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달 온라인 장보기앱을 방문한 '단골고객'이 작년 같은 달보다 1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단골고객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가운데 가장 높은 VIP+ 등급이다. 이들의 1인당 구매 횟수는 일반 패밀리+ 등급보다 3배 많고, 1회 주문 시 구매하는 상품 수도 14% 많다. 홈플러스는 단골고객의 과일, 채소 매출이 일반 고객보다 각각 35%, 30% 높다고 전했다. 단골고객의 1개월 이내 재구매율은 88%다. 최근 1년간 단골고객 가운데 한 달에 3회 이상, 30만원 이상 구매한 비중은 월평균 57%를 차지했다. 홈플러스는 "단골고객 10명 가운데 6명은 등급 유지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고자 지속적인 쇼핑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신선식품 품질, 편리하고 안정적인 배송, 다양한 혜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고객도 여전히 홈플러스를 믿고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 생활에 가장 밀접한 대형마트로서 보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은 물론 배송·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전날 개점 1년을 맞이한 맘스터치 도쿄 시부야점에 연간 70만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누적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 1년간 시부야점을 이용한 고객을 모으면 수용 가능 인원이 4만5천600명인 도쿄돔을 15번 채우고도 남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 기간 시부야점은 매출 5억1천만엔(약 51억원)을 기록했다. 맘스터치는 "현지 1위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일본 맥도날드의 작년 매장당 연간 평균 매출액의 2배 수준"이라며 "모스버거의 약 7배에 달하는 성과로, K 외식 프랜차이즈의 미개척지로 분류되는 일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맘스터치는 시부야점의 인기 배경에 '치즈불고기버거'와 '허니갈릭싸이버거' 등 한식을 현지화한 메뉴와 한국식 양념치킨 메뉴인 '맘스양념싸이순살',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불닭소스 싸이버거', '불닭소스 김떡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시부야점의 주방과 계산대 사이에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고객 대기 시간을 55% 줄이는 등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시부야점 운영 경험을 토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디저트 카페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도넛은 농심과 노티드가 협업해 출시한 메뉴로,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크림을 넣었고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올렸다. 최근 가수 제니가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소개해 미국 현지에서 바나나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농심은 바나나킥 출시 50년 만에 후속 제품으로 메론킥을 출시하기도 했다. 농심은 오는 21일부터 국내에서 메론킥을 판매하고 이후 미국과 일본, 중국 시장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앞으로 '바나나킥 크림 라떼'를 출시하고 메론킥을 활용한 협업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을 비롯한 킥 시리즈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3주간 완구와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하는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레고, 헬로카봇 장난감 등 2천여종을 할인하며 상품권 증정, 경품 행사와 함께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토이저러스는 2020년부터 어린이날 행사 시 2주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황금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많을 것으로 보고 사전에 선물을 구매해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기간을 3주로 늘렸다.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몰에서도 마찬가지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토이저러스는 '슈팅스타 티니핑 슈팅스타팩트'와 '실바니안 힐탑 테라스 기프트세트'를 20% 할인한다. 레고는 최대 40%, 헬로카봇과 산리오 브랜드 등 완구는 최대 30% 각각 할인 판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41종은 최대 1만원 할인한다. 토이저러스 서울역점, 수원점, 김포공항점, 잠실점에서는 인기 레트로 게임 '스위치 스노우브라더스 2'의 게임 시연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의 사진 스티커가 들어간 빵 등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트넘 빵은 꿀과 해바라기씨, 호박씨가 들어간 '토트넘 허니볼'과 호두, 크림치즈 등을 넣은 '토트넘 크림치즈빵' 2종이다. 빵과 함께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등 인기 선수의 사진 스티커 20종이 무작위로 담겨있다. 축구 경기장 모습을 표현한 '토트넘 슛-골인 케이크'는 선수들 사진과 축구공 초 등으로 꾸며졌다. 아몬드·초코 크림을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유니폼 모양을 구현한 '토트넘 유니폼 쿠키'도 출시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맛있고 재미있는 제품군을 출시할 것"이라며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고객과 팬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토트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토트넘 제품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콜마는 친환경 종이팩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은 식품 산업의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한 제품이다.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 간단히 세척해 분리 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헬스케어, 생활가전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말까지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M10'을 35만원 할인한다. 사은품으로 로봇청소기 '세라봇S'와 발 마사지기 '힐랙스' 중 하나를 증정한다. 또 커피 머신 브랜드 '브레빌'에서 오라클 라인과 바리스타 라인, 쿠킹 오븐 구매 시 18만원을 할인한다. 사은품으로는 커피 원두와 전기 주전자, 전동 그라인더 양념통 등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오는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트레블 페어'를 열어 블랙야크와 크록스, 헬렌카민스키, 고프로, 로우로우, 나이키 등 국내외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념일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많은 카테고리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 신혼부부의 집들이 선물은 물론 나를 위한 선물을 마련하기에도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식료품 특화 매장인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 수성점에 이은 두 번째 푸드마켓이다. 고덕점은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지하 1층에 4천925㎡(1천490평) 규모로 자리했다. 입점 매장(테넌트)을 제외한 직영 면적(3천471㎡·1천50평)의 95%를 식료품으로 채운 게 특징이다. 이마트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1만3천여개 식료품을 구비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존만 21개에 달한다. 고덕점에선 이마트가 10대 신선식품으로 선정한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양념소불고기, 손질 오징어, 전복, 애호박, 양파, 대파, 바나나, 보조개 사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건강·이색·프리미엄 식재료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저속노화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해 수입 과일·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과 웰빙 간식용 컵 과일, 스틱 채소를 신규 개발해 배치한 '프레쉬스낵존'을 선보인다. 국산 흑돼지 3종을 모두 판매하는 'K-흑돼지존'과 연어 상품을 집대성한 '연어의 모든 것'도 눈에 띈다. 고물가 시대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이천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에 대해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천공장은 의약외품인 가그린 오리지널, 가그린 제로, 검가드 오리지널을 비롯해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겔, 챔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의약외품 GMP는 의약외품 제조업체가 원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모든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해야 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식약처가 관련 규정을 2023년 9월에 제정했으며, 현재는 자율도입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19년 의약품 연고제 GMP 인증을 시작으로 내용액제, 치과 처치용 재료 의료기기, 의료처리용 기계기구 의료기기 GMP 인증을 획득했다. 현미영 식약처 사무관은 "동아제약이 액제인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군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아 액제류 제조업체에 GMP 평가 사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동아제약이 GMP 도입 희망업체를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원제약은 굴곡진 부위에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소염진통제 '삭시네쿨겔'(삭시네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삭시네쿨의 총 용량은 75g으로 대부분의 겔 형태 제품보다 큰 대용량 제품이다. 1g 중 피록시캄 성분 5mg을 함유하고 있다. 겔형 파스는 붙이는 파스와 달리 피부 자극이나 끈적임이 덜하고, 로션 제형에 비해 바를 때 손에 묻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무색투명한 제형으로 피부에 바른 후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고, 롤온 타입 마사지 효과를 제공해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특히 파스를 붙이기가 까다로운 팔꿈치, 무릎, 어깨 등 굴곡진 부위에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고, 휴대성도 높아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삭시네쿨 출시로 파스 시장에 도전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과 리서치 결과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파스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재단장한 이후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앱을 재단장해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달 4일부터 전날까지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20·30세대 고객 비중이 60%에 달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앱 기능을 고객 편의성 중심으로 재편했다. 사전 예약주문, 택배, 재고 찾기 등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그 결과 재고 찾기 이용자 수는 70%, 택배 이용은 3.5배 이상으로 각각 늘었다.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사전 예약주문 매출도 5.5배로 증가했다. 앱스토어 기준 모바일앱 평가 점수도 4.4점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장은 "이번 앱 개편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논산 딸기축제,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벚꽃 축제 등에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했고 다음 달 대학가 축제와 어린이날 행사 등에도 출동할 계획이다. CU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동형 편의점은 3.5t 화물차를 개조해 만든 7m 길이의 간의 매장이다. 스낵·라면 진열대와 냉장 쇼케이스, 아이스크림 판매용 냉동고, 온수통, 전자레인지 등을 갖췄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CU가 추구하는 '온디맨드'(On Demand)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동안에는 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과 대학가 축제 등에서 운영됐으나 수년간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운영 건수도 2022년 11건에서 지난해에는 40여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일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대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이동형 편의점에 다양한 최첨단 리테일 테크를 접목해 차세대 편의점 모델로 개발하고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