롭다. 알고 보면 어른들도 좋아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번 일요일 단 하루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강비행작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비행원리를 익혀보는 연구소 ▲그 원리를 적용해 비행기를 만들어보는 공작소 ▲제작한 비행기를 날려보는 훈련소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진행되는 비행장 ▲휴식공간인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비행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11시부터 18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연구소’는 과거, 근현대, 미래에 걸친 비행기의 변천사는 물론 우주선과 인공위성을 전시로 접해볼 수 있다. 또한 각 시대별 비행기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빈치 헬리콥터 만들기 ▲점보비행기 날리기 ▲드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15일 순천기적의도서관 옆 버드내공원에서 ‘도서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제4회 순천 어린이 책축제’를 연다. 순천 어린이 책축제는 2018 책의 해, 기적의도서관 개관15주년, 남북교류 및 평화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와 시민, 온가족이 즐기는 평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히 21기까지 배출한 순천기적의도서관 어린이사서와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하고, 순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물론 어린이도서연구회와 어린이책시민연대, 순천 YMCA, 유익한 상점 등 10개의 어린이 관련 단체와 순천의 서점과 동네책방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길놀이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치근, 김경희, 송미경 작가와 만남 ▲2018 책의해 ‘무슨책 읽어?’ 가렌드 만들기 ▲최병수 작가의 설치미술과 평화솟대 판화 찍기 ▲평화를 품은책 100선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등 평화를 주제로 한 20여 개의 체험코너와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난 6일 ‘천안춤영화제’를 개막했다. ‘영화와 함께 춤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천안춤영화제는 천안시가 후원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이 주최하며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경원)가 주관한다. 천안춤영화제는 지난해에 처음 시작해 ‘춤’이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주제로 폭넓은 관객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천안춤영화제는 ‘탭댄스’ 와 ‘울트라바이올렛’을 주제로 삼아 우아하면서도 심장 박동을 두드릴 수 있는 신나는 3일간의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야우리시네마,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천안낭만극장 등 총 네 곳에서 진행되며, 흥행작 영화 ‘라라랜드’부터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 17편의 특색 있는 단편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탭댄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배우 미즈타니 유타카가 주연·연출한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둔 작품 ‘탭 더 라스트 쇼’가 상영됐다. 개막 공연 또한 국내 최정상급 댄서들로 구성된 ‘탭꾼’ 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42만㎡의 드넓은 하동 북천들판을 수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 향연을 펼친다. 경관작물로 재배되는 코스모스와 메밀꽃 잔치는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어느 해보다 정성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은 조롱박·뱀오이 같은 48여종의 희귀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하고, 핑크뮬리·꽃기린·백일홍·천일홍 같은 이색꽃밭도 새로 조성돼 볼거리가 늘었다. 농산물을 이용한 체험 작물로 옥수수·왕고들빼기·고구마·해바라기를 심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으며, 탐방로에는 톱밥을 깔고 탐방로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얘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종기와 발아기에 예년에 없던 폭염과 가뭄으로 더딘 생장을 보였지만 농가와 영농조합법인, 행정이 물대기에 힘을 쏟아 정상적인 생장을 보이고 있으며, 태풍과 집중호우에도 포장 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제5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 Seoul International Community Orchestra Festival)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 세종문화회관,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국내생활예술오케스트라 49팀과, 세계 29개국 61명으로 구성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SICO)까지 50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국내 생활예술오케스트라 49팀은 축제의 기획프로그램인 ‘서촌마을오케스트라축제’를 통해 다양한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장르 확산을 위해 문을 연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서촌마을을 무대삼아 공연을 펼치며, 퇴역경찰에서 시각장애 예술가까지 다양한 생활예술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촌마을오케스트라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의 집’(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시장通 음악회’(통인시장 앞 정자) ▲‘서촌, 바람이 불다’(인왕산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틱톡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의 팔로워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작년 말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삼성(512만명), 현대자동차(112만명)에 이어 한국 브랜드 계정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틱톡 팔로워가 급증한 배경에 최근 공개한 글로벌 광고 영상의 흥행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새 광고 영상은 직장과 학교 등에서 마주한 난감한 상황을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으로 제작됐다. 불닭의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 14편의 조회수를 합치면 1억회가 넘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광고 영상 공개 이후 틱톡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불닭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Z세대(1997년 이후 출생)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농심·코카콜라와 '푸드 픽(PICK)' 행사를 하고 라면류와 음료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두 브랜드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해준다. 구매 후 행사 페이지 배너에서 적립을 신청하면 SSG머니 5천원을 선착순으로 적립해준다. 신라면 더 레드와 코카콜라, 짜파게티 더 블랙과 코카콜라 제로, 배홍동 칼빔면과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한다. 해당 구매 고객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있다. SSG닷컴은 또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가공식품 행사를 한다. 오뚜, 대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내년부터 한옥 건축·수선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4천만원이던 한옥 건축 등 지원 한도액은 6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한옥을 짓거나 수선하는 경우에는 1억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 면적도 6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한다. 시는 올해 한옥 건축 수요를 조사한 뒤 내년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식 원스톱허가과장은 "한옥 보급이 확대돼 역사성과 전통 경관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토스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G U+ 통신망을 이용하는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와 전화·문자 용량 조합에 따른 5종이며 1만∼3만원대이다. CU 편의점 상품(담배 제외) 20% 할인과 포켓CU의 CU포인트 최대 5% 추가 적립을 해준다. 요금제 개통은 토스 앱이나 LG U+ 알뜰폰 공식몰(알닷)에서 가입하면 된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이번 알뜰폰 요금제는 모든 국민이 일평균 3번 이상 이용하는 편의점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CU와 토스모바일의 고객 저변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