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초등학교, 병원,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 사업인 ‘삼삼한 식사로 생생한 내 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 4대 만성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나트륨 과다 섭취를 낮추기 위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기도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대한영양사협회 경기도영양사회가 주관한다. 사업은 ▲단체급식소 현장교육 및 염도계 올바른 사용법 지도, ▲초등학교 나트륨줄이기 인형극 활용 영양교육, ▲ 저나트륨 급식·영양주간 운영 ▲영양의 날(10월 14일) 주간 거리 캠페인 등이 추진된다. 우선 단체급식소 3개소를 대상으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교육자료와 질환별 식단 및 음식 실물·모형 등을 전시한다. 또한 염도계 사용법을 지도하여
익산시(권한대행 부시장 한웅재)는 최근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서 구제역 양성축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충남 지역 내 돼지 반입금지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반입금지는 이번 충남지역 돼지 반입금지는 인근 자치단체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시는 반입금지 명령을 위반하여 충남지역 돼지를 반입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모든 보조지원사업에서 배제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지역 익산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발생지역의 돼지 입식 지양, 외국인근로자의 이동과 신규고용자제, 축산관련인 모임을 자제하는 등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운전자에 대
강원도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9일 강원도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현장코칭 전문위원 위촉식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6차산업화 현장코칭은 경영전략, 마케팅, 수출유통, 상품개발 등 총 15개 전문분야의 전문위원들이 직접 농가로 찾아가 농업인들을 위한 1:1 맞춤형 코칭서비스로 이뤄지며 온전한 6차산업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48명으로 이뤄진 현장코칭 전문위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경영체 곳곳을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담 및 애로사항 해결에 힘쓸 예정이다.현장코칭사업은 6차산업화 인증경영체를 비롯해 6차산업화 추진 희망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영체 당 연 4회까지 가능하며 코칭비용은 자부담 10만원을 포함하여 50만원이 지원된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허승욱)는 14일 금산군청에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추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는 조직위원장인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이사인 박동철 금산군수, 국내 저명인사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연출, 교역·학술회의 등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세부적으로는 지난 2006년과 2011년 치러진 엑스포와의 차별화 전략 및 고려인삼의 세계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슈퍼인삼의 이미지 부각을 통한 ‘인류 건강에 기여, 뷰티·의약 등 산업엑스포’로의 성공 가능한 방향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자문이 실시됐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보완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 접목하는 과정이
경상북도(지사 김관용)와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한 한류스타 이상윤의 대구경북 여행 에세이가 지난 4일, 11일 2회에 걸쳐 일본 DATV를 통해 방송됐다.이상윤씨는 ‘대구경북 맛과 멋 여행’을 모토로 지난 해 대구, 경주, 포항 일대를 돌며 여행 에세이를 촬영하였으며, 이미 중국 아이치이(愛奇藝) 방송을 통해 방영되어 중국인들에게 대구경북의 맛과 멋을 알린 바 있다.여행 에세이에는 배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상윤씨의 소감과 함께 포항 대게, 경주 신라약선음식, 대구막창 등 대표음식과 영일대, 동궁원, 동성로, 김광석 거리 등 주요 관광지가 담겨 있다.한편, 방문의 해 홍보대사 이상윤씨는‘내 딸 서영이’,‘두번째 스무살’,‘엔젤 아이즈’등을 통해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아시
충청남도(시장 김동일) 보령시는 봄을 맞아 ‘2016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24일간 무창포항 및 해수욕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봄철 수산물 축제이며 지난 2월 해양수산부에서 발간한 '보고 싶은 어항, 찾아가는 축제', 3월 대표 축제로도 소개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축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행사 기간에 관광객 노래자랑,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품바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해상가두리 낚시터, 맨손고기 잡기, 바지락잡기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해상가두리 낚시터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할 수 있고, 성인 3만원, 어린이 1만 5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맨손고기잡기 체험은 1
최근 전국적으로 주꾸미 어획량이 줄어 산지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수산자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주꾸미 공급거점 구축에 나선다.태안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자원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 오는 2019년까지 국비 35억원과 도비 5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군 연안해역에 주꾸미 산란장 및 보육장을 조성한다.주꾸미는 최근 어업활동 및 관광레저 낚시가 성행하면서 무분별한 남획이 계속됨에 따라 어획량이 크게 줄었으며 이에 따라 최근 마트 등에서 수입 주꾸미의 비중이 80%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봄철 별미인 국산 봄 주꾸미를 맛보기 어려운 상황이다.반면, 태안군의 경우 지난해 남부·서산·안면도수협 등 3개 수협 위판장의 주꾸미 총 위판량이 11만 466kg에 달하는 등 주꾸미의 주요 출하지로
강원도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9일 강원도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현장코칭 전문위원 위촉식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6차산업화 현장코칭은 경영전략, 마케팅, 수출유통, 상품개발 등 총 15개 전문분야의 전문위원들이 직접 농가로 찾아가 농업인들을 위한 1:1 맞춤형 코칭서비스로 이뤄지며 온전한 6차산업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48명으로 이뤄진 현장코칭 전문위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경영체 곳곳을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담 및 애로사항 해결에 힘쓸 예정이다.현장코칭사업은 6차산업화 인증경영체를 비롯해 6차산업화 추진 희망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영체 당 연 4회까지 가능하며 코칭비용은 자부담 10만원을 포함하여 50만원이 지원된다.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올해 전국에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를 첫 수확하여 출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첫 수확은 통영시 도산면 김연우 농가로 비닐하우스 1,652㎡에 품질이 우수한 품종인 프리마돈나, 스프링하이 2품종을 지난해 5월 2년생 묘목을 식재해 1, 2월 야간온도를 높여줌에 따라 일반적으로 시설재배 시 3월 중순경 수확이 가능한 블루베리를 20일 이상 앞당겨 3월 1일부터 수확했다.첫출하한 블루베리는 3월 1일 5kg, 3월 6일 8kg의 적은 양을 수확했으나 전량 서울청과시장에 100g당 10000원으로 출하되었다. 오는 4월말까지 꾸준히 수확해 1t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연우 농가는 출하시기 차별화로 소득과 기술향상에 자신감을 얻어 올해 비닐하우스 4동 3,300㎡을 신축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블루베리 시설재배는 조기에
전북도는 중앙 및 식약처와 연계한 식중독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도.교육청.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식중독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2회 개최.운영하기로 했다.전북도는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 주재로 27여개의 관련부서 및 기관, 단체 등에서 참석해 2015년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 각 기관별로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도는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교육청간에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식중독 신속보고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 모의 훈련, 대형사고 사전예방을 위한‘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 확대 운영 등 식중독 상시 예방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도는 집단급식소 및 취약시설인 청소년 수련시설, 횟집 등에 대해서는 시설별, 계절별, 원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도점점을 실시하고 특히 식중독
KFC는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티몬의 ‘슈퍼꿀딜’에서 징거타코 더블을 4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이번 이벤트는 9일오전 10시부터 단 하루만 진행되는 깜짝 이벤트로 고객들은 티몬 모바일 앱을 통해 KFC 징거타코 티몬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슈퍼꿀딜’ 이벤트를 통해 구입한 KFC 징거타코 티몬 티켓은 휴대폰으로 전송되며 가까운 KFC 매장에 방문해 주문 시 해당 모바일 쿠폰을 함께 제시하면‘징거타코 더블'을 40% 할인된 가격인 3500원에 즐길 수 있다.2월 출시 후 현재까지 50만개 판매를 돌파해 인기를 끌고 있는 KFC ‘징거타코’는 100% 국내산 통살 치킨 징거 필렛과 함께 신선한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다양한 토핑을 또띠아 위에 풍성하게 얹어 매콤하면서 담백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KFC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아몬드의 영양을 우유처럼 마시는 ‘아몬드 브리즈’가 슈퍼 모델 한혜진, 정호연이 함께한 화보에서 그녀들의 몸매 관리 비법 중 하나로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공개된 코스모폴리탄 디지털 화보에는 ‘슈퍼모델의 24시간'을 콘셉트로 바쁜 하루 중에 틈틈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기는 한혜진과 정호연의 뷰티몸매 관리 비법이 다양하게 공개됐다.2-30대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로 손꼽혀온 그녀들은 평소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샐러드와 드레싱을 따로 먹거나 현미밥 반 공기와 두부를 먹는 등 슈퍼모델의 팁을 가감 없이 전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총 6장의 화보에는 집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 아침식사로 시리얼과 아몬드 밀크를 먹거나, 촬영장에서 일하는 모습, 집에서 쉬는 모습 등 슈퍼모델의 하루가 고스란히 담겼다. 화보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졌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136만명으로 목표(152만명)의 89% 수준이다. 행사 기간 30일 중 19일간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는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선보였다. 또 32개국 4천471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국내상담 560건, 해외상담 758건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48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33건이 체결됐다. 14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는 학계 등 3천700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폐막식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비전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국내외 많은 분이 제천을 찾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공간이 됐다"며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