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재출시한 '농심라면'이 석 달 만에 1천만봉 이상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은 "50·60세대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20·30세대에게 복고풍의 새로운 매력을 제시한 농심라면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5년 첫선을 보인 농심라면은 1978년 기업 사명(社名)을 롯데공업주식회사에서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에게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로 잘 알려져 있다. 재출시된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조리법)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맛과 품질은 현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선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순살고등어김치찜'과 '레드칠리미트볼', '육즙가득떡갈비', '간장돼지갈비찜' 등 4종이다. 4종 모두 상온에 보관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로 1분 30초만 데우면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순살고등어김치찜은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국산 김치를 사용했고, 육즙가득떡갈비와 레드칠리미트볼, 간장돼지갈비찜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도 국내산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연이은 논란에 대표이사 직속 감사조직을 만들고 외부 소통을 담당할 홍보팀을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빽햄'의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에 이어 직원이 면접을 명목으로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부르거나 축제 현장에 집기와 재료를 방치하는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외부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직속 감사,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푸라닭 치킨이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투움바 치킨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푸라닭은 15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엔비 본사에서 신메뉴와 홀 특화 매장 운영 방안을 골자로 하는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었다. 푸라닭은 다음 달에 권 셰프와 협업한 투움바 치킨 1종과 파스타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 개발은 주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즐겨 쓰는 재료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권 셰프는 신메뉴에 사용되는 주재료를 묻는 말에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힌트를 드리자면 나폴리 스타일이고, 나폴리 지역 중에서도 아말피와 포지타노 하면 떠오르는 재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신메뉴 가격에 대해선 "항상 협업할 때마다 가격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책정하려고 하고 있다"며 "퀄리티는 최대한 높이되 가격은 높게 하지 않는 선으로 하자고 (푸라닭에)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푸라닭은 권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를 우선 홀 전용 메뉴로 판매하고, 추후 제조법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뒤 배달 판매도 할 예정이다. 권 셰프는 신메뉴로 치킨과 파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채식 맛집으로 유명한 '고사리 익스프레스'와 함께 가정간편식(HMR) 4종을 온라인 최초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사리들깨비빔면, 쑥갓누들, 고사리누들떡볶이, 고사리오일파스타소스 등이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각 1만원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의 명소가 된 고사리 익스프레스는 청년 푸드트럭 출신 김제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김 셰프가 직접 개발한 고사리 오일 소스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비건 인증도 받았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출시한 간편식은 고사리 오일소스의 풍미와 감칠맛이 더해져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몸에서 나는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서로의 향기가 직접 닿는 최대 간격이 약 46㎝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의미를 담아 브랜드 이름을 46㎝로 짓고 다양한 체취 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워시'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세정 성분과 기술로 체취 원인 물질을 깨끗이 씻어서 몸 냄새를 잡는 제품이다. 샤워 24시간 경과 후 겨드랑이 냄새 개선율은 일반 바디워시 대비 3.7배 높은 것으로 인체 적용시험에서 나타났다. 체취를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에는 99.9% 항균 효과를 보였고 목뒤 유분·피지 99.2%, 겨드랑이 유분·피지는 98.1%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LG생활건강은 '46㎝ 나이아신아마이드 롤온 데오드란트'와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 미스트' 등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약산성 pH 포뮬러를 적용한 46㎝ 바디워시는 여드름 피부 완화 기능성까지 지닌 다재다능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론칭한 46㎝ 제품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보이그룹 NCT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출시에 맞춰 오는 27일까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팝팝 앨범을 모바일앱 '세븐앱'과 서울 동대문던던점·잠실챌린지스토어점·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미니앨범 구매 시 무작위로 멤버의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중 NCT 위시의 한정판 기획팩도 전국 점포와 세븐앱에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연말부터 아이돌을 테마로 '이펙스'(EPEX), '씨아이엑스'(CIX), '에스에프나인'(SF9),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반 및 매거진을 선보여 'K팝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10∼16일 에스에프나인 팝업 이벤트 기간 6개 점포 매출 평균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0% 늘었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NCT 위시 팝업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 새로운 상품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며 "세븐일레븐이 팬덤 문화의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8천300억원을 투자한다.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같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충북 진천 통합센터 건립에 4천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오리온 이사회는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천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생산, 포장, 물류를 연결하는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천㎡ 부지에 연면적 14만9천㎡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한다. 진천 통합센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 제품 공급도 담당한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천억원(출고가 기준)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지난 2023년부터 해외 법인에서 배당금을 받고 있는데 올해 2천900여억원을 받을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천400억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먹는 것에 진심'으로 유명한 두산 베어스 팬들을 위해 맥주와 하이볼, 치킨 등 응원 간식 14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산 베어스 팬들은 경기가 있는 날에 좌석 매진이 아닌데도 야구장 매점 음식을 매진시켜 '먹산'(먹성 좋은 두산)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CU가 지난달 18일 선보인 '연세 먹산 생크림빵'은 지난 13일까지 45만개가 팔렸다. CU는 두산 베어스와 협업을 확대해 오는 23일 베어스 라거캔과 에일캔, 더 빅 얼음컵, 갈비 양념맛 빅핫바를 출시한다. 이어 다음 달 중순까지 하이볼, 닭강정, 치킨, 라이스볼, 나초 등을 순차로 출시한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먹산 생크림빵 인기를 확인하고 잘 먹는 두산 베어스 팬들을 위해 여러 가지 응원 간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편의점에서 핫팩 등 방한용품과 따뜻한 음료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CU는 지난 12∼14일 사흘간 핫팩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4∼6일) 대비 30.0%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우산(22.7%), 타이즈(18.7%), 양말(16.7%), 장갑(11.1%), 귀마개(10.2%) 등 동절기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편의점의 대표 동절기 간식인 군고구마(19.0%), 컵라면(16.5%), 국·탕·죽·찌개(10.9%) 매출도 늘었다. 꿀물(15.4%)과 두유(13.5%), 쌍화차 음료(12.5%) 등 온장고 음료와 즉석 원두커피인 '겟(get) 커피'(20.6%) 등 따뜻한 음료 매출도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이례적인 날씨로 전국 점포에선 동절기 상품을 점포 전면에 내세우는 등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U는 자체 점포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 실시간 날씨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관련 상품 판매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GS25도 같은 기간 핫팩 등 방한용품 매출이 55.7% 급증하고, 카페25 핫메뉴 매출이 29.1% 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발효유 신제품 '윌 작약'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를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일평균 판매량은 약 8만5천개로, 메가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출시 첫해 일평균 판매량 9만개에 근접했다. hy는 프레시 매니저가 제품 기능성을 고객에게 알리면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프레시 매니저에게 윌 작약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6만1천명이다. hy는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한 것도 판매량 증가의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제품 뚜껑에는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정제(알약)로 담았고, 액상에는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을 넣었다. hy 관계자는 "현재 판매 추세를 유지하면서 윌 작약을 윌과 같은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급식업체 아워홈의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과 관련한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3분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급식업체 아워홈의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과 관련한 교육 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고 책임 소재를 가려 관련자를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압수수색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합동감식도 진행한다. 감식에는 경찰 과학수사팀과 한국산업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