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에 있는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를 등록문화재 제662호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는 1910년대 무렵 서울 남대문로에 건립된 벽돌조 한양(韓洋)절충식 2층 한옥 상가로, 당시 남대문로 상가건축의 전형적인 형식과 특징을 잘 보여준다. 당시 벽돌로 지어진 한옥 상가로는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로 근대 초기 남대문로가 서울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던 곳임을 보여준다.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는 근대 이래 진행된 도시 한옥의 진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의미와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당시 단층 건물이 주류였던 상황에서 남대문로 일대에 2층 한옥 상가 건물들이 연이어 지어졌으며, 목조 가구식 구조의 전통에서 벗어나 벽돌을 활용해 지어진 것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품격 있는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탐방이 결합된 특색 있는 행사로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내달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왕에게 초대받은 손님이 돼 잠들었던 조선의 법궁, 경복궁을 깨우는 특별한 야행에 동행하게 될 것이다. 관람객들은 첫 번째 순서로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소풍을 온 듯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궁궐의 일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
3등급 한우를 1등급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 불량 한우판매업소가 적발됐다.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정육식당 내 한우판매업소 30곳을 기획 점검한 결과, 낮은 등급의 한우를 매입해 높은 등급의 한우로 판매한 업소(6곳), 식육의 종류·등급·부위명 등을 미표시한 업소(9곳) 등 15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적발한 한우판매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에 들어간다.적발된 관악구 A업소의 경우, 3등급의 한우꽃등심, 한우안심, 한우모듬구이 등을 1등급의 한우로 허위 표시해 kg 당 약 5192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 현재 평균 kg당 한우 경락가격은 1++등급 2만 2693원, 1+등급 2만 0402원, 1등급 1만 9016원, 2등급 1만 6602원, 3등급 1만 3824원이다.이번 기획점검은 서울시와 전국한우협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종욱)이 주관하는 '천연기념물 노거수 보호시설 설치 기준 마련 공청회'가 오는 31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노거수는 우리 선조들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향토 문화ㆍ역사ㆍ학술적 가치는 물론, 모양이 아름답고 오래된 나무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도 매우 크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노거수는 대부분 수령이 오래돼 쇠약하고 단독으로 있는 경우가 많아 최근의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수목의 생리적 특성에 기반을 둔 지지대, 쇠조임 등의 보호시설에 대한 과학적 조사 연구를 위한 '천연기념물 노거수 보호시설 안정성ㆍ적정성 조사 연구'를 2014년
고창읍성 내아에서 펼쳐지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버라이어티 감성농악 - 도리화 귀경가세’가 광주예술난장 굿판 학술마당에서 전통농악 기획공연 사례로 발표된다. 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에 따르면 ‘도리화 귀경가세’는 오는 20일 광주광역시 대촌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 세미나실에서 펼쳐지는 광주예술난장 굿판 학술마당에서 전통농악을 토대로 한 창작 사례로 소개된다. 사례 발표는 ‘도리화 귀경가세’의 기획과 고창농악의 전통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남기성 연출이 발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이용식 전남대 국악과 교수와 송기태 도서문화연구원 교수가 나선다.이번 학술마당은 전통공연문화와 축제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통연희에 기반을 둔 공연문화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가능성을 논의하며, 축제로서의 발전방안
창원시(시장 안상수)가 ‘신이 내린 목소리’로 극찬을 받으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조수미를 ‘창원시 명예문화대사’로 위촉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는 도전적인 삶을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변화시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된 조수미가 기계산업의 도시에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창원시의 이미지 개선과 국내외 위상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명예문화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위촉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를 ‘조수미 주간’으로 정해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30일에는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창원시 명예문화대사’로 위
장흥군(군수 김성)에서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4050 정남진 난타운동팀’과 경로당에서 운동을 지도하는 운동지도자들이 제9회 정남진 물축제장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군에 따르면 건강생활실천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난타운동팀은 운동 실천율이 낮은 40~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 퇴근시간 이후 운영 되는 프로그램이다.주민 주도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인의 건강 관심도를 높이고 규칙적인 운동프로그램 참여로 개인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강동아리 활성화로 신체활동뿐 아니라 금연, 절주, 영양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관심제고 및 지역사회 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장흥군보건소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청장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의 화합과 경남미래 50년 번영을 기원하는 ‘광복 71주년 경축 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경남도청 광장에서 개최된다.경남도(도지사 홍준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도내 기관 단체장과 광복회 등 보훈단체 및 장애인단체, 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해 일반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남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BNK경남은행, 농협은행 경남본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식전공연에서는 양산 국악청의 현란한 군무 퍼포먼스와 퓨전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노래하는 퓨전국악밴드(비단)와 색소폰 연주(신유식)로 막을 올린다. 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남미래50년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도민
오는 9월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장흥군이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9일 광주광역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를 만나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광주광역시와 장흥군은 오는 9월 각각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9. 29.~10. 31.), 광주비엔날레(9.2.~11.6.), 충장축제(9.29.~10.3.)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에서 광주시, 장흥군, 광주비엔날레는 국제행사 성공개최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내실 있는 협약이행을 위해 협약 당사자들은 ▲양 지역 간 개최되는 국제행사 성공개최 등 붐 조성을 통한 상생발전 도모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 전개 ▲관광산업 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주요 문화유적지 중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을 휴무일 없이 개방한다. 이번 고궁과 왕릉의 전면 개방과 맞춰 국립고궁박물관도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로 71주년을 맞은 광복절은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의미 있는 날로,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됐다. 광복절에 고궁과 왕릉의 개방은 국민과 함께 광복절의 뜻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돌아보고자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면 개방을 통해 폭염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줄 고궁과 왕릉의 나무그늘 아래서 '빛을 되찾은 날‘인 광복절
[문화투데이 강윤지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일부터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 및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모니터링은 인터넷, TV방송, 신문, 잡지, 인쇄물 등 모든 광고매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단속내용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 광고 등을 하는 행위다.인천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선발해 인터넷, 신문 등 대중 매체별 모니터 전담요원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말에는 모니터링 전담요원으로 대상으로 모니터 방법, 매체별 증거물 확보방법, 위반업소 조치방법 및 허위·과대광고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경인제약(회장 보건학박사 임상규)이 ‘클린가이’를 통해 자사의 신제품 ‘신기깔창’을 효과가 없을시 100% 환불해 준다고 5일 밝혔다.경인제약 ‘신기깔창’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경인제약‘신기깔창’은 발에서 분비되는 땀을 근본적으로 억제시켜주며 야릇꾸리하고 퀘퀘한 묘한 발냄새를 분해시켜 30년 묵은 발냄새도 1시간만 신발에 넣어 착용해도 그 지독한 발냄새를 없애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발의 악취를 제거해주는 깔창이다.4층 구조로 제형이 개발돼 제일 윗 층은 천연 마 원료로 만들어져 바람이 잘 통하며 시원하고 감촉이 좋으며 발 표면이 항상 건조하도록 구성돼 있고 그 다음층은 천연 자연물질로 만든 발의 냄새와 땀의 분비를 억제시켜주는 원료물질이 들어 있다.또한 중간 제일 두꺼운 층은 천연복합 마원단으로 물에 담궈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