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호주산 프리미엄 양고기 '블랙 램'(Black Lamb)을 항공 직송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랙 램은 머리의 앞면과 귀, 다리가 검은색인 햄프셔다운 품종 양이다. 이마트는 새로 선보이는 블랙 램 상품은 양을 사육할 때 사료로 보리 기반 곡물을 사용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했고, 마블링이 우수해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불편을 느꼈던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한 블랙 램을 통해 양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22∼28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블랙 램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축산코너 신상품으로 호주산 '톡톡 다짐육'(400g)을 출시했다. 1만원 이하의 캔 포장 다짐육으로, 볶음밥이나 찌개, 고깃국 등을 조리할 때 해동 없이 톡톡 털어서 사용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든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을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돼 130만캔이 완판된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재출시됐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미국 최대 홉 생산 기업인 야키마 치프 홉스와 협업해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농무부(USDA)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OP) 기준을 준수한 최고 품질의 원료만 사용해 풍부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360㎖, 453㎖ 캔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 2대를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SPC그룹은 향후 5년 동안 10대의 냉동탑차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 2023년에 6대, 2024년에 2대의 냉동탑차를 지원했다. 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약 440개 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회복지단체다. SPC그룹은 푸드뱅크가 안전하고 신선하게 식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차량을 지원해왔다. 도세호 SPC그룹 대표이사는 "SPC그룹은 식품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의 결식 문제 해결을 돕고자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며 "이번 차량 기부가 푸드뱅크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All Points East(APE) 2025'에 참가해 김치를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APE는 매년 약 2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 음악 축제다. 대상 종가는 이곳에서 '경험존'과 '테이스팅존', '게임존'으로 구성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지인에게 김치를 알렸다. 대상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약 6천명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이들은 직접 김치를 맛보고 경험하며 종가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대상 종가는 홍보 부스 외에도 축제에 참여한 레스토랑과 협업해 종가 김치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였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유럽 소비자에게 김치를 새롭고 유쾌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푸드 유럽 진출의 핵심 거점인 영국에서 종가 김치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하면서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주택·학원가 밀집 상권인 서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 '뉴웨이브 중계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매장 모델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품·패션·뷰티 상품을 특화한다. 중계점은 뉴웨이브 5호점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점포의 특징인 영&트렌디한 콘셉트와 상품 구성으로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했다. 뉴웨이브 중계점은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즉석식품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시식 공간을 일반 점포 대비 두 배로 늘리고 치킨과 피자, 구슬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했다. 저가형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해 3천∼5천원대 가성비 화장품과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와 '세븐셀렉트 컬러팝 삭스' 등 1만원 미만 패션 아이템으로 패션·뷰티존을 꾸몄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가고자 하는 미래형 편의점의 모습을 모두 담은 공간"이라며 "상권 맞춤형으로 운영됨에 따라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 경험도 선사할 수 있어 하반기까지 지속해 확대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첫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것으로, 그릭 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 기준 당류 2g, 지방 0.6g인 저당·저지방 제품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받고 있다"며 "40여 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발효유, 흰우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은 커피 브랜드 감성커피와 협업해 순살치킨과 김말이 메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메뉴는 감성커피 매장에서 개별 디저트 혹은 음료와 결합한 콤보 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 메뉴는 크레잇의 간편 조리법을 토대로 감성커피를 고객사로 둔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감성커피 외에도 대형·중소형 프랜차이즈와 외식·급식 업체, 항공사 등 다양한 고객사의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해 제안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업간거래(B2B) 제품의 최종 고객이 일반 소비자인 만큼 시장의 트렌드를 먼저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 신상품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상품 컨벤션은 오는 19∼29일 전국 1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CU는 이번 컨벤션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CU 상품을 전시하고 시식과 체험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빵과 디저트, 자체 브랜드 커피(get 커피), 가정간편식(HMR), 간편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을 150%로 늘린 간편식을 선보이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 제휴 즉석 식품을 출시하는 것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 고구마와 핫팩, 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CU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판매 점포 수와 상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자체브랜드 PBICK(피빅)을 스낵과 두유, 시리얼 바, 컵 커피에 적용하고 점포 상품을 배달·픽업 플랫폼에 등록하는 한편 get(겟) 커피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깨끗한나라가 비행기 안이나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도 촉촉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는 '워터샷 가습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부 착용 시험을 통해 실제 일상 환경에서의 수분 유지력과 사용 만족도를 분석했으며, 가습 기능은 최대 10시간 동안 유지된다고 깨끗한나라는 설명했다. 또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를 지닌 항균 부직포를 적용하고 2겹 구조와 얼굴 굴곡에 맞춘 3D 입체 설계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한 호흡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 와이드 이어 밴드로 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 수면 중이나 장시간 비행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호흡기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라며 "비행기 여행, 수면, 실내 냉방 환경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부문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5천여개 점포에서 5천원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30여종을 선보인 데 이어 건강·뷰티 상품군 육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500여개 점포에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입지 유형과 세대별 고객 구성 등 데이터를 분석해 적용 점포를 선정하고 점포별 전문매대 구성을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건강 전문매대에는 삼진제약·종근당·동화약품·동국제약 등의 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중제형(액상+정제) 상품, 숙취 해소 등 건강 지향 상품 4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뷰티 전문 매대는 10∼2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종을 평균 3천원대 가격으로 구성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 제품을 비치한다. GS25는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와 협업 제품과 손앤박 하티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을 내놓았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 1천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된다. 지난 13일에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천30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600억원에서 1천200억 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져 2년물은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3년물은 -30bp 수준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회사채 공모 흥행은 식품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수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천506억원과 영업이익 888억원을 거뒀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보검은 다음 달 5일부터 방영하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정관장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4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해 광고에 기용한 바 있다.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잘게 쪼개진 나노플라스틱이 파킨슨병과 비슷한 뇌 손상 및 신경 염증을 더 유발하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투여한 쥐의 뇌 속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관련 뇌 영역인 '선조체'와 '흑질'에서 2~3배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름 0.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미세플라스틱과 이의 12.5분의 1 크기인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나노플라스틱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후 실험 쥐 기도에 투여했다. 이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뇌 속 플라스틱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파민 신경세포가 모인 흑질과 흑질로부터 도파민 신호를 받아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선조체에서 나노플라스틱이 2~3배 많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연구팀은 두 플라스틱을 각각 하루 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씩 16주간 에어로졸 형태로 실험 쥐에게 흡입시키며 운동 및 행동 변화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쥐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쥐보다 회전봉 검사에서 체류 시간과 악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 신장병 환자의 혈압이 높으면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승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 만성 신장병 환자 983명, 미국 만성 신장병 환자 1천956명 등 총 2천939명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위험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인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높았다.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아울러 연구팀이 한국인 만성 신장병 환자 1천758명을 대상으로 혈압 변동을 분석해보니 1년간 수축기 혈압이 적정 범위(110∼130mmHg) 내에서 항상 조절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이 단순한 만성 신장병의 동반 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라며 "만성 신장병 환자의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와 공동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민 한마음 촉구대회'를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심의와 의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시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통합 의지를 결집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통합 시 인구 360만명 규모의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가 형성돼 광역교통·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충청권의 경쟁력 확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통령께서도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명확히 인정한 만큼, 이제는 국회 결단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안이 조속히 심사·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며 본격 추진되기 시작됐다. 지난 10월 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돼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연내 통과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비영리단체인 충북시네마톡이 12일부터 나흘간 청주문화제조창에서 '제1회 청주국제기록영화제'를 연다. '기록은 현재를 비추는 영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청주의 기록문화자산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는 '나는 캔버스를 배반하지 않았다'(개막작)를 비롯해 총 17편을 상영한다.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 마을 역사를 담은 기록사진전과 함께 '나의 하루 기록하기' 등 시민참여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12일 충북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음성형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북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총 15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에 나서면서 보증료율을 연 1.2%에서 0.8%로 낮춘다. 군은 최대 연 3%의 이자 차액 보전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 내용을 반영해 내년 초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 국장급 전보 ▲ 항만국장 공두표 ◇ 과장급 전보 ▲ 혁신행정담당관 도경식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이은국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정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