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은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쇼핑몰에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말레이시아에 첫 뚜레쥬르 매장을 열었다가 지난 2017년 파트너사의 문제 등으로 현지에서 철수한 지 8년 만이다. CJ푸드빌은 말레이시아 재진출을 위해 지난 1월 현지 파트너사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 2층에 60평(약 198㎡) 규모로 마련됐다. 베이커리 카페형 매장으로 페이스트리, 생크림 케이크 등 인기 제품뿐 아니라 현지 고객 수요와 선호도를 반영한 샌드위치와 음료 등을 판매한다. CJ푸드빌은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공장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운영과 물류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 중 쿠알라룸푸르의 핵심 상권인 선웨이 벨로시티몰에도 추가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두 번째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이 매일 8천888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CU는 지난 4월 30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전국 매장에 선보여 누적 판매량이 500만캔을 넘었다. CU는 2탄으로 준비한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을 지난달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에 내놓았다.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CU 올림픽광장점에서 진행 중인 피스마이너스원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8천888캔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평소 좋아하는 숫자가 '8'이다. 팝업스토어 첫날부터 레드 하이볼을 사려는 고객이 몰려 영업 전부터 대기 줄이 만들어졌고 이후에도 한정 수량이 매일 모두 팔리고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 기획자)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피스마이너스원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 2탄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을 기획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여름철 필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쿨 서머 세일'(Cool Summer Sale) 기획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가전, 침구, 가구, 식품, 화장품, 스포츠 등 20여개 주요 카테고리에서 3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7만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자 다양한 테마관을 준비했다. 고객의 관심이 높은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스페셜 한정 특가', 여름철 음료·별미 등으로 구성된 '여름시즌 미리 준비!', 최근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위클리 베스트'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이 여름을 더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킴벌리는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포레스트'가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잡화점)인 로프트와 플라자, 도큐핸즈에 동시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유한킴벌리는 300여개 버라이어티숍 매장을 확보한 만큼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포레스트 런칭 직후부터 케이팝(K팝) 인기 그룹 세븐틴의 승관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내세워 팝업 행사를 하는 등 일본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포레스트 브랜드 담당자는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 입점 브랜드라는 타이틀은 글로벌 바이어(구매자)와 유통사에 강한 신뢰를 준다"며 "세계 시장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일기획은 농심의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시리즈 2탄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 솔트앤김의 광고 영상이 약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60만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 영상은 1983년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이 출연한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 광고와 최근 MZ세대들이 술자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 등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를 접목했다. 이주일이 "포테토칩이요, 크레오파트라도 몰라요?"라는 질문을 하면 MZ세대들이 '안녕! 클레오파트라'라는 노래로 답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농심 크레오파트라는 생감자 스낵이라는 콘셉트와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따 1980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을 재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특별전' 티켓을 모바일앱에서 오는 19일까지 예약판매 한다고 4일 밝혔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솔져'는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신념과 헌신을 기리고자 '프리덤 이즈 낫 프리: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전시를 이달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한다.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 앱 '예약픽업' 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전시회장 내 티켓교환소에서 입장권으로 바꾸면 된다. 이마트24는 또 대한민국 육군의 영어 약칭 'ROKA'(Republic of Korea Army)가 새겨져 있고 태극기가 부착된 티셔츠도 판매한다. 일명 '로카티'는 일상복으로도 입고, 단체복으로 주문할 정도로 최근 남녀 구분 없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멕시칸치킨과 손잡고 1인용 순살치킨을 3천원대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자체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에 40년 전통 맥시칸치킨의 양념 노하우를 접목한다. 치킨25 맥시칸 양념·허니버터·크리스피 순살 등 3종은 3천원대이고 닭다리 가격은 2천원대이다.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순살 치킨 3종 용량은 200g으로 맞췄다. 이달 매주 수요일에는 맥시칸 시리즈를 1천원씩 할인하고, 이달 말까지 해당 제품 구매 시 소스와 콜라를 증정한다. 서한규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상품 기획자)는 "계속되는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 속 전문점과 협업을 통해 맛과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하고자 했다"며 "집 앞 편의점에서 맥시칸치킨을 3천원대에 부담 없는 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온라인 릴레이 환경캠페인 '탄탄제로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탄탄제로는 '탄소중립'과 '탄탄대로'를 합친 단어로,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탄탄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챌린지는 이달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홈페이지(https://event.seoul.go.kr/zeroseoul)에서 회원 가입 후 매월 공개되는 미션을 실천한 뒤 사진과 함께 인증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 여부는 스탬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 매월 1일 탄소제로 미션이 홈페이지에 차례로 공개된다. '이달의 미션'을 월 2회 이상 인증한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또는 네이버페이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첫 번째 미션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춘 다회용기 이용 인증이다. 배달 주문 시 다회용기 선택하기, 카페에서 개인컵(텀블러) 사용하기, 배달·포장 음식을 다회용기로 이용하기 등 일상 속 다양한 실천이 미션으로 주어진다. 챌린지 종료 후에는 미션 달성 스탬프 개수에 따라 자전거, 태블릿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유통군은 연중 단 한 번 개최하는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를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 2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기존 11일간 진행되던 행사 기간도 일주일 늘려 역대 최장기간 운영된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액 기준 최대 100만원까지 환급해준다. 한 번만 구매해도 롯데온에서 응모가 가능하며 구매 계열사 수에 따라 추가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롯데유통군은 최근 불황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실속 중심의 가성비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여름철을 맞아 수박(7∼9㎏ 미만)과 투뿔 한우(100g)를 최대 반값 할인된 시즌 최저가로 판매한다. '집밥 수요'를 겨냥해 생연어를 최대 50% 할인하고 랍스터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많이 살수록 유리한 '다다익선' 구성도 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하림과 협업해 지정농가에서 직접 사육한 국산 닭고기 '상생통닭' 시리즈를 5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상품은 '상생통닭 백숙용(950g)'과 '상생통닭 닭볶음탕용(950g)' 2종이다. 상생통닭 시리즈는 지난해 토종닭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는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코브(일반 육계) 품종으로 본격 확대됐다. 가금육 담당 상품기획자(MD)가 전국 하림 농가 중 사육 환경과 품질 관리 기준이 우수한 8곳을 전용 농가로 선정해 월 2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며 사육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근우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는 "롯데마트·슈퍼가 직접 사육에 참여한 만큼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닭고기를 더욱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혜자백미밥'을 본격 출시하며 초저가 자체브랜드(PB)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혜자백미밥'의 용량은 210g이며, 가격은 1개당 1천원이다. 업계 최저가 즉석밥으로 동일 용량의 메가 브랜드 즉석밥과 비교하면 100원 더 싸다. GS25는 '혜자백미밥'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1천원 이하' 제품의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GS25의 1천원 이하 상품 매출은 2022년 28.8%, 2023년 32.2%, 작년 46.5%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출시한 리얼소고기라면, 리얼500바, 1974우유200㎖, 리얼980우유, 천냥나물 시리즈 등 초저가 PB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민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시대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 상품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박세창 충북도 홍보대사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대표 황창연)와 오는 10월 한가위를 앞두고 충청북도 우수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에 나섰다 21일 박 홍보대사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 서울 본사를 방문, 진천 생거진천쌀과 영동포도·곶감, 충주사과, 제천약초, 보은대추, 괴산고추, 음성인삼 등 충북의 우수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이번 추석 선물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충북홍보대사는 20여년간 충북 시군의 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출신 아동문학가이자 항일시인인 '권태응 시인(1918∼1951) 동시길 조성 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간은 탄금대 권 시인의 대표작 '감자꽃 노래비'에서 시작해 탄금공원 인근 생가터, 시화산책길을 거쳐 금릉동 시인 묘소까지 이어지는 산책형 문학길 3.4㎞(도보 50분)이다. 시민들이 동시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동시를 접하고, 권 시인의 문학정신과 삶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시는 올해 우선 1천300만원을 들여 전체 3.4㎞ 구간 중 2.8㎞ 구간인 시화산책길(칠금동 142-3 일원)에 동시길 전체 노선을 설명하는 안내도 1기와 대표작품 시화판 7기를 설치했다. 이어 내년에는 권 시인 묘소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권태응 동시길은 충주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학길이 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걸으며 일상에서 정서적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출신인 권태응 시인은 동시집 '감자꽃'을 출간하는 등 해방기 한국 아동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달 1∼5일 농업인 19명이 일본의 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는 치바현의 농림종합연구센터, 얀마 농기계센터, LED식물농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였다. 군은 농민단체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연수단을 꾸렸다. 1인당 205만원의 연수비 중 132만원은 옥천군 예산에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박정옥 옥천군의원과 공무원 1명도 동행한다. 옥천군은 2004년부터 2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칠레 연수를 실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열린 '2025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제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예비 성격을 띤 회의로, 총 3회(2~3월, 5월, 7~8월)에 걸쳐 진행됐다. 식약처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회의장, 호텔, 오찬·만찬 장소 등에 대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참석자에게 제공되는 메뉴를 사전 검토·조정하고, 조리종사자 대상 위생교육(7회·305명)과 식중독균 신속검사(742건), 회의장·호텔·인근 음식점 등 현장 점검(4천900여 회) 등을 실시했다.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6대를 통해 오찬·만찬 배식 전에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신속 검사해 5건에서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출해 내고 해당 음식을 모두 폐기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도 했다. 오유경 처장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유관기관 및 시설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10월에 개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