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1∼3일 '고래잇 페스타' 주말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주말 행사 물량을 평일보다 최대 두 배 늘려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오는 2∼3일 국산 삼겹살 물량은 지난달 29∼30일 수입 삼겹살 물량보다 30% 많다. 이마트는 2∼3일 국내 삼겹살과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가에 판매하고 캠핑용품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이마트는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오는 13일까지 캔맥주 100여종을 약 4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날 계란 한 판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5천98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고래잇 페스타 주말 행사 기간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만원을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될 것 같아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 경기 현장. 이곳을 찾은 한 30대 관람객은 제너시스BBQ 그룹의 이벤트를 통해 입장권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BBQ 그룹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 경기를 후원하기로 했다. 또 자사 앱 프로모션과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스크래치 응모권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입장권 제공했고, 국내와 해외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가맹점주)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을 경기장에 초대했다. BBQ가 이날 상암에 초청한 관람객은 3만여명에 이른다. 상암 경기장의 6만4천석 가운데 절반을 고객과 가맹점주 등에게 제공한 셈이다. 경기 판교에서 왔다는 50대 홍모씨 역시 BBQ 이벤트를 통해 일등석 표를 받았다. 홍 씨는 "고등학생 아들이 워낙 축구를 좋아해 BBQ 이벤트에 응모했다"며 "아들이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게 돼 너무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벤트에 응모한다고 아내 눈치를 안 보고 평소 좋아하던 치킨을 마음껏 먹은 것도 좋았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콜마그룹은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과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콜마홀딩스를 비롯해 한국콜마, HK이노엔, 연우 등 콜마그룹 4개 사가 마련했다. 기부금은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과 생필품 지원, 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동제약은 물 없이 간편하게 짜 먹는 효과 빠른 액상 소화제 '일동 편속액(일반의약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동 편속액'은 ▲ 소화 불량 ▲ 속쓰림 ▲ 복통·위통 ▲ 위부 팽만감 ▲ 과식·체함 ▲ 구역·구토 ▲ 설사 ▲ 식욕 부진 등 다양한 위장관 증상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가 전했다. 건위제 8종을 비롯해 통증과 경련을 가라앉히는 진통·진경제 3종,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 1종 등 총 12가지 생약 성분이 들어 있으며, 천연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을 감미제로 함유하는 대신 보존제와 색소, 에탄올 등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휴대와 복용이 편리한 스틱형 개별 포장과 함께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액상 제형을 채택했다"며 "약국을 중심으로 제품 속성과 특장점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병행하는 등 신제품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에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 비통'을 개점한다고 31일 밝혔다. 르 카페 루이 비통은 오는 9월 1일 청담동의 루이비통 메종 서울 4층에 문을 연다. 루이비통은 전 세계 유망 요리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Louis Vuitton Culinary Community)'를 통해 파리와 뉴욕, 도쿄, 밀라노, 방콕 등에서 지역 고유의 풍미에 루이비통의 감성을 더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셰프는 윤태균과 아르노 동켈레, 막심 프레데릭 등이다. 이들은 프랑스 요리에 한국적 풍미를 더한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약물전달기술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Sunflower seed extract)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 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 원료(개별인정번호 제2025-38호)는 해바라기종자에서 유래했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함량을 극대화한 독자 제조공정을 통해 개발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안전성은 GLP 인증 독성평가기관에서 평가되었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다.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하루 500㎎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체중과 체지방량, 체지방률, 엉덩이둘레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비임상시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PPAR-γ, CEBP-α 발현 억제를 통한 체지방 감소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저널 Food & Nutrition Research(식품·영양연구)에 게재됐다. 알피바이오는 해바라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가 1천원 균일가 '심플러스 차음료' 3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3종으로 1.5리터(ℓ) 대용량인데, 1천원에 판매된다. 보리차는 국내산 볶은 보리와 검정 보리를 우려냈고, 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 추출 성분에 검정 보리 추출액을 더해 고소한 맛을 살렸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헛개차는 음주 후 회복용이나 피로감 해소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지난달 선보인 '심플러스 1천원 커피 3종' 연장선으로 출시됐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심플러스 커피 3종은 출시 40여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61만개를 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프랑스 버터 브랜드 ‘에쉬레’와 협업해 8월 이달의 도넛 2종을 포함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이번 도넛의 콘셉트는 버터에 구운 옥수수를 테마로 한 ‘골든 콘 버터’다. EU의 식품 품질 인증 제도 ‘AOP 인증’을 받은 130년 역사의 에쉬레 버터를 사용했다. 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제철 옥수수를 더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8월 이달의 도넛 2종은 한 조각씩 떼어 먹는 바이츠 도넛으로 겉면에 콘버터 딥을 입힌 ‘콘버터바이츠 with 에쉬레 버터’, 버터에 구운 달콤하고 짭짤한 황금빛 옥수수 필링을 가득 채워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콘버터필드 with 에쉬레 버터’다. 꽈배기 모양 도넛에 콘버터 딥을 입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콘버터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버터꽈배기 with 에쉬레 버터’도 만나볼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에쉬레와 옥수수로 고소한 향과 풍미를 극대화한 특별한 도넛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종가 김치와 청정원 멸치컵쌀국수, 순쌀컵누룽지 등 1만5천개 제품과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5천여개를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이재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했다. 대상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의해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가 글로벌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50'에서 23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이 리스트에 오른 것은 카스가 유일하다.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카스를 비롯해 모두 14개가 포함됐다. 카스 순위는 지난 2023년 36위에서 작년 32위로 높아지고서 올해 23위로 뛰었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가치는 작년보다 75% 높아진 약 14억달러(1조9천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 브랜드는 멕시코의 코로나가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하이네켄과 미국의 버드와이저가 각각 2위,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닌텐도와 지적재산(IP) 제휴를 맺고 인기 캐릭터 피크민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피크민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 '피크민 4' 캐릭터다. 해당 게임은 묘목 캐릭터인 피크민의 모종을 발견해 새로 심거나 걸음 수를 모아 피크민 꽃을 피울 수 있다. CU는 순차적으로 피크민 협업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피크민 요거트 마카롱은 게임 속 피크민이 과일을 모은다는 설정으로 기획됐고, 요거트 마카롱을 레몬이나 베리 맛 속 재료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커스터드 도넛과 꽃모양 스낵은 피크민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50종 중 1장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내달 출시하는 호루라기 캔디에는 피크민 캐릭터 키링과 호루라기 세트 6종이 들어있다. 사과에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CU는 피크민 협업 상품 구매 시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QR로 멤버십을 적립한 뒤 발급받은 스탬프를 응모하면 추첨을 거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잘게 쪼개진 나노플라스틱이 파킨슨병과 비슷한 뇌 손상 및 신경 염증을 더 유발하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투여한 쥐의 뇌 속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관련 뇌 영역인 '선조체'와 '흑질'에서 2~3배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름 0.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미세플라스틱과 이의 12.5분의 1 크기인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나노플라스틱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후 실험 쥐 기도에 투여했다. 이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뇌 속 플라스틱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파민 신경세포가 모인 흑질과 흑질로부터 도파민 신호를 받아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선조체에서 나노플라스틱이 2~3배 많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연구팀은 두 플라스틱을 각각 하루 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씩 16주간 에어로졸 형태로 실험 쥐에게 흡입시키며 운동 및 행동 변화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쥐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쥐보다 회전봉 검사에서 체류 시간과 악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 신장병 환자의 혈압이 높으면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승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 만성 신장병 환자 983명, 미국 만성 신장병 환자 1천956명 등 총 2천939명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위험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인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높았다.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아울러 연구팀이 한국인 만성 신장병 환자 1천758명을 대상으로 혈압 변동을 분석해보니 1년간 수축기 혈압이 적정 범위(110∼130mmHg) 내에서 항상 조절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이 단순한 만성 신장병의 동반 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라며 "만성 신장병 환자의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베트남에서 값싼 위조품 대추가 '한국산 보은대추'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어 국내 수출기업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청은 현지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협력해 한국산으로 둔갑한 위조품 유통사례를 알리고, 한국산 진품 구별법 홍보 등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외교부와 함께 베트남 정부에 건대추 불법 유통에 대한 단속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해는 보은대추 위조방지 정보무늬(QR코드) 제작과 포장재 부착 비용을 수출기업에 지원했다. 2023년(90여명)과 올해(70여명) 베트남의 지식재산권 관련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산 진품 구별법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지식재산처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K-브랜드 분쟁 대응 사업 이용을 안내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트라 등과 베트남 현지 유통 실태를 조사해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원영 임업수출교역팀장은 "한국산 임산물의 브랜드 가치 침해 방지를 위해 지속해서 수출업계의 애로를 청취·해소하고, 현지 당국·유관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충북 진천군을 방문해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을 다짐했다. 통합돌봄은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복지 분야 핵심 국정 과제다. 현재 시범 사업 중인 통합 돌봄은 내년 3월부터 본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정 장관은 이날 진천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내년 정부 예산에 전 지자체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며 "인력과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시·도는 통합돌봄 지원법 시행 전 지역 사회의 통합 돌봄 체계를 책임감 있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천군은 2023년 7월 통합돌봄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본 사업을 대비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복지부는 소개했다. 진천군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방문 진료와 간호 서비스를 지원하는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지역 의료진이 재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와 공동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민 한마음 촉구대회'를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심의와 의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시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통합 의지를 결집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통합 시 인구 360만명 규모의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가 형성돼 광역교통·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충청권의 경쟁력 확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통령께서도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명확히 인정한 만큼, 이제는 국회 결단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안이 조속히 심사·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며 본격 추진되기 시작됐다. 지난 10월 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돼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연내 통과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비영리단체인 충북시네마톡이 12일부터 나흘간 청주문화제조창에서 '제1회 청주국제기록영화제'를 연다. '기록은 현재를 비추는 영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청주의 기록문화자산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는 '나는 캔버스를 배반하지 않았다'(개막작)를 비롯해 총 17편을 상영한다.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 마을 역사를 담은 기록사진전과 함께 '나의 하루 기록하기' 등 시민참여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