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다. 보름달 아래 숲 속 궁궐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달빛 산책코스, 맛있는 다과와 함께 즐기는 전통예술공연 등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격 야간문화행사로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하반기 달빛기행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내국인‧외국인 행사로 나누어 하루 한차례 진행되며, 10월 내국인 행사는 하루 두 차례 2부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 행사는 지난 해 하반기보다 운영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해서 한 달 동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LG전자와 함께 지난 6월 세계유산 홍보와 보존관리를 지원하는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해 이달과 11월에 1개월씩 총 2개월에 걸쳐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작한 이 홍보 영상물은 11개의 세계문화유산과 1개의 세계자연유산을 담고 있으며 약 1분 길이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LG전자의 광고 영상물과 함께 상영되며, 1일 약 40회 이상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게 된다.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이 지난 2일 지역 명품 농ㆍ특산물을 가지고 서울 도시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군은 오는 8일까지 7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는 제4회 로컬 푸드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서울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 단체장(포천시, 부여군 등)과 관련 공무원, 참여업체 대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리 군 난계국악단의 해금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테이프커팅, 매장순회, 참가농가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제4회 로컬 푸드 박람회는 서울특별시 중구와 롯데백화점 본점이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영동을 비롯한 자매결연 지자체 8개 시ㆍ군이 오는 8일까지 지하 1층 식품매장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각 지역 대표 농특산물들을 시중가보다 10%∼2
심곡해안단구 탐방로는 썬크루즈 주차장 탐방로 입구에서 심곡항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2.8㎞ 코스로 동해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균 강릉시 해양수산과장은 "심곡항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릉시(시장 최명희)가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의 대표 수산물인 성게를 테마로 한 '심곡리 성게 소비촉진행사'가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심곡항에서 진행한다. 심곡어촌계(계장 원도식)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피서철을 맞이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성게 탑 쌓기, 성게 무료시식, 투명 카누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성게를 활용한 비빔밥ㆍ미역국ㆍ칼국수ㆍ초밥 등 풍성한 먹거리 코너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심곡해안단구 탐방로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지역 특산품인 '씨 없는 수박'과 '방울토마토'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이들 품목의 일본 수출물량이 늘어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정진)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직접 선별한 무게 6∼8kg에 당도 11브릭스 이상 최상급의 씨 없는 수박을 일본에 수출해오고 있다. 씨 없는 수박의 경우 상반기에 40톤이 수출됐고 하반기에도 당초 90톤을 수출할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인 노력으로 128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본 현지 소비자 반응조사와 판로확대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시 관계자와 정읍조공대표, 안길만 시의원, 수박공선출하회 회장, 총무, 덕수냉동 수출담당이 수입업체와의 협의를 하고 수출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가 앞장서서 가장 모범적으로 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남 지사는 3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정치권의 논의가 있겠지만 김영란법을 대한민국 부패의 고리와 잘못된 관행을 끊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 민심”이라며 “경기도 공직자들이 가장 모범적으로 김영란법을 준수하도록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김영란법 콜센터를 만들어 법 적용여부를 가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자를 비롯해 법적 컨설팅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 중소기업과 모든 국민들이 혹시라도 법을 잘 몰라서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서비스 하자는 취지이다. 이와 관련, 도는 3일부터 도 청렴경기팀에 ‘청탁금지법 상담콜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콜센터는 도 및 31개 시군
순천시 주암면은 이번 주말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주암 수중보 둔치 일원에서 건강푸드 다슬기를 테마로 ‘제3회 다슬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암발전추진위원회(대표 조관훈)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생태도시순천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주암만의 단란한 색채가 담긴 지역브랜드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축제는 방문객 모두가 추억과 체험 경험할 수 있는 다슬기 잡기와 뗏목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다슬기 향토음식 체험관, 친환경 농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체험과 행사가 펼쳐진다.또한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에 걸맞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및 노래자랑 그리고 초대 가수(진성, 김용임, 김수련 등)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특히 국내 바둑 특성화고인 한국 바둑 고등학교의 고장답게 프로기사를 초
'2016 군위 빙빙축제'가 “빙수랑 군위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군위군이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사각사각'얼음을 직접 갈아 빙수를 만들어 먹고, 미니풀장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여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MC 이도현과 함께하는 빙빙큐브 찾기, 빙아일체, 얼음땡, 빙수 복불복 등 시원한 이벤트도 풍부하게 준비됐고, 군위군 보디빌딩협회와 한여농 난타, 생활개선회 풍물공연 및 향토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9m 대형 빙수 만들기로 개막 퍼포먼스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NS 포토이벤트, 익스트림 벌룬쇼, 우수농산물 판매, 힐링아트 체험 등 가족단위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 시키기 위한 다체로운 행사
하동군 제2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29일 백사청송(白沙靑松)의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올렸다. ‘별천지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참여와 화합 △힐링과 휴(休) △종합 문화관광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31일까지 3일간 대표 프로그램 2개를 비롯해 문화·특별이벤트·수상·육상·연관행사 등 모두 3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고 명예대회장과 하동·광양·구례 등 섬진강을 사이에 둔 3개 시장·군수,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군 주민이 함께 ‘동서 물 합수식’을 거행하는 등 동서화합의 의미를 한층 강화한다. 또한 재첩축제에 걸맞게 재첩 홍보·판매관을 확대 운영하고, 재첩모형 소망기원문 달기, 황금재첩 알까기 대회, 재첩 무게 맞추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피서철을 맞이해 ‘전복잡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보길면 예송정보화 마을에서는 30일부터 이틀간 ‘제7회 전복잡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전복잡기 체험행사는 완도에서 생산되는 미역․다시마․청각 등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체험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행사 참가 및 접수는 정보화 센터와 체험 행사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이만 원, 어린이 만오천 원이다.노화읍에서는 8월 2일 전복잡이 행사와 함께 개매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개매기’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한 전통 어로 방식으로 말목과 대나무를 이용해 지주대 설치 및 썰물 때 개막이 그물을 쳐 놓은 후 만조가 되면 그물을 수면 위까지 끌어올려 썰물 때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빠져
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는 여름의 끝자락 8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아름답고 흥겨운 전통의 향연으로 알차게 선보인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8월 공개행사 역시 다양한 형식과 다채로운 전통문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8월의 첫 공개행사는 ▲'제42호 악기장」 보유자가 선보이는 국악기 전시와 제작 시연 행사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8.2.~7./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열린다. 김현곤(편종·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 제작) 등 3명의 인간문화재가 땀과 정성을 담아 만든 다양한 종류의 국악기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강당에서 '성곽 보존·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성곽의 보존․관리 정책이 성곽의 가치를 유지하고 알리기보다는 복원과 정비 위주로 이뤄져오면서 관계 전문가들의 개선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성곽의 보존과 관리에 있어서 성곽이 지닌 역사적ㆍ문화재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곽 보수ㆍ정비사업 실태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관리단체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성곽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는 먼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성과 홍련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