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생활필수품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쿠팡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23일에는 10개 선물세트를 초특가에 판매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맞춤형 선물 서비스도 선보인다. 7일 내 원하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는 '지정일 배송'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로켓선물'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다양한 생필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스팸이 들어있는 한정판 제품이다. 일부 제품 속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순금 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있다. 앞서 크림에 출시된 제품 1천개 중 20개에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고, 24시간 안에 모두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제품이 호응을 얻자 CJ더마켓과 이마트에서 판매를 개시했고 지난 1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제품을 내놨다. 오는 20일 오전 10시에는 카카오쇼핑 라이브에서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뿐 아니라 일상 선물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 대결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상품으로 최근 등장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대표 시리즈 '솔리스트'(Solist) 출시 15주년을 맞아 특별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 '킹카그룹'(King Car Group)이 대만 이란(Yi-Lan)에 설립한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됐다. 아열대 지방에서는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국내 독점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이번 15주년 특별 에디션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병입해 카발란 특유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제품은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엑스버번 캐스크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 2종이다. '카발란 15주년 엑스버번'은 아메리칸 엑스버번 캐스크에서 15년간 숙성돼 바닐라향, 열대 과일향, 코코넛 향미가 어우러진다. '카발란 15주년 올로로쏘 쉐리'는 스페인 쉐리 트라이앵글 지역의 최상급 캐스크에서 숙성돼 건과일, 견과류, 향신료가 조화를 이룬다. 두 제품 모두 색소·냉각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아 캐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시장의 상권을 조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다시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시온은 '다시 시장에 온기를'의 줄임말로,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의 대표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창업을 지원해 전통시장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더본코리아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충남 예산군의 '예산장터광장'과 제주도 금악리의 '금악마을', 경남 창녕군의 '안리마을 청년 외식 창업 공간' 등에서 지역 상권 회복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네 번째 다시온 프로젝트로 경북 문경시에 외식 창업 테마파크인 '가은아자개장터'를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문경의 대표 농축산물인 약돌 돼지고기와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10개의 브랜드를 운영할 청년 창업팀을 선발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들 창업팀에게 조리법, 마케팅을 교육하고 창업을 지원하며 매출 모니터링과 메뉴 개발 등 경영을 위한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사업자로 150여개 지원사 가운데 7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해온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혁신)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AI(인공지능)·데이터·DX(디지털 전환) 기반 스타트업과 손잡고 매장 운영 효율화,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등 유통혁신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2년간 11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3기에는 데이터라이즈·제트에이아이·리콘랩스·드랩·크랩스·오믈렛·팀리미티드 등 7개사가 선발됐다. GS리테일은 이들 업체와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3D 영상·CG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을 유통 현장에 접목해본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퓨처 리테일은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유통 혁신을 만들어가는 GS리테일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협업이 고객과 업계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 사가 참여하며, 모두 1만700여개 협력회사에 2천억원 규모의 대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최대 15일 앞당겨 오는 30일에서 다음 달 1일 사이에 지급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더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이태원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고래잇 아일랜드'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임시 매장은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 '다빈치 모텔'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다빈치 모텔 행사는 20·30대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자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이마트는 올해 이 행사에 참여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에게 상품과 가격, 할인 혜택을 더 쉽고 친숙하게 알릴 예정이다. 매장 방문객은 보물상자를 열어 나온 코인을 제시하면 피코크 인기 메뉴인 핫도그와 통살 닭 다리 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QR 코드 미션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고래잇 인형·키링, 트레이더스 대형 장바구니, 피코크 상품 등을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최초로 서울과 부산에서 연이어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를 테마로 한 팝업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시작된 서울 팝업은 오는 28일까지 11일간 330㎡의 공간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이언츠 관련 팝업으로,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 '폴리테루'와 협업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컬렉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자이언츠의 연고지인 부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3일간 롯데자이언츠 테마 상품과 함께 글로벌 인기 지적재산(IP)인 포켓몬스터와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올해 초 사직 야구장에서 판매한 피카츄, 꼬부기, 메타몽 디자인의 유니폼, 모자, 의류 등 인기 품목도 이번 팝업에서 판매한다. 서울과 부산 팝업 두 곳 모두에서 어센틱 유니폼과 자이언츠 키링, 응원봉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이름, 등번호 등을 부착할 수 있는 '야구 마킹 키트' 등을 선보인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국내 최대의 열성 팬을 보유한 롯데자이언츠의 가을 야구를 염원하는 뜻에서 야구팬이 가장 많은 서울과 연고지인 부산에서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파트너사인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서 백화점 VIP 대상 다이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의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에서 VIP고객 20명과 동반자 20명 등 40명을 오찬과 만찬으로 절반씩 나눠 '포핸즈 다이닝' 이벤트를 열었다. 포핸즈 다이닝은 두 명의 미쉐린 셰프가 네 개의 손으로 최고의 만찬을 펼친다는 뜻이다.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함께 1스타 레스토랑 이스트의 조영동 셰프가 함께 요리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두 셰프가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담아낸 파인다이닝 메뉴 10종에 세계적 와인 평론지인 '로버트 파커 에드보케이트'에서 평점 90점 이상을 받은 와인 4종을 곁들여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연간 구매금액 1억2천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블랙다이아몬드 이상 VIP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선착순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아 10초 만에 마감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청에 성공한 VIP 고객은 본인과 동반자 등 두 명의 식사비용으로 60만원 상당 포인트를 지출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국내 유일 미쉐린 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매운맛을 강조한 급식 메뉴를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새 급식 메뉴는 삼양식품의 '불닭'과 '탱글' 제품을 활용한 '불닭강정 쫄볶이', '콘마요 불닭볶음밥', '파이어 인 불닭볶음탕면' 등 11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각 메뉴의 매운맛을 3단계로 구분해 제공했다. 더 매운맛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불닭 소스 3종도 배식대에 비치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내식당에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도 사내 식당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뚜기와 협업한 메뉴를 선보였다. 신메뉴는 오뚜기 카레, 만두에 오뚜기가 수입·판매하는 이금기 소스를 접목한 '쇠고기후추볶음면' 등이다. 한식 코너에서는 오뚜기 교자만두에 진라면 소스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진만두'도 내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K푸드 요리사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K)는 전통주를 주제로 한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전통주 주점 윤주당의 윤나라 셰프와 함께 식당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전통주에 걸맞게 주막 분위기를 살려 전복잡채, 모둠전, 계절 나물과 국수, LA 갈비찜 반상, 송편 등 5가지 한식을 테마로 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음식에 곁들일 수 있는 전통주도 준비했다. 돌배(문배)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문배주와 오크통 숙성 증류주 가무치, 윤주당의 막걸리인 '남산의 밤' 등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레스토랑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로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과 배우 겸 화가인 박기웅 작가가 협업한 위스키 '기원X박기웅 스페셜 리저브' 2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두 병을 나란히 배치하면 박기웅 작가의 유화 작품 '온 더 락스(On the Rocks)'가 완성되는 형태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라고 롯데는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한정판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잠실 에비뉴얼 6층 '더 페어링'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기원 위스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라이빗 클래스에서는 기원 증류소 직원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부터 '미켈레 키아를로X박선기' '돈 멜초X김환기' 등 예술과 접목한 와인 선물세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컬래버레이션 영역을 위스키까지 확장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탈리아 3대 레드와인 아마로네의 '토마시'와 장승택 작가가 협업한 '토마시X장승택 아트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혁 전 신화푸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대표는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약 20여년간 식품영업, 영업기획팀, 경영관리팀,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신화푸드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외식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백 대표 선임을 통해 급변하는 식품·음료 시장 환경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가 가진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과 전략·영업·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한층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카테고리 발굴 및 세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백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분야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 겨울 제철 딸기를 듬뿍 올린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는 가장자리를 딸기로 장식하고 상단 토핑에도 생딸기를 한가득 올렸고, '베리메리 케이크'는 딸기잼 시트를 겹겹이 쌓고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통으로 올렸다. 초코 롤케이크 '홀리데이 부쉬드노엘과 몽블랑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몽블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제철인 딸기를 아낌없이 활용한 대표 케이크 등 다양한 홀케이크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홈파티용 먹거리와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윈터 해피딜'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그로서리 장보기 앱 '롯데마트 제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즉석조리 식품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을 하는 엘포인트 회원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3∼27일 동안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도 진행된다. 또 캐나다산 소고기 구이류, 뼈 없는 돈마호크 구이 등 홈파티 먹거리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외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식기·머그 등 시즌 용품 할인도 강화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복(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모아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전통 백동·황동 종(鐘)이 대표상품이다. 전통적인 방짜 기법으로 제작해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발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붉은 말의 해'를 의미하는 말과 까치 모양의 금속 참, 새해 염원을 담은 문구로 장식한 나무 참을 달았다. 7명의 작가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만을 위해 제작한 참이 더해진 한정판 종도 판매한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올해 4월 개관한 이후 한국 공예전시와 공예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